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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사와 '미래 첨단 무기' 개발 맞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첨단 무기 연구에 힘을 합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공군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기술 연구, 인적자원 교류에 협력한다는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첨단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정책분야 연구 ▲유·무인기 및 드론, 유도무기 등 국방기술분야 연구 ▲미래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공군사관학교장 이상학 중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과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공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서 미래 전장을 지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를 책임진 공군사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무기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인재 육성에도 나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KF-21(보라매)' 및 소형무장헬기(LAH)의 엔진을 생산 중이며, 차세대 무인기 엔진의 핵심 소재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래 엔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3-04-06 11:0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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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 태양광 자가발전 확대…'RE100' 달성 추진

HD현대건설기계가 사업장 내 태양광 자가발전 확대를 통해 'RE100' 달성을 추진한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최근 태양광 발전 전문기업 '라빈드라 에너지'와 '2.5MW급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9월까지 인도법인 주변에 위치한 4만㎡규모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10년간 연 4700MWh의 전력을 인도법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법인 내 건설기계 생산공장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의 70%에 해당하는 양으로, 상호협의에 따라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 시설에는 '에너지관리시스템'도 함께 설치된다. 날씨 등 변화 요인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중국법인 역시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중국법인은 지난해 11월부터 7만7000㎡ 규모의 공장 지붕에 4MW급 태양관 패널을 설치, 연간 사용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3800MWh의 전력을 자체 조달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량과 전력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꾀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지역 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 3700여 톤의 배기가스(아황산가스, 이산화탄소 등)와 1300여 톤의 분진 배출량을 절감하고, 연간 석탄 사용량 역시 1400여 톤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은 일조량 등 기후 영향을 많이 받고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2024년 울산캠퍼스에 신재생 에너지 생산체제가 구축될 경우, 태양광 시설의 해외 운용 경험을 살려 RE100 달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05 16:4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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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참가팀 모집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등이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올해 9월 개최를 앞둔 가운데 예선 참가 연주단체를 모집한다. GMF는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전국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다. 올해 제 7회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예선 접수는 오는 5월 31일까지며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연주 동영상 등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2인 이상 한 팀으로 구성, 나이 제한은 없다. 참가 음악 장르는 클래식과 실용음악이다. 본선 공연은 오는 9월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1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500만원), 우수상 2팀(각 상금 200만원), 장려상 2팀(각 상금 100만원)이 선정된다. GMF는 전국 각지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발달장애인 공연팀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됐으며 총 161개 팀, 약 1700여명이 참가해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GMF를 올해도 함께해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을 맘껏 뽐내고 세상과 아름답게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5 15:2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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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공급망 강화…아프리카 모로코서 핵심 소재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핵심 소재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Yahua)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는 미국, EU와 FTA 체결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U를 통해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쓰인다.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협력을 함께하는 야화는 전세계 주요 배터리 업체로부터 제품 품질이 검증된 중국 수산화리튬 제조 선두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확보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야화의 우수한 제조 품질 기술력과 시너지를 통해 고품질의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EU 시장 내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5 11:3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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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라이트, '안전한 NFT 사업을 위한 법률 가이드' 펴내

