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LG U+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 만든 감성 굿즈 5종 와디즈에 선보여

LG유플러스는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이 만든 Y2K 감성 굿즈 5종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유쓰피릿은 '유쓰(youth)만의 정신(spirit)으로 도전하는 20대'라는 뜻의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다. 올해 활동 중인 유쓰피릿 12기 47명은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브랜드 '유쓰(Uth)'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Z세대 자문 등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유쓰피릿은 20대 고객의 시각에서 굿즈를 기획·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청년 사업가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유쓰피릿 멤버들이 고객조사, 상품기획에서부터 출시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유쓰피릿 12기로 활동 중인 신채연씨는 "이번굿즈 제작을 위해 설문조사, 샘플 디자인, 발주까지 직접해보니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미래에 사업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맡는다면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 중인 굿즈 5종은 ▲사진과 그 날의 감정까지 한번에 기록하는 '유쓰 모먼트북(1만 9800원)' ▲혼술, 혼파티에 유용한 '셀럽(Self-love) 키트(2만 3000원)'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초경량 휴대용 응급키트 '제로변수키트(2만 1000원)' ▲영화 같은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는 'Feel my travel 키트(2만 6500원)' ▲친구와 함께 찍은 스티커사진을 보관하는 '유쓰 네컷앨범 키트(1만 2000원)'다. 펀딩은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펀딩 모금액은 상품제작에 쓰이며, 수익금은 '유쓰피릿'의 이름으로 청년자립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올해 초 20대 전용브랜드 유쓰를 론칭한 LG유플러스는 20대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20대 고객의 시각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굿즈가 펀딩 목표를 달성해 유쓰피릿 멤버들이 스타트업, 사업 관련 경험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4 09:05:1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T, 대구시 등과 24시간 AI 돌보미 지원 시범사업 협력 나서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사업인 '24시간 AI(인공지능) 돌보미 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 고독사 예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외부와 단절되고 집에서 고립생활을 하는 중·장년층 위험군 가구에 AI 스피커를 설치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는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자를 통해 대상자를 지원한다. SKT는 돌봄 서비스에 활용되는 음성인식 AI 및 ICT 기술을 제공하고, 행복커넥트는 ICT케어센터(통합관제센터)에서 긴급출동 및 안부확인, 치매예방, 정서심리케어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맡는다. SKT는 대구광역시가 이달 대구 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윤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이준호 SKT ESG 추진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AI 돌보미 지원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의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지원하기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고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24 09:00:3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B,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요 작품 만나는 B tv 특집관 운영

SK브로드밴드가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B tv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 영화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업의 본질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를 슬로건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개막작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쇼잉 업'(Showing Up)을 시작으로 세계 여성 영화의 경향을 느낄 수 있는 총 50개국 13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연속 후원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도 후원, 사회적 의미가 큰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한다. ESG 경영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공감을 높이고 영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B tv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집관 주요 작품으로는 지난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정유미 감독의 '존재의 집', 올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김주연 감독의 '가장 보통의 하루' 등 작품성 높은 31편으로 모바일 B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고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집관 내 상영작을 시청한 고객에게 B tv 내 모든 VOD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B캐쉬 및 할인쿠폰을 선물한다. 1편 이상 시청시 B캐쉬 500원, 3편 이상 시청시 B tv 영화·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인 '오션'(OCEAN) 3300원 할인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5편 이상을 본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B캐쉬 5만원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럭키박스도 선물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돌아보고 걸작들을 다시 조명하는 '리:디스커버'(RE:Discover) 25주년 특별전에 B tv 고객들을 초청한다. B tv 특집관에서 응모 후 추첨을 통해 29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영화 '아무도 모르게'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올해 25주년을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화제와의 협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8-24 08:56:0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정부, 5G 요금 시작 구간 4만원대에서 더 낮추기로...데이터 이월도 추진

