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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구원투수 되나

추락을 거듭하던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V자 곡선을 그리며 살아날 수 있을까. LG전자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V30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LG전자에 반등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흐르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순위 톱 5에 들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오포, 비보 순이며 이들은 글로벌 시장의 58.1%를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비보를 약 100만대 격차로 따라가는 상황이다. 샤오미, 레노보, ZTE 등이 그 뒤를 잇는다. LG전자는 2014년 상반기 선보인 스마트폰 G3 이후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간 내놨던 G4, V10, G5, V20, G6 등 스마트폰들은 LG전자가 제시했던 목표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는 9분기 연속 적자를 냈으며 2011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래 누적 적자 2조원을 앞두고 있다. LG전자가 막다른 곳에 몰렸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V30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LG전자가 V자 곡선을 그리며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진다. V30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V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LG전자의 다양한 혁신이 담겼다. LG전자는 V30의 장점으로 ▲올레드 풀비전 ▲밝고 선명한 카메라 ▲프리미엄 사운드 기능을 꼽는다. V30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색 재현율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최신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5'를 얹어 내구성도 극대화했다. 풀비전 기술로 상·하단 베젤을 V20 대비 각각 20%, 50% 줄여 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임에도 작아진 크기를 자랑한다. 이 과정에서 하단에 있던 LG 로고도 뒷면으로 옮겨졌다. 소비자는 한 손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에서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V30은 전후면 듀얼 카메라도 채택했다. 일반 각과 광각렌즈 조합을 통해 넓게 펼쳐진 풍경 사진이나 단체 사진을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 조리개값을 F1.6으로 밝게 만들기 위해 DSLR용 렌즈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렌즈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은 글라스 렌즈도 사용했다. 카메라는 렌즈 조리개값이 1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색감과 사실적인 질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G6에 빠져 아쉬움을 샀던 레이저 포커스 기능도 V30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V20에 처음 들어갔던 하이파이(Hi-Fi) 쿼드 DAC도 더욱 강력해졌다. LG전자는 베오플레이(B&O플레이)와 협업해 선호하는 음색만 골라 듣거나 음악 장르에 따라 잔향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튜닝 기능을 강화했다. 터치 한 번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색을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녹음기능 역시 보조 마이크 기능을 담아 크고 높은 소리도 왜곡 없이 담아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LG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암시하는 티저 광고를 선보이며 정면 승부를 다짐하고 있다. LG전자 광고에는 S펜을 상징하는 파란 펜을 V자로 부러뜨리거나 종이 노트를 찢는 장면이 등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칼을 갈고 돌아왔다"며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단통법 일몰 등이 겹쳐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를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8-30 17:31: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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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서 오바마까지…'대통령 시계 만든 국내 中企업계 재도약 '꿈'

소위 '문재인 시계' '오바마 시계'를 만든 국내 시계업계가 한 단계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스위스, 중국, 일본, 미국 등 외국산이 판치는 국내 시계시장 상황에서 자체 경쟁력을 키워 '제 2의 전성기'를 노려보겠다는 것. 30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시계조합)은 서울 송파구에 국내 최초로 한국시계시험검사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사소에서는 100미터 방수시험, 쿼츠시계 오차시험, 기계식시계 오차시험, 무브먼트 정확도 시험, 완제품 작동시험, 배터리 수명 검사 등 시계품질에 관한 여러 검사를 진행하고 성적서를 발급한다. 시계조합은 시계 제품을 표준에 따라 정확히 시험평가하고 애프터서비스(AS) 불만으로 인한 소비자 분쟁을 줄이기 위해 시계명장 등 전문인력을 배치, 이번에 검사소를 만들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접수된 시계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총 550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엔 전년보다 51.3%나 증가한 236건이나 접수됐다. 이 가운데는 시간오차나 방수불량 등 '품질 및 AS 불만'이 전체의 66.3%로 가장 많았다. 조합은 시계시험검사소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검사장비도 시계 강국인 스위스에서 들여왔다. 조합 관계자는 "검사소는 조합에 속해 있는 70여 개의 시계제조업체가 제조 과정에서 검사 결과에 따라 발급하는 성적서를 갖고 조달 입찰용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일반 고객들 역시 자신이 보유한 시계에 대한 결함 여부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짝퉁 시계' 등 진위여부는 법적인 문제 등이 있어 검사 항목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마치워치는 '시계'가 아닌 '전자제품'으로 분류돼 역시 검사 품목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문재인 시계'도 시계조합 회원사 작품이다. 앞서 조합측은 청와대 비서실의 요청에 따라 시계를 제조하는 6개 기업을 추천했고, 청와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중소기업인 K코포레이션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시계를 만들어 유명세를 탄 K사 역시 시계조합 회원사다. K사의 경우 클린턴과 조지 부시 대통령 시계도 제작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조합에 따르면 2011년 당시만해도 국내시장에서 1875억원 가량에 달했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계는 2013년 1600억원, 2015년 1270억원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산 시계는 1조7490억→2조610억→2조4156억원 등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7-08-30 16:52: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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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저무는 스마트워치 시장 키울 수 있을까

