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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6년 규제자유특구 공모 시작…비수도권 신산업 실증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6년 규제자유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과제 공모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30일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6년도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후보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 전략산업과 혁신사업의 육성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규제 특례를 부여, 신기술·신산업 실증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42개의 특구를 지정하고 93개의 실증사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총 15조 8651억 원의 투자유치와 73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왔다. 올해부터는 국내 규제 여건이나 인프라 한계로 국내 실증이 어려운 기술에 대해서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도 병행한다. 현재까지 7곳이 지정했으며, 해외 실증 및 인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에서 기술준비수준(TRL)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실증 종료 후 바로 시장에 출시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증 R&D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특구 후보과제는 비수도권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기간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다. 중기부는 서면 및 발표 평가를 통해 규제자유특구 7건, 글로벌 혁신특구 5건 이내로 후보 과제를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부처 협의를 거쳐 신규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지정은 2026년 상반기 중 관련 심의위원회와 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통해 과제 작성 요령과 향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5-06-30 12:0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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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비센티 인테리어필름 리뉴얼 출시…SNS 이벤트

전체 라인업 5개 시리즈, 334종 디자인으로 확대 2일까지 인스타서 퀴즈 이벤트…'좋아요' 후 댓글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인테리어 표면 마감재인 '비센티(VICENTI) 인테리어필름'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비센티 인테리어필름은 가구, 도어, 아트월 등 다양한 자재에 적용 가능한 점착식 인테리어 표면 마감재로, 간편한 시공으로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이모션(Emotion)', '브리즈(Breeze)', '럭셔리우드(Luxury Wood)' 등 3개의 신규 시리즈를 추가했으며 전체 라인업은 총 5개 시리즈, 334종의 디자인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의 'HB마크(친환경 건축자재 인증)'를 획득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확인받았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방염 성능 검사를 통과해 화재 발생 시 방염성도 검증됐다. KCC글라스 홈씨씨는 이번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내달 2일까지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뉴얼 출시된 제품의 제품명을 맞히는 이벤트로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끝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는 7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및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발표 및 안내될 예정이며 당첨자 20명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비센티 인테리어필름의 리뉴얼 출시 소식을 알리기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6-30 11:2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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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美 현지서 리튬직접추출 실증 추진..."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현지에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자원 개발 기업인 앤슨리소시즈와 DLE 기술 실증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시티 내 앤슨리소시즈가 염수 리튬 광권을 보유한 부지에 데모플랜트를 건설하고 DLE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DLE 데모플랜트 투자 추진은 리튬 자원 추가 확보 및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코어+뉴 엔진(2 Core + New Engine)'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 중에서도 특히 리튬 자원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 데모플랜트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2016년부터 독자 개발해온 DLE 기술의 상용화를 완성하고, 이를 북미 지역 미개발 리튬 염호 투자 및 사업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갈 DLE 데모플랜트는 포스코그룹 북미 지역 리튬 사업 확장에 필요한 미래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전통적 방식은 폰드를 활용한 '자연증발법'이다. 그러나 자연증발법은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만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DLE 기술은 대규모 증발폰드 없이도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경제성 있게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혁신 공법으로, 북미 지역에서 리튬 자원을 개발하고 사업화 하기 위해서는 DLE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리튬 기업들은 저농도의 염수 리튬 자원 개발을 위해 DLE 기술 확보 및 활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앤슨리소시즈는 리튬 원료와 부지를 제공하며 포스코홀딩스는 DLE 기술의 사업성 검증에 본격 착수한다. 양사는 실증 결과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 추가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30 11:13: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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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재취업시 최소 연봉 4149만원 희망

40~50대 중장년층이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 연봉은 4149만원이며 근무희망 연령은 65.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취업 시 남성은 임금, 여성은 근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30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4050 중장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취업 시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조건에서 남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은 임금 수준(33.7%)을 가장 중시했고 근무 시간(28.0%), 고용 형태(15.3%)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근무 시간(49.6%)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임금 수준(20.5%), 직무 난이도(11.0%), 고용 형태(9.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협은 "여성의 경우 가족돌봄·가사 역할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050세대 구직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지출 항목은 생활비(35.7%)가 가장 높았고 자녀 사교육비(17.7%), 본인 가구 병원비 및 건강 관련 지출(16.9%),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15.8%), 본인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를 위한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9.5%)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 수준에서는 76.3%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한의 세전 연봉은 평균 4149만 원으로 이는 직전 직장에서 받던 연봉 대비 약 75% 수준이다. 재취업 시 희망 근무연령은 평균 65.6세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는 남성의 경우 휴식(24.4%)이 가장 많았고 구직 실패에 대한 좌절감(23.2%), 정보 부족(18.1%) 순이었다. 여성은 육아·돌봄·가사(38.7%)가 압도적이었으며 휴식(19.6%),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17.5%) 등이 뒤따랐다. 재취업 지원 정책으로는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2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화 직무교육(22.0%), 공공 일자리 확충(17.9%), 고용주 인센티브(1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제 허리인 4050세대를 위한 맞춤형 고용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장년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6-30 11:0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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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통합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전략 성과 공유

