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 최신기술 공유 자리 마련…'2024 KEPIC 주간' 개막

전력산업계가 내달 초 제주에서 전력산업 최신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국내 전력산업계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9월 3~6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년 전력산업 기술 기준 주간(2024 KEPIC-Week)'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우리 전력산업계가 전력설비 전반의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부터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에 이르는 모든 기술·제도 요건을 규정한 민간단체 표준이다. 전기협회는 2003년부터 매년 KEPIC-Week를 열어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KEPIC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도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 아래 전력산업계 세부 전문분야별로 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된다. 각종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최신 기술과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AI) 시대, 우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KEPIC 국제화를 위한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 SA) 소속 전문가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소형모듈원자로)과 관련하여 SMR 기술개발, 제작기술, 규제연구 현황 및 계획과 원전헤체분야 기술개발 최신 동향 및 표준화 추진현황과 관련된 발표도 이뤄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수소 혼소 발전설비 기술 및 실증현황,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및 현황 등의 내용이 전달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KEPI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한전기협회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2024-08-19 09:18: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그룹, 고교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성료

한화그룹이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목표로 과학경진대회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4' 시상식이 지난 8월16일 충주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된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2011년 이래 올해까지 13회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 주제는 작년과 같은 'Saving the Earth :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였다. 최근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관심도를 반영하듯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586팀(1172명)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뤘다. 대상은 '태양광패널이 받는 열의 비대칭성을 활용하여 동력 없이 기체의 부피 팽창을 이용한 무동력 각도조정 장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해바라기 발전판팀(경기북과학고 김정헌, 함성준 학생, 지도교사 이용호)이 수상했다. 해바라기 발전판팀은 태양광 발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태양의 위치에 따라 기체의 부피 팽창을 활용하여 무동력으로 태양광 패널의 기울기를 조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상을 받은 김정헌 학생은 시상식에서 "함께 참가한 다른 친구들의 수준이 높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준 한화그룹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자 대표를 맡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과학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18 15:03:54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전기차 화재 잇따라…안정성 강화된 '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고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로 밝혀지면서 이 보다 상대적으로 열폭주 위험성이 낮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주목받는 분위기다. 18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붙은 벤츠 EQE의 배터리 셀은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의 NCM 배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제의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배터리 셀 내부 결함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얼마 안 가 충북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충전 중이던 기아 EV6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자세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차량 또한 NCM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터리사는 그동안 에너지밀도가 높고 주행거리가 긴 NCM 배터리에 주력해 왔다. 전기차 시장 초기에는 완성차업체들이 주행거리 향상에 집중했기에, 국내 업체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과 코발트를 사용한 배터리 생산에 집중한 것이다. 다만 NCM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높일수록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LFP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대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LFP 배터리는 그동안 중국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해 오던 가성비 제품이다. 환경적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친환경과는 거리가 있고, 주행거리가 NCM 배터리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인해 LFP 배터리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과 코발트를 포함하지 않아 생산 단가가 낮고, 무엇보다 열 폭주 현상이 없어 화재에 안전하다. 하이엔드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던 국내 배터리 업체 역시 LFP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지하고 최근 들어 관련 연구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LFP 배터리 선호 현상이 커질 경우 중국 배터리사에 이득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동안 LFP배터리는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 업체가 주도해 왔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LFP 배터리 생산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업체들은 비교적 늦게 전기차용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든 편이다. 이에 중국이 LFP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국내 업계도 적극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ESS 전용 파우치형 LFP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 ESS용 LFP 제품 양산을 시작한 뒤 전기차용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SK온도 2026년을 LFP 배터리 양산 시점으로 보고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업계도 LFP 기술을 채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르노그룹은 오는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처음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르노그룹은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전기차에 NCM 배터리를 탑재해 왔으나, 안정성을 고려해 LFP 배터리를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승용차 중 LFP를 탑재한 전기차로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기아 레이,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NCM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도 LFP 배터리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8 14:02:5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건설 경기 부진에...철강업계, 전기로 가동 축소 및 전략 재조정 나서

