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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서 ‘자율주차’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 사흘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서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시하고 '자율주차'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티머니가 주관하는 이번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는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를 주제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4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실증하고 관람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행사부스에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함께 개발한 5G 자율주행차와 ▲자율주차·5G관제·다이나믹맵·정밀측위·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등 자율주행 기술 ▲카포테인먼트 서비스(Audio Video Navigation) 등이 꾸며진다. 이번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은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차가 제공하는 자율주차 서비스를 관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차는 행사장 내 출발점에서 500여 미터를 달린 뒤 전시부스 내 마련된 주차장에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자율주행, 서울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 일반도로에서 C-ITS 기반 5G 자율협력주행을 공개 시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과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자율발렛파킹(대리주차)에도 성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국토부가 2020년 선정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자로 시흥 배곧신도시를 비롯해,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와 광주시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은 "이번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LG유플러스가 그동안 갈고 닦은 자율주행·자율주차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0 09:09: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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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4년까지 고체연료 기반 소형발사제 개발·발사 추진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고체연료 기반의 소형발사체 개발·발사를 추진한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 관련 사항을 반영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계획을 구체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9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안)'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국가우주위원회는 미사일지침 종료, 한-미 위성항법 협력 등 한-미 정상회담의 우주 분야 성과를 실현하기 위한 우주개발 계획을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안)에 반영·심의했다. 우선, 우리나라가 그동안 축적한 고체추진제 기술을 활용해 민간 우주산업체 주도로 고체연료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고체연료 발사체는 액체연료 발사체와 비교해 구조와 발사장 설비가 간단하고, 단순 점화로 발사할 수 있어 민간 산업체의 저비용·단기 발사체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초소형위성 시장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저궤도 소형 위성 반복 발사 수요 대응에도 고체연료 발사체가 더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정부는 또 민간 기업들이 발사체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발사장 등 민간 발사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사장은 발사·통제 시설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해 우리나라의 유일한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 내 설치한다. 발사장은 단기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체연료 발사체 기반으로 우선 구축하고, 향후 액체연료를 포함한 다양한 발사체에 활용되는 범용 발사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발사체 상단에 설치돼 발사체의 우주탐사선 투입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체추진단 킥모터(Kick-Motor) 개발도 검토한다. 발사체에 킥모터를 적용하면 탑재되는 우주탐사선 무게를 증가시킬 수 있어 달·소행성 등 우주탐사 시 임무 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데, 향후 우주탐사 수요에 따라 킥모터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2022년부터 본격 구축할 예정으로, 완료 후 ▲일반 서비스(상용 GPS급) ▲SBAS 서비스(국제민간항공기구 표준 보강서비스) ▲미터급 서비스(m급 정확도) ▲센티미터급 서비스(cm급 정확도) ▲탐색구조 서비스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국가 인프라로 작동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 공동성명에 따른 미국 GPS와 공존성, 상호운용성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과 GPS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국민들이 더 향상된 위성항법서비스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이날 국가우주위원회에서는 또 '초소형 위성 개발 로드맵'과 6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위성통신 기술 발전전략'도 함께 심의했다. 