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권역별 간담회 개최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권역별 간담회 개최 교육부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과 취업 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기본계획 확정에 앞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가 17일부터 진행된다. 첫 간담회는 이날 충남 공주대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시도지사와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지역 협업기관장(기업 CEO, 상공회의소·창조경제혁신센터·테크노파크 원장 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후 대구·경북·강원 권역(2.20.), 부산·울산·경남 권역(2.24.), 광주·전북·전남·제주 권역(2.27.)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는 올해 1080억원의 국고가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고로 70%를 지원하고 지역이 30%를 대응 투자한다. 올해 3개 플랫폼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 혁신 의견 등을 수렴해 사업의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간담회에 참석하는 충청권 4개 시도 소재 대학 총장들과 별도 자리를 마련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계획과 대학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특히 개강을 맞아 국내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2월 3주와 4주 사이 집중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학들에 만약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지자체-대학-지역의료기관' 직통 회선 구축 등 중국 경유 유학생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한다.

2020-02-16 13:07:0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예술대, 멀티미디어 융합퍼포먼스 '체인징 타이즈' 성료

서울예술대, 멀티미디어 융합퍼포먼스 '체인징 타이즈' 성료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Art & Digital Tech'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멀티미디어 융합퍼포먼스 '체인징 타이즈'가 지난 14일 남산예술센터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대 예술창조센터가 주관한 이번 작품은 한국과 미국이란 서울 다른 시공간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지구를 위한 일종의 진혼곡이다. 또 죽은 자의 넋을 기리며 슬퍼하는 것을 넘어서 윤회와 환생, 생명의 순환을 기원하는 '생명 굿'이기도 하다. 텔레마틱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시공간 제약을 뛰어 넘으며 죽은 자의 영혼을 기리는 이번 작품은 죽음을 앞둔 자의 생명을 기원하는 산진오귀굿 형태로 진행됐다. 체인징 타이즈는 앞서 2016년 1월 실시된 서울예술대 컬처허브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 예술가들의 몰입형 텔레마틱 콘서트를 기반으로 VR(가상현실),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더 혁신적인 텔레마틱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자 새로 기획됐다. 서울예술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음악과 영상의 언어가 하나의 조화를 이루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며 "범지구적인 주제 의식과 더불어 수준 높은 기술을 실현한 이번 작품은 이전에 없던 '아트 앤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보여주며 새로운 예술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20-02-16 12:46:1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AIST 배상민 교수, 독일 iF 어워드 패키지부문 본상 수상

KAIST 배상민 교수, 독일 iF 어워드 패키지부문 본상 수상 (주)오리온의 '제주용암수' 생수병 디자인 KAIST(총장 신성철)는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연구팀이 '제주용암수' 생수병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권위 디자인 대회인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60개국 7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배 교수 연구팀은 생수병 디자인을 발표해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 '제주용암수 디자인'은 ㈜오리온 제주 용암수와 KAIST와의 산학 협력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미네랄 생수 디자인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배 교수팀이 디자인한 생수병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한 세로 선과 가로섬을 활용해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나아가 이러한 병의 형태는 획기적으로 적은 양의 재료를 사용함에도, 일반적인 형태의 플라스틱병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고압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심미적 영역뿐 아니라 기능적 영역에서도 뛰어난 우수성을 보인다. 병 라벨에는 물을 통해 투과돼 보이는 신비로운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 한라산의 낮과 밤을 감성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오리온의 브랜드를 상징화했다. 배 교수는 " 먼저 학생들과 산학 프로젝트로 연구한 결과물을 상품화해 대량생산되고 그 결과가 국제적 디자인 대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제조 및 유통 공정상 디자인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었지만 구조 및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고안과 외형의 아름다움까지 표현하려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2020-02-16 12:36:0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조성"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조성" 서울대·경기도·시흥시·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MOU 체결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 중심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 추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지난 14일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흥시 서해안로 405 일원 66만2009㎡에 총 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 한라건설을 포함한 특수목적법인(SPC) 주관으로 41만1492㎡에 숙소·교육동·미래모빌리티센터 등 행정·연구 건물 조성이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2단계는 시흥시·서울대·시흥SNU홀딩스 주관으로 25만517㎡에 의료바이오 연구개발(R&D)센터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이 건립된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2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포함된 시흥 배곧지구(면적 0.88㎢)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6월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참석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시흥캠퍼스 설립을 위해 교육, 연구, 지역사회 공헌 등에 관해 경기도, 시흥시와 협의해 왔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이 포함되면서 의료와 복지 등 협력의 범위와 분야가 한층 다각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과거 교육과 연구에 방점을 뒀던 것과 달리 현재의 대학은 보다 다채롭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서울대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과의 상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한걸음씩 전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올 한해에도 상호간 더 많은 교류와 논의, 협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앞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본부 오헌석 부본부장은 시흥캠퍼스의 향후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서울대가 시흥캠퍼스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밝혔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세계최초 육해공 무인이동체 테스트베드로 구축하고, 대규모 사이언스 파크와 글로벌 창업단지 조성 등도 추진 중이다. 서울대 등은 협약을 통해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2020-02-16 12:28: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램시마SC IBD 임상 결과 유럽학회서 '톱10 하이라이트' 선정

