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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2500억 규모 외부 투자 성공...기업가치 2조↑

[사진=티빙] CJ ENM의 OTT 자회사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50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티빙은 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신주 38만2513주를 발행했다. 재무적 투자자인 제이씨지아이(JCGI)가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 '미디어그로쓰캐피탈 제1호 주식회사'가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후 기업가치는 약 2조원으로 늘어난다. 티빙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100여편을 제작하고 유료 가입자 800만명 이상을 유치하며 일본·대만·미국 등 해외에 직접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티빙이 세운 목표다. 티빙은 네이버와 협업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티빙 구독 제휴를 맺었고, 현대자동차그룹과는 차량용 OTT 출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전략적 투자자인 바이아컴CBS 산하 제작사 파라마운트로부터 700만달러(약 8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아컴CBS는 이준익 감독의 '욘더' 등 7편의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티빙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차별적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국내외 콘텐츠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공격적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서두르겠다"라고 말했다.

2022-02-19 09:40: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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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사, 웹소설·웹툰 등 자사 자산 활용 'NFT' 발행키로

KT NFT Beta 서비스 사전 알림 신청 메인 페이지 [사진=KT] KT가 그룹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기 디지털 자산의 소유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KT그룹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웹소설, 웹툰, 부동산, 스포츠 등의 기술에 NFT를 접목시킨다. 이를통해 KT그룹은 자사 고객에게 새로운 이익을 얻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KT NFT Beta 서비스(가칭)를 오는 3월 출시 예정으로 8일부터 Beta 서비스의 사전 알림을 SMS로 제공하기 위한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오픈한다. KT는 Beta 서비스를 통해 KT그룹이 직접 제작 및 유통하는 콘텐츠의 NFT를 발행하고 콘텐츠와 관련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첫 NFT 발행에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의 콘텐츠를 활용한다. KT와 스토리위즈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스토리위즈의 다양한 콘텐츠의 NFT 발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은NFT는 물론 지역화폐,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분산식별자) 시민증, 전자문서 보관 및 유통,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NFT가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선순환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2-02-08 11:15: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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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주파수 40MHz 추가 할당 요청했다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 외 통신사들도 동일 조건의 5G 주파수를 확보한 후 경매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SKT는 이번 5G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3사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3사 모든 고객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SKT는 또다른 5G 대역인 3.7GHz 이상 대역 40MHz 주파수(20MHz x 2개 대역)도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정부가 당초 주파수 할당 목적으로 밝힌 '고객 편익'과 '투자 촉진'에 가장 합당하다는 입장이다. SKT는 이번 제안이 3사 모두 추가 5G 주파수를 확보해 공정경쟁이 가능하며, 모든 국민의 편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산장비가 아닌 국산(삼성전자) 통신장비 투자 촉진을 위해서도 3.7GHz 이상 대역 주파수가 함께 할당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LGU+ 고객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5G 20㎒ 할당으로 주파수 할당 즉시 기존 단말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나, 원격대역인 나머지 두 통신사 고객들의 경우, 통신사가 주파수를 획득하더라도 현재 주파수집성(CA, Carrier Aggregation) 지원단말이 없어 혜택을 누릴 기회조차 없다. 갤럭시S22 단말기부터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4년 정도나 되어야 적정 수준의 기능 지원이 가능하다. 두 통신사는 이런 이유로 할당조건을 부여해달라는 것이며, 그것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동일하게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5G 주파수를 함께 할당해야 공정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파수를 어느 한 사업자만 공급받게 되었을 때에 다른 사업자는 아무리 대응 투자를 위한 노력을 해도 일정기간 동안은 근본적인 품질(데이터 속도) 차이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2-01-25 13:57: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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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게임·노래방 하나로 묶인 단말기 출시...SKB,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 선보여