국내 철강사들이 전기로 가동률을 낮추면서 탄소중립 실현에 비상이 걸렸다. 원료인 철스크랩이 건설경기 불황으로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철스크랩 수입량은 총 112만 8000톤으로 전년 동기(213만 4000톤)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22년(274만 5000톤)에 비해서는 약 40%에 불과하다. 반면 철스크랩 업체가 수출하는 물량은 19만 500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17만5000톤)보다 늘었다. 이는 철강사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로의 핵심 원료인 철스크랩 확보에 집중하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고로는 석탄을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반면 전기로는 철스크랩과 전기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철강사들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위해 전기로 사용 비율을 늘리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포스코가 오는 2026년 대형 전기로 가동을 앞두고 6년 내 스크랩 구매량을 30% 늘린다고 발표하면서 제철소 간 스크랩 경쟁이 예고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철강사들은 전기로 가동을 줄이는 분위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철근·형강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아파트 뼈대 등에 사용되는 철근의 반제품 '빌릿'과 봉형강 반제품인 '블룸'을 제조하는 전기로의 조강 생산량은 775만7000톤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국내 스크랩만으로 조강 생산을 위한 수요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만큼 철강사들은 수입을 크게 줄였다. 현대제철은 인천 공장 전기로 특별 보수를 7월 말에서 또다시 연장했다. 통상 전기로 보수 공사는 2~3주면 마무리된다. 동국제강도 인천 전기로 공장을 전기요금이 낮 시간의 절반 수준인 야간에만 돌리는 등 고강도 감산으로 원가 절감에 나섰다. 철근 수요 급감은 철강사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더욱이 중국산 저가 철근의 대거 유입도 지속돼 국내 철강사들이 철근을 만들수록 오히려 손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국내 고철 가격이 하락세인 점도 철강사들이 수입산을 줄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7월 기준 톤당 국내 스크랩(중량A급 기준) 가격은 38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원)대비 7만 6000원 하락했다. 현재 45만~53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수입산과 큰 차이가 난다. 한편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제강사들이 전기로 조강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는 만큼 스크랩 수입량은 하반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8 13:03:1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에코프로, "여자양궁...스포츠를 넘어 기업 경영에 시사점 던져"

에코프로가 여자 양궁팀의 성공요인을 기업의 경영 전략과 연결했다. 에코프로가 여자 양궁 10연패 등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사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은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 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봤다. 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 지연, 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양궁협회는 6~7개월에 걸쳐 수천 발의 화살을 쏘면서 선발전과 평가전을 치른 뒤 국가 대표를 선발하며 스타 선수라 해도 국내 선발전에서 밀리면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철저한 실력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두 번째 성공 요인은 '시나리오 경영'으로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것에 주목했다. 양궁 대표팀은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이 센강에 인접한 점을 고려해 강바람이라는 변수를 고려했다. 이에 경기 여주 남한강 강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또 소음에 적응하기 위해 축구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기업 경영 역시 노출될 수 있는 여러 리스크에 대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어야 리스크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에코톡톡'은 분석했다. 세 번째는 한국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권한 위임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도 주목했다.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선수를 지원하면서 협회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주연'인 선수들을 위한 '조연'으로 자신의 역할을 규정한 정 회장의 리더십은 기업 조직 내부에서 최고경영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이다. 네 번째는 튼튼한 생태계 조성으로 한국 양궁은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양궁 생태계를 조성해 선수층을 두껍게 했기에 세계 제패가 가능했던 것처럼 기업도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소재 및 장비 등의 생태계가 강건하게 구축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양궁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신설하고 동호인 대회 등을 만들어 저변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슈팅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과학기술 장비는 혁신의 결과물로 기업들도 끊임없는 혁신을 해야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둔 7월 초 진천 선수촌에서 진행된 2차 스페셜 매치에 처음 도입된 슈팅로봇은 양궁 장비 혁신의 총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여자 양궁 10연패는 세계 정상을 40년 가까이 지켜왔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넘어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18 12:55:10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독립유공자 헌신·희생 되새겨야" LIG넥스원, '815런' 마라톤 후원

LIG넥스원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815런' 캠페인에 후원 기업으로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매년 광복절에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815런' 참가자들에게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LIG넥스원을 비롯하여 ㈜LIG, LIG시스템, 휴세코, 이노와이어리스 등 5개 계열사에서 각 815만원을 후원했다. 기부금 및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광복절 당일 진행한 '815런' 행사에는 LIG넥스원 동호회인 'LIG러닝크루'를 포함하여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8.15km를 달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하며 그 후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8-16 08:53: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두산로보틱스, 977로보틱스 대구서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선보여

