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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매장 30% 접는다…강력한 의지로 체질 개선

롯데쇼핑 매장 30% 접는다…강력한 의지로 체질 개선 롯데쇼핑이 매장 30%를 접는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13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비효율적 점포 정리를 핵심으로 하는 '2020년 운영 전략'과 함께 당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미래 사업 청사진'를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현재 롯데쇼핑의 최우선 과제다. 고객, 직원, 주주들의 공감을 얻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롯데쇼핑은 지난 해 12월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사업부제'를 1인 CEO 체제 하의 통합 법인(HQ) 구조로 전환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했다. 과거에는 법인 내 각 사업부가 개별 대표 체제로 운영되면서 독립적 의사결정을 하다 보니 회사의 자원을 법인 전체의 성과를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신설한 HQ가 통합적 의사결정을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각 사업부는 '상품 개발 및 영업 활동에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2020년 운영 전략'의 핵심은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 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개 점포 중 약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경량화하고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 재무건전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같은 운영 전략과 함께 롯데쇼핑이 가진 핵심 역량인 '공간, MD, 데이터'를 활용해 체질 개선을 진행하는 미래 사업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330만5785㎡(100만 평)규모의 많은 매장 공간를 비롯, 지난 40여년 간 축적된 MD 노하우, 그리고 방대한 고객 데이터(3900만명)를 다각도로 활용해 기존의 '유통 회사' 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총 100만 평의 오프라인 공간을 리셋(Reset)하고 업태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장 개편으로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쟁력이 낮은 중소형 백화점의 식품 매장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갖춘 슈퍼로 대체하고, 마트의 패션 존(Fashion Zone)은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바잉 파워(Buying Power)를 갖고 있는 백화점 패션 바이어가 기획 진행하는 등 기존 매장 운영 개념에서 벗어나 융합의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인 3900만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고객·상품/행동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오프라인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서비스 회사'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전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2020-02-13 16:10: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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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총 700여 개 점포 중 30% 수준인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해 어려운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오프라인 유통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는 그룹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20일새 주요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1조2600억원이나 증발했다. 유통과 쇼핑 등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 특성상 바이러스 리스크는 공포가 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롯데그룹의 ▲지주 ▲쇼핑 ▲케미칼 ▲제과 ▲푸드 ▲하이마트 ▲칠성음료 등 7곳의 지난 11일 시가총액은 17조2000억원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18조4600억원) 보다 6.83%(1조26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가장 큰 타격은 롯데쇼핑이 입었다. 쇼핑의 시총은 3조8048억원에서 3조3805억원으로 4243억원(11.15%)이 줄었다. 롯데하이마트(-8.63%), 롯데푸드(-7.41%) 등 유통 계열사들은 물론 ▲지주 7.28% ▲케미칼 5.19% ▲칠성음료 4.94% ▲제과 1.04% 모두가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수장을 교체하고 실적회복에 시동을 걸자마자 악재가 겹친 셈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대대적인 오프라인 몸집줄이기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5년 29조1277억원이던 매출이 2016년 22조9760억원, 2017년 17조9261억원, 2018년 17조8208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이익구조역시 당기순이익은 2017년 -206억원, 2018년 -4650억원으로 이미 적자구조로 돌아선 지 오래다. 2019년 연간 매출 17조 6328억원 (-1.1%), 영업이익 4279억원 (-28.3%)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은 4조 3248억원 (-1.7%), 영업이익 436억원 (-51.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익은 -8536억원으로 전년(-4650억원)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4분기 당기순손익도 -1조 164억원으로 전년(-4492억원)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 백화점만 소비경기 부진에서도 2019년 연간 영업이익 22.3% 신장(5190억)했다. 슈퍼는 연간 매출 1조 8612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의 실적 기록. 폐점 및 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4분기 매출은 4377억원, 영업이익은 -428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직영 사업 적자를 축소. 프리미엄급 상품과 일반상품 밸런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마트의 경쟁력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그룹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최근 경영성과에 대한 뼈아픈 성찰을 요구하면서 경쟁력 없는 사업에 과감히 메스를 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쇼핑 측은 "점포는 정리에 들어가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롯데쇼핑이 보유한 핵심역량 (공간, MD, 데이터)을 활용, 강력한 의지로 적극적인 체질 개선 도모에 나선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19년은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온-오프라인 시장간의 경쟁이 심화되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백화점은 국내외 비효율 점포를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은 22.3%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라며,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6:1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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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생계 위협받는 시민에게 주거비 지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자로 지정된 시민에게 가구당 10만원 안팎에 해당하는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물품에는 즉석밥, 생수, 라면, 김, 밑반찬 등 식품류와 마스크, 손세정제, 화장지 등 위생용품이 포함됐다. 시는 신속한 전달을 위해 자치구 동주민센터가 물품을 구매해 각 가정으로 가져다주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04명에게 2650만9550원어치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집에 들어갈 수 없게 된 병원 근무자에게 주거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확진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는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 주거지에서 생활해야 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무기록사, 청원경찰 등이다. 