초소형위성은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해, 동일 지점을 더 자주, 동일 시간에 더 넓게 관측할 수 있는 장점과 단기간·저비용 개발이 가능한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초소형 위성 개발 로드맵을 통해 공공 수요 확대를 통한 초소형위성 시장 조성, 설계부터 발사·운용까지 민간기업 위성 개발 전주기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초소형위성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6G 시대의 위성통신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수립한 위성통신 기술 발전전략은 6G 지상-위성 통합망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 저궤도 위성통신 역량 확보, 정지궤도 위성통신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한다.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를 통해 저궤도 군집위성 시범망 구축 지원 및 국내 위성통신 기술경쟁력 확보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이뤄진 '미사일지침 종료', '한-미 위성항법 협력', '아르테미스 약정 참여'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공공 중심 우주개발이 민간으로 확산되고, 발사체·위성 등 전통 우주기술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융합돼 새 시장을 만드는 혁신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9 16:00: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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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E 위한 ‘쇼핑라이브 온라인 교육 허브’ 선보여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비즈니스를 키워가는 SME(중소상공인)가 증가함에 따라, 네이버가 SME를 위한 온라인 교육 허브 페이지를 열어 SME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7월 말 론칭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시청횟수 3억뷰, 콘텐츠 수는 6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주 1회 이상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는 SME 판매자가 서비스 초창기인 지난해 8월 대비 1300% 이상 늘고, 5월 SME 거래액 규모도 동기간 대비 2400% 이상 확대되며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SME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SME의 높은 참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이 되고 있다. SME의 5월 쇼핑라이브 거래액 비중은 전체의 47%를 차지할만큼 SME 라이브가 양적, 질적으로도 성장했으며, 누적 구매자 수도 3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쇼핑라이브의 규모의 성장과 연결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전용 교육 허브 페이지'를 열고, SME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교육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해당 허브 페이지에서는 ▲쇼핑라이브 기능 가이드 ▲성공 사례 전수 ▲라이브 운영 노하우 및 카테고리 특화 교육 등 SME를 위한 쇼핑라이브 전용 교육 콘텐츠를 망라해 무료로 제공한다. SME들은 자신의 숙련도와 목적에 맞게 신규 교육 콘텐츠나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온라인 QA 게시판을 통해 강사 등 교육 담당자와 편리하게 학습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쇼핑라이브 전용 페이지는 네이버에서 '쇼핑라이브'를 검색하거나 파트너스퀘어 TV 및 쇼핑라이브 판매자 앱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송재훈 책임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우수한 라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사와 SME들이 부담없이 온라인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채널"이라며 "많은 SME들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참여한 결과, 타 플랫폼에는 없는 독보적인 쇼핑콘텐츠가 쌓이고 있으며, 이러한 효용이 이용자 혜택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SME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9 15:09: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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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글로벌 SW 기업 SAP와 손잡고 AI 등 신기술 글로벌 협력

'SAP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SAP와 손 잡고 인공지능(AI) , 업무 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9일 SAP의 최대 연례 IT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 나우(SAP SAPPHIRE NOW)'에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카카오워크'를 중심으로 한 향후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백상엽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신생회사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멀리 볼 수 있는데,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카카오워크'를 메신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9월이 지나면 전자결제, 근태, AI 어시스턴트 기능이 어우러져 AI 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열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은 카카오 환경에 아주 익숙한 데 이는 사용이 쉽기 때문"이라며 "SAP는 지능형 기업으로 가기 위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는데, 양사의 시너지로 카톡을 하면서 SAP 인사자료나 경비처리를 하고 해외에서도 한국말로 톡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글로벌 SAP에서 이 기능을 도입하는 것으로,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AP와 비즈니스테크놀로지플랫폼(BTP) 협약을 맺는 기업은 국내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처음이며, SAP는 미국 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와 SAP의 솔루션을 연계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미 지난 2월 SAP와 협력해 국내 협업툴 최초로 SAP BTP를 카카오워크에 탑재해 국내 기업 인프라에 최적화한 결재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SAP BTP 기반 다양한 카카오워크 봇을 출시해, 알림, 품의, 구매, 결재, 영업관리 등 업무를 간편히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카카오워크 내 '경비 처리 봇'을 활용하면 법인 카드 사용 알림부터 결재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직원이 법인카드로 결제하면 알림봇이 자동으로 사용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준다. 