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SGC에너지, 지역 상생 활동 인정…전국재해구호협회로 감사패 수상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나눔 문화 확산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SGC에너지는 재해·재난 성금 기부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상생 활동을 적극 펼친 공로로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SGC그룹은 국가적 재난·재해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동해안 산불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 등을 위해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조속히 따듯한 보금자리로 돌아가는데 기여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적극 펼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저소득층 후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GC에너지는 2015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활동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난방비 지원, 김장김치 나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3년전부터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환아에게 희망찬 메시지와 함께 치료비를 지원하는 'The LIV 사랑의 집 짓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SGC솔루션은 자연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자는 'ONE GREEN STEP' 캠페인을 진행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23-04-10 13:52: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효성티앤씨, 검은색 친환경 섬유 출시…염색 없이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색깔 구현

효성티앤씨 친환경 스판덱스가 깨끗하게 검은색을 낼 수 있게 됐다. 효성티앤씨는 10일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기능성 섬유 전시회 'FFF'에 참가해 처음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을 검은색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친환경 소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염색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블랙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로,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100%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다. 효성티앤씨는 새 제품이 원착사로 별도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절수 효과로 친환경성을 높이고, 원단을 늘려도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은색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을 갖고 있어 스포츠와 애슬레져 웨어, 란제리 등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친환경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개발에 글로벌 친환경 섬유 메이커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0 12:13:4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中企 제품·농축산물 소비 촉진 이벤트

모바일앱 통해 매일 4000원 쿠폰 지급등 공영홈쇼핑이 새봄을 맞아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공영홈쇼핑은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일간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4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맘껏 사는 4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폰은 ID당 매일 1회 발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앱을 통해 3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적용할 수 있다. 여행, 무형상품, 순금 등 일부 상품은 이벤트 대상에서 빠진다. 5월 신규 VIP가 되면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5만원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웰컴, 패밀리, 골드 등급 고객이 2월부터 이달 말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5회 이상, 5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신규로 VIP 등급이 될 수 있다. 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15일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여행지원금 적립금 5만원을 증정한다. 적립금 유효기간은 발급 후 30일이며 모바일 앱과 온라인 몰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모바일마케팅팀 최성훈 팀장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공영홈쇼핑이 마련한 할인 쿠폰, 적립금 등을 활용해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줄이면서 쇼핑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0 09:00: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 미국행…글로벌 인채 채용 행사 BTC 개최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MIT, 스탠포드, UCLA, 퍼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변경석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주요 경영진이 나서 회사를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김기수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출범 당시 7524명이던 국내 기준 전체 직원 수(사업보고서 기준)가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1만919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와의 산학협력 및 계약학과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배터리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을 위한 산학협력, 9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학과 운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20년 6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계약학과인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연세대와 '이차전지 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한양대와 계약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3-04-09 10:58: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HD현대, K-팝 스타들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HD현대가 K-POP 스타들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 HD현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K-POP 행사인 '제29회 드림콘서트'가 오는 5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드림콘서트는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에서 개최한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 HD현대오일뱅크의 후원으로 시작돼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누적 관객 수 155만 명의 국내 최대 규모 K-POP 행사다. 지난해 잠실에서 열린 28회 콘서트에는 아이브, 레드벨벳, NCT DREAM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무총리실과 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부산시가 함께 주최하며, 오는 5월 2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요 태평양 도서국과 카리브 연안국 등 기후위기 관심 국가의 해외 정상들을 비롯해, 글로벌 기후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박람회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을 콘서트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SBS미디어넷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콘서트를 전세계에 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 아동구호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보호 아동 200여 명을 콘서트에 초청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드림콘서트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열의와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콘서트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글로벌 연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9 10:37:4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에너지, 울산서 대형 화물차 수소 충전소 운영…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도약 추진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 화물차 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SK에너지는 7일 울산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SK 울산 내트럭하우스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다. 디젤을 연료로 움직이는 대형 화물차는 많은 탄소배출에도,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한계 때문에 승용차, 버스, 소형 화물차와 달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수소차가 친환경 대안으로 꼽혔지만, 이에 맞는 수소충전소가 국내에 없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차 통행이 잦은 울산에 첫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건립이 결정됐고, 정부와 울산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씩 예산을 투입했다. SK에너지는 오랜 주유소 및 LPG충전소 운영 경험을 살려 2046년까지 운영을 맡는다. 특히 수소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수소를 운반해온 기존 방식과 달리 지하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SK에너지가 13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약 1.5Km 지하배관은 수소플랜트와 충전소 사이를 잇는다. 충전 규모는 시간당 80kg로 대형 화물차 하루 40대, 수소 승용차 시간당 16대 충전이 가능하다. 울산의 고속도로 관문인 울산IC와 7km, 청량IC와 3km 거리에 있어 울산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SK에너지는 13일까지 하루 10대씩 무료 충전하는 이벤트를 가진 후 14일 정식 상업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수소차 보급은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핵심으로, 이에 걸맞은 충전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울산상개 SK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대형 수소 화물차의 원활한 충전을 비롯한 수소차의 보급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9 10:33:0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CGV 영화 비상대피도 영상 3D로 재탄생…금호타이어 '타이어의 신, 또로' 편 선보여

