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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 "8년만에 흑자전환, 매출 1억 자신"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창립 8년만인 올해 첫 흑자전환을 자신하며, 매출액은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사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바이오플러스'에서 창립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올해 3분기 누적 시장 매출이 지난 한해 매출액을 이미 넘어서는 약 6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판매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며 "창립 8년만에 첫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역시 1조원을 달성을 전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4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여 유럽,미국,한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베네팔리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임랄디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10월 암젠, 산도즈, 마일란 등 경쟁사들의 제품과 함께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임랄디의 출시 후 1년간의 시장 매출은 약 1700억원을 기록했다. 고 사장은 "바이오젠과 머크(MSD)의 글로벌 실적을 다 합지면 제픔 시장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게 될 것"이라며 "시장 매출 1조원은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도 평균 20여년에 걸쳐 달성한 성과인데, 저희 같은 신생회사가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고 사장은 이런 성과의 요인으로 자금력을 꼽았다. 그는 "삼성 그룹에선 적자를 낼 것을 알고 있었지만 투자를 해줬고, 자금력을 바탕으로 동시에 여러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었기에 매출 성장이 빨랐다"며 "충분히 갖춰진 생산 인프라는 물론,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흑자 달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원가 절감과 더 많은 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안과질환 치료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특히 안과질환 치료제의 경우 최근 미국 바이오젠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영업 파트너십을 맺는 등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고 사장은 "현재 유럽에서 판매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외 SB11의 판매 허가 신청도 준비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집중했다면, 향후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계획도 면밀히 검토해서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장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기업공개(IPO)는 많은 자금을 한꺼번에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인데, 아직은 충분히 자금 조달이 되고 있다"며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땐 언제든 상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2019-11-12 14:40: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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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에 국내 기업도 함박웃음

中 광군제에 국내 기업도 함박웃음 중국 내 온라인 사업 비중 매해 커져…현지 맞춤 마케팅 통해 11월 11일 중국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독신자의 날) 하루동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44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랜드는 이날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2.97억 위안화 (한화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포함됐던 티니위니 브랜드의 매출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포인포의 다운상품으로 총 5만 장, 28억원 상당의 물량이 판매됐다. 이 외에도 이랜드의 맨투맨 후드티는 전통적인 효자 상품으로 올해에도 1만 장 판매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또한 알리바바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웹드라마까지 제작한 이랜드 SPA브랜드 스파오의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4만장 팔리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이랜드가 중국 광군제에서 눈에 띄는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수년간 누적된 빅데이터와 현지 상황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마케팅 전략의 시너지 덕분이다. 실제로 이랜드는 지난 1994년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로 25년동안 트렌드 변화와 중국인 고객의 특성, 현지인들이 원하는 상품의 특징 등 수많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주요 파트너사로 지난 몇 년 동안 패션카테고리 확장 등을 함께 해 오면서 동반 성장 해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 SNS 채널과 협업이나 옴니채널 확장 등을 이어 나가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발전 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품 기업 농심은 700만위안(약 11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 500만 위안 대비 40% 성장한 수치다. 농심은 광군제를 겨냥해 일찍이 신라면과 김치라면 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키지 제품을 구성하고, 온라인 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해 중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광군제를 앞두고 열흘간 할인된 가격에 사전 구매 예약 신청을 받는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신라면과 너구리, 안성탕면, 김치라면 등 인기제품 8종으로 구성된 '농심라면 패키지'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다양한 제품을 한번에 구매해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중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 농심의 중국 온라인 사업은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말 국내 식품업계 중 최초로 타오바오몰에 농심 공식몰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에 뛰어든 농심은 2014년 온라인에서 210만달러(약 24억4500만원) 매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5년만에 10배 이상 성장을 이뤄 올해 약 2200만달러(약 256억1600만원)의 최고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 사업의 비중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온라인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중국 내 K푸드 열풍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광군제 매출 신기록에 동참했다. 양사는 럭셔리 화장품 소비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광군제를 앞두고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LG생활건강은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대비 18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후'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8%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해 에스티로더, 랑콤, SK-II에 이어 4위에 올라섰다.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25.2만 세트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일 매출이 전년대비 62% 성장했다. 브랜드별 성과를 살펴보면, 설화수 자음라인 세트는 24만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예약 판매 시작 3분만에 1억위안을 돌파했다. 라네즈 에센셜 스킨로션은 20만개, 려 자양윤모는 22만개를 돌파했다. 헤라 블랙쿠션은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 3초만에 판매 완판 기록을 세웠다. 한편,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광군제는 2009년 알리바바그룹이 타오바오몰을 통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한 것이 유래다. 알리바바는 올해 11번째를 맞은 광군제에서 2684억위안(약 44조6000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19-11-12 14:38:50 신원선 기자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자라면 누구나 '무료 취업 알선'