메시지에 결제 요청 정보 및 결제 내용을 입력하면 결재권자에게 자동 알림이 가며, 결재권자가 상세 내역 확인 후 승인·반려 처리를 하면 경비 처리가 완료된다. 이외에도 발주·입고관리·품질 검사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매 요청·승인 봇, 주문 서류·전표 작성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영업관리 봇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 영업, 구매, 생산 관리 시스템 등 SAP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카카오워크와 연계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아무리 좋은 터치보다 음성이 1.6배 빠르다는 MIT 논문이 발표됐다"며 "음성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만큼, SAP 기간계 시스템에서 음성 인터페이스를 우리가 맡아 하고 카카오워크에도 음성 인터페이스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엽 대표는 "예전에는 SAP 시스템에 들어가 요구하는 양식대로 올리고 승인받는 프로세스였다면, 이제는 대화를 하다 볼을 콜해 봇에 입력하면 되는 프로세스로, 대화만 했을 뿐 인데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며 "올해까지 50개 정도의 봇을 출시할 계획으로, 생활 속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처리, 비전, 번역 등 다양한 AI 엔진과 기술을 SAP BTP에 제공하고, 아시아 주요 언어를 망라하는 대화형 AI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열 대표는 "각 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지난 4월 1일 국내 데이터센터를 오픈해 국내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더 원활해졌다"며 "출범 1년 만에 1조원 이상 기업 가치를 갖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기업이 비즈니스를 잘 운영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의 누적 사용자수는 38만명 정도이며, 1일로 보면 600~800명이 새로 들어오고 있다"며 "'카카오워크 2.0'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9 15:08: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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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한다

국내 연구진이 중소기업이 만든 전기차에 고성능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해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본격 시작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9일 AI 기술을 적용한 무인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연구원을 순환하는 시범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차에 운전대가 남아있거나 필요할 때 운전자 개입이 이뤄지는 2~3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ETRI는 운전석이 필요 없는 차를 구현할 기술을 개발하면서 자율주행 4단계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의 이름은 '오토비(AutoVe)'다. 자율주행을 뜻하는(Autonomous Driving)에 이동체(Vehicle)를 합성한 이름으로 운전자가 없는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징한다. 셔틀 서비스는 주차된 오토비를 모바일 기기로 호출하면서 시작된다. 다가온 오토비에 탑승하고 "하이 오토비 7연구동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목적지로 나아간다. 탑승자는 운전할 필요가 없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이 가능하다. 오토비는 연구원 안에서 안전규정에 따라 25km 제한 속도를 준수하며 이동한다. 탑승 예약은 방문동 키오스크로 가능하며 QR코드로 오토비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운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요 연구동을 지나는 노선으로 이뤄진다. 연구진이 오토비에 적용한 고성능 AI 알고리즘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실시간 처리해 환경과 주변 환경, 객체를 인식하고 스스로 주행 경로를 만들어낸다. 센서 정보를 원격지와 통신하며 처리하는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AI 기반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기술도 탑재했다. 탑승자는 오토비에게 AI 비서에게 말하듯 차를 호출하거나 탑승한 뒤 "목적지로 가자","정지", "회피" 등 원하는 명령을 내려 쉽게 제어가 가능하다. 오토비는 또 주변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면서 나아간다. 연구진은 데이터 분배 인프라 기술을 활용해 여러 센서를 원내 곳곳에 설치해 오토비에게 사각지대 및 공사 구간 등 실시간 안전 정보를 원격에서 전송한다. 또 오토비 내부 창가에 설치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에는 ETRI가 개발한 AR 실감가이드 기술과 8K VR 방송 기술을 탑재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차가 없거나 운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실시간 초실감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많은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구진은 올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임시운행허가를 획득했으며, ETRI는 지난 4일 대전광역시 관계진을 대상으로 원내에서 오토비 시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TRI 최정단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은 "ETRI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해 국내 최초로 미래지향형 자율주행 내부순환셔틀을 개발했다"며 "오토비가 ETRI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물류, 치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ETRI는 국내 도로 교통환경데이터 10만Km를 구축하고 1400만 장 학습용 데이터 200테라바이트(TB)를 만들었다.

