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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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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나…임금주는 소상공인들 '아우성' 높다

소상공인聯, 기자회견서 '동결', '업종별 구분적용' 강력 요구 오 회장 "차등적용, 취약 사용자위한 최후 보루…반드시 필요" 노동계 1만2000원 제시…최저임금委, 18일 첫 전원회의 예정 최저임금이 내년에 시간당 1만원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앞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9620원)보다 24.7% 올린 1만2000원까지 제시한 바 있다. 사상 유례없는 고물가로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원가 상승을, 거꾸로 임금을 받아 소비하는 쪽은 생활비 상승을 이유로 '동결'과 '인상'을 각각 주장하며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줄다리기가 어느때보다 팽팽할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늘어나는 비용과 떨어지는 매출로 소상공인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렸다며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최저임금이 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취지라면,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공정하지 못한 경영환경에서 취약한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소상공인이 고용을 유지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증가시키며 지속가능한 경제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솥뚜껑삼겹살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정동관 대표는 "가게 직원을 4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알바 대신 가족이 일하고 있다. 바쁜 점심시간에 알바를 고용해 3시간씩 닷새간 일을 한다고 해도 (업주는)주휴수당을 줘야한다"면서 "주휴수당까지 합하면 시급은 1만1544원으로 이미 1만원을 훌쩍 넘었다. 주휴수당을 폐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소공연은 특히 주휴수당을 포함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이 지급하는 임금은 시간당 1만4400원, 월 약 250만원 정도여서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으로 지급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동결'과 '주휴수당 폐지'의 근거로 들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사용자측이 매년 주장하고 있는 최저임금 구분적용 문제도 노동계의 강력한 반대와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매년 샅바싸움만하다 부결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노동계), 사용자위원(사용자), 공익위원이 모두 참여하는 첫 전원회의를 오는 18일 열 예정이다.

2023-04-12 14:4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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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양대, 산학협력센터 설립…미래 전지소재 분야 인재 지원·육성

LG화학이 한양대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이항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도 대상에 포함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에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매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우수 인재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은 LG화학 채용 기준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입사가 보장된다. 산학협력센터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착수한다.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기여해 한국 배터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선양국 교수가 양극재의 용량과 출력, 충전 성능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차세대 2차전지 전극소재 연구의 리더로 주목받는 송태섭 교수는 하이니켈 양극재 표면처리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극재에 전기가 잘 통하는 카본 소재를 입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도록 하는 연구다. 이향목 LG화학 부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양극재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2 13:3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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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혼다와 전기차 확장전략 상호 윈-윈 할 것"…포스코그룹·혼다 전기차 분야 협력체계 구축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일본 완성차 혼다와 지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양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한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에도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베 사장은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 톤, 음극재 32만 톤, 리튬 30만 톤, 니켈 22만 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혼다는 모터사이클 세계 판매량 1위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 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니와의 협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제조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이다.

2023-04-12 13:3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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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성인 잇몸 관리 인식 전환 필요…"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 중요해"