부진을 겪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워치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 언팩을 마치며 'August 30 │ Berlin'이라는 문구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모양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8월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신형 기어가 공개될 것이라는 의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를 앞둔 독일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와 '기어핏 프로2'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 공개를 위한 언팩 행사는 없이 언론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기어 스포츠와 기어핏 프로2는 타이젠 3.0으로 구동되는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기어 스포츠는 캐주얼 스마트워치로 수심 50m에서 견디는 방수 기능이 제공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과도 연동될 전망이다. 기어핏 프로2는 이보다 앞서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홈페이지에서 유출됐다. 1.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512MB 메모리, 4GB 저장용량, 200mAh 배터리를 제공한다. 기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50m 수심 50m에서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스포티파이, 스피도, 엔도몬도 등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신형 기어 2종 공개를 준비하고 나섰지만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형국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110만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SA는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올해 2970만대, 2018년 3890만대 등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지만 기존 연평균 성장률이 10% 남짓이었고 전년 성장률이 1.4%였음을 감안한다면 큰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시장이 정체되며 사업자 이탈도 가속되고 있다. 2012년 창업한 페블은 2016년 12월 경쟁사인 핏비트에 사업을 넘기며 도산했다. 피트니스 트래커를 만들어온 조본도 지난 7월 사업을 정리했다. 인텔은 2014년 스마트워치 업체 베이시스를 인수했지만 올해 7월 관련 사업에서 철수를 마쳤다. 시장이 정체되고 사업자가 줄어들며 스마트워치 시장도 애플과 삼성, 구글, 핏비트 등 회사들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를 외면하게 된 이유로는 스마트워치가 패션 아이템으로도, IT 기기로도 특별한 가치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포괄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된 것도 웨어러블 디바이스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적극적인 포지셔닝을 했기보다 수동적으로 밀려났다는 지적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스마트워치로 보통 문자메시지를 보거나 전화가 왔다는 알람을 받는다"며 "굳이 스마트워치가 아니어도 상관없을 기능들이 주된 사용처이다 보니 호기심에 몇 달 사용한 뒤에는 서랍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꼬집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제조사와 OS를 뛰어넘는 IoT 생태계를 조성해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은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와 기어핏2 프로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워치의 역할과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스마트워치의 역할을 찾아준다면 시장 성장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08-30 09:59: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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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인수는 불발됐지만"… SK하이닉스, 9.6조 들여 낸드사업 강화