두산로보틱스는 대구광역시 소재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되어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며,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특히 국가공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 주관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 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튀김이나 볶음 등 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많이 배출된다. 이 외에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통해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되어 향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2:12:5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家 맏사위 윤관, '사적관계 지인'에 생활비·학비 제공…사적관계 지인은 누구?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세청과의 세금 불복 소송에서 패소한 뒤 오는 9월 5일 행정소송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세심판원에서 공개한 '사적 관계 지인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문구에서 등장하는 사적관계 지인이 누군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세청 소송대리인 측은 9월 5일로 예정된 행정소송 심판에서 윤관 BRV 대표에게 '사적관계 지인'이 누구인지 공개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 BRV 대표는 이와 별도로 다수의 소송에 관여돼 있다. 삼부토건 창업주인 고(故) 조정구 회장의 손자 조창연 씨는 윤관 대표를 상대로 '2억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대여금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이다. 국세청과는 123억여원의 탈세 소송에서 패소한 뒤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국세청이 123억여원의 종합소득세를 추징하자 조세심판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기각된 바 있으며, 이에 불복해 국세청과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LG그룹과는 상속분쟁을, 윤 대표의 부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차익 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윤관 대표를 둘러싼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적 관계 지인'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의 윤관 대표 행적과는 상반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세심판원이 2022년 말 공개한 심판결정문에 보면, 윤관 대표는 2010년경부터 2019년경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관계를 유지하면서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파트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있다. 해당 내용 바로 앞에는 윤관 대표가 정기적으로 배우자에게 일정 금액을 송금한 것은 생활자금이며, 모친과 형제에게도 주거 장소 및 생활비를 지원해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이 있다고 설명했다. 뒤 이은 결정문에는 윤관 대표가 학비를 지원한 내역에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 두 곳이 등장한다. 두 해에 걸쳐 1억원 이상을 송금한 것으로 나온다. 윤관 대표의 자녀들이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닌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무법인의 한 관계자는 "사적관계 지인에 대한 경제적지원 여부는 모친 등 가족에 대한 경제적지원과 더불어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주도적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국내거주자로 판단하는데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세심판원의 결정으로 123억여원의 세금을 내라는 판결을 받고, 이에 불복해 국세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2020년 2월~2021년 8월까지 1년 반 동안 윤 대표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윤관 대표가 2012년부터 국내 거주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2016~2020년 국내에서 벌어들인 배당소득 221억원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며 2021년 12월 윤관 대표에게 2016~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123억7758만원을 추징했다.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에 불복 심판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지난해 3월 국세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에코프로 차익실현에 나선 윤관 대표는 막대한 시세차익에 대한 소득세납부 문제가 현재 국세청과 진행중인 행정소송에 따라 중요한 영향받을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세청과의 행정소송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윤관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블루런벤처스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이와 관련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2024-08-14 14:48: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동국제강그룹, 명동밥집에 2억원 후원...배식 봉사도 진행해

동국제강그룹이 본사 인근 취약 계층의 식사를 지원한다.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사재 기부로 시작된 인연이다. 지난 2021년 3월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지원 방법을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했다. 장 부회장 사재 기부를 계기로 동국제강그룹은 추가 후원 방안을 검토하고, 명동밥집에 5년간 매년 2억씩 총 10억원을 장기후원하기로 협약했다. 지난 2021년 9월 2억원, 2022년 10월 2억원, 2023년 8월 2억원 기부에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사재 포함 시 누적 9억원 규모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코로나 시기에 사재 기부로 시작해 회사 차원의 후원으로 규모를 늘리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는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으로, '지속성'의 중요함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돕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일 임직원 봉사도 진행했다.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0여명은 당일 오후 반나절간 배식·현장정돈·설거지 등을 도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4 13:36:3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케미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보급…광주광역시 서구와 '맞손'

SK케미칼이 시니어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손을 잡았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청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 치매예방 및 인지 저하 속도 지연을 위한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광주 서구 소재의 복지관 및 시니어 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 보급,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에 디지털 인지 훈련 기기 24대를 지원할 게획이다. '사운드 마인드'는 소셜벤처 사운드마인드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임상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1만개 인지 훈련 콘텐츠를 제공, 고령 어르신들이 숫자 맞추기, 퍼즐 등과 같은 콘텐츠를 디지털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인지 기능 유지에 필요한 두뇌 훈련을 받을 수 있다. 12주마다 실시하는 간이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인지 수준을 파악해 최적화된 난이도의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신체 및 정서적 활동을 돕는 치매 체조도 추천한다. SK케미칼 김기동 경영지원 본부장은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우수한 의약품 개발, 공급을 통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4 13:33:2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