"양치 시 여전히 치아 세정 중심이며 잇몸 관리를 위한 노력은 매우 부족 합니다. 잇몸병안 제대로 예방해도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브랜드 '소닉케어'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개인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올바른 양치질을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아 세정 중심 잘못된 양치법을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해 국민 구강건강과 양치습관 실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과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81.9%는 본인 양치습관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잇몸병 예방 핵심인 '잇몸선 세정'에 신경 쓴다는 응답자는 37.4%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이전(31.4%)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잇몸병을 경험한 응답자 554명 중 45.1%는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9.4%만이 잇몸병 발병 시 잇몸 통증에 효과적인 잇몸 마시지 바스 양치법을 실천한다고 답했다. 잇몸관리에 특화된 바스 양치법(44.1%)에 대한 인지도는 회전 양치법(83.8%)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여전히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을 모르는 상태로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을 고수하는 다수의 국민들을 위해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0-1-2-3 양치습관은 잇몸 자극 없이,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번 이상 양치하는 습관을 뜻한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마케팅본부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필립스 소닉케어는 사람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라며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은 표준잇몸양치법을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자사 제품의 차별점으로 음파 기술과 AI 기술,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은 분당 3만1000회의 음파 진동을 만들어내는 음파 기술과 모터 기술이 탑재돼 양치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 센스IQ 테크놀로지로 양치 중 칫솔의 압력, 세정 범위 등을 초당 100번씩 감지, 개인에 맞춘 올바른 양치법을 제시한다.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앱을 통해 이용자의 양치 과정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대표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은 '의미 있는 혁신'으로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자는 필립스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필립스는 대한구강보건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의 구강 건강, 더 나아가 삶 전반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18:3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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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새브랜드 '디벨론'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HD현대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앙골라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아프리카 앙골라공화국에서 굴착기 20대, 휠로더 9대 등 총 29대의 건설기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앙골라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앙골라 건설기계 시장이 연간 약 37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앙골라 전체 시장의 약 8%를 차지한다. 이 장비들은 앙골라공화국 최대 건설사에 공급, 수력 발전을 위한 댐 건설에 투입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둔 매출은 3억3000만달러(약 4300억원)다. 지난 2020년(1억5000만달러)보다 11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이 지역에서 판매한 건설장비는 2400대를 넘어섰다. 2020년 판매 수치 대비 60% 이상 늘었다.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다. 앞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를 설립했다. 서부, 중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 채널 확대와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은 2020년 전체 판매량 1만6720대에서 2022년 3만2786대로 3년간 96% 성장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톱 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집중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굴착기 등 건설장비 12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엔 1000여대를 팔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내 1, 2위를 다투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Neom City)는 사업규모가 5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로 향후 건설기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론칭에 맞춰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를 열어 영업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현 대표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26개 딜러사 관계자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2023-04-11 13:51: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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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인재 확보 드라이브…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진행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연세대와의 MOU 이후 2주만의 인재육성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성균관대에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과정 중에는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성균관대와의 업무협약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재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 대상을 4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장 리쿠르팅 대상 학교의 수를 늘리고 채용상담을 상시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대학교와 협력하여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04-11 10:49: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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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직원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 '산해진미 위크' 진행

SK이노베이션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해진미' 캠페인을 21일까지 실시한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산해진미 캠페인은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뜻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해 2차례 구성원·시민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나들이, 조깅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폐플라스틱과 같은 쓰레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참여했다. 오는 21일까지는 임직원이 참여하고,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도 별도로 진행한다. SK 구성원과 일반 시민·학생 등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자 수는 지난 2021년 약 16만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7만여명으로 70% 정도 증가했다. 산해진미 활동은 참여자들의 환경보호 관련 의식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 및 소비를 자제하겠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91.2%로 크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의 일상 속 습관과 기업문화로 자리잡게 된 산해진미를 올해도 국내외 모든 사업 구성원과 계속 하게 되어 뜻깊다"며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을 시작으로 범국민 환경인식 변화까지 이르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1 08:53: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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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탄 한국 조선업계…수주 물량·선가↑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에 나서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는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는 경쟁 선사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가격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수익선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올해 1분기 105억8000만달러(약 14조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 3사 총 연간 목표치(322억6000만달러)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목표로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 격인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치 절반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총 56척 72억8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액 157억4000만달러의 46.3%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16척, 탱커 1척, 컨테이너선 19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8척, 중형가스선 2척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 95억달러의 26%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석 4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척을 수주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재 국내 공정위 심사만 통과하면 양사의 합병은 마무리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수주 물량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석 3척, 창정비 1척 등 총 4척 약 8억달러(1조 554억)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치 69억8000만달러의 11.5%를 달성했다. 국내 조선 3사가 LNG 운반선 수주 물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LNG운반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가격은 2억5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만 달러 올랐다. 이에 따라 LNG선 가격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LNG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에만 약 70척의 LNG선이 발주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발주 규모는 60척에 달할 전망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흑자 기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인수합병 지연 등의 악재로 흑자전환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조선업계 전체 분위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연말에 수주 계약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연초 수주 상황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선업계 고질적인 인력난과 생산량 확보를 해결하는게 실적 개선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0 15:22:21 양성운 기자
HD현대중공업, 신형 호위함 1번함 충남함 진수…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을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3600톤급 신형 호위함 1번함인 '충남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함은 총 6척의 3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배치(Batch)-III의 첫 번째 함정으로, 2017년 전역한 15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953)의 함명을 이어받았다. 함정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600t으로 최대 55㎞/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해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이날 진수한 충남함은 시험평가와 전력화 등을 거쳐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신형 호위함 외에도 정조대왕함을 비롯한 차세대 이지스함 3척 등 우리나라 해군의 주요 함정들을 건조하고 있다.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등 해군의 핵심 미래 전력도 개발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방위사업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고품질의 최첨단 함정을 건조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지속해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0 15:06: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