일본 도시바 메모리 인수가 사실상 불발되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시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짜기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설 투자 금액 총 9조6000억원 중 낸드플래시 투자를 늘려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공장가동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신(新) 미·일 연합과 협상을 마무리 중이다. 신미일 연합에는 WD 외에 미국의 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참가했다. 교도통신은 "WD가 매각 조건으로 소송을 철회해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를 통해 낸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지난 6월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WD의 소송전, 시간끌기 전략에 도시바가 우선협상대상자를 WD로 교체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도시바 인수와 상관없이 공격적인 투자는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던 만큼 올해 총 9조6000억원의 시설 투자에 나선다. 당초 약 7조원에서 2조6000억원 증액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도시바, 마이크론 등 경쟁 업체가 3D 낸드플래시 투자에 집중하는 만큼 SK하이닉스 역시 낸드플래시 설비를 집중적으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된 중국 우시와 청주 공장의 완공 시기를 내년 4분기 정도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증권업계는 WD가 낸드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우위를 점하게 됐지만 시장판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현재의 상황에서 시장이 크게 바뀌는 게 없을 뿐더러 도시바와 WD 임직원들간 감정적 갈등으로 인해 과연 SK하이닉스에 부담이 될만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인가가 의문스럽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도 "도시바 메모리가 WD에 매각될 경우 각국 반독점 승인에 시간이 걸려 채권단이 원하는 내년 3월까지 매각종료 계획에 불확실성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세계 D램 업계 3·4위를 다투던 일본 엘피다와 미국 마이크론이 2013년 합병한 바 있지만, 이후 시장점유율이 과거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에 미치지 못한 전력이 있어, 두 회사가 합병할 가능성도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는 오히려 이번 기회가 낸드 업계 2위 자리를 넘보는 SK하이닉스에게 좋은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인수합병 이후에도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어느 시간이 불가피하다"며 "당초 전망과 달리 D램 업황 호황이 계속되고 있어 SK하이닉스가 계획대로 생산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면 오히려 기획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와 WD의 인수 합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WD나 도시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으나 하이닉스 측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2017-08-30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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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IFA 2017'에서 첨단 가전기술 경영 펼친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 가전박람회(IFA) 2017'이 오는 9월1~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히는 IFA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하이얼 등 16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IFA에서는 스마트홈 가전제품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이 스마트해지는 변화는 지난 몇 년 동안 계속됐지만 올해는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결합해 더 똑똑해진 가전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 2017에서 '당신의 새로운 기준(Your New Normal)'을 슬로건으로,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Better Life)'을 내세웠다. 삼성전자에서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가 LG전자에서는 조성진 LG전자 대표(부회장)이 베를린을 찾아 행사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FA 2017에서 스마트홈의 중심으로 내세운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필두로 TV 등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서비스 선보인다. 스마트홈 시대 선도를 위해 2020년까지 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가전의 핵심으로 꼽히는 TV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의 풀라인업을 전시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 브랜드의 이미지를 어필할 전략이다. 특히 초고화질(UHD) T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HDR10플러스' 기술을 선보이고, 파트너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에서는 지난 23일 공개한 갤럭시노트8을 대표로, 기어 핏 2, 기어 핏 2 프로 등 웨어러블 신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홈을 전면에 내세운다.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아마존의 AI '알렉사'와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을 통해 자유자재로 동작하는 스마트홈을 구현한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가전 외에도 각종 홈 IoT 기기,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비롯해 최상위 라인업을 전시장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IFA 2017 개막을 앞두고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한다. LG전자가 IFA 개막 전에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30는 18대 9 화면비에 2880×1440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 제품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기기 간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인터랙티브 기기과 기술이 진화했다"며 "과거 일부 선도 업체만 스마트 가전을 전시용을 선보였다면, 올해 IFA에서는 대중화된 스마트 가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FA 개막 첫날 진행되는 글로벌 업체 CEO들의 기조연설은 가전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필립스의 피터 노타 최고경영자(CEO)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터 한 부사장, 웨어러블 밴드를 만드는 핏빗의 제임스 박 CEO, 화웨이의 리처드 유 CEO 등이연단에 오른다.

2017-08-29 18: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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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화질 평가 신기록 경신"…美서 '엑설런트 A+' 획득

