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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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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RE100'두 토끼' 잡는다…CF&RE100서밋클럽 출범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이봉석 ESC상생포럼 대표, 유병언 한국전력기기조합 이사장, 정현교 서울대 마이크로그리드연구센터장, 김효진 한국전기통신기술연구조합 연구원장, 박기주 스마트파워대표 등이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CF&RE100 서밋클럽 창립 발기인대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CF&RE100 서밋 클럽'이 5월 31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CF&RE100 서밋 클럽의 명칭에서 CF(carbon free)는 탄소가 없는 에너지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RE100(Renewable Electricity100)은 재생에너지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충당하겠다는 뜻이다. CF&RE100 서밋 클럽은 '탄소중립 2050'을 실행하기 위해 산업, 연구, 학계, 정부와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종을 융합한 신 산업의 확산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도 3050'으로 에너지 자립국가를 조성한다는 것에 해당 업종에 직접 종사하는 실질적인 참여 그룹으로, 제조업, 엔지니어링 산업계, 학교 및 연구계에서 자발적으로 기술개발과 함께 참여하고 기여하는 단체이며 탄소 중립을 리드하고 나아가 ESG선진 경영의 주도적 역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창립 발기인 대회는 서울대학교 호암 교수회관에서 김세종 부회장 (이노비즈 협회장 임병훈), 이봉석(ESC상생포럼 대표), 유병언(한국전력기기조합 이사장), 정현교(서울대 에코 마이크로 그리드 연구센터장),김효진(한국전기통신기술 연구조합 연구원장),박기주(스마트파워 대표/의장) 등 총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위원장으로 정현교 서울대학교 마이크로그리드 연구센터장이 선출됐다. 정현교 위원장은 이 서밋 클럽의 목표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에너지 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사업·신시장 창출,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안 마련과 과제에 부합함은 물론 세계적인 추세인 ESG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 막 시작된 서밋 클럽이 국가나 국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서밋 클럽 출범에 산업계는 물론 건축계, 기술계 및 교육계 연구계 전반에 걸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자율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의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 할수 있도록 디지털 영역과 CF&RE100 메타버스 기반의 운영기반으로서 신에너지의 전환을 국내외로 빠르게 확장하기 위하여 탄소발자국 인증서 발급과 한국형CF&RE100인증서를 발행하고 관련사업을 심도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서밋 클럽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기반에서 RE100공급회사 기술과 RE100 수요기업과의 매칭을 통한 실질적인 효과가 건축물과 산업계 적용돼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이 확산되고 정착되도록 모바일기반으로 구축할 것이라는 김세종 부회장(이노비즈협회 상근)의 의견도 반영될 예정이다. CF&RE100 서밋 클럽은 기술혁신기업인 스마트파워가 설립한 기술 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특별기탁금으로 출범하며, 이후 스마트파워 관련 제품 매출의 일정 금액과 회원 가입비를 활용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 기탁금을 제공하는 스마트파워는 배전반 및 태양광, 발전기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이 회사에서 제조하는 RE100과 관련한 제품을 계약하면 계약금액의 1~2%를 별도로 적립하여 마일리지 해당분만큼 해당기업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소요비용을 대체하거나 무상으로 다양한 솔루션(세미나 및 학회참가, 건강검진, 호텔 숙박, 헬스케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파워의 박기주 의장은 "CF&RE100 서밋 클럽은 업계 유수의 기업들과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네트워크 체인을 구축하여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선도함으로써 새로운 융합 경제인 6차산업 발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어 전파 실행하는 에너지 전환시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F&RE100 서밋 클럽은 이날 진행된 창립 발기인 대회에 이어 오는 6월 28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2-05-31 16:43:2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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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1분기 매출 14억3천만 달러 "전년비 22.1% 올랐다"

워크데이의 2023 회계연도 1분기 재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기업용 인사, 재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인 워크데이 2023 회계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은 14억3천만 달러로 2022 회계년도 1분기 대비 22.1%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12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886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885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은 0.86달러로 지난해 동기 0.93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아닐 부스리(Aneel Bhusri)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겸 대표이사는 "워크데이는 2022 회계년도에 가속화된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강력한 1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우리는 계속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고취시키면서 인사와 재무 부문을 아우르는 혁신을 추진, 세계 최대 기업을 포함한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차노 페르난데즈(Chano Fernandez) 워크데이 공동 CEO는 "우리의 지속적인 글로벌 모멘텀과 건실한 거래 파이프라인 덕분에 2023 회계년도에도 뛰어난 실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성공에 너무나 중요한 우리 직원들에게 집중하면서 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파트너 생태계에서 혁신 노력을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데이는 오랫동안 ESG를 지원해왔으며 자사의 ESG 이행 약속을 공유하는 한편, 고객이 변화하는 ESG 규제 및 기업 책임 기준에 맞게 사회적,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개의 새로운 ESG 솔루션도 발표한 바 있다.