셀트리온이 지난 14일(현지시간) '2020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발표한 램시마SC의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임상 결과가 '톱 10 하이라이트(Highlight of ECCO)'에 선정됐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제15회 ECCO 학회는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화이자, 애브비, 바이오젠, 다케다 등 세계 유수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렸다. ECCO 측에 제출한 램시마SC 임상 결과는 데이터의 정확도 및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 가운데 올해 하이라이트 발표로 선정됐다. 셀트리온은 구술 발표에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등을 측정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은 6주차부터 54주까지 SC를 계속 투여 받은 환자군과 IV 투여에서 30주차에 SC로 교체 투여 받은 환자군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두 집단 모두 혈청 약물 농도와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치료 초기에 IV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후 램시마SC를 통해 약물 효과를 유지하며 병원 방문없이 환자 스스로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이날 발표에 나선 숌론 벤 호린(Shomron Ben-Horin)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는 "IB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4주 간의 임상에서 램시마S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IV에서 램시마SC로 교체 투여해도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램시마SC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재로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개최된 '2019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RA 적응증 1·3상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성분이 IBD 적응증에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올해 중순까지 IBD에 대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이 주도하고 있는 약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TNF-α(자가면역질환) 억제제 시장에서 10조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램시마SC IBD 장기 임상 결과가 세계적인 학회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셀트리온의 TNF-α 억제제 시장 침투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02-16 12:16:53 김민지 기자
지난해 편의점 최대 영업이익 기록…대형마트보다 잘 벌어

지난해 편의점 최대 영업이익 기록…대형마트보다 잘 벌어 1인가구·온라인 쇼핑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라 대형마트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해 편의점들이 대형마트보다 돈을 더 잘 번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해 256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해 19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GS25와 CU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하며 3%대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 지난해 두 회사 모두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7.4% 급감한 1507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2511억원으로 GS25보다 낮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영업손실 248억원을 냈다. 롯데마트는 점포 정리에 나설 방침이다. 편의점이 대형마트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산업이 부진한 가운데 편의점은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시장 성장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며 "대형 마트가 쇠퇴하고 편의점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라고 말했다.

2020-02-16 12:13:3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11번가, '면역력을 높여야 할 때' 기획전 실시

11번가, '면역력을 높여야 할 때' 기획전 실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역력 강화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커머스포털' 11번가가 17일부터 23일까지 홍삼, 비타민, 건강즙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 350여 종을 한데 모은 '면역력을 높여야 할 때' 기획전을 실시한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2월1~14일) 11번가 내 건강식품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났다. '홍삼'은 33%, '인삼'은 65%,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는 52%, '어린이영양제'는 2배 가까이(93%) 증가했다. 최근 2년간(2018~2019년) 11번가 '건강식품' 카테고리 월별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1년 중 '추석' 선물시즌인 9월 비중(약 12%)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올해는 설 명절 직후 코로나 이슈까지 더해져 1월 한 달 판매량이 2019년 9월 판매량과 2018년 9월 판매량을 앞지르며 월 판매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 수요는 2월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고객 연령대를 보니 40대 거래비중이 38.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30대(28.9%), 50대(19.2%), 60대(7.2%), 20대(4.8%) 순으로 면역력 강화와 건강관리에 부쩍 신경 쓰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면역력을 높여야 할 때' 기획전을 열고 면역력 강화에 필수인 영양제(비타민, 오메가3, 프로폴리스, 유산균), 홍삼·인삼, 건강즙 등 약 350여 종 건강식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기획전에 중복 적용할 수 있는(해외배송 상품 제외) 10% 할인(1천원 이상 최대 5000원)쿠폰, 15% 할인(1000원 이상 최대 1만원)쿠폰을 ID당 매일 각각 5장씩 발급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C 올바르게 먹는 방법', '건강 전문가들도 복용하는 영양제 BEST 10', '건강 지켜주는 채소와 과일 추천'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를 담은 콘텐츠들도 함께 소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2-16 12:05:2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글 읽고 쓰기 못하던' 893명, 초·중등 졸업장 받아

'글 읽고 쓰기 못하던' 893명, 초·중등 졸업장 받아 서울시교육청,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에 학력인정서 "나는 '공부하고 싶어'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달이면 졸업장을 받지만 이제 시작이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나는 공부할 것이다"(1942년생 안영순 씨)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글자를 읽고 쓰기 어려웠던 성인 893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장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9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893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글자를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력취득 기회와 생활문해 능력을 갖추도록 서울시교육청이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4710명이 졸업했고, 올해는 초등 660명, 중학 233명 등 총 893명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는 91세 최고령 황현주(1930년생, 만91세) 씨를 포함해 60대 36%, 70~80대 54% 등 50~80대 장·노년층이 97%에 달한다. 황 씨는 고령임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 우수학습자 교육감 표창장을 받는다. 아쉽게도 이들의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에게 교육감 축하 인사가 담긴 카드와 축하 영상을 각 문해교육기관에 배부해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내 2881명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올해 초,중학교 75곳을 지정해 성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0-02-16 11:55:2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GS샵 김헌기 "서문래 프로젝트 통해 디지털 혁신 위한 고군분투기 나눠요"