정부가 5G 요금 시작 구간을 4만원대에서 더 낮추기로 했다. 또 다 쓰지 못한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3일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통신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 이용자가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점차적으로는 이용자가 요구하는 것을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요금 구간을 설정해 쓰더라도 남은 데이터는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재욱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은 "다양한 요금제가 나왔지만 저가 요금 구간은 상품 다양성이 부족해 이를 더 늘리려고 한다"며 "또 5G 요금 시작점을 더 낮출 수 있도록 통신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5G 요금은 현재 최저가가 4만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하는데 이를 3만원대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KT가 선보인 바 있는 '데이터 이월'의 재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매월 정량의 데이터가 정해져 있지만 다 쓰지 못한 경우 다음 달로 넘기는 형태다. 마 과장은 "이용자들의 최적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 부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차관은 또 5G 중간요금제 추가 출시와 관련해서는 "이제 요금 구간이 어느 정도 촘촘히 구성돼 있다"며 "이보다는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5G 중간요금제는 지난해 8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했지만 용량이 다양해진 것은 올해 5월부터다. 24~100GB 사이에 다양한 요금제를 가지고 있다. 마 과장은 "올해 나온 요금제 종류가 더 많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하지만 중간요금제 출시 이후 요금을 상향하는 변화보다는 고가 요금제에서 하향하는 변화가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이날 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진입 유도와 관련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7차례에 걸쳐 통신시장경쟁TF 회의를 하면서 그동안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이 실패했다는 열패감과 통신 3사 이외에는 머릿속에 없다는 것을 깨치고 통신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확실한 의사표현이 있는 사업자는 없지만, 공고기간이 충분한 만큼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있다"며 "국내 통신 3사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선진국은 현실화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히 있다고 봤다"며 "향후 6G로 가기 위해서는 28㎓ 운영 노하우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정책적 판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5G 주파수 28㎓를 사용하는 신규 사업자 진입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올해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지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통3사 마저 포기한 대역이다 보니 신규 사업자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통신3사의 'LTE 대비 20배 빠른 5G' 광고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먼저 조치를 했음에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한 것에 대해 박 차관은 "우리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사업자와 협의했는데 공정위는 본인들의 법을 가지고 판단하는 등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재판에서 우리 쪽에 자문을 문의한다면 이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3-08-23 17:18:4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윤 대통령,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임명 강행 예정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대통령실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 하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빠르면 25일 이동관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41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3일 대통령실 앞에서 '이동관 임명 반대 및 언론장악 진상규명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동관 후보 임명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 후보자 임명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여아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평행성을 달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21일까지였던 시한 내 처리는 이미 넘겼고,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이 보고서를 24일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오전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여아 간사인 박성중 의원과 조승래 의원이 협의를 위해 회의장에 나타났지만, 과방위원장인 장제원 의원 등 나머지 의원들은 결국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 참석을 위해 자리를 지켰다. 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전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여야의 의견 차이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민주당측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때 언론 장악에 나섰으며, 자녀 학력폭력 무마 등 의혹으로 '수사 대상'으로 규정한 만큼 '부적격'이라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고 강력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 힘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전체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하게 대립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23일 '이동관 후보자 임명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성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언론위원장 등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동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언론단체들은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동관은 언론미디어 정책 전문가가 아니고 청문회에서도 드러났듯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재적하며 언론장악 공작을 주도한 정황이 청와대 및 국정원의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생산한 문서들에 따르면, 2008년 당시 이동관 대변인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해 분신한 노동자와 민주노총 등을 허위사실로 비방한 극우 성향 기자의 소송 지원을 추진한 정황이 밝혀졌다"며 "2009년 당시 이 대변인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MBC 경영진 교체 및 개혁 관련 계획을 담은 보고서도 공개됐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원에 MBC 등 공영방송을 비롯한 언론사 장악 공작을 펼치도록 지시·요구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이 대변인이 대통령에게 VIP 전화격려 필요 대상 언론인을 일상적으로 보고한 문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동관은 청문회 전까지 이 문건에 대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청문회에서 '그 보고서를 처음에 한두번 가져오길래 참고가 되지 않는 내용들 뿐이어서 그 뒤로는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다. 