2022-05-31 15:30: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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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무기술직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대우조선해양이 사무기술직 전 분야에 걸쳐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3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사무기술직 채용은 설계·생산관리·조달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회사의 채용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채용 포털 사이트에도 채용공고를 올렸다. 서류접수는 오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직무별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입사를 마칠 예정이다. 우수 인재의 빠른 채용을 위해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서류전형 후에 실시하던 인적성시험을 생략하고 영어회화 면접은 영업·사업관리·조달 직무만 실시하고 나머지 직무는 공인 어학 성적으로 대체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향후 호황에 대비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수년간 업계가 불황을 거치면서 단절된 조선·해양 전문가 양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시황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체들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 등 그동안의 불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31 15:10: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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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국 B&M과 양극재 합작법인 설립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

(왼쪽부터)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화유코발트 진설화 동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자회사와 손잡았다. LG화학은 지난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자회사인 B&M(Tianjin B&M Science and Technology)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지난해 말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로 출범한 LG화학의 자회사인 구미 양극재 법인에 B&M이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지분은 LG화학이 51%, B&M이 49%를 확보하고 합작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구미 양극재 법인의 김우성 대표가 맡는다. 합작법인은 초기 출자금을 비롯해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2025년까지 약 5천억원을 투자한다. 합작법인은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된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만톤 이상 규모로, 2024년 하반기부터 부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은 "500km 주행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생산에 필수적인 메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핵심 원재료에서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수직 계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소재를 공급해 세계 최고의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1 14:4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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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570억원 규모 CCU 설비 투자 "탄소중립 실현"

SGC에너지가 전북 군산사업장에 연 1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설비를 건설한다. 31일 SGC에너지는 이사회를 열고 570억원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GC에너지는 지난해 10월 한국전력공사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어 12월에는 해당 기술로 지속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설비 투자를 단행하면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에 본격 돌입하며 내년 말 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는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검증된 감축 설비다. 가동 후에는 연간 1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저감된다. 탄소배출권 확보와 감축한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한 판매 수익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에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및 미래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넷제로(NET ZERO)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탄소중립을 앞당기는데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GC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60MW 규모의 발전소를 '국내산 미이용 자원'을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을 감행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준공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또한 'SGC숲'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05-31 14:16: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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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여름철 숙면 돕는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출시

시원하고 쾌적한 체온 유지…촉감 부드럽고 높은 탄성도 제공에이스침대가 무더운 여름 시즌에 쾌적한 숙면을 도울 수 있는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사진)를 출시했다. 31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는 에이스침대와 국내 침구브랜드 웰크론의 기술력이 만나 탄생됐다. 코오롱에서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섬유 'FORPE(포르페)' 냉감 소재를 사용해 체내의 열을 빼앗아 시원함과 적절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침구 제품으로 총 3가지 사이즈(K, LQ, SS)로 출시했다.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는 피부에 닿았을 때 열을 빠르게 흡수시켜 즉각적인 쿨링감을 제공하고 체온 상승을 억제해 시원함을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냉감 테스트 결과 아이스 쿨 원단이 닿는 즉시 피부 표면 온도가 무려 6.3도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량의 충전재와 고급스러운 누빔 처리가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탄성을 제공한다. 거실 생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카페트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할 만큼 중량감이 높아 안락하다. 편의성과 휴대성도 뛰어나다. 패드 4면에 고무밴드가 매트리스를 꼭 맞게 감쌀 수 있도록 도와 뒤틀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접어서 휴대가 가능해 야외 캠핑, 차박 등 집을 벗어난 다양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2-05-31 05:48: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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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친환경 제철소 구축 드라이브…'블루수소·하이큐브' 등 주목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현대제철이 탄소 포집·저장 등의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활용 등의 방식은 물론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 기반 탄소 중립 생산체제를 구축해 탄소 중립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철강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 위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CCUS, 수소 생산·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부생가스 내 수소를 단순 분리해 정제하는 기존의 상용 기술과 달리 부생가스 내 성분 자체를 변화시켜 수소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블루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에 소요되는 대량의 환원용 수소 생산 기술도 빠르게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회사 측은 또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이를 제철소 운영에 적용, 제철소의 에너지 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사용해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 철강재 생산에도 속도를 높인다. 현대제철은 독자적인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한다. 안동일(왼쪽) 현대제철 사장과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지난 20일 연구원에서 탄소중립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큐브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 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를 말한다. 현대제철은 "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기존의 전기로에서 발전해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모두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Hy-Arc)'가 하이큐브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신개념 전기로에 스크랩과 용선(고로에서 생산된 쇳물), DRI(직접환원철) 등을 사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며 자동차강판 등의 고급판재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연간 1000만톤 이상의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사다. 철근·형강 등의 봉형강 제품부터 열연강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기로에서 생산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전기로 제품은 원료 및 공정 특성상 고로(용광로)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25% 수준에 불과해 탄소중립 달성에 유리하다.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 저감을 위한 주요 국가 과제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해왔다. 2010년 당진제철소 제1고로 가동을 시작으로 3기의 대형고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만큼 다양한 기술 협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환경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탄소중립 전담 조직인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나서고 있다.