전국 멀티플렉스 CGV 영화관 비상대피도 영상이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새롭게 바뀐다. 금호타이어는 CGV에 신규 비상대피도 안내광고 '타이어의 신 또로' 편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오는 10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부터 적용되어 순차적으로 전국 CGV에 투입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CGV와 함께 캐릭터 '또로', '로로'를 활용한 극장 비상대피도 안내광고를 집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 왔다. 이번 광고는 지난 광고와 달리 '또로', '로로'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타이어를 통한 모빌리티의 발전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냈다.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어의 신 또로' 편은 금호타이어의 캐릭터인 '또로', '로로'를 활용하여 선사시대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이동수단의 안전을 책임지는 타이어의 진화를 3D 기술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또로와 로로를 타이어의 신으로 설정하여 신이 주신 타이어 기술로 세상 곳곳의 안전을 지키는 금호타이어의 가치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의 대표 캐릭터인 또로, 로로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극장 광고를 통해 많이 알려지며 소비자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4-07 10:26: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솔루션, 바이오 PVC 상용화 추진 …'착한 플라스틱'시장 개척 나서

한화솔루션이 국내 PVC 업계의 대표기업들과 손잡고 바이오 PVC(Bio-balanced PVC)의 상용화에 나선다.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식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 기반의 PVC 사용을 점차 늘려가기 위함이다. 한화솔루션은 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VC는 주로 건자재의 재료로 쓰이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석유 등의 화석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로 제조하는 바이오 PVC는 공정 상에서 탄소가 적게 발생할 뿐 아니라 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다. 한화솔루션과 각 가공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벽지·파이프·타포린·랩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울산과 여수 공장에서 바이오 PVC를 생산해 각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생산과 가공을 위한 유럽연합 기준의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하고 각 가공업체의 인증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 정두영 PVC 사업부장은 "바이오 PVC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각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PVC 업계 대표기업들과 함께 경쟁력있는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14:02: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온, 실적 부진 딛고 일어서나…최재원 수석부회장 "내년 사업 성과 가시화될 것"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임직원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수석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 회사는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등 최고경영진과 회사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들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구성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힘써온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연말 서울과 대전, 서산 지역 구성원들과 잇따라 호프 미팅을 가진 바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성원들과 소규모 티타임을 가지며 활발한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취합한 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최 수석부회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회사의 전략 방향을 묻는 질문에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 적자를 보다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구성원들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에 앞서 지동섭 CEO는 SK온의 성장 전략 및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소개했다.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대 그 이상의 가치, 100+'라는 비전을 통해 SK온이 구성원, 고객, 주주와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이상 뛰어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그동안 수율(생산제품 중 정상제품 비율)이 경쟁 업체보다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수율은 실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실제 지난해 SK온은 1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반면 삼성 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경쟁업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K온은 2022년 ▲1분기 2734억원 ▲2분기 3267억원 ▲3분기 1346억원 ▲4분기 2566억원 등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04-06 13:24: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