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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응 TF "공급 확대·거래 정상화·외국인 규제 확대 등 대책 마련"

국민의힘이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초강력 대출 규제 정책을 비판하며 공급 확대, 거래 정상화, 외국인 규제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응 태스크포스(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부동산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권영진 TF 위원장, 김종양·이종욱·최은석 등 TF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TF는 7~8월에 외국인 부동산 규제 확대, 수도권 안정화 대책 마련, 지방 미분양 사태 대응을 주제로 세 번의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이른바 6·27 대출 규제 이후에 부동산 시장은 심각한 혼란에 빠지고 있다"며 "정부는 대출 규제를 통해서 집값을 잡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박탈하고 현금 부자들이 집을 사는 반(反)서민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13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것은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은 꿈도 꾸지 말라는 통보나 다름없다"며 "결국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전월세 시장으로 내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대출 총량 규제에 따른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서민의 이자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송 위원장은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 없이 방관하고 있다"며 "정부의 방치 속에서 자국민은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게 만들고 외국인은 현금 매수로 자산을 축적하는 상황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핵심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라며 "단순한 대출 규제가 아닌 실수요자를 고려한 합리적인 금융 지원과 함께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권영진 TF위원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향을 ▲수도권에 대한 지속적인 안정화 대책 마련 ▲지방 미분양 사태 대응을 위한 구조조정 대책과 실수요 기반의 주택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꼽았다. 권 위원장은 "강력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을 잠깐 진정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대책이 없으면 언제든지 문재인 정부 시즌2가 재현될 수밖에 없다"며 "시장에 대한 신뢰를 담보할 획기적인 공급 대책과 투기적 수요 억제책 마련으로 시장 절차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라도 파격적 세제 지우너과 금융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아울러, 지방 거점 도시 중심의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SOC) 개발을 유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도권 집중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외국인에게만 규제가 비켜가는 규제 사각지대이자 역차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이 이렇게 우리나라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첫째로, 외국인은 내국인과 달리 자국의 금융기관을 통해 마음대로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고, 다주택 여부 파악도 어려워서 중과세 등 세금도 회피할 수 있는 등 각종 혜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 국가는 외국인 부동산 매입을 안보 위협으로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이 더 이상 역차별로 분노와 시위 속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입법적, 정책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7-14 15:38: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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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9개…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도 감소 전환

고용노동부, 6월 고용보험 가입자 동향 통계 발표 6월 고용보험 가입자 1.2% 증가, 제조업·건설업 감소세 건설업에 이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감소로 전환했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도 0.39개로 2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5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1000명(1.2%) 증가에 그쳤다. 전체 가입자 수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지만,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 이어 제조업도 감소로 전환했다. 제조업 전체 가입자 수는 1000명 감소했다. 그간 내국인 가입자 수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감소했지만, 외국인 근로자 가입이 증가하면서 전체 가입자 수는 증가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내국인이 2만1000명 감소하고 외국인은 2만명 증가에 그치면서 전체 가입자가 줄었다. 특히 내국인 가입자 감소폭도 올해 3월 1만7000명, 4월 1만4000명, 5월 1만6000명에서 지난달 2만1000명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 제조업 분야별로는 자동차·기타운송장비·식료품·의약품 부문 가입자는 늘었지만, 섬유·금속가공·기계장비·고무플라스틱·전기장비 부분은 감소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의 경우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였던데다,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수출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보니 실제 고용이 어려운 여건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부과 등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기업들의 구인이 움츠러들었다는 설명이다. 천 과장은 "제조업 업종별로 두루 살펴보면 지금 (가입이)증가하고 있는 산업들도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고, 감소하는 산업들은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그렇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황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 가입자도 지난달 1만9000명 줄면서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 29세 이하 청년층과 '경제 허리'인 40대 가입자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29세 이하는 전년동월 대비 9만3000명 감소하며 34개월째, 40대 가입자는 3만4000명 줄면서 20개월째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18만6000명 증가했고, 50대는 4만9000명, 30대는 7만2000명 증가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지난달 0.39로 1년 전(0.49)보다 더 떨어졌다. 이는 1999년 5월 0.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의 신규 구인인원은 1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000명(-11.2%) 줄었지만, 신규 구직인원은 38만7000명으로 4만1000명(11.9%) 증가했다. 천 과장은 "구인배수는 고용24를 이용한 구인·구직만 포함하고 있어 전체 노동시장 수급상황을 설명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업종별로 제조업 구인이 약 7000명 정도 감소했고, 도·소매, 건설업 중심으로 구인이 감소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2000명) 늘었고, 구직급여 지급자는 65만4000명으로 5.0%, 지급액은 1조516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4 15:37: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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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AI 스타트업 육성 박차…'상부상조'

