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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해외인재 100만명 GDP 6% 경제효과"

국내 체류하는 해외 인재가 100만명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의 6%에 해당하는 경제 효과를 거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김덕파 고려대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해외 시민 유치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 대비 등록 외국인 비율이 1% 증가하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약 0.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정 계수를 적용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단위 경제적 효과를 추정하면 등록 외국인이 100만명 유입될 때 전국 GDP의 6.0%에 해당하는 145조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현재 135만명인 국내 등록 외국인이 500만명으로 늘어나면 총 361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지역 내 연도별(2012∼2023년) 등록 외국인 유입이 경제성장 및 규모에 미치는 영향을 패널 회귀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해외 인재'의 범위를 전문 비자(E-7)이상을 받은 사람들로 규정했다. 다만, 대상자가 적어 유의미한 분석이 나오기 어렵다고 판단, 연구대상은 전체 등록 외국인으로 하고, 유발되는 경제효과를 최소치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덕파 교수는 "총수요 측면에서 단순한 인구 확대가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지닌 해외 고급 인력 유입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노동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 향상,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해외 인력 유입의 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해외 인재 유치를 인공지능(AI), 출생률(Birth), 경쟁력(Competitiveness), 내수(Domestic) 등 한국의 성장을 위한 'A·B·C·D' 4가지를 해결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인재 유치 전략으로는 ▲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 ▲글로벌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유치 ▲해외 인재 국내 맞춤 육성 등을 제안했다. 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는 정주 인프라 수용 여력이 있는 지역에 산업 클러스터와 관련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비자 혜택, 세제 감면, 교육·의료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AI 시대가 열리면서 지구촌의 인재 영입 줄다리기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메가 샌드박스로 국제 경쟁력 있는 도시를 조성해 해외 인재들이 빠르게 안착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 기제를 시급히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3 16:06: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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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R&D 축소·학사 편중…LIG넥스원 '기술 엔진' 적신호

LIG넥스원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구조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R&D 비중 축소와 학사 중심의 인력 편중, 낮은 보상 체계가 맞물리면서 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한 방산 시장에서 장기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증권사 평균 추정치(856억원)보다 9.3% 낮았다. 전분기(1137억원)와 비교해도 31.7% 감소했다. 최근 K-방산은 기술력 고도화에 나서며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글로벌 경쟁국과 비교해 우수한 기술을 갖추면서 대형 수출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다만 LIG넥스원은 기술 고도화가 절실한 시기에 R&D 비중을 줄이면서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LIG넥스원의 연구개발비는 2022년 745억2700만원에서 2024년 793억8700만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3.4%에서 2.4%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 현대로템은 연구개발비를 1125억6600만원에서 1958억7400만원으로 늘리며 매출 대비 비중을 3.6%에서 4.5%로 확대했다.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소극적인 투자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인력 구조에서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LIG넥스원의 연구개발 인력은 박사 163명(8.1%), 석사 928명(46.2%), 학사 891명(44.4%)이었으나, 2024년에는 박사 208명(7.4%), 석사 1168명(41.8%), 학사 1,401명(50.2%)으로 바뀌었다. 석·박사 수는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줄고 학사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석·박사 인원 자체는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고 학사 인력 증가가 두드러졌다. 고급 인력 확충이 방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방산업 특성상 첨단 무기체계 개발, 해외 수출용 무기 인증, 국제 규격 대응 등을 위해서는 고급 학위 인력과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LIG넥스원은 투자 비중이 줄고 인력 구조가 학사 중심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보상 체계도 경쟁사와 큰 차이가 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 3조2763억원, 영업이익 22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연구직 기준 성과급은 기본급의 105%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본급의 710%에 일시금 500만원, 현대로템은 기본급 500%에 일시금 1,800만원을 지급했다. 격차가 큰 성과급 지급은 내부 불만으로 이어졌다. 또한 올 초 경영진이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비용 절감을 강조했지만 성과 보상 없이 고통 분담만 요구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방산 시장에서 보상 경쟁력 저하는 중장기 기술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시점에 기술력 고도화를 위한 R&D와 인력구조 확대는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기술력과 인재가 곧 시장 지배력으로 직결되는 시기"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와중에 R&D 비중을 줄이고 고급 인력 비율마저 낮추는 건 스스로 경쟁력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과에 대한 보상까지 미흡하면 핵심 인력 유출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3 16:06: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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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한·베 포럼서 탄소섬유 중심 협력비전 공유..."양국 협력 증진"