서울시립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취업 안내 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층의 경제활동 참여와 재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고령자의 경우 재취업 욕구는 높지만 다른 구직자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러한 지역 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립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관내 고령자 취업 알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구인처를 발굴하고 일자리를 알선해준다. 노인층의 소득을 보장해 보람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운영 중이다. 거주지와 가까운 복지관을 방문해 등록하면 서울시 전체에서 취업알선 및 연계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55세 이상 구직자와 이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구인 업체다. 주요 직종은 경비원, 청소원, 주차관리원, 지하철택배원, 요양보호사,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등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구직 등록자에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실전 면접법, 자격증 취득 교육 연계 등 다양한 취업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1-12 14:26: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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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재생센터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로 변신

서울시가 중랑·난지·서남·탄천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물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입주부터 연구개발, 기술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하수 처리 기능을 고도화해 녹조, 물고기 폐사, 미세플라스틱 등 우려를 낳고 있는 한강 수생태계를 회복, 기피시설로 인식돼온 물재생센터를 친환경 시설로 재창조한다. 서울시는 12일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계획은 그동안 저이용된 물재생센터 부지에 물산업 육성과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한 집적단지를 만들고 하수 처리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는 중랑·서남 물재생센터 현대화와 연계해 약 1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산업이란 생활·공업용수 등 각종 용수의 생산과 공급, 하수의 이송 및 처리와 관련된 산업을 뜻한다. 2025년 세계 물산업 시장은 10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물산업시장은 30조원 규모다. 시는 국내 1호 하수처리장인 청계 하수종말처리장(현 중랑물재생센터)을 시작으로 1987년까지 난지·가양(서남)·탄천 하수처리장을 차례로 준공해 하루 498만t의 오·폐수를 정화하고 있다. 시는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수처리 기능만 해왔던 센터를 물산업,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생산 같은 미래 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진기지로 만든다. 관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술검증 등을 지원한다. 내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1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수소 기술과 융합해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을 물재생센터에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은 센터 내 소화조와 건조 시설에 공급한다. 시는 연내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수처리 기능도 강화된다. 시는 녹조와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최신 수처리공법을 도입해 방류수 수질(BOD 7.0∼5.9mg/L)을 한강(BOD 3.0mg/L)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최근 생태계 위협물질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미량오염물질도 관리한다. 내년에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리기준과 시설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을 설립해 직영과 민간위탁 체계로 이원화돼 있는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 오는 2021년까지 현재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탄천과 서남센터를 공단으로 통합한다. 시 직영인 중랑·난지센터는 직원 반발을 고려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비교 평가한 후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물재생센터의 악취 관리를 위해 2021년까지 4개 센터에 나무 30만 그루를 심고 악취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은 한강 수질 관리를 위해 물재생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에너지 효율 혁신과 생산 확대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환상망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11-12 14:0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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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디자이너 콜비, 국민대 방문해 특강