고시원, 모텔, 여관, 단기임대 등 서울 소재 임시주거지를 이용하는 경우에 한하며, 거주 기간에 해당하는 주거비(최대 100만원)를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병원 등으로부터 주거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갑작스럽게 휴업, 폐업, 실직 등 경제적 위기상황에 놓이게 된 저소득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생계비를 보조한다. 학교나 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이 휴관하면서 임시 휴직 상태에 놓이는 파트타임 종사자 등 이번 사태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생계비 지원금액은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5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4인가구 기준 403만6798원), 일반재산 2억5700만원 및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인 자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갑작스럽게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고통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6:00: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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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29일까지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을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쿠폰 제공, 엘포인트(L.point) 추가 적립,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29일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PC, 모바일 등 디지털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LG전자 노트북(35.5cm)을 96만 원대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40mm)를 26만 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또, 가성비 좋은 에이수스(ASUS) 노트북(35.5cm)을 47만 원대에 선보인다. 또, 13일부터 19일까지는 삼성전자 특가행사 '하이마트 X 삼성 트렌드 IT SHOW'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인기 디지털 상품을 특가 판매하며, 오는 14일 출시하는 '갤럭시 Z플립'과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13일 밤 12시까지 사전예약 판매한다. 가격 할인과 함께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다. 먼저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등 10개 브랜드의 PC·디지털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브랜드에 따라 행사 상품에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 할인 이벤트도 있다. 19일까지는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1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또, 엘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도 한다. 19일까지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금액대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9일까지는 모델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준다. 추가로, 모바일 앱에서 엘페이(L.pay)로 결제하면 엘포인트를 결제금액의 5%인 최대 5천 포인트까지 준다.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29일까지 노트북·태블릿 PC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전용 키스킨과 사운드바를, 삼성전자 자급제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을 한정수량 증정한다. 예를 들어, 19일까지 97만원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39.6cm)을 엘페이에 등록한 행사 신용카드를 이용해 모바일에서 결제하면, 브랜드 7% 할인쿠폰을 적용해 최대 3만 5천원 할인, 행사카드 청구할인 10% 약 9만 4천원,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 3천 포인트, 모델별 엘포인트 10만 포인트를 받는다. 또, 모바일 앱에서 엘페이 결제 혜택 엘포인트 5천 포인트를 적용받는다. 결과적으로 74만원대에 구매하는 셈이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회원을 대상으로 29일까지 '행운의 사다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앱에서 1인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당첨 여부는 참여 직후 확인 가능하다. 경품으로는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만원,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등을 준비했다. 모든 경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고, 경품은 3월 20일에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 주경진 온라인마케팅팀장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모아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5:49: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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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 마스크 가격 70% 이상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가격이 70%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내 소매점 1만2000곳을 점검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는 KF94 기준 개당 2000∼4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2018년 4월 평균 가격 1182원보다 69∼238% 오른 가격이다. 손 소독제 가격은 100㎖ 기준 2000∼8000원이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자치구와 함께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물품 매점매석을 집중 단속했다. 현재까지 유통업체 120곳을 점검해 거래 내역이 의심스러운 업체들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보건용 마스크 약 18만개를 해외업자와 현금으로 거래하거나 외국인이 운영하는 개인 마사지숍에서 약 20만개의 마스크를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 등이 있었다. 한 판매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손소독제 1800병을 유통기한 이후 제조한 것으로 위조해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시는 기존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250곳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는 11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마스크 재고가 없는 데도 100매당 20만원이 넘는 고가에 마스크를 판매한 사업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및 시정 권고를 하기로 했다. 허위로 작성된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계약금 선불을 요구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손 소독제를 팔려다 적발된 업체는 수사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가 운영 중인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온라인쇼핑 피해 집중신고센터에는 10∼12일 사흘간 약 15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매점매석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판매자의 가격 폭리, 배송지연, 일방적 주문 취소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상품 가격을 안정화하고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5:43: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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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광화문광장서 시위 열려도 버스 다닌다