HS효성이 베트남에서의 지속가능한 산업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일 HS효성에 따르면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탄소섬유의 전략적 가치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방향과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성 대표는 "탄소섬유는 현재 사용되는 모든 금속 및 플라스틱을 대체해 항공·우주, 자동차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한 국가전략 사업소재"라며 "대·중소기업간 분업 구조 속에서 국가 주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HS효성은 현지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치 창출형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HS효성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힌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달러를 투자해 1만 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남부의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에서부터 중부 꽝남성까지 베트남 곳곳에 생산기지를 구축,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약 35억달러에 달하는 등 베트남은 HS효성의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포럼 이후 이어진 기업간담회에는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가 참석했다. 임 대표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임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서 베트남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현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면서 "향후 베트남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많은 조언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3 16:04: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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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트럼프·푸틴 회담 주목…중국발 저가 공세 완화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석유화학업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에 따른 외교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종전이 결정될 경우 대러 제재 완화와 공급 확대가 이어져 국내 기업의 원가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러 두 정상은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양국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외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러·우 전쟁이 종식되면 중국발 시황 악화가 완화되고 한국 역시 과거처럼 중국과 원가 경쟁에서 큰 차이없이 맞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러시아는 지난 2021년 한국의 12위 교역국으로, 당시 대러시아 수입 품목 가운데 나프타가 23.4%를 차지해 1위였다. 제재 완화 시 한국도 부족한 나프타를 다시 러시아에서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미국은 러시아의 영토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인도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대규모 수입국인 중국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를 검토 중이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는 역설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자 잉여 물량이 더 낮은 가격으로 중국에 유입됐고 중국은 저가 원유를 바탕으로 석화 분야에서 원가 우위를 확보했다. 이로 인해 국내 석화업계가 중국의 저가공세에 더욱 밀리는 상황에 놓였다. 업황 악화의 배경에는 수년간 이어진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도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의 에틸렌 연산이 지난 2020년 3218만톤에서 올해 6007만톤으로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에서는 업황 악화가 커 단기적으로는 반등이 어려우나 구조조정과 설비 감축이 이뤄질 경우 점진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 과잉이 구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국이 대규모 설비를 증설한 상황에서 중국발 감산 없이는 본격적인 업황 회복이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업황은 공급·수요 전망이 비교적 명확하다. 수요는 GDP 성장률에 비례해 증가하고 대규모 설비 건설에는 7~8년이 걸리기에 공급 계획도 예측 가능하다"라면서 "현재 업계 가동률은 70~80% 수준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일부 설비를 감축하면 가동률을 높여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어 일정 부분 도움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3 16:02: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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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공방에 발목 잡힌 여천NCC…원료공급계약·자금지원 갈등 장기화 우려

부도위기에 놓인 여천NCC의 공동 경영자 한화와 DL이 추가 자금 지원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데다 원료공급계약을 놓고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두 회사 모두 일부 사실을 근거로 주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어느 한쪽 입장만이 전적으로 옳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주주사로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양측 모두 문제해결보다는 책임 회피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화는 13일 '여천NCC 원료공급계약의 진실·대림 측 반론에 대한 한화의 입장'이라는 설명자료를 통해 전날 일부 언론에 보도된 DL 측 입장을 거듭 반박했다. DL은 전날 한화가 "올해 초 여천NCC가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에틸렌, C4R1 등 제품 저가 공급으로 추징액 1006억원을 부과받았고 DL과의 거래로 발생한 추징액이 962억원(96%)"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대법원 판결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2007년 세무조사와 같은 상황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한화는 다시 "2007년과 2025년 세무조사는 과세 대상이나 과세 결과 등이 별개"라고 반박하면서 제품 공급가격에 대한 양측 간 입장차에 대해 "특수관계에 있는 주주와의 거래는 시장 원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가에 따라 거래하는 것이 상식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DL의 주장은 시가로 하면 DL이 손해를 많이 보니 한화가 많이 가져가는 에틸렌은 시장가격보다 높게 가져가고 DL이 많이 가져가는 C4R1 등은 시장가격 대비 할인된 가격조건으로 계약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한화 측 주장에 대해 DL은 큰 틀에서 과거와 동일한 문제인데 양측의 입장이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L은 1999년부터 적용된 계약에 따라 용도별 할인율이 달랐고, 한화 역시 당시 계약을 용인해 거래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동일 품목·동일 가격이라는 한화 