2021-06-09 10:17: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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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10일 드롭박스·에쓰씨케이와 공동 웨비나 개최

GS네오텍이 오는 10일 '드롭박스 비즈니스(Dropbox Business) 데모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한다. GS네오텍과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드롭박스, 국내 드롭박스 비즈니스 총판사 에쓰씨케이(SCK)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웨비나는 '드롭박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 협업 환경 만들기'라는 주제를 담는다.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활용한 사내 조직 및 팀원 간 효율적인 업무 협업에 대해 기본적인 활용 방법부터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방안까지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후 3시 개최되는 이번 웨비나는 GS네오텍 IT사업본부 정우식 마케팅 총괄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드롭박스 APAC 솔루션 아키텍트 박진한 이사의 드롭박스 비즈니스 소개, SCK 솔루션 컨설턴트 전소린 과장의 드롭박스 비즈니스 협업 방법 및 클라우드 플랫폼 관리 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GS네오텍 와이즈앤(WiseN)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사전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삼성 갤럭시 핏 2 등 경품을 지급한다. GS네오텍 IT사업본부 정우식 마케팅 총괄은 "최근 재택근무 일상화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업무의 효과성을 확인했고, 그로 인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드롭박스, SCK와 함께 이번 웨비나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드롭박스를 활용한 업무환경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업무 생산성 향상과 임직원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8 14:18: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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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6년 간 D2SF 스타트업 투자 절반 이상이 AI..."제2사옥에 스타트업 전용 공간 마련할 것"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 조직인 D2SF가 지난 6년 간 단행한 기술 스타트업 투자 중 인공지능(AI) 분야가 절반을 넘는 5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 D2SF는 스타트업 70개에 총 4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전체 기업 가치는 지난해 5000억 수준에서 올해 1조 3000억원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D2SF는 8일 온라인으로 '밋업'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출범 6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고 더 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D2SF는 기술 스타트업에만 투자해왔으며, 대다수는 이제 막 창업했거나, 창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초기 단계의 기업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당장의 사업성보단 얼마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 어떤 사업영역에 접목할 것인지, 네이버 서비스와 어떻게 시너지를 내며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 왔다"고 말했다 양 리더는 "투자팀 중 65%는 법인 설립 후 첫 투자금을 유치한 파트너가 D2SF"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어려운 초기 단계이더라도, 기술적 가치와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하고 성장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B2B(기업간) 분야 스타트업이 80%임에도, 전체 중 1팀을 제외하고 생존율 99%에 달하고 후속투자유치 성공율 70%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D2SF는 이에 대해 네이버가 투자한 기술 스타트업들이 피포팅(사업모델 전환)을 해야 할 때도 유연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리더는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이 후속투자는 평균 14개월이 걸렸는데, 막 자금이 고갈됐을 때 적시적소에 투자가 이뤄졌다"며 "특히, 후속 투자를 받은 기업은 가치가 6배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8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한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는 "반도체 개발 특성상 긴 시간과 많은 인력 투자가 필요한데 법인도 설립하지 않은 2017년 당시 우리 비전에 공감하고 힘을 실어준 유일한 투자자가 네이버 D2SF였다"며 "그만큼 기술의 가치, 기술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이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건 네이버의 뛰어난 기술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인증과도 같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는 당장 시너지를 내지 않더라도 좋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양 리더는 "투자 당시에 네이버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 생각한 기업들은 49% 정도이며, 나머지 51%는 당장 시너지를 내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투자 이후 일을 같이 하며 결국 네이버와 시너지를 내는 사례가 71%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년간 D2SF를 통해 네이버 내 각 조직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한 스타트업만 670여 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창업 직후 D2SF 투자를 유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라이는 네이버랩스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구축했고, 네이버랩스는 이를 활용해 고도화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ALT에 탑재했다. 또 네이버가 D2SF 투자를 받은 크라우드 소싱 데이터 가공기업인 크라우드웍스를 통해 처리한 데이터도 2500만건 이상으로 집계된다.