'페라리' 디자이너 콜비, 국민대 방문해 특강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국내 자동차문화의 발전을 위해 탑기어 코리아 · 다음 자동차와 함께 지난 8일~10일까지 3일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년 경력의 페라리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에게 직접 자동차 디자인을 배우는 기회를 열기 위한 자동차 ·문화 이벤트로, 사흘간 약 1000여 명이 국민대를 방문했다. 콜비는 페라리 50주년 기념작 F50을 비롯해 F355, 550 마라넬로, 456, 캘리포니아와 같은 모델을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콜비는 강연에서 "디자인과 성능 등 여러 면에서 한국의 자동차는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한국 젊은이들도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진행 후 콜비는 수강생들이 직접 그려온 자동차 디자인(스케치)을 보며 세심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몇몇 학생들의 디자인 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당장 지원서를 넣어도 될 정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졌다"고 말했다. 콜비는 국민대 조형대학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들이 전시된 조형전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디자인 명장을 직접 만나 생생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영광"이라며 "쉽지 않은 기회인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행사에서는 국민대 자작자동차동아리 KORA 팀이 직접 제작한 자작차가 콜비가 디자인한 페라리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민대 관계자는 "자동차와 디자인은 국민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2 13:39: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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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후 주말부터 건국대·경희대 등 대학별 수시논술… 지원 시나리오 미리 짜야

수능 직후 주말부터 건국대·경희대 등 대학별 수시논술… 지원 시나리오 미리 짜야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 정해야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직후 주말부터 일부 대학들의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짧게는 시험 후 1~2일 후 수능 성적에 따라 응시 여부를 정해야하는 만큼 미리 수능 이후 시나리오를 짜 둘 필요가 있다. 수능 직후 주말인 16일과 17일부터 건국대·경희대·단국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서울여대·숭실대 등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다음 주 주말에도 경북대·부산대·광운대·세종대·중앙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 논술이 이어진다. 우선 수능을 치른 뒤 가채점을 해보고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정해야 한다. 논술전형 특성상 대체로 상향 지원을 한 수험생이 많기는 하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능 위주 정시 지원 대학까지 고려해 응시 여부를 정하는 게 좋다. 특히, 가채점 결과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경우 '수시 납치'(수시모집에 합격해 이후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입시업계 은어)를 주의해야 한다. 전년도 입시 결과와 입시 업체들의 모의지원을 통해 정시 지원 대학보다 안정 이하의 지원은 아닌지 확인하자. 가채점을 토대로 정시 지원대학 수준을 파악했다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다만 입시업체들이 공개하는 가채점 등급컷의 경우 수험생 일부 표본으로 산출한 결과이므로 실제와는 괴리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때문에 여러 업체의 등급컷을 고려하고 다소 애매한 점수라면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다음 시험 대비를 위해 응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논술 고사까지 시간이 있다면 기출문제나 대학 모의 논술 문제를 활용해 실전처럼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이 때 대학 고사와 동일한 시간, 동일한 답안지 양식을 활용해 실전 환경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답안 작성이 완료되면 대학이 제시한 모범답안이나 논술 해설 영상을 통해 본인이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자. 만약 논술고사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면 해설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논술고사 대비에 있어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해설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어려운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기 보다는 해설을 통해 풀이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 단기간 학습에는 효과적이다. 논술고사 당일에는 최소 1시간 일찍 고사장에 도착하는게 좋다. 시험 날 여러 대학이 동시에 시험을 진행하고 응시 인원도 많아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자가용이나 버스보다 시간 예측이 가능한 지하철 이용이 좋고, 고사장 건물 위치를 미리 파악해 이동하는게 좋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능 직후 실시되는 논술의 경우 가채점 성적을 통해 응시 여부를 판단하는데, 다수의 수험생들은 수시를 상향 지원한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논술에 응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9-11-12 13:28:43 한용수 기자
'문재인 케어' 여파, 건보재정 적자폭 커져..적립금 19조에서 17조로 감소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올해 말 건강보험 재정이 3조원이 넘는 당기수지 적자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은 예상된 적자이며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당기수지 적자 큰폭 확대 건강보험공단은 12일 현금수지 기준으로 올해 3조2000억원 정도 당기수지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19조6000억원이던 누적적립금도 17조4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7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왔던 건강보험 재정은 지난해 1778억원의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당기수지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는 것은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급여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본격 시행하면서 보험급여로 나가는 돈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건보 당국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환자 본인 부담 상한액을 낮추고, 하복부 초음파와 두경부 MRI(자기공명영상)를 보험 급여화하며, 응급실·중환자실 등에 대한 보험적용을 확대하는 등 보장성을 강화했다. 다만, 건보공단은 "이런 적자는 건강보장 강화대책에 따라 '계획된 범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당기 수지 적자는 예고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의 정책목표와 방향 등 중장기 비전을 담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년)을 내놓으면서 이 기간 건강보험 재정이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올해 3조1636억원, 2020년 2조7275억원, 2021년 1조679억원, 2022년 1조6877억원, 2023년 868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누적 수지 흑자규모 역시 2019년 17조4319억원, 2020년 14조7044억원, 2021년 13조6365억원, 2022년 11조9488억원, 2023년 11조807억원 등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실손보험 적자 상관관계 없다" 공단은 '문재인 케어'로 인해 의료실손보험의 적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보장률과 실손보험 손해율과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보이지 않으며, 보험사가 실제로 손해를 보는지 정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장성을 확대하는 '문재인 케어'가 2017년부터 시작되면서 실손보험은 지급보험금 감소 등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의료이용 급증, 건강보험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급여 항목 진료가 늘어나는 '풍선효과' 등으로,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 증가한 129.6%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에 따르면, 2018년 중에 시행이 확정된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실손보험금 감소효과 6.15%가 2019년도 실손보험료에 반영됐고, 보장성 강화가 모두 이행되면 '풍선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보험사의 지급보험금은 7.3∼24.1% 감소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손해를 보는지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실손보험은 작년 4월 이전까지 실손보험을 미끼로 다른 보험도 함께 파는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소비자는 정확한 실손보험의 보험료 수준 파악이 어렵고, 패키지 상품의 손해율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패키지 상품에서 실손보험료는 월 1∼3만원이나 실제 계약자가 체감하는 실손보험료는 월 10만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19-11-12 13:20: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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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HK세미오시스 연구센터, '제2회 짧고 굵은 아시아영화제' 개최