"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 노트8 OLED는 가장 혁신적이며 고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다. 하드웨어적 성능의 향상뿐 아니라 다양하고 우수한 신기능들도 탑재됐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미국에서 선보인 '갤럭시 노트8'에 대한 이러한 총평을 내놓으며, 화질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엑셀런트 A+'등급을 매겼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노트8(6.3형)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과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는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8은 DCI-P3 기준 색재현력 112%라는 최고 수준의 기록을 과시했다. 갤노트8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최초로 최대 밝기가 1240cd/㎡(칸델라)에 이른다. 1240cd/㎡는 가로세로 1미터의 상자에 촛불 1240개를 동시에 켜 놓은 밝기를 의미한다. 지난 4월에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의 1020cd/㎡ 보다 22% 높아졌다. 갤노트8은 또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3K QHD+(2960×1440) 해상도를 구현했다. 기존 노트 시리즈의 최대 해상도인 2.5K QHD(2560×1440)보다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화질의 선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갤노트8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 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도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측은 "갤노트8는 1240cd/㎡의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까지 만족해 고품질의 영화나 컴퓨터 그래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IMG::20170829000069.jpg::C::480::/삼성디스플레이}!]

2017-08-29 15:17: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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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승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갤럭시노트8으로 인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면서 동시에 당일 국내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반포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부산역, 동대구역 등 국내 주요 80여곳에서 갤럭시노트8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835와 엑시노스8895를 지역에 따라 교차 탑재하고 6GB 메모리와 64·128·256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6.3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로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조합해 광학 2배 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OIS)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사진을 확대해도 아이폰7 플러스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갤럭시노트8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도 탑재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에는 앱의 크기를 임의로 조절하는 '덱스 Lab'이 더해졌다. S펜을 활용한 번역 기능과 촬영한 사진의 배경을 임의로 흐리게 만들 수 있는 라이브포커스 기능도 생겼다. 강남역 인근 딜라이트숍에서 갤럭시노트8을 사용해본 직장인 김민진(32)씨는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켜는 앱 페어 기능이 인상적"이라며 "앱을 두 번 실행시키는 것도 생각보다 귀찮은 일인데 자주 사용하는 앱까지 직접 설정해 쓸 수 있다. 삼성전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오는 31일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 공개를 앞둔 LG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표적으로 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최근 LG전자가 공개한 V30 티저 영상에서는 갤럭시노트8 S펜을 연상시키는 파란 펜을 부러뜨려 V자를 만드는 모습이 등장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노트를 찢고 '너와 헤어져야 할 이유가 생겼어'라는 카피를 보여준다. 갤럭시노트8을 기다려온 충성고객마저 빼앗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할 수 있다. LG전자의 V30은 6.2인치로 화면을 전작 V20보다 0.5인치 키웠지만 풀비전 디스플레이 기술로 베젤을 줄인 덕에 전체 크기는 V20보다 다소 작아졌다. 스냅드래곤835와 6GB메모리를 채택했고 32·64·128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3200mAh이며 뱅앤올룹슨(B&O)과의 협업을 지속해 32비트 192킬로헤르츠(㎑)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했다. 무선충전과 LG페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스비와 시리에 대항할 무기로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V30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이 탑재될 전망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지난해 5월 공개됐지만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 그간 국내 소비자들은 사용에 불편을 겪었다. 갤럭시노트8 안면인식에 대항하는 목소리 인식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LG자는 9월 1일 시작되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 행사장에서 행사 하루 전인 8월 31일 V30을 공개한다. 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장소에서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해 침체를 겪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애플은 내달 12일 공개를 목표로 아이폰8을 준비 중이다. 아이폰8은 스마트폰 전면부 상단까지 디스플레이가 확장된 노치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이다. 5.8인치 화면은 전면 상단 스피커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디스플레이로 가득 찼다. AP로 A11을 채택했고 3GB 메모리와 32·128·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각과 망원렌즈가 조합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통해 보다 선명한 사진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돈다. 아이폰8은 증강현실과 3차원 안면인식 기술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를 모았던 지문인식용 터치ID 센서는 전면 디스플레이 대신 후면으로 옮겨졌다. 무선충전은 고속이 아닌 저속무선충전이 채택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격은 1000(약 110만원)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며 노치 디스플레이 수율에 발목을 잡혀 초기 공급 물량이 소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42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스마트폰으로 갤럭시노트8(23.2%)을 꼽았다. 2위는 아이폰8(22.7%)이 차지했고 V30(20.4%), 구글 픽셀2(14.9%) 등이 뒤를 이었다.