NFT 법적 성질, 해외 각국 사례, 가상자산사업자 이슈등 담아 2021년 기준으로 약 248억 달러(약 31조7300억원)에 달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법률 가이드북이 나왔다.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는 5일 블록체인 법률 자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NFT 분야의 다양한 법적 이슈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건전한 시장 조성과 안정적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야에 정통한 디라이트 변호사들이 참여해 NFT의 개념, 활용사례, 법적 이슈를 총망라했다. 디라이트는 지난 2018년부터 'ICO(가상화폐공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블록체인 사업의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전한 NFT 사업을 위한 법률 가이드'(사진)에는 NFT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사업 진행 전 알면 유용한 ▲NFT의 법적 성질 ▲해외 각국의 NFT 법적 취급 ▲NFT 거래와 가상자산사업자 이슈 ▲NFT 거래의 저작권 이슈 등이 담겼다. 저자로는 디라이트 '블록체인 프랙티스 그룹'의 조원희, 민승현, 김동환, 황혜진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해당 도서는 디라이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NFT의 성격에 따라 규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해야 안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NFT 사업에 따른 규제의 실질적 내용은 물론 해외 규제현황, 저작권 이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로 투명한 NFT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4-05 09:33: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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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커피믹스 일부 자진회수…“행정처분 감면도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서식품이 제조한 커피믹스 제품 맥심에서 실리콘 패킹 혼입을 확인한 가운데, 자진회수에 나선 동서식품은 회수량에 따라 향후 처해질 행정처분 감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위해식품 등의 회수에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한 영업자는 해당 식품 등으로 인해 받게 되는 행정처분을 감면받을 수 있다. 식품회수제도는 판매를 목적으로 식품 등을 제조·가공·소분·수입 또는 판매한 영업자가 해당 식품 등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지체 없이 유통 중인 해당 식품 등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단 식품 등의 위해와 관련이 없는 위반사항은 제외한다. 영업자는 위해 식품을 인지한 즉시 회수 조치에 나서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를 위반해 회수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영업자는 영업정지, 영업허가 취소, 영업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폐쇄 처분을 받는다. 또 영업자는 회수 계획을 식약처장, 관할 지자체장 등에 보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보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의 보고를 한 자는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회수계획을 보고한 영업자는 해당 위해식품 등을 회수한 뒤에 결과 보고서를 허가관청, 신고관청 또는 등록관청에 제출해야 해야 한다. 결과 보고서에는 ▲식품등의 제조·가공량·판매량·회수량 및 미회수량 등이 포함된 회수실적 ▲미회수량에 대한 조치계획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등이 포함돼야 한다. 이후 자진회수 계획에 따라 회수량이 일정 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행정처분이 감면된다. 우선 회수계획량의 4분의 5 이상을 회수한 경우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면제한다. 또 회수계획량의 3분의1 이상을 회수한 경우에는 행정처분의 기준이 영업허가 취소, 등록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인 경우에는 영업정지 2개월 이상 6개월 이하의 범위에서 처분한다. 행정처분기준이 영업정지 또는 품목·품목류의 제조정지인 경우에는 정지처분기간의 3분의2 이하의 범위에서 경감한다. 마지막으로 회수계획량의 4분의1 이상 3분의1 미만을 회수한 경우 행정처분기준이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장 폐쇄인 경우에는 영업정지 3개월 이상 6개월 이하의 범위에서 처분한다. 또 행정처분기준이 영업정지 또는 품목·품목류의 제조정지인 경우에는 정지처분기간의 2분의1 이하의 범위에서 경감한다. 영업자가 동서식품 사례와 달리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식약처 등 관계 공무원에 적발된 경우 식약처, 관할 지자체 등은 해당 식품에 대해서 강제회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동서식품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위반 사항 개선 여부에 대한 사후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식품안전 관련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3일 창원시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서식품 커피믹스에 실리콘 패킹(이물)이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동서식품 창원 소재 공장에서 커피원료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생산설비에서 실리콘 패킹이 이탈·분쇄돼 커피 원료에 혼입됐다. 또 동서식품 창원, 인천 소재 공장에서 실리콘 조각이 혼입돼 해당 커피 원료를 사용해 최종 제품인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커피(27만 3276㎏)를 생산하고 일부 유통·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04-05 08:37:0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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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아세안 스쿨 출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고려대가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은 4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CMK 아세안 스쿨'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CMK 아세안 스쿨 강의와 아세안 국가 탐방 및 팀 프로젝트 수행에 협력한다. 또 아세안 관련 포럼 개최와 총서 발간, 아세안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학원 석·박사 협동과정 설립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올해는 아세안 공통의 문제인 교육, 기후, 일자리 등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통해 아세안 진출 계획을 가진 대학생 15명을 선발한다.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국내에서 아세안 관련 전문 강의를 제공하고, 8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해외 탐방에 나선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국내 강의는 김창범 전(前) 주인도네시아 대사, 서정인 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전제성 동남아학회 학회장, 박번순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 등 현장 전문가들이 맡는다. 