통신3사가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의 지원을 통해 기술 우군 확보에 나섰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스타트업 육성'을 표방하고 있지만, 미래기술 및 먹거리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통신3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유망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페어리·르몽·테크노매트릭스·에임인텔리전스 등 4개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이들은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 1기를 통해 선발됐다. '쉬프트'는 유망 초기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협력과 투자를 지원하고, AI 생태계 혁신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단순 재무 투자에 그치지 않고, 내부 조직이 직접 실증(PoC)부터 기술 연계, 사업화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밀착형 협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 김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 상무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프라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쉬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달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 스타트업 랩에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3기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 5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이 참여하며,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6개월 간 ▲AI 특화 멘토링 및 세미나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 기회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데모데이 및 외부 IR 행사 참여 등의 지원을 받는다. KT도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 도약 패키지' KT 트랙에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함께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를 열고, 기술 및 사업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창업 도약 패키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과 공동 협업 과제를 구성하고, 기술 검증부터 서비스 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 외에도 중기부, 창진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두왓·제노드·모놀리·에스에스엘·올거나이즈코리아·맥케이·에이아이포펫·뉴런즈·데이터메티카·리티브·커넥트브릭·일루니·애드테일러 등 13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소개하고, KT와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이처럼 통신사들의 스타트업 육성 투자가 이어지는 이유는 빠르고 저렴한 방식으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근 각 사가 강조하는 'AI 전환(AX)' 속도전을 고려할 때, 외부 기술 수혈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또한 스타트업 지원은 '혁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ESG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M&A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라는 시각도 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PoC(개념검증)를 명분으로 협업을 시작하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지분 투자나 인수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투자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14 15:35: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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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현대차·제네시스

◆한국GM, 휴가철 맞이 하계 무상점검 실시 한국GM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말까지 '2025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384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총 393개의 한국GM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쉐보레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기간 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ACDelco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한다. 한국GM은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쉐보레 및 GMC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현대차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유재석 화답 현대자동차가 제안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화답했다. 지난 6월 현대차는 친환경 가치와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디 올 뉴 넥쏘의 여정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강남대로와 도산대로 인근 등 서울 시내 5곳에 설치된 옥외광고에는 '디어. 엠씨유' 라는 글귀와 해당 인물을 유추할 수 있는 안경과 정장 이미지가 담겼다. 현대차가 러브콜을 보낸 해당 인물은 유재석으로 지난 7일 유재석은 넥쏘 러브콜에 대한 화답으로 "CO2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중들에게도 러브콜 동참을 권유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방송인 타일러 러쉬와 기상캐스터 정주희 등 평소 기후변화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인물들이 넥쏘의 수소 모빌리티 여정에 공감하며 함께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재석씨의 이번 캠페인 동참에 힘입어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이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공감을 얻길 바란다"며 "넥쏘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넥쏘 러브콜에 동참해주신 유재석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성료…역대 최다 관중 기록 제네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는 관람객 8만9000명이 찾아 역대 이 대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6번 홀 홀인원 이벤트에선 니코 에차바리아가 성공해 GV60을 받았고 이를 예측한 관람객 2명은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포함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를 받았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의 진면목을 보여준 완벽한 스윙이었다"며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인 명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에 운영 차량 113대를 제공했고 대회장 곳곳에 제네시스 13대를 전시했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는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공동 17위(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2025-07-14 15:3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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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초강세…비트코인 12만 2000달러 돌파 '신고가'