한국외대 HK세미오시스 연구센터, '제2회 짧고 굵은 아시아영화제' 개최 14~17일, 서울아트시네마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HK세미오시스연구센터(센터장 전기순)와 서울터키문화원(원장 오종진),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임대근) 등이 공동으로 14일~17일까지 서울 종로3가 서울극장 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제2회 짧고 굵은 아시아영화제(STAFF)'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영화제는 '짧은 영화(short film)'이지만 '굵은 묘사(thick description)'를 담은 영화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영화를 한데 모아 열린다. 올해는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터키의 영화도 출품돼 흥미를 끈다. 터키 신예 감독들의 작품은 물론 터키 영상 예술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에르잔 셀림 웬교즈의 단편영화도 선보인다. 더욱이 한국의 씨네필들을 위해 '해피 아워'(2015), '아사코1&2'(2018) 등을 연출한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중단편 다섯 작품도 상영된다. 특히 '섬뜩함이 피부에 닿는다'는 소노 시온 '두더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소메타니 쇼타가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한국외대 HK세미오시스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짧고 굵은 아시아영화제는 쉽게 볼 수 없는 한국, 터키, 대만, 일본, 싱가포르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짧고 굵은 아시아 영화 포럼, 감독과의 만남, 시네토크 등도 진행된다. 영화제 관람료는 8000원이다.

2019-11-12 12:45:5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