해외 탐방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있는 각국 대사관, 대학, 기업체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아세안 전문가를 초청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특강도 제공한다. 재단은 교육 과정에 필요한 운영비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세안 지역 리더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지고, 인적·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CMK 아세안 스쿨을 통해 아세안 지역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차세대 리더가 한-아세안의 실질적 협력을 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내 최고의 아시아 지역 연구 대학으로 학문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아세안 지역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미래세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국제협력 분야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국제기구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6년간 수료생 170명 중 70명의 인재가 국제기구 및 국제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장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 콩쿠르 우승 장학생에게는 글로벌 우수 장학금을 수여한다.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 대학(원) 진학 등 해외진출 장학생에겐 최장 5년간 추가 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2023-04-04 15:34: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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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GE파워컨버전과 스마트십 기술 공동 개발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GE파워컨버전과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GE파워컨버전 토마스 진 아시아 대표 및 GE파워컨버전 코리아 강종수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계는 상업용 미래 선박의 핵심 키워드로 '자율운항을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과 '친환경 추진 및 운항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심화되고 주요 국가들의 관련 법규 시행도 이어짐에 따라 해당 업체들 역시 기술력 확보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전기 분석 기반의 디지털 기술인 ESA(Electrical Signature Analysis)를 활용해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한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한층 완성도 높은 스마트 기자재 상태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 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스펙트럼 분석 기법의 하나인 'ESA'로 전원(전류·전압) 신호의 특성 분석을 통해 기자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에 감지하며 진단까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분석 대상의 범위를 넓힐 수 있고, 더욱 세밀한 진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주는 선박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선박 내 주요 장비의 문제를 감지해 예지정비와 유지보수, 재고관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선박 운항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DS4를 통해 보유한 기술력과 축적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이끈다. DS4는 선박 및 해상 환경 관련 빅데이터와 육상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적운항경로를 제시하면서 운항 중인 선박의 주요 장비와 기자재의 상태도 진단해 준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GE 파워컨버전은 자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대우조선해양 기술과의 통합과정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전력 변환 관련 기술력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시스템(EPS), 동적위치제어장치(DPS), 쇄빙포드추진장치(Arctic POD) 제작 등 다양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역량을 모아 해양 모빌리티 관련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4-04 14:1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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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태양광 등 다채로운 모듈 라인업 공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2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 2만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다변화된 모듈을 비롯해 에너지 시스템 사업, 전력 중개 사업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한화큐셀은 주력 제품인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을 시작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모듈 전반을 선보인다. 상업용 모듈 존에는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1S(Q.PEAK DUO G11S)' 양면형을 전시한다. 스몰갭 기술을 활용해 셀과 셀 사이 간격을 최소화하고 모듈 발전 효율은 극대화한 제품이다. 탑콘 셀을 사용해 성능을 높인 '큐트론(Q.TRON)' 모듈도 국내에서 최초 공개한다. 발전 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한 N 타입 웨이퍼에 산화막을 추가해 누설 전류를 최소화했다. 영농형 모듈 존에는 농지에 설치해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을 소개한다. 농경 기능을 유지하면서 농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모듈 존에선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 시제품을 공개한다. 태양광 시장 판도를 바꿀 새로운 태양 전지로 기존 실리콘 셀보다 발전 효율 잠재력이 10%포인트 정도 높다. 한화큐셀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품 제조 이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만큼 이 전시회에서 인버터 등 에너지 시스템 제품과 전력 중개 사업도 소개한다. 한화큐셀은 국내 시스템 개발 센터를 중심으로 주택용 인터버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을 시작하면서 진출한 국내 분산 에너지 사업에 관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전력 중개 사업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은 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거래소에 제출하고 예측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도 받는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층 다양해진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4 14:10: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