측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다면 25년 전 한화가 DL보다 비싸게 계약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이는 한화 스스로의 논리와 모순된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한 양측의 주장에 대해 외부에서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내부 자료와 거래 조건은 해당 회사들만 알 수 있는 영역이어서 양측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가리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공급 가격 수준을 외부에서 파악하기 힘든 영역"이라며 "다만 에틸렌 계약 조건은 공급처와 기업별로 다르고, 직판·대리점 판매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여천NCC처럼 합작법인은 원료 공급과 판매 의사결정 시 양측 주주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야 하므로 계약 구조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와 DL이 원료공급계약과 세무조사 해석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면서 자금 지원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지연되고 있어 시장의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천NCC는 최근 DL과 한화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한화가 지원을 결의한 반면 DL은 워크아웃 가능성을 거론하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여천NCC 지원 방식과 규모를 두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 자금 소요는 계속 늘어나겠지만 실적 회복 가능성은 높지 않아 투자 판단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3 15:51: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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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사회 문제 해법 모색하자"…사회적 가치 페스타 25일 개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기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회째를 맞은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을 오는 25일 부터 26일로 약 230여 개의 전시부스와 함께 50여 개의 판매부스를 마련해 사회적 명품기업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부스에는 ▲취약계층 자립지원 ▲기후위기 극복 ▲시니어라이프 개선 ▲미래세대 육성 ▲사회적 가치 생태계 협력 활성화 ▲자원순환 촉진 ▲지역상생 강화 ▲헬스·멘탈케어 증진 등 8개 분야에 총 180여 개 사회적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자립지원존에는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휠체어 키트 '토도 드라이브'가 전시된다. 일반 휠체어에 5kg짜리 토도 드라이브를 장착하면 간편하게 전동 휠체어로 변신한다. 국내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 97%가 토도 드라이브를 쓰고 있다. 토도 드라이브 장착 시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동일한 최대 시속 6km로 주행이 가능하다. 포항바이오파크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서비스를 소개한다. 직업재활형 사회적기업 포항바이오파크는 단순한 장애인 고용을 넘어 맞춤형 직무교육과 심리적 지원까지 결합한 모델을 운영한다. 2025년 현재 65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10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직업훈련 및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민 정신 건강케어 서비스를 다시 선보인다. 비웨이브는 뇌파(EEG) 및 맥파(PPG) 기반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해 정신건강 상태를 정밀 평가·진단하는 개인 맞춤형 치유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후위기 극복존 참가기업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팀앤팀은 동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를 위한 식수 지원과 보건 위생 WASH(Water supply, Sanitation and Hygiene promotion)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이카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 웨스트 지역에 물 공급 환경을 구축 중이다. 향후 3년 동안 총 4기의 모래댐(sand dam)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약 4만명의 마을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은 올해 페스타에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등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프로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도출하고자 한다. 주식회사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일본 등 해외 사회적 가치 조직과의 연대 세션에서는 한국·일본 임팩트 투자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기업, 정부, 시민단체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한 데 모아 1석 2조가 아닌 1석 다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3 15:45: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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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이익 430억원…전년比 48%↑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163억원으로 10.3% 줄었다. 무역 자회사 글로와이드가 수익성이 높은 화학 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로 하반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정보통신 사업의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율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회사 SK인텔릭스가 건강관리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를 2분기 첫선을 보인 이후 하반기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고, 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서비스(ERS)와 부품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엔코아는 데이터 관리 컨설팅과 솔루션 매출이 늘었다. 