그 후에는 본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이는 이동관이 청와대발 언론장악 공작을 주도적으로 지시한 정황을 보여준다. 그 후로도 언론장악 공작 사항을 문서로 보고받았으며 이는 그 실행을 묵인하거나 방조했음을 시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적으로도 이동관은 방통위원회 자격이 없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 10조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의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등은 방통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동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에 이어 후보자 지명 직전까지 윤 대통령의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맡았다"며 "이동관 임명은 방통위법의 입법 취지에도 반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이동관은 자녀의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도 이사장에게 전화해 조용하게 처리했다. 열리지도 않은 선도위원회가 개최됐다고 주장했는데 선생님이 증언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폭력도 배에 펀치볼을 내려치는 등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자녀는 대학에 잘 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3-08-23 13:18:3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 U+, AI와 빅데이터 기술 활용해 문화시설 전용 솔루션 '컬처플러스' 출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전시관·미술관을 찾은 고객의 관심사와 패턴을 분석하는 문화시설 전용 솔루션인 '컬쳐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컬쳐플러스'는 AI 분석 기술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전시관 등 문화시설을 방문한 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문화시설은 컬쳐플러스가 제공하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전시 관람 동선을 개선하는 등 관람객의 이용 경험을 고도화할 수 있다. 컬쳐플러스는 ▲문화시설 방문객의 관심사와 지역을 분석하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내부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 패턴을 분석하는 '관람객 동선 분석' ▲전시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모바일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파악하고 이용 경험을 분석하는 '관람객 설문 조사' ▲고객의 거주 지역과 관심사, 문화 소비 이력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전시를 추천하는 '타깃형 고객 마케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제조·물류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효율화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문화시설 전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컬쳐플러스'를 개발했다. 각종 문화시설에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컬쳐플러스는 성별·연령·관람빈도 등 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발생하는 동작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전시관을 함께 찾은 동반인과의 관람 행태와 관람객의 반응을 분석해 제공한다. 문화시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해낸 인사이트를 활용해 전시의 성과를 분석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개선점을 찾아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컬쳐플러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 예술 빅데이터 관련 전문 기관과도 협업했다. 컬쳐플러스의 기능 중 하나인 '관람객 동선 분석'과 '관람객 설문 조사' 서비스에는 중앙대학교 예술공학부 이보아 교수팀이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의 전문성을 높였다. 컬쳐플러스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독립기념관, 그라운드시소 등 국내 주요 국공립 및 사설 전시관과 솔루션 활용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문화 데이터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문화시설과 협업해 컬쳐플러스를 시범 적용한 결과, 50차례 이상의 문화 행사에 고객을 초청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60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문화 시설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컬쳐플러스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데이터 플러스'를 통해서도 문화 데이터 분석 자료를 공개,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성준현 AI/Data Product 담당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동선 및 행동 패턴 분석을 제공, 협력사들이 인사이트를 얻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컬쳐플러스를 개발했다"며 "향후 다양한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문화생활을 즐김으로써 고객 가치가 혁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09:01:2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T, 생성형 AI 시장 공략 위한 멀티 LLM 전략 펼친다

SK텔레콤이 기업·공공용 '생성형 AI(인공지능)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 LLM(Large Language Model)'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SKT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요구에 맞춰 ▲대화 및 고객센터 등 통신사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해온 에이닷 LLM과 ▲윤리적 답변 및 대용량 텍스트(Text) 입력에 강점이 있는 엔트로픽(Anthropic)社의 LLM ▲한국어 데이터가 풍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적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LLM 시장은 오픈AI를 필두로 다수 기업들이 자사 LLM 기반의 사업을 준비중인데, SKT는 자체 LLM과 더불어 업계에서 인정받는 타사의 LLM까지 포함한 라인업으로 '멀티 LLM'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것이다. 우선 자강의 측면에서 한국어 기반의 SKT 에이닷 LLM은 8월부터 엔터프라이즈용 기본모델을 출시하고 고객사 대상 모델을 학습시키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LM 기본모델은 문서요약, 문서생성, Q&A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갖춘 AI 소프트웨어다. 