4월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시위가 열리더라도 버스는 양방향으로 계속 다닐 수 있게 된다. 또 광장 조성 사업은 경복궁 앞에서 남쪽으로 뻗은 세종대로의 서쪽(세종문화회관 쪽) 차도를 광장으로 만들되 동쪽(미 대사관 쪽) 차도는 그대로 두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사이에 동서로 뻗은 사직로의 현재 노선은 일단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화문광장 조성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시위가 열릴 때 모든 차로가 통제되는 경우가 잦았다"며 "앞으로 시는 세종대로 동쪽 차도에 가변식 이동시설물을 설치해 양방향으로 상시 버스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집회·시위에 참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장과 세종대로 차로가 만나는 부분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집회·시위에 따른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집회·시위가 잦은 주말에 고정적으로 운행하는 8002번 버스를 신설해 4월부터 상명대→경복궁역(회차)→필운대로→자하문로→상명대 노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숭례문에서 삼청공원까지 운행하는 종로11번 마을버스는 집회·시위로 삼청동 입구가 통제될 경우 노선 일부를 변경해 지하철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집회·시위 때에도 경복궁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1020번 버스의 운행구간을 연장했다. 아울러 시는 광화문광장을 포함한 도심권의 차량통행을 줄이기 위해 녹색교통진흥구역 정책과 연계해 교통수요 관리정책도 병행한다. 도심의 교통량 중 46%가 '통과교통량'이므로 이를 감축하기 위해 세종대로 등 8개 도로 12.4km 구간을 재편하고 우회 운행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시는 세종문화회관 쪽 차도만 광장으로 전환하는 '서측 편측광장' 안을 단기적 추진방안으로 택했다. 당초 시는 사직로를 광장으로 전환하고 정부서울청사를 우회하는 U자형의 우회도로를 계획했으나, 차량정체 심화 우려에 따라 사직로의 현재 노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복궁 전면에 '월대'(月臺)를 복원할지 여부는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고 문화재청 발굴 조사와 논의를 거쳐 복원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집회 자유 보장과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법령 개정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올해 1월에 마련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 건의안을 국회가 입법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이 건의안에는 오전 0시부터 해뜨기 전까지 옥외 집회 또는 시위를 제한할 수 있는 조항, 옥외집회·시위 금지장소에 맹학교 등 '특수학교'도 포함하는 조항, 집회·시위 소음도의 측정 방식을 바꾸고 순간 최대 소음도도 규제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2020-02-13 15:36: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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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활동 과정에서 피해 입은 시민에 2년간 77건 보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활동 중 시민이 입은 피해 보상이나 소방관에게 발생한 법적 문제를 전담하는 '현장민원전담팀'이 지난 2년간 719건을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장민원전담팀은 과거 소방 현장 활동 중 시민에게 생긴 피해를 소방관이 개인적으로 변상해야 했던 실태를 바로잡기 위해 2018년 1월 출범했다. 소방차 교통사고나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관 업무수행 중 일어나는 법적 문제도 처리한다. 그 덕에 소방관들 사이에서는 '119를 위한 119'로 불린다고 시는 전했다. 전담팀이 처리한 사안은 유형별로 손실보상 104건, 손해배상 53건,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 보상 21건, 소방관 유해물질 노출 229건, 교통사고 처리 지원 73건, 소방방해사범 수사 155건 등이다. 손실보상은 정당한 소방활동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준 경우 '서울시 손실보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했다. 현관문·도어락·자동차·방범창 파손 등이 대부분이며 2년간 1045만5000원을 보상했다. 손해배상은 소방관 과실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주어진다. 5480만9000원의 배상이 이뤄졌다. 소방관이 업무 중 유해물질에 노출된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지원했다. 결핵 환자 이송 중 노출된 경우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후천성면역결핍증 관련 노출도 8건 있었다. 시민이 범죄자로 돌변해 소방활동을 방해한 사안에도 전담팀이 나섰다. 폭행 등 피해를 본 소방관들에게 치료비 등 1361만원이 지원됐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 피해는 신속히 구제하고,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 활동의 결과로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5:24: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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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정식 라이선스 한정판 단독 판매

11번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정식 라이선스 한정판 단독 판매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를 활용한 정식 라이선스 상품인 'BTS 캐릭터 덴탈 케어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BTS 캐릭터 덴탈 케어 세트'는 멤버 별로 구성된 7종 칫솔 및 칫솔 리필 각 1세트, 자석 칫솔 거치대 3개 그리고 고체 가글 2박스(각 12정)로 구성되어 치아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HOUSE OF BTS'에서 절찬리에 판매된 BTS 캐릭터 피규어 칫솔을 스페셜 기프트 형태의 한정판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구성으로 특별 제작된 포장박스에 담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칫솔의 기능성 및 자석 거치대로 위생적인 편리함까지 갖춘 이번 상품은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높은 퀄리티의 피규어로 구현해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모두 가졌다는 평가다. ㈜빅히트아이피와의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작한 정품으로 온오프라인 통틀어 오직 11번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국내는 물론 BTS의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BTS 팬상품인 만큼 글로벌 11번가를 통한 동시 판매로 온라인 구매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0-02-13 15:19: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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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이후 저감장치 미부착 통행량 68.9% ↓

서울시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이후 사대문 안을 지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녹색교통지역의 5등급 차량 통행량은 운행 제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7월 하루 평균 1만5113대에서 단속을 개시한 올 1월 8833대로 41.6% 감소했다. 단속대상인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은 일평균 8740대에서 2717대로 68.9%가 줄어 운행제한 제도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녹색교통지역 운행 제한 시행으로 5등급 차량의 저공해 조치 실적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과 12월을 비교하면 시의 5등급 차량 등록 대수는 24만8157대에서 20만1321대로 18.9% 감소했다. 반면 저감장치를 부착한 5등급 차량은 6만540대에서 7만4309대로 22.7% 증가했다. 시는 녹색교통지역 진·출입 지점에 설치한 자동차 통행관리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이 지역의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은 76만5888대였고 이 가운데 단순 통과 통행량이 46.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시는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 위반 차량의 과태료 금액을 기존 2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녹색교통지역 5등급 운행제한이 시행된지 2개월이 지난 현재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로 도심통행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통행패턴의 변화를 유지해 사람이 우선하는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교통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5:18:2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