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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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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두산인프라코어 품다…해외 영업망 공략 시너지 기대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를 8500억원에 인수한다.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서 현대건설기계와 시너지를 통해 그룹 건설기계사업부문은 국내 1위,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법인의 독립경영체제를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R&D) 부문 등을 강화해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영국 중장비 전문지 KHL의 옐로테이블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세계시장점유율은 각각 3.3%(9위), 1.2%(22위)다. 두 기업이 합쳐질 경우 미국 캐터필러(16.2%), 일본 고마쓰(11.5%), 미국 존 디어(5.5%), 중국 XCMG(5.5%), 중국 사니(5.4%), 볼보(4.6%)에 이어 7위 업체가 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각 법인의 독립경영체제를 지원하고, R&D부문 강화 및 중복투자 조율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 굴삭기, 무인·자동화 등 미래기술 관련 집중 투자로 세계 건설시장에서 세컨티어에 위치한 양사의 위치를 글로벌 탑-티어(Top-tier) 회사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지주는 연구개발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의 고용 안정은 물론 기존 거래선 유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와 중국 등 주요 국가에 기업결합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3분기 내 인수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기계 시장 국내 선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건설기계 국가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까지 국가 기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10년래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세계 1위 캐터필러와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국내 최정상 건설기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함으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기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두 회사가 세계시장에서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시장 흐름 변화에 맞춘 미래기술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2-05 17:43: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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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익 3533억원…전년比 68%↓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여파, 대산공장 사고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은 5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2조2346억원, 영업이익 35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854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 15조1235억원, 영업이익 1조1073억원에서 각각 19.1%, 68.1%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7567억원에서 75.5% 대폭 줄었다. 다만 4분기 기준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분기 기준 매출 3조2313억원, 영업이익 2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매출 3조455억원, 영업이익 1938억원에서 각각 6.1%, 9.7% 늘어난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침체 및 대산공장 사고로 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한 해였다"라며 "롯데첨단소재(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를 통합하고 고부가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대산공장 복구 작업의 연내 완수 및 정상 가동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소재사업에서 올레핀 사업이 영업이익 888억원의 호조세를 나타냈으나, 아로마틱 사업에서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첨단소재사업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가전용 소재 수요의 증가 및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회복 추세로 모빌리티 소재 관련 실적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827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지속했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타이트한 제품 공급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자회사 LC USA는 영업손실 4억원을 나타냈다. 허리케인 '로라' 및 '델타'로 인해 일시 가동 정지됐던 설비가 정상 운영되고,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적자 폭이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에 따른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대산공장의 정상 운영 등으로 전년 대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롯데 화학BU의 친환경 이니셔티브 'Green Promise 2030'를 기반으로 한 기존사업 강화 및 친환경·재생소재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확대 등 전략적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36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중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롯데그룹의 주주 친화정책을 적극 실천하는 동시에 주주 권익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5 16:41: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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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프리미엄 세차 브랜드 '카샥샥' 출시…"B2B 시장도 공략"

현대오일뱅크가 출시한 세차 세제 PB상품.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플랫폼을 활용한 프리미엄 세차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는 5일 프리미엄 세차 브랜드 '카샥샥'을 출시하고 세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카샥샥'은 차량에 빠르고 깨끗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고급 차량 증가로 세차 수요는 갈수록 고급화, 세분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주유소는 기계식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염두에 둔 분야는 손 세차와 픽업 세차, 셀프 세차 등이다. 업계에서는 시장규모를 약 3조7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주안점을 뒀다. 세차 서비스는 전문업체가 수행하는 대신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를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멤버십을 통해 고객 유치와 관리를 돕는다. 좋은 입지에 매장을 내기 어렵고 체계적인 고객관리가 힘든 전문 업체를 돕기 위해서다. 현대오일뱅크는 '카샥샥' 브랜드 출시와 함께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세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로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직영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단기간 내 사업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네모섬'과 '팀 와이퍼' 등 전문 업체와 제휴해 손 세차, 픽업서비스를 선보인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서비스 제공 주유소를 30개소로 확대하고 셀프 세차 서비스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전문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같은 브랜드의 세차 세제 PB 상품도 개발했다"라며 "렌터카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용 세차 상품권도 발행하는 등 B2B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5 09:06: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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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러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1' 참가