기본 기능이 제대로 발휘 되려면 이 모델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의 실제 데이터(주로 문서형태)를 넣어서 학습시키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협력의 측면에서는 SKT의 지분투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코난의 LLM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3일 지분 투자를 발표한 엔트로픽사 LLM의 경우, SKT의 주요 B2B 서비스에 LLM 기능을 결합해 판매하는 방식을 우선 협의 중이다. 기능 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4분기부터 실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LM을 포함한 AI 서비스는 사전 학습을 위한 데이터와 함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GPU 서버 인프라가 확실히 뒷받침되어야 개발시간 단축과 함께 정교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S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슈퍼컴 등 대규모 GPU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 요구에 맞는 안정적 사전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단위의 IT 인프라를 운용한 경험과 대규모 AI 개발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LLM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서 풀 스택('Full Stack)'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T가 설립한 AI반도체 전문기업인 '사피온' 의 신제품인 X330등의 신기술을 활용, 기존 GPU가 가지고 있는 발열과 높은 가격이라는 이슈를 해결하려는 것 역시 이러한 '풀 스텍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SKT는 고객별 특성에 가장 잘 맞는 LLM 서비스를 가장 비용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된 LLM을 강력한 인프라와 결합한 이후, 이를 개별 산업별로 최적화된 형태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실제 고객 사이트에서 구축 및 운용 경험이 풍부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SKT는 최근 지분투자를 단행하여 3대주주가 된 페르소나AI와 컨택센터 분야 LLM 구축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LLM 사업 추진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가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공공(Enterprise) 분야 LLM 서비스는 각각의 LLM이 가진 고유의 특장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각 LLM 서비스를 매칭하는 '산업별 특화 LLM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어 기반의 구축형 LLM 시장에서는 에이닷 LLM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초거대 AI 중심의 경쟁이 예상되는 클라우드형 LLM의 경우 엔트로픽 LLM 등을 활용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T는 우선 행안부, 과기부 등 정부에서 추진중인 LLM 기반 시범 사업과 본 사업 참여를 준비중이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LLM 기반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도 개별 고객사와 함께 추진중에 있다. SK그룹내 대형 제조 계열사 등과도 LLM기반 AI 기술의 제조 영역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KT가 강점을 보여본 빅데이터(Big Data) 분석사업과 결합할 경우 제조 공정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LLM AI 기술을 통해 생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경덕 CIC장(부사장)은 멀티 LLM 교육 과정에 참석한 사내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것은 고객의 요구 사항으로, 다양한 멀티 LLM 조합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8-23 08:57:2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헬로비전, 모토로라 프리미엄폰 국내 단독 출시...첫 외산 폴더블폰 성공할까

LG헬로비전이 첫 외산 폴더블폰인 모토로라 폰 '레이저40 울트라'를 8월 국내 독점 출시할 계획이다. 레이저40 울트라는 갤럭시 Z 플립5의 디자인과 유사한데, LG헬로비전이 이번에 첫 국내 판매에 나서는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국내서 성공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플립·폴드5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적극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8월에 국내 시장서 '폴더블폰 대전'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외산 폴더블폰이 알뜰폰 업체를 통해 국내 보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자급제를 통해 판매된 것이 전부였다. 모토로라는 그동안 바(막대) 형의 스마트폰 판매에만 집중해왔으나 올해부터 폴더블폰을 내놓고 당당히 프리미엄 시장 도전에 나섰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9년 만에 다시 돌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레이저40 울트라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전에도 모토로라 프리미엄급 중저가폰을 국내 독점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폴더블폰을 국내 독점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이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단독으로 출시한 모토로라 제품은 '엣지 20 라이트 5G'와 '모토 G50 5G', '엣지30 5G', '모토 G82 5G' 등 4종이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한 모토로라 4종 중 '엣지30'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초기 물량이 조기 소진되고, 후속물량을 재출시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는 이미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까지 완료된 상태다. 6월 초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레이저40 울트라는 갤럭시 Z 플립5와 유사한 클램셀(조개껍데리) 모양으로, 플립5보다 앞선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모델로 큰 관심을 모았다. 외부화면은 3.6인치로 삼성전자 플립4의 3.4인치에 비해 더 크다. 하지만 레이저40 울트라 외부 화면은 카메라 부위를 펀치홀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설계돼 실제로 사용 가능한 면적만 따져보면 플립5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184g의 무게로 플립5의 무게가 187g이기 때문에 더 가볍다. 접었을 때 최저 두께는 플립5와 15.1mm로 똑같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제품이다. 갤럭시 플립4에 들어간 것과 같은 칩셋을 사용했다. 전체적인 성능은 갤럭시 플립5와 유사한 수준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레이저40 울트라가 많이 팔리기 위해서는 가격이 관건이다. 유럽에서는 169만원(1200유로)에 판매되는데 이는 갤럭시 플립5가 1199유로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1유로가 더 비싸다. 