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교류가 M&A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2017년 네이버가 인수한 AI 챗봇 모델링 스타트업 컴퍼니AI, 2019년 스노우가 인수한 버즈뮤직, 지난해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스타트업 비닷두(V.do)가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D2SF가 현재 보유한 공간 활용은 물론 연내 완공 예정인 제2사옥에도 1개층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리더는 "제2사옥에 마련될 스타트업 전용 공간은 'Collaboratory'라는 컨셉 아래 서로 벽을 허문 공간에서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 공간은 로봇과 자율주행, AI 기술이 접목될 것이며, 서로 새로운 자극을 주고 받으며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2SF 공간에 입주한 스타트업들 역시 네이버와의 교류를 가장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꼽는다"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뿐 아니라, 기술 스타트업과 기술 스타트업의 시너지 역시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21-06-08 14:17: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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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 '삼쩜쌈' 누적 환급액 1000억원대 돌파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 이용률이 올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하면서 누적 환급액 규모가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4월 초 삼쩜삼의 누적 환급액이 35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한 달여 만에 7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주가 채 안 돼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창구가 전면 비대면으로 시행됨에 따라 삼쩜삼 정기신고 서비스에 대한 납세자들의 수요가 몰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확정신고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삼쩜삼에 가입한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어 5월 말 기준 3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년 만에 가입자수 6064%, 누적 환급액 3649%의 고공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비스앤빌런즈는 글로벌 기업인 인튜이트와도 비교되고 있다. 인튜이트는 임직원 9400명 규모의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중소기업, 소비자, 회계 전문가를 위한 비즈니스 및 재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화 기준 자산 연 매출 8조, 자산 12조를 기록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국민 명함앱으로 잘 알려진 '리멤버'를 처음 만들어 낸 인물로, 세계 시장에 견줄 국내 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또 다시 창업을 결심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세금 신고 및 환급에 더해 연말정산, 보험금 신청, 실업급여 등 일반인들이 간편 세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인재 채용에 가속도를 붙이는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삼쩜삼 정기신고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누적 환급액 1000억 달성 목표를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며 "우리 주변에 많은 플랫폼 노동자분들과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 뿐만 아니라 세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힘을 싣고 세무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6-08 09:41: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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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자간 음성 소통 가능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 출시...베타 서비스 개시

카카오는 8일 다자간 음성 소통이 가능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출시했다. '음'은 대화를 시작하기 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탄사 '음…'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크고 작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는 이용자들의 비대면 대화 니즈와 글로벌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잡은 오디오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음(mm)'을 출시했다. 지난 10여년 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톡'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어 온 경험과 전문성 등을 음성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손쉽게 대화방을 개설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한 MZ 세대에게 다채로운 활용을 통한 이색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취미나 활동,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가벼운 토론, 연애나 결혼 등과 같은 소소하고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유용한 지식이나 정보, 노하우 등을 서로 주고 받거나, 전문가들을 통한 코칭이나 상담,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텍스트, 사진, 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형태가 다채로워지며 진화하는 가운데 소셜 오디오 플랫폼이 생태계를 다시 한번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인식했고, 카카오 만의 노하우를 담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앱 실행 후, 중앙 탭 하단의 '+' 버튼을 눌러 방 제목과 토픽을 입력한 뒤 '방 만들기'를 누르면 대화방이 개설된다. 또 이용자가 관심사에 맞춰 설정한 토픽에 따라 노출되는 대화방 리스트를 클릭하면 운영 중인 대화에 참여 가능하다. 