[인터뷰] GS샵 김헌기 "서문래 프로젝트 통해 디지털 혁신 위한 고군분투기 나눠요" 서울의 서쪽, 문래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GS샵은 요즘 IT업계의 핫(hot)한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한창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중심에는 '서문래 프로젝트'가 있다. '서문래 프로젝트'는 GS샵이 IT 업계의 문화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내부 임직원, 혹은 다른 회사와 네트워킹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IT직군 뿐 아니라 MD, PD, 마케팅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담을 나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김헌기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문래 프로젝트가 생겨난 배경은? 4년전, 판교 등지에는 IT 기업들이 모여있어 신기술의 공유나 새로운 문화의 적용 사례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는 일이 많았다. 반면, 문래동을 비롯한 서울 서쪽은 이러한 활동들이 미비한 것을 깨달았다. 새로운 흐름에 동참하고 좋은 내용들, 트렌디한 기술들을 서쪽지역으로 공유하고 전파해 나가자는 의미로 서문래프로젝트를 결성하게 됐다. 처음 시작은 우리 회사의 IT직군이 가진 역량 및 타 회사와의 IT 스터디 케이스(신기술, 업무방식)들을 전략정보부문 내 공유하는 자리로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GS샵이 단순 TV홈쇼핑 방송회사를 넘어 모바일, 미디어 커머스를 포괄하는 형태의 회사이다 보니,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나 문화 등을 알고자 하는 임직원들이 많아 이제는 그것을 전사, 참석신청을 한 외부 인원에게 까지 오픈하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서문래 프로젝트는 단순히 교육을 듣는게 아니라 내부의 직원, 타 회사 혹은 외부의 IT 와의 네트워킹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이다. GS샵이 IT의 업계의 문화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 역시 프로젝트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큰 요인 중 하나이다. ◆IT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모임에서 최근에는 기업문화도 전파한다고 알고 있다. 최근 강연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해 아마존 본사 IT 개발자를 초청해 강연·스터디를 진행한 적이 있다. 2주간 아마존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에 대해 공유했고, 이를 GS샵의 환경에 맞춰 적용해 보는 시간이었는데 유익했다. 또, Air bnb의 직원이 당사에 방문, 일하는 방식 (데이터 의사결정 과정), '실리콘 벨리에서 하는 워라벨이란?' 등을 설명하는 강연도 기억에 남는다. ◆서문재 프로젝트의 규모가 초기와 달리 많이 커졌을 것 같다 초기에는 소수 인원들끼리의 공유의 장으로 활용했다면, 현재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주제나 내용에 따라 참여인원은 다르지만 보통 100~150명 정도 참여하고 있다. 사내에서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주제와 같은 경우 사내 커뮤니케이션 플렛폼인 WORKPLACE(기업용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기도 했었다. 특히 블록체인 강의 때는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 자리가 부족한 상황도 발생했다. MD, PD, IT, 경영지원직무군 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직군을 불문하고 관심 있는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관심도와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뭘까. GS샵의 경우 단순 TV를 매개로 하는 커머스의 영역을 지나 온라인, 모바일까지 변화하는 현 기술과 환경에 적응하며 운영되고 있는 회사이다. 처음 업태의 태동으로부터 30년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빠른 변화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 GS샵의 동료들 역시도 이러한 환경의 변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며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이러한 변화와 신기술 등을 알려주고 실제로 어떠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에 목말라하고 있었고, 서문래프로젝트에 대한 관심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내 강의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쓰는 점은 뭘까 콘텐츠를 잡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인 내용들을 적절히 컨택하고 기획하는 것이 늘 큰 고민이다. 외부에서는 트렌디 한데 내부에서는 관심이 없다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많아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가는 게 숙제다. 또, IT 직종에서는 기술이나 문화를 나누기 위한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프로젝트가 GS샵 공간에서 진행되다 보니 기업의 이미지 마케팅, 혹은 영리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그 부분이 매우 조심스럽다. 순수한 목적으로 새로운 기술 등의 공유와 경험의 전달 등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히고 싶다. ◆앞으로 기획하고 있는 주제가 있는가. 어떤 내용들을 다루고 싶은지. 지난해에는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는데 집중했다. 다양한 일하는 방법, 업무적 활용방안 등을 스터디하고 작게 빠르게 란 슬로건을 가지고 여러가지 IT적 방법론을 회사업무에 접목시켜 왔다. 올해는 지난해 체득화 된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로 비즈니스 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적용하고구상해 나가는 역할을 해보고자 한다. 비즈니스를 기술기반으로 연결 할 수 있는 밋업 및 유니콘 기업들과의 선진사례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다양한 전문가들,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및 케이스 공유 및 스터디와 같은 기본적 부분들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2020-02-16 11:10: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