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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품질평가단 '엘뷰어스' 확대 운영 성과…우수활동자 10명 시상도

LG전자가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하는 제품품질평가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LG전자는 올해 '엘뷰어스' 인원을 4400여명으로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엘뷰어스는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한 제품품질평가단이다. 지난해에는 1500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3배 규모로 늘렸고, 연령대도 MZ세대 비중을 절반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SW 업그레이드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 관점으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해 품질 경쟁력 제고와 신뢰도 확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엘뷰어스는 LG 씽큐 앱 연결성과 기능 활용성을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도출한 고객 페인 포인트를 반영하며 성능 및 서비스 개선을 이끌고 있다.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를 출시 전 직접 사용케 해 평가앱으로 제안하며 완성도를 높이기도 한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평가단을 대상으로 인터뷰 등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고객품질연구소에 올해 우수활동자 10명을 초청해 주요 제품 품질 테스트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김종필 전무는 "제품·서비스 품질 경쟁력 확보의 핵심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긴밀한 소통"이라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09:58: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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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환경부 우수녹색기업 대상 수상

LS일렉트릭이 친환경 노력으로 최고 수준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우수녹색기업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3년 주기로 실시하며, 이번에는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들에 3단계에 걸친 심사를 받았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심사에서 ▲탄소배출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구축 ▲친환경제품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환경오염물질 관리 분야에서 고효율 전력 변압기 개발, 보일러 설비 응축수 회수시스템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 관리를 법적 배출허용기준 대비 25%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공정 개선을 통한 폐수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점도 호평이었다.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ESG총괄 부사장)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가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 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국가대표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4 09:57: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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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IT 서비스 계열사, AI·클라우드 앞세워 독립성 강화…국가 DX 경쟁력도 제고

대기업 IT 서비스 계열사들이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며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4분기 누적으로 주요 IT 기업 내부 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삼성SDS가 7.5% 포인트, LG CNS가 3.4% 포인트, 포스코DX가 1.5% 포인트 줄었다. 매출 대비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을 계산한 것으로, 롯데정보통신만 1.9%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숫자만 보면 LG CNS가 53.5%로 가장 적었다. 포스코DX(89.5%)보다 훨씬 외부 매출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SDS(69%)도 큰폭으로 외부 의존도를 늘리고 있었다. 롯데정보통신이 전년대비 늘긴 했지만 66.9%로 적은 편이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해외 계열사 등을 제외하면 내부 거래 비중을 60% 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부 거래를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IT 서비스 계열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부 매출을 확대하는데 공을 들여온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가 지난 9월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한데 이어 LG CNS가 10월 'DAP GenAI'를 출시하며 뒤를 따랐다. SK C&C도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제작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한 상태다. 롯데정보통신도 롯데그룹 정보화전략세미나에서 자체 생성형 AI플랫폼을 선보이며 사업화를 예고했다. 클라우드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삼성SDS는 3분기 클라우드 매출만 47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1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LG CNS도 최근 1달만에 AWS 주요 인증을 4개나 획득하는 등 영향력을 공고히했다. 디지털 전환(DX)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 DX가 대표적,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물류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과 신세계I&C도 외부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다. 증권가에서도 IT 서비스 업계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SDS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적정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지난 10월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그룹사 내 신규 계열사 편입, 스마트 물류 자동화 확대 등으로 시스템통합(SI)·시스템운영(SM) 부문 실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PC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에 따른 6년간 4608억원 규모의 계약 공시는 동탄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CSP 매출의 성장 가시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그룹의 전산실로 불리던 IT서비스 기업의 모습은 옛말"이라며, "계열사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한 사업역량과 DX기술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외부고객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3-12-13 15:15: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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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UHD 해상도에 240Hz 주사율 갖춘 31.5형 QD-OLED 양산…게이밍 모니터 시장 강화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30형 UHD 해상도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모니터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달 31.5형 QD-OLED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픽셀 밀도로 UHD 해상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QD 발광층에 초정밀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밀도를 65형 8K TV 수준인 140PPI 까지 끌어올렸다. 30형대 자발광 모니터 시장에서는 아직 QHD 해상도가 일반적인 상황, UHD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화질 민감도가 높은 모니터 화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주사율은 최고 240㎐ 수준을 지켰다. AI 기반 구동 알고리즘인 퀀텀 인핸서를 통해 주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응답속도도 0.03ms에 불과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에는 자발광모니터 중 처음으로 360㎐ 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QD-OLED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QD-O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니터는 사용자의 시청 거리가 TV보다 가깝기 때문에 화질 민감도가 크다"며 "현재 30인치대 범용 크기의 자발광 모니터는 QHD(2560x1440) 해상도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게이밍,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일수록 UHD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3 14:06: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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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플러스에 영화 VOD 서비스 추가…내년 1000여개로 확대

삼성 TV 플러스가 영화 VOD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에서 영화 VOD 서비스를 14일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KT알파와 협업해 150여개 VOD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영화 VOD는 '영화 전용관' 화면으로 장르와 테마별로 찾아볼 수 있다.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들도 준비했다. CJ ENM 전용관 채널도 추가해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샤인' 등 다른 국내 FAST 서비스엔 없는 CJ ENM 채널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내년에는 100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 TV 플러스는 최근 UI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탐색 사용성도 개선했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 파트너십 강화로 내년에는 VOD를 10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양질의 컨텐츠와 UI 업데이트로 소비자 경험 지속 개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3 14:06: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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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연구원, 세계 최대 머신러닝 학회 '뉴립스'에 논문 19편 발표…'AI 에이전트' 고도화