러시아·CIS 지역 추가 공략 나서 경동나비엔은 5일까지 열린 러시아 '아쿠아썸 모스크바(Aquatherm Moscow) 2021'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쿠아썸 모스크바'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최대 규모의 냉난방설비 전시회로 CIS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꼽힌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벽걸이보일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딩 기업으로 현지 고객과 인스톨러들이 제품을 확인하고 각자의 니즈에 맞춘 난방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국민 보일러로 불리는 '디럭스 에스(Deluxe S)'와 2020년 신제품인 '디럭스 원(Deluxe One)' 등 가스보일러를 전시하며, 이와 함께 러시아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 'NCB 700'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전기보일러, 원격제어보일러와 같은 가정용 제품은 물론 상업용 시설에도 적용 가능한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 다양한 난방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전시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경동나비엔은 지속적으로 러시아와 CIS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9년 당시 업계에서 최초로 고객이 선정하는 국민브랜드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시장 내 최고의 브랜드임을 입증한 이후 지난해에는 현지 경제인과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시장 내 위상을 확인했다. 고객 지원을 위한 변화도 주도하고 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SNS를 통해 기술지원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온라인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고객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은 "가정 내 생활이 늘어나는 요즘 난방과 온수로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필수가전인 보일러와 온수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러시아는 물론 CIS 고객에게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도 한 단계 더욱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02-05 08:2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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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가 전하는 설 선물·차례상 준비 '꿀팁'은?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등 온라인 통해 구매 할인폭 커진 온누리상품권 이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알뜰하고 손쉽게 설 준비를 할 수 있는 꿀팁을 5일 전했다. 중기부가 전한 슬기로운 설 준비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친적과 지인들을 위한 설 선물을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통해 준비한다. 온라인 사이트인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 온누리시장에서 지역특산품, 설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원도 지급한다. 제수용품과 설 연휴 먹거리를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 시장', '쿠팡이츠' 등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을 통해 준비하는 것도 유용하다.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장보기 이용 시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해주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또는 쇼핑몰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에는 차례상에 꼭 필요한 생선, 쇠고기, 돼지고기, 나물, 떡, 건어물 등에 대해서는 10%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과 점포별 할인 정보는 각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는 것도 추천한다. 중기부는 지난 2월1일부터 한달간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지류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이용할 때는 최대 40%,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제수용품을 구입할 때는 최대 20%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중기부 이상천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최근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 성향에 맞춰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0여 곳 전통시장이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지만 전국 각지의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중기부는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사업' 등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에 있고 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유통환경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2-05 06:24: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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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휴먼스, 포항클리닝센터 리모델링 완공

리모델링 완료된 포항클리닝 실내 전경 포스코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최근 포항클리닝센터 리모델링을 완공했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연면적 2540㎡ 규모의 포항사무동을 증축한데 이어 이번에 포항클리닝센터 리모델링까지 완공함으로써 장애직원 근무편의 증진을 비롯해 앞으로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휴먼스 포항클리닝센터는 포스코그룹 직원들의 근무복 등을 세탁하는 곳으로 일일 세탁물량이 3만3000벌에 달하며, 발달장애를 비롯해 장애직원 81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이던 기존의 세탁 공장동 (1284㎡)을 지상 1층까지 확장(1866㎡) 했으며, 확장된 작업공간에 세탁물을 자동으로 옮길 수 있는 컨베이어와 에어 덕트 설비를 도입했다. 또 세탁물을 손쉽게 차량에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세탁물 전용 하역장을 구축하고, 면수건 작업장도 별도 공간에 증축하는 등 전체적인 세탁공정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직원 휴게실과 남녀 샤워실을 늘리고 ▲장애직원 재활치료실 ▲체력단련실 ▲간이식당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직원 복지시설도 확충했다. 향후 드라이 클리닝 및 모바일 배송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고객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희대 포스코휴먼스 사장은"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보다 많은 장애직원들을 고용하고, 장애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진정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4 17:57: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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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코로나 속 설 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후원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서 효성 직원이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그룹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외계층을 위해 설맞이 맞춤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지난 2일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하는 '2021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효성과 기부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사랑의 떡국' 키트는 전국에 있는 아동지원센터를 통해 조손가정, 장애가정,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효성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4년간 사랑의 떡국 나누기를 후원해왔다. 