상단의 검색버튼으로 개설된 대화방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음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의사소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대화 중 상태나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이모지를 사용해 운영자-참여자 간 공감, 박수 등 상호 리액션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개설한 대화방 내 공지 설정 메뉴를 통해 운영 중인 오픈채팅방 링크를 입력해 연동하거나, '오픈채팅 만들기' 버튼을 눌러 대화방 참여자들과 함께 채팅방 개설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음'의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분석, 다양한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보완해 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 인증서, 멀티프로필 등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들과 연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청각 미디어와 IT 기술이 융합된, 크고 작은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음'에서 만들어질 다양하고 자유로운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08 09:22: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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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이해진·한성숙 참석 회의서도 갑질 임원 문제 제기...회사 방조로 직원 극단적 선택했다"

네이버사원노조는 지난달 25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네이버 직원의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에 대해 지난 2년간 여러 차례 직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회사측이 이를 묵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한성숙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회의에서, 고인을 압박한 상사를 임원으로 발탁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의 방조로 결국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노조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 정문 앞에서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고인의 동료, 지인 등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고인은 상사의 지나친 업무 지시로 야간은 물론 휴일, 휴가 등을 가릴 것이 없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동료들은 고인이 식사 중에도 임원 A로부터 업무 연락이 오면 늘 답변했으며, 최소한의 휴식 시간인 1시간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지인들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면, 고인은 오후 10시 이후에도 업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21년 5월 고인이 개발을 담당하던 네비게이션 출시가 결정된 이후 강도 높은 업무를 진행해야 했지만, 조직 개편으로 인력이 오히려 줄고 충원도 전혀 되지 않았다. 노조는 특히 고인이 임원 A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업무 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무리한 업무 지시를 받았으며 정신적인 압박에도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동료들은 임원 A가 '당신은 이 일을 하는데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패착이다' 등 문제가 되는 발언들을 자주 해왔다고 진술했다. 오세윤 지회장은 "임원 A는 본인이 가진 권한을 이용해 고인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업무지휘, 평가, 연봉, 인센티브, 스톡옵션, 보직 등 권한을 이용해 고인을 지속적으로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 임원 A는 네이버에서 문제를 일으킨 후 넷마블로 이직했지만, 2019년경 네이버로 다시 재입사했다. 임원 A가 리더급으로 네이버에 재입사한 이후 2019년 1월 네이버의 CTO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임원 A의 과거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질문에 있었지만, 경영진 C는 임원 A와 관련해 생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자신에게 직접 말하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자 팀장 14명은 경영진 C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임원 A의 부적절한 업무 지시, 강압적 의사 소통, 물건을 던지는 행동 등 문제점을 속속 밝혔지만, 경영진 C는 고려해보겠다고 응답만 할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원 A가 임원으로 승진한 것과 달리, 문제를 제시한 14명 중 일부가 직위가 해제되거나 퇴사하는 일이 생겼다. 지난 3월 이해진 GIO와 한성숙 대표와 함께 한 회의에서 임원 A의 임원 발탁과 관련해 적절한 지 물었지만, 인사 담당 임원은 '경연진과 인사위원회가 검증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 만을 했다. 오세윤 지회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이번 사건은 우리 회사에서 가장 큰 권한을 가진 C 레벨의 경영진 1명과 관계된 일로, 우리는 그간 경영진이 일으킨 문제와 직원이 일으킨 문제 대한 처분이 공정하지 않고, 조사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징계 진행 속도와 결과가 동일하지 않게 진행됨을 목도해왔다"며 "직장내 괴롭힘 신고 등이 있은 뒤 외부 기관을 통해 진행하는 조사에서 공정성이 의심되는 일이 반복됐으며, 이번에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조사 권한을 맡긴 것도 해당 경영진이 포함된 이사회였기에, 노조의 자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윤 지회장은 경영진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위원회 구성, 책임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다. 또 추후 고인의 명예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상세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회사에 고인의 사내 메신저 웍스 이력, 사내망 접속이력 출퇴근 기록, 2019년 1월 이후 지도 업무 중 퇴사한 직원들의 퇴사 면담 이력, 임원 A를 선임한 검증 절차 등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노조는 고인을 포함해 구성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더라도 신고가 어려운 정황을 발견, 같은 날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사측에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조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위를 꾸릴 것을 촉구했다.

2021-06-07 15:18:5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