LG AI연구원이 전세계 AI 전문가들에 새로운 논문을 대거 발표하며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머신러닝 학회 '뉴립스 2023'에 19편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뉴립스 학회는 머신러닝 분야 최대 학회로 꼽히는 자리로, LG AI 연구원은 2021년 3편과 지난해 12편에 이어 올해 더 많은 논문 성과를 공개했다. LG AI 연구원은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 결과를 논문에 담았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정확하게 인지해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비서와 같은 인공지능을 말하며, 기존의 생성형 AI 보다 더 능동적이고 진일보한 기술이다. 또 LG AI연구원은 스스로 질문하면서 명령을 실행하는 LLM 액터와 함께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크리틱을 함께 활용하면서 상호보완하고 인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도 소개했다.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LG AI 연구원은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 Task-Oriented Dialogue)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 엑사원 유니버스도 함께 발표하고 시연했다. 어드밴스드 이문태 ML 랩장은 "엑사원 유니버스는 생성형 AI의 환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AI가 전문 문헌에서 찾은 근거들을 종합해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플랫폼으로 AI가 내놓은 답변에 대한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며, "AI 전문가를 위한 엑사원 유니버스를 기본 모델로 해서 바이오, 화학, 의료, 제약, 특허, 금융, 법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학회 기간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등 LG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 통합 부스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비전 검사 기술(LG에너지솔루션) ▲자외선 차단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예측 기술(LG생활건강) 등 각 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Day'도 진행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뉴립스를 비롯해 CVPR, Interspeech 등 글로벌 AI 학회에서 채용 활동을 진행해 10명의 AI 연구자를 영입했으며, 이 중 뉴립스에서만 6명을 영입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학회에 논문 78편을 발표하고 특허 30건을 출원하는 등 연구 성과를 높이고 있다. 출범 이후 3년간 글로벌 최상위 학회에서도 151편을 발표하며 성과를 이어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3 14:06: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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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자회사 에어플러스, 협력사와 안산병원에 2000만원 기부

SK머티리얼즈 자회사 에어플러스가 협력사들과 함께 산업 재해 피해자를 지원했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13일 안산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어플러스는 고철과 폐전선 등 사업 중 발생한 불용자원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정기 구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협력사도 함께 했다. 안산병원은 ▲산업재해 사고예방 ▲산재환자 치료 ▲병원 근로자의 복지증진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에어플러스는 안산병원 근로자에 클렌징폼 500개를 선물했다. SK㈜ 머티리얼즈가 창업 생태계를 조성, 경북 영주의 경제활성화를 추진하는 'STAXX 프로젝트'에 선발된 소셜벤처 '피노젠'(소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서 구매해 의미를 더했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양재훈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식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우수 협력사와 뜻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 보건관리비 선지급, 협력사 평가시 안전항목 비중 확대 등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은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노력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산업재해 환자 치료 등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3 13:48: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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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만 21조"…삼성·SK하닉 발목 잡은 낸드도 회복 보인다

사상 최악의 고비를 겪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반등 기미가 포착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사들의 대규모 감산으로 고정거래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재고 소진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발목을 잡았던 낸드플래시 시장은 양사 적자 규모가 20조9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낸드는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장벽이 낮고, 공급량이 많아 반도체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 인상도 쉽지 않다. 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정보를 자유롭게 저장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면적 대비 대용량이라는 장점으로 카메라, 휴대용 저장 장치, 스마트폰, PC는 물론 빅데이터, AI 등에도 탑재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급감했다. 이에 낸드는 그동안 제조원가가 판매가격보다 높아 팔수록 손해였으나 업계에서는 최근 고정거래가격이 반등하자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내년 낸드 제품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보다 25% 상승할 전망이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등 일부 범용 제품은 10월 가격이 1.59% 오르며 2년 3개월 만에 반등한 데 이어 11월에도 5.41% 상승했다. 3분기 전 세계 낸드 시장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9%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들이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낸드 생산량을 줄이며 재고 소진이 시작되자 완제품 업체들의 반도체 구매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 낸드의 주요 수요처인 가전과 PC·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낸드 추가 감산'을 시사하며 고강도 운영을 단행하는 점도 가격 회복에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낸드 업체들의 대규모 감산을 지속하면서 장기간 공급을 축소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낸드 시장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으면 낸드 업체들은 추가적인 감산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낸드는 판매 즉시 적자로 직결되는 구조지만 추가적인 고강도 감산을 단행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 개화하며 낸드 시장도 D램처럼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에 AI를 직접 탑재한다는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에 학습과 추론, 연산할 수 있는 AI 기능이 적용되면 256GB 이상 고용량 낸드 탑재량이 늘어나 시장 회복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란 추측이다. 일각에서는 수년내 최소 500GB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고가에서 중저가로 확대되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낸드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낸드 가격은 올 4분기 바닥을 확인한 후 내년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3-12-13 11:34: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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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연말 맞아 인기 가전 최대 48% 할인 판매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이달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 SK매직이 연말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SK매직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인덕션, 음식물처리기 등 인기 가전을 최대 48%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2023 연말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쿠폰을 이용한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매직몰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올 한 해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아듀 2023 BEST SELLERS' 이벤트도 펼친다. 이번 행사는 12월 한 달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풀스텐 스파 비데 등 총 15종 최신 인기 제품을 렌탈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13일까지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렌탈료 납부가 가능한 6개월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며 별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10만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50만 포인트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푸짐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12월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 청소기(1명) ▲스텐팟 6L 대용량 스텐 가열식 가습기(5명) ▲SK매직몰 10만 포인트(30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50명)을 제공한다. 이밖에 렌탈료 할인, 설치 및 등록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08:40:2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