또한 그룹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생필품 나눔'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효성은 아현동 거주 취약계층 400가구에 참치와 햄 세트를 전달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 공헌 비전 아래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김치'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도 장학금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4 15:56: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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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지난해 코로나19·유가하락으로 적자 전환…영업손실 5971억원 기록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유 사업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9110억원, 영업손실 597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대규모 손실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황 악화와 환율 등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599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6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감소했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전 계열사가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최소화했다. 현대일렉트릭이 흑자 전환한 727억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사상 최대 실적인 15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조903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비중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744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환관련 손실 및 군산조선소 등 자산 손상, 이연법인세 자산손상 인식에 따른 법인세비용 발생 등 현금유출 없는 장부상 8352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액면분할 및 중간배당을 포함한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보상방안을 결의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창사 후 처음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액면분할 비율은 5대1이며, 분할 신주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현대중공업지주 주식을 취득할 기회를 가지게 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과 함께 배당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올해 개선되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력업종인 정유, 조선, 건설기계부문 시황회복과 잇따른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을 입은 주주들에 대한 보상과 신뢰 제고 등 책임경영을 실시하기 위해 2019년과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2021-02-04 15:5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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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설 맞이 이웃에 '선물꾸러미' 전달식 진행

에쓰오일이 4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에쓰오일 카타니 CEO(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설날맞이 선물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에쓰오일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이웃 주민과 함께 따뜻한 설 맞이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4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선물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작년까지는 CEO와 임직원들이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직접 배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달식만 간략히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설 명절을 맞이한 알 카타니 CEO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될텐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한다"며 "에쓰오일이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주민들이 설날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설날마다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에 난방유·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고,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4 15:00: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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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금호리조트 인수도 '조카의 난'이 배경됐나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소유구조' 재편 의도? -내달 정기 주총 '주주제안' 오르나?…내년 3월 사내이사 연임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최근 금호석유화학 내 '조카의 난'이 불거지면서 금호리조트 인수도 사실상 이 같은 소유구조 재편을 염두에 둔 행보였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초 아시아나항공 및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 29일 경영난에 따른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NH투자증권과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하며 금호리조트 매각에 나선 바 있다. 업계에서는 금호석화가 금호리조트 인수에 나서는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사실상 금호석화의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업과 골프 등 리조트 사업은 시너지를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금호석화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금호그룹의 자산이 외부에 팔리는 것보다 금호석화가 흡수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벌어진 '조카의 난'을 두고 이 같은 금호리조트 인수 배경에 대해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이 조카 박철완 상무와의 오래된 지분 소유구조 관계를 재편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7월 이미 그룹 정기인사에서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전무가 승진하고, 박 상무는 승진하지 못하면서 균열 조짐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이에 반해 박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지분 6.6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는 7.17%, 딸 박주형 상무는 0.98%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금호석화 내 소유구조가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회장이 자녀들과 약 15% 지분을 갖고 있고, 박 상무가 10%를 들고 있다. 이에 지분 구조의 정리도 염두에 둘 상황이 아닌가 싶다"라며 "그 과정에 금호리조트를 활용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통성도 이어가게 되고, 박 상무에게 리조트 관련 포괄적인 경영권을 맡기는 등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싶다"라며 "정통성과 소유구조 재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인수 의지가 강한 게 아니었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달 27일 박 상무가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중 제1호(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 정지)와 관련 상법에 따른 주주제안권의 행사 기타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독자 노선을 선언해 이 같은 계획이 무산되게 됐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이달 내 이사회를 열고, 박 상무의 주주 제안을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최근 금호석화에 사외이사, 감사 추천 및 배당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아울러 내년 3월까지인 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도 내년 정기 주총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독자 노선을 택한 박 상무와의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사 선임의 건은 주총 보통 결의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4 14:56:2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