2022-05-30 14:2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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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MSCI ESG 평가서 'AA' 등급 획득…"지속가능한 성장 계속할 것"

롯데렌탈 CI 롯데렌탈이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1999년부터 시행 중인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ESG 평가 중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지표의 하나로, 유가 증권 시장에 공개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환경과 사회, 경제·지배구조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에게 ESG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8월 유가 증권 시장에 기업 공개를 진행하여 이번 MSCI ESG 평가를 처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MSCI의 7개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AA등급을 획득하였기에 그 의미가 크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AA등급은 '리더그룹'으로 동종 업계에서 최초 획득이자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지난 3월 2022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목표 대비 200% 이상 전기차 전환을 달성하며 무공해차 전환 우수 기업 선정 환경부 장관상 수상하는 등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작년 11월부터 롯데렌탈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하여 자원을 순환에 힘쓰는 등 친환경 경영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ESG 경영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UN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하여 글로벌 표준에 발맞추는 등 사회와 거버넌스 분야까지 고른 ESG 성과를 달성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하반기에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ESG 관점에서 롯데렌탈의 비전인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계속할 것" 이라며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30 13:3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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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유 보다 높아진 휘발유, 모두 2000원대 돌파 "걷는 게 편하다…휴가는 '방콕'"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동시에 2000원을 돌파한 것은 2008년 전국 판매가격 집계 이후 최초다. 경기도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하고 있는 17톤 운송트럭/허정윤 기자 전국 휘발유·경유 판매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 정책에도 유가 상승 기조가 3주 연속 이어지며 두 제품 모두 전국 평균 2000원을 넘겨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L)당 2009.53원을, 경유 판매가격은 2006.37원을 기록했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동시에 2000원을 돌파하고 유지 기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은 2008년 전국 판매가격 집계 이후 최초다.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반짝 효과'였을 뿐 다시 상승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4월30일 L당 1974.77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일 1931.69원까지 43.08원 떨어졌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현재는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 가격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은 휘발유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면서 역전 현상이 일부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통상 경유보다 200원 가량 높은 휘발유 가격이 역전된 기간이 17일 가량 이어지면서 경유 차량을 운행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미쳤다. 중장비운영이나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정부가 유가연동보조금 기준금액을 L당 1750원으로 낮췄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30일 서울 휘발유 가격은 L당 2084.30로 전날 2083.07원보다 0.93원 오르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집계됐다 . 그밖에 제주(2072원), 강원(2019원), 경기(2016원), 충북(2013원), 인천(2013원), 충남(2009원), 전남(2004원), 세종(2003원) 등이 2000원을 넘었다. 모두 전날보다 0.2~1%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휘발유·경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의 한 SK에너지 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2989원, 경유는 2869원을 기록했다. 고유가 시대는 엔데믹으로 불어오는 리오프닝 분위기를 한풀 꺾는 모양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H씨는 "올해는 오랜만에 해외에서 휴가를 즐겨보고 싶었는데 4인 가정 항공료가 너무 비싸 엄두를 못 내겠다"며 "국내여행으로 다시 일정을 조절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이렇게 유가가 비싸면 먼 곳으로 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유류할증료 인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류할증료는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각 항공사가 운임에 부과하는 금액으로 통상 항공권 가격의 10~20%를 차지해 항공료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항공업계 관계자도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대표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는 17단계(3만3800원~25만6100원)가 적용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더 오른다. 6월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구간에 따라 4만400원~29만3800원 선으로 책정돼 있다. 19단계는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를 시행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국내 휘발유·경유 수요는 고유가로 인해 줄고 있지만, 중국 봉쇄 완화 등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어 고유가 기조가 잡히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1달러 소폭 올라 배럴당 108.9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1달러 내린 배럴당 140.3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베이징 코로나 방역조치 강화와 헝가리의 러시아산 석유금수조치 반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높은 국제 유가는 물론 최근 환율까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동차 이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휘발유, 경유 등 운송유에 대한 수요가 더 커져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5-30 09:34: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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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2021년 임단협 마무리…31일 조인식 개최

현대일렉트릭 건설기계 임단협 찬반투표 개표현장 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2021년 단체교섭이 모두 마무리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노사의 '2021년 단체교섭' 3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의 지난해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양사 노조는 27일 오전 7시부터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60.38%, 68.5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들 두 회사 노사는 25일 열린 집중교섭에서 공통으로 기본급 7만3000원 정액 인상에 나머지 성과금과 상품권 등을 합쳐 2차 잠정안 대비 20만원 추가된 내용에 합의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실시된 노조의 2차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6146명 중 3840명(62.48%)이 찬성해 이미 통과됐다. 하지만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각각 46.01%, 46.03%로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서 부결돼 3사 1노조 원칙에 따라 최종 타결이 연기됐다. 이후 두 회사 노사는 사측과의 재교섭을 통해 13일만에 마련한 3차 잠정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는 31일 3사 교섭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할 에정이다.

2022-05-29 11:31: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