삼양그룹이 ESG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지주사와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성과를 집대성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등 상장 4개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한 데 모아 통합 보고서로 발간했다. 삼양그룹은 임직원, 협력사, 투자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영향 중대성 평가와 내부 유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무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ESG 활동의 방향성을 설정할 7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이어 각 중대 이슈별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목표를 도출하고 이를 보고서에 수록했다. 삼양홀딩스는 지주사로서 그룹 ESG 경영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거버넌스 고도화를 위해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ESG KPI(핵심성과지표) 기반의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전면 시행했다. 이를 통해 ESG 과제 발굴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임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양사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2030년 탄소배출량 중간 목표를 2020년 대비 42% 감축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업장별 맞춤형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자회사인 삼양에코테크를 통해 양질의 재활용 페트(PET) 브랜드 'RECOPET'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지난해 RSPO(지속가능한 팜유 협의체) 인증 제품만 공급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인권영향 평가를 신규 시행하는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윤리성과 인권보호 가치를 제고했다. 삼양사 양재만 경영지원PU장은 "ESG는 삼양그룹의 정도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는 가치인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30 11:07: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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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형 지원활동으로 상생경영 앞장

포스코가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활동으로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보호무역 정책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대한민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경영이념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포스코는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Smart화 역량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총 4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976년 설립된 CHQ 와이어 생산 전문기업인 류림산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류림산업은 1976년 설립된 CHQ(Cold Heading Quality) Wire 생산 전문기업으로 1980년부터 포스코와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정부와 포스코의 지원금, 도입기업(중소기업)의 자부담을 통해 사업장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를 도입했다. 동반성장지원단 컨설팅을 통해 기존의 수작업과 단순 반복작업으로 진행되던 재고관리, 생산진행관리 등의 업무를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사, 회계 등의 업무와 연동하여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이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출퇴근 실적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유연한 근무 환경을 구현하고, 생산실적을 출하 및 결재 실적과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재무 회계업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류림산업은 생산성 향상, 품질 분량률 감소, 업무 효율 증가로 매출이 약 12%의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실적 개선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류림산업은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포스코 사내벤처 1기로 시작한 이옴텍은 포스코와의 기술 협력으로 침목 재설계와 연구개발을 지속한 끝에 슬래스틱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포항제철소 철도 현장에 적용했다. 폐자원의 선순환과 철도 인프라의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옴텍 관계자는 "포스코 사내벤처부터 성과공유제까지, 이옴텍의 시작과 현재를 포스코 동반성장활동과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0:2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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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30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이재명 정부 첫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됐다.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현장에 맞는 '한국형 위험평가 체계'가 올해 하반기 중 도입된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 87곳 중 15곳(17.2%)에 그쳤다. '탁월(S)' 등급은 전무했고, '보통(C)' 이하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특히, 전력·에너지 공공기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정부의 투자연계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민간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연임 이후 첫 행보로 전북 부안에 자리한 '논콩 전문생산단지'를 찾았다. 이 단지는 밭작물인 콩을 논에 심어 재배하고 있다. ▲서울시가 자치구 단위 마을버스 성격의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최초로 동작구에 도입해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금융·부동산> ▲한국인 3명 중 한 명은 개나 고양이 등을 키우는 반려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한달 새 6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를 시행해 다음달 부터는 '고액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영등포 뉴타운 사업으로 들어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사업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정부가 지난 27일 수도권과 부동산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대출 규제책을 내놓자 서울 아파트 시장은 권역별로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자본시장> ▲가상자산을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자산으로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개인투자자 이모 씨(41)는 5년 넘게 보유해 온 A사 주식 300여 주를 지난달 모두 처분했다. ▲삼양식품이 27일 시가총액 10조원 고지에 깃발을 꼽았다. ▲교보증권은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2025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밸류업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산업> ▲국내 해운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북극항로 개척과 이를 위한 해양수산부·HMM 등의 핵심 시설 부산 이전 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수주 확대의 배경에는 미국 ·유럽·중동 등 주요 시장의 전력망 교체 주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 전기차 업체들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테슬라코리아의 경우 최근 전기차 충전기 'V4 슈퍼차저'를 가평휴게소(양방향)에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5월 스코틀랜드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며 유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북극항로 개척과 이를 위한 해양수산부·HMM 등의 핵심 시설 부산 이전 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통라이프> ▲백화점 구매 건수가 반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백화점들이 실질 구매력을 가진 방문 고객 유치 강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국내 빅3 백화점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전략으로 모객력 강화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합작하여 설립한 바이오벤처 포도테라퓨틱스가 암 오가노이드 배양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신약개발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차세대 바이오 분야까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그룹 경쟁력을 높인다. ▲올 상반기 국내 대표 ITS(정보통신 서비스) 기업들은 AI(인공지능)와의 공진화를 선언하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의 업무 혁신을 주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통신 3사가 '해킹 불가능' 기술로 불리는 양자암호통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용자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을 때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