가상자산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12만 달러를 돌파했고,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미 하원이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 법안인 '지니어스법'을 비롯해 각종 가상자산 관련 법안 논의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께 전일보다 약 3.73%오른 1BTC당 12만2314.1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사상 최초로 11만2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나흘 만에 1만달러나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한 상승률은 11.97%에 달한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가격도 급등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8.15% 상승한 304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 3위인 리플(XRP)은 30.50%나 급등한 2.96달러에 거래중이다. 시총 4위와 5위인 바이낸스(BNB)와 솔라나(SOL)는 각각 6.01%, 10.23%의 상승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가격이 강세인 것은 미 하원이 14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을 '크립토 위크(가상자산 주간)'로 지정하고, 3개의 가상자산 관련 주요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다. 가장 주요한 법안으로 여겨지는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기존 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의 지위를 정의하고, 준비자산 요건, 발행 자격 등을 규정하는 법안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 시 규제가 많은 기존 화폐를 대신해 사용되는 만큼 사실상의 '가상자산 제도화 법안'으로 여겨진다. '가상자산 명확화 법안(클래리티 법)'과 '중앙은행 가상자산 감시 중단법(CBDC법)'도 함께 논의된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관련 상품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할하는 권한을 명확히 해, 사후 규제나 중복 규제를 해소하는 법안이다. CBDC법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중앙은행디지털화페(CBDC)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가상자산과 관련한 행정부의 권한을 크게 확대하는 법안으로 평가받는다. 가상자산과 관련한 입법을 주도하는 미 공화당은 하원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법안 필요성에 동의하는 만큼, 3개 법안 모두 이른 시일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법안이 표결을 통과할 경우 최종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효력을 갖게 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BTSE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비트코인 급등이 장기보유를 희망하는 기관 투자자에 의해 주도됐다고 여겨진다. 비트코인은 앞으로 한두달 안에 12만50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음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분쟁으로 하락세가 발생할 수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포지션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14 15:24: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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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는 모두의 과제"…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릴레이 캠페인 동참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민관이 협력해 해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범국민 캠페인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일 캠페인에 동참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다음 참여자로 윤병운 사장을 지목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인구문제 해소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출산·양육 및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피씨 오프(PC-OFF) 제도 ▲맘스라운지 운영 ▲가족 상담 프로그램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최근 3년간 육아휴직 후 복귀해 근무하는 직원 비율은 96%에 달한다. 일·가족 양립 문화 확산에 공들인 점을 인정받아 NH투자증권은 2023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 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 사장도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직원 대상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남자 직원도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유급 휴가를 영업일 기준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출산비 보조금 인상 육아휴직 및 난임 휴직 제도 급여 기간 연장 등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윤 사장은 "인구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국가적 숙제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NH투자증권도 앞으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15:24: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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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기업, 미래 먹거리 선점 위해 AI 네이티브 서비스 개발해야"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신규 시장 창출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AI 네이티브(인공지능 중심) 서비스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4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최근 발간한 'SW 중심사회' 보고서에서 "AI 네이티브 서비스는 기존 SW 서비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중심 서비스를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수익화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선택사항이었던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이 인공지능 시대에서 필수가 된 것처럼, SW 기업들도 AI 네이티브 서비스로의 이행을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네이티브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능이 핵심적인 요소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데이터 기반 ▲지속적 학습 ▲적응성 및 자율성 ▲자연어 처리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구조화된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사용해 학습·추론하고, 패턴과 통찰을 도출한다. 데이터 업데이트와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주변 환경에 맞춰 스스로 업무를 처리해 사람의 지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해 사용자와의 의사소통이 간소화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SW 기업이 AI 네이티브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AI가 비즈니스 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수 있는지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새 수익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의류 쇼핑몰 스티치 픽스(Stitch Fix)는 고객이 스타일 프로필(사이즈, 직업, 선호 등)을 작성해 전달하면 오픈AI의 언어 모델과 자체 딥러닝 추천 알고리즘을 결합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 5개 상품을 선정해 배송해준다. 사용자는 3일 이내 원하는 상품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반품할 수 있으며, 구독 모델을 통해 매달 새로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스티치 픽스는 이 같은 AI 기반 '선배송 후구매' 서비스 사업 모델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또 보고서는 인공지능 중심 서비스의 원료에 해당하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당장 수익화가 어렵더라도 데이터 조달 목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수집 가능한 공공 데이터 활용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입찰 분석 솔루션 기업 클라이원트와 데이터 AI 전문 업체 일루넥스가 있다. 