2017-08-29 06:4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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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픈 IoT 전략… "기기·OS 벽 뛰어 넘겠다"

"저는 삼성 제품을 많이 사지만 우리 집에는 삼성 제품이 아닌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방형 생태계를 추구하죠. 자신도 있고요. 어떤 디바이스든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삼성전자가 자사의 '개방형 사물인터넷(오픈 IoT)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난 삼성전자 패트릭 쇼메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부사장)은 제조사와 운영체제(OS)를 뛰어넘어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IoT 관련 시장은 2014년 6558억 달러에서 2020년 1조7000억 달러로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개방형 IoT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비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관계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삼성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TV, 웨어러블 등 어떤 카테고리에서든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가 매끄럽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 차원을 넘어선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가전제품을 컨트롤하는 커넥트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 등을 통해 기기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사용자가 디바이스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원격으로 제어하는 '뉴 노멀' 시대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지금도 아마존 알렉사와 연결할 수 있다"며 "삼성 TV를 타이젠 보이스로 제어하거나 타이젠 OS가 들어간 웨어러블 기기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제어한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기기들의 OS 버전이 서로 다르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고 인공지능은 OS와 상관없이 작동할 수 있다"며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목표는 삼성전자의 방식도 바꿨다. 삼성전자 디바이스 비전은 과거 스마트폰을 중심에 두고 여러 제품군으로 확장되는 형태였지만 이제는 중심에 두는 제품·서비스가 사라졌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IoT 생태계가 됐다는 의미다. 쇼메 부사장은 "1~2년 전만 하더라도 디바이스 비전의 가운데에는 스마트폰이 있었다"며 "이젠 근본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폰이 오픈 IoT 전략의 중심에서 빠진 만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다. 쇼메 부사장은 이에 대해 "그 이상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겸손하고 심플하게 하자는 것이 고동진 사장과 저의 모토"라며 "모든 기기가 연결된 경험을 소비자가 좋아한다면 자연스레 그러한 경험을 매끄럽게 제공하는 삼성 제품이 더 좋다는 인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초기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연결성을 충분히 경험시켜준 후에 기술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겠다는 취지다. 페트릭 쇼메 부사장은 "아직 시장 초기라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면서도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짓는 것은 IoT와 클라우드, 시큐리티,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대규모 플랫폼을 갖추는 것에 달렸다"고 당부했다.

2017-08-28 15:07: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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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부품 무상교체서비스 가능 '나노직수 정수기' 3종 출시

코웨이는 고효율 나노트랩 필터로 바로 추출해 더욱 깨끗해지고 무상 부품교체서비스로 언제나 새 제품처럼 케어해주는 직수 방식의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CHP-7200NㆍCP-7200NㆍHP-7200N)'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는 저장 탱크 없이 정수·냉수·온수를 모두 바로 추출해 더욱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특히 이들 제품은 기존 2중 구조에서 5중 구조로 더욱 촘촘하게 업그레이드 된 고효율 나노트랩 필터를 탑재해 미세 입자성 중금속인 철, 알루미늄, 수은, 납은 물론 노로 바이러스와 대장균까지 제거한다. 시기 별 체계적인 무상 부품교체서비스로 위생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정수기 내부의 오염 요소를 사전 차단해준다. 아울러 ▲16개월·44개월 차에 냉수·온수·정수 유로 및 파우셋 팁 ▲28개월 차에 냉수·온수·정수 유로 및 파우셋 팁·파우셋 연결 유로 등 부품교체서비스로 제품을 언제나 새 제품처럼 유지시켜준다. 또 서랍식 트레이를 적용해 좁은 주방 공간도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정수수가 최종 나오는 파우셋의 위아래 이동이 가능해 용기 크기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터치 정량추출(120 ml·250 ml·500ml)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CHP-7200N(냉온정수기)은 월 렌탈료 4만3900원(렌탈 등록비 10만원 기준), 일시불 가격은 175만원이며, CP-7200N(냉정수기)은 3만9900원(렌탈 등록비 10만원 기준), 일시불 가격은 165만원, HP-7200N(온정수기)은 3만3900원(렌탈 등록비 10만원 기준), 일시불 가격은 135만원이다.

2017-08-27 17:33: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