2025-06-30 06:0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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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1'…내수 침체·관세 압박으로 부진 예상

수출 회복세와 새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에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관세압박, 중동불안, 내수부진의 삼중고에 체감경기 상승폭은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체 2186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79)보다 2포인트 상승한 81로 집게됐다. 16분기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9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중견기업(77)과 중소기업(81)은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BSI는 지수가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체감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반도체(109), 제약(109), 화장품(113) 업종은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기준치를 상회했다. 특히 반도체는 AI 확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22포인트 급등하며 1년 만에 100을 넘었다. 화장품 업종은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유럽(40.7%), 중동(65.6%)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관세 적용을 받는 철강(67)과 자동차(76) 업종은 부진이 심화됐다. 철강은 대미수출 감소와 함께 중국·일본산 철강재의 국내 우회수입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동차도 대미 관세 부담으로 5월 기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석유화학(72)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유가 변동성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전망이 어두웠다. 지역별로는 산업구조 차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제주(100)는 반도체와 식음료 업황 개선, 관광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됐다. 강원(97)도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소비심리 회복 덕에 선방했다. 반면 인천(63)은 기계장비와 자동차부품 업종 부진이 뚜렷했고 대구(64)·경북(69)은 철강과 섬유업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울산(75), 경남(79)도 철강·자동차·석유화학 업종의 관세 부담과 수요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상반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제조기업이 절반을 넘었다. 제조기업 54.1%가 상반기 매출이 목표에 미달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16.4%는 목표 대비 10%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상반기 사업실적을 제약한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 부진'(64.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원자재가 상승'(30.9%), '해외수요 부진'(23.8%), '환율 변동'(19.3%), '관세 조치'(18.0%)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됐지만 관세부담으로 대미수출 감소가 현실화되는 등 기업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새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이 내수심리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 불확실성 완화, 규제·애로 개선과 함께 고효율 신제품 및 노후설비 교체 지원, 투자 촉진 인센티브 등 과감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병행하여 민생경제와 기업심리 회복을 적극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9 16:22: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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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에너지부 컨소시엄 BOTTLE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

고려아연이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경제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다. 고려아연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컨소시엄인 'BOTTLE(열가소성 플라스틱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설계한 생물 기반 최적화 기술)'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은 국내외에서 수거한 전자폐기물을 금과 은, 동(구리) 등 유가금속 회수를 위한 원료로 전환한 뒤 온산제련소에서 제품으로 최종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전자폐기물 내 플라스틱이 폐기물로 다량 발생한다. 지금은 이를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지만 BOTTLE과 연구로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새로운 자원순환 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BOTTLE은 미국 에너지부가 주도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한 최상위 연구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자원순환 분야 연구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와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다수의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이 BOTTLE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파타고니아, P&G, 룰루레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도 파트너사로 BOTTLE과 함께한다. 이러한 대열에 고려아연도 합류하는 것이다. 고려아연이 BOTTLE과 체결한 연구용역 계약기간은 총 2년이다. 첫 1년은 고려아연의 현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의 특성을 파악하고 재활용 기술개발을 연구한다. 다음 1년은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설계와 최적화를 연구한다. 최종 연구 결과에서 사업 가능성이 확인되면 공장 상업화를 위한 설계 연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BOTTLE과 연구는 바젤협약 개정으로 폐플라스틱 수출입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원순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폐기물을 유가금속 등으로 되살리는 자원순환 사업의 밸류체인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강화해 국내 순환경제 생태계 강화와 인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9 16:09:2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