미국 현지에서 제약 산업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최근 4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당 50원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3 15:11: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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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제주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제주항공·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부산~다낭 증편 에어부산이 부산-다낭 노선에 항공편을 확대하고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3일부터 30일까지 부산-다낭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증편,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앞둔 10월 1일 부터는 주 14회까지 항공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증편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 날 오전 1시 15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15분에 출발하여 같은 날 오전 7시 5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5년 4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부산-다낭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하여 올해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이어오며 지난 5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다낭 노선은 꾸준한 인기 노선으로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노선 이용과 여행 계획에 있어 더욱 안정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제주항공, 12월 탑승 50개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이 탑승객들의 합리적인 연말 여행을 돕기 위한 회원 전용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국내선 5개 노선, 국내선 45개 노선에서 12월 한 달 동안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 12월은 직장인들의 연차 소진과 학생들의 방학 등 여러 요인들이 맞물리며 여행 수요가 높은 시기로 꼽힌다. 실제 지난 2024년과 2023년 월별 국적사 수송객수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2024년에는 12월이 약 816만40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2023년에는 약 733만8000명으로 같은 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에 제주항공은 12월 연말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권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6600원부터 판매하며 국제선은 ▲일본 5만1500원 ▲중화권 5만4300원 ▲동남아 7만2600원 ▲대양주 12만7000원 ▲몽골 7만4900원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행복하고 합리적인 항공 여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연말로 갈수록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미리 항공권을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세이브더칠드런과 '크루 클래스' 진행 티웨이항공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Crew Class)'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2일 서울시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초청한 아동·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루클래스는 실제 객실 승무원의 훈련을 담당하는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진행됐으며 참가 아동·청소년들은 객실 승무원 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객실 서비스 실습 ▲화재진압 실습 ▲기내 비상상황 체험 등 기내 서비스 및 안전훈련 활동을 체험했다.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했고 훈련센터에서는 항공 보안, 응급처치, 위험물, 승무원 자원관리(CRM) 등 전문 강사 자격을 보유한 훈련 교관들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크루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항공 안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CSR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3 15:11: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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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인 'AAA' 획득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최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비교해도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BBB 등급에서 A 등급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2024년에는 AA 등급을 달성했고, 불과 1년 만에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탄소 집약도 감소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경영 시스템 확대 ▲이사회 감독 하의 안전·보건 활동 강화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반부패 및 기업윤리 실천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개선 성과가 반영됐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MSCI ESG 최고 등급 획득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 걸친 당사의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3 14:38: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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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광복 80주년 맞아 中 독립운동 사적지에 안내판 설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 내 독립운동사적지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중국 저쟝성 항저우시 소재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저우 청사에서 독립운동사적지 안내판 설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현열 포스코인터내셔널 중국지역담당 법인장과 김정화 주상하이 총영사관 보훈영사, 이동욱 문화유산회복재단 상해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1%나눔재단과 협력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운동사적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독립운동사적지 1032개소 중 약 절반이 집중된 중국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해 주요 사적지 3곳에 포스코그룹의 고해상도 컬러 강판 'PosART'를 활용한 안내판 55개를 설치했다. PosART는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정밀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대상지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던 역사적 장소들이다.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재판이 열린 랴오닝성 다롄 뤼순일본관동법원구지박물관, 1932~1934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한 항저우 청사, 1935년 임시정부 거점이었던 항저우 전쟝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전시관 등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관하고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 재외공관, 문화유산회복재단, 안내판 전문기업 고담 등이 협력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보훈문화 확산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이번 중국을 거쳐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까지 확장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운동사적지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8-13 14:37:54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