하지만 모토로라 폰을 알뜰폰 업계에서 독점 출시하기 때문에 알뜰폰 요금제가 적용돼 갤럭시 플립5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LG헬로비전은 "모토로라 폰은 이번 단말기 자체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 해외에서도 출고가가 비싸게 형성된 것 같다"며 "아직 출고가나 지원금 규모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알뜰폰 요금제와 결합해 가성비 있는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가격 자체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헬로비전은 국내에서 모토로라 폴더블폰 판매가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토로라 신형 폰 스펙이 뛰어난 편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크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폴더블폰 출하량은 크게 증가해 폴더블폰이 인기를 얻는 반면,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인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2200만대로 전년 대비 50%가 늘었지만,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 9280만대로 오히려 지난해 대비 1.1%가 줄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외산 폰의 무덤'으로 불리고 있어 국내서 외산 폴더블폰 판매가 기대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반면, 지난해 LG헬로비전이 이미 모토로라 제품을 30만원~50만원대에 판매해 일부 제품은 순항한 만큼 기대를 걸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외산 스마트폰은 아직 미미한 1% 대 비중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에도 해외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에 1% 점유율을 기록하던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분기에는 2%, 3분기와 4분기에는 3%로 점차 확대됐다. 사후관리(A/S)가 불편한 것도 외산 스마트폰의 단점인 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모토로라가 국내 출시될 때에는 전국 레노버 AS 센터를 통해 2년 무상 수리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이 같은 정책이 폴더블폰에도 적용될 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지난해 내놓은 4종의 모델에 대해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2년간 지원했다. 하지만 폴더블폰에도 이 정책을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3-08-22 13:26:1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B, AI 기술 활용한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 독자 개발...이달 적용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이달부터 B tv 콘텐츠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T와 함께 개발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3~4일 걸리던 한글 자막 제공 소요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자막의 정확성은 더욱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 시간 및 비용 감축으로 선별적으로 적용해 온 한글 자막 콘텐츠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대행사', '재벌집 막내아들', '법쩐' 등 방송 드라마를 시작으로 시사, 교양 콘텐츠까지 한글 자막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리 없이 자막으로만 시청하길 원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B tv 에 대한 긍정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OD별 메인 페이지 내 'AI 자막'이 표시된 콘텐츠에서 한글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AI자막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 '켜기/끄기' 기능을 통해 끌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다양한 콘텐츠 소비 방식을 고려,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8-22 10:01: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 U+ IPTV 플랫폼, ICT 어워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기술을 적용한 IPTV(U+tv) 플랫폼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MSA는 클라우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메가존'과 함께 업계 최초로 IPTV 플랫폼에 적용한 설계 기술로, 하나의 서비스를 작은 단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해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작은 단위로 분리돼 운영돼 수정 범위가 명확해짐에 따라 성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이나 기능 추가 시 전체 서비스 중단 없이 빠른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에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송 플랫폼의 경우, 방대한 영상 데이터와 실시간 방송 등이 결합돼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으로 인해 작업의 복잡도가 높아져 MSA 전환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메가존과 'U+tv MSA 전환 프로젝트'를 ICT 어워드 코리아에 공동 출품하고 콘텐츠 확장성, 정보구조의 용이성, 데이터·정보의 신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양사는 2021년 5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 약 2년간 20여회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전해 올해 4월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SA 기술의 특성을 살려 수시간 서비스를 중단시켜 한 번에 대규모 전환을 수행하는 일괄 전환 방식이 아닌,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U+tv는 MSA 기술 도입으로 ▲개발 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불만 1~2일 내 신속 해결 ▲하루에 수백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역량 및 환경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1~2시간 내 구축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저하 방지 등 사용자 품질이 대폭 개선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ICT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분야 어워드로,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이번에는 6개 부문에 출품된 182개 서비스 중 57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고객의 IPTV 시청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IPTV 플랫폼 MSA 전환 프로젝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ICT 분야 어워드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MSA 기술이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여 전사의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2 09:57:1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