클라이원트는 국내외 공공조달 입찰을 준비하는 기업에 입찰 추천, 경쟁사·컨소시엄 분석, 적정 투찰 가격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일루넥스는 특허·R&D·신용 정보 자료를 연계·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이 필요한 경우 AI 중심 아키텍처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전사자원관리 기업 SAP는 패키지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AI 서비스 기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냈다. 버티컬(산업 특화) 솔루션을 도입해 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미국의 방산 AI 기업 팔란티어는 미군과 미 정부,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하는 플랫폼으로 빈 라덴 은식처를 추적하거나 멕시코 마약 조직 위치를 파악하는 등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이외에 엔비디아, MS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호석 SPRi 산업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프라 축적 후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것은 IT 산업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역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현재는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새로운 킬러 서비스를 준비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SW 기업은 비용 효율적으로 AI 인프라를 확보하고 전통적인 SW 대비 AI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 신규 서비스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14 15:22: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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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슈퍼위크 첫날부터 곳곳 파열음, 강선우는 갑질 의혹 폭로 보좌진에 "심심한 사과"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부터 차례대로 실시된 가운데, '인사청문 슈퍼위크' 첫날부터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며 후보자·여당 청문위원과 야당 청문위원이 기싸움을 벌였다. 국회는 14일 오전부터 강선우 여성가족부·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재수 해양수산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가운데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는 회의 시작 13분 만에 후보자가 선서도 하기 전에 파행됐고, 배경훈 후보자 청문회는 회의가 열리지도 못한 채 정회돼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여당 청문위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 개인 좌석 앞에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는 강 후보자을 가리키는 팻말을 붙이며 항의의 뜻을 드러낸 것을 문제 삼았다. 피켓에는 '갑질왕 강선우 OUT(사퇴)'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고 회의장 밖에는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가 '강요된 사적 지시, 선 넘은 갑질 행동, 우리가 기억한다'는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는 잠시 정회됐다가 다시 시작됐고,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 준비 소회를 밝히라는 백승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난 3주간 여가부 업무뿐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프기도 했고 한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뗐다.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의정 활동 기간에 보좌진에게 사적인 업무를 강요했다는 전직 보좌진의 폭로가 나와 구설에 올랐다. 강 후보자는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논란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라며 "제가 부족했던 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 밑거름을 잘 삼아 더 세심하게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혹을 폭로한 보좌진에 대해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할 것이냐고 묻자 "한 적도 없고, 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LG AI(인공지능)연구원장 출신인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역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인 좌석 앞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항의하는 의미로 '최민희 독재 OUT! 이재명은 협치하라'는 팻말을 붙인 것이 문제가 돼 시작도 못하고 파행됐다. 청문회는 오후 1시에 속개됐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이동통신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가 국가 재정이 투입된 인프라를 이용해 막대한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개인 정보 보호와 서비스질 향상 부분에는 정작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제4이동통신사 출범을 추진해야 한다고 배 후보자에게 물었다. 배 후보자는 "말씀에 공감한다. 시장 환경과 발전 상황들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 후보자의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향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상임위에서 농해수위 경험이 전무하다. 전문성을 살려서 문체부 장관을 하지, 해수부 장관을 하려 하나"라고 물었다. 전 후보자는 "질문의 취지는 알겠지만, 저는 부산 사람이고 부산 지역구 의원이다. 해운, 항만, 물류, 조선, 바다, 수산 등 해당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세간엔 올해 안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이를 업적 삼아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이것이 이재명 정부의 내년 지선 전략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이 말이 사실이라면, 7~8개월 남았다. 8개월 장관 하겠다고 하다가 장관을 버리고 선거에 나가겠다면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전 후보자는 "저는 지금 내년 시장 선거에 출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이 "불출마 선언은 못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하자 전 후보자는 "세상 일은 단언할 수 없는 것 아닌가. 내일 일도 잘 모르는데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나"라고 확답은 하지 않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정 후보자 가족의 태양광 사업 이해충돌 논란이 핵심 쟁점이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정동영 후보자 가족이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고 발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태양광 발전 사업 지원에 대한 특별법을 공동발의한 것은 이해충돌 사안이 아니냐고 질의했으나, 정 후보자는 "영농형 태양광 조성 특별법은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 제 아내가 소유한 발전 사업과는 다르다. 영농형은 절대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올려서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이고 여야 의원 7분이 발의하고 82명이 공동발의했다"고 했다. 이어 "제 아내는 중고태양광시설이다. 생존과 생계를 위한 호구지책으로 매입했다. 5년 전 낙선해 낙향했을 때 소득이 제 국민연금 밖에 없어서 고정적인 생활비 확보를 위해 투자했다"고 했다.

2025-07-14 15:18:5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