SK브로드밴드가 각종 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OTT 시청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등을 강조한 미디어 플랫폼인 플레이제트를 공개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OTT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존 TV를 통해 OTT를 보고 있다"며 "일반 TV를 OTT 플레이가 가능한 걸로 바꿔주는 사업자들이 존재하는 데, 로쿠와 아마존의 파이어TV 등이 이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OTT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는 상황에서 고객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결과물이 플레이제트 개발로 이어졌는데 우선 OTT 포털을 내세우고 있다. 멀티 OTT 유저들에겐, 각 OTT를 편리하게 이용할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웨이브,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티빙, 애플TV플러스, 왓차 등 OTT들과 제휴를 맺었으며 제휴업체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각각의 콘텐츠에 대해 딥링크를 확보해 누르면 바로 해당 콘텐츠로 가도록 했다. 플레이제트 고객은 광고 기반의 무료 실시간 TV인 '채널Z'도 시청할 수 있다.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 뉴스를 포함해 32개 무료 채널을 제공한다. 또 큰 화면으로 아케이드 캐주얼 게임 21종 등 각종 게임과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플레이제트를 통해 TV 주시청자 층인 중장년 세대와 더불어 OTT 등을 즐기는 MZ세대까지 끌어 안을 계획이다. 김혁 담당은 "예능이 11개, 드라마 7개, 영화 5개, 스포츠 3개 등 총 32개의 채널이 준비돼 있으며 실시간 채널은 뉴스 채널 1개만 포함하고 있다"며 "카카오오리지널, 달려라방탄, 웹드라마 등 IPTV에 없는 것들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제트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아닌 타 통신사 인터넷에서도 구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어, 단기간 내 통신사 변경이 어려운 타 통신사 고객들에게, 거실뿐 아니라 안방, 자녀방 등에서 보다 폭넓은 미디어 시청 경험을 갖고자 하는 고객들에 적합한 상품이다. 단말기는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초소형 사이즈인 길이 9.1㎝로 휴대성도 높였다. 플레이제트는 기존 모바일 기기나 PC로 OTT를 시청하던 고객에게 큰 화면, UHD화질, 빠르고 직관적인 UI 등 보다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예컨대, 특정 영화를 검색하면 시청 가능한 OTT 앱 및 가격 정보 등이 노출되고 원하는 OTT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큐레이션, 할인 혜택 등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채널Z는 스트리밍 채널로,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웹 예능 <워크맨> 등과 여행, 홈트, 반려동물 등 각종 취미 특화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영화 등 무료 VOD 500편도 제공된다. 유료방송 월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안방이나 자녀 방에 IPTV 추가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딱 맞는 서비스다. 출시 초기엔 스트리밍 채널 30여개가 제공되고, 유연한 채널 편성으로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플레이제트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노래방' 앱은 오프라인 금영노래방과 동일한 원, 배경영상 및 간주/마디 점프 기능 등을 그대로 옮겨왔다. 블루투스 마이크를 연결하면 '찐 노래방'으로 변신한다. 고객은 안드로이드 TV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기능 및 음성 검색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PlayZ는 네이버쇼핑, 쿠팡, 지마켓, 11번가, 롯데온 등 온라인몰과 SK브로드밴드 다이렉트샵, 106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시불 구입시 7만 9000원(부가세 포함)이며 12. 24, 36개월 할부도 가능하다. 3월 31일까지 구매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웨이브 1개월(1만 900원), 티빙 1개월(1만 900원), 왓챠 1개월(7900원), 애플TV플러스 3개월 (1만 9500원) 등 5만원 상당의 OTT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김혁 담당은 "CP로 불리는 콘텐츠 사업자들이 기존 유료 방송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고객을 만나기 위해 유통전략을 변경하고 OTT도 만드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고 OTT가 콘텐츠 공급 방식으로 자리잡았는데 1년 7개월 전부터 누가 OTT를 많이 사용하는 지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변화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재광 마케팅 전략 담당은 넷플릭스에 대해 "망 소송 부분도 있어 아직 적극 의사가 오고가지는 않았지만, 넷플릭스도 오픈 플랫폼이라 제휴를 하고자 한다"며 "넷플릭스가 고객과 만나는 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5 13:38: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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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먹통'에 전국 가입자들 '피해 속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1시간 가량 불통돼 인터넷이 멈추고 상점 결제 시스템이 중단됐고 전화 통화가 계속 끊겨 전국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25일 오전 11시께 부터 1시간 정도 불통 장애가 발생해 서울, 부산, 대구, 전북, 충남, 제주 등 전국 가입자들 사이에서 큰 혼란이 벌어졌다. 인터넷 검색, 증권거래시스템, 음식점, 상점 결제 시스템 등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이 되지 않아 가입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KT측은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히 조치해 네트워크 장애 복구에 나섰고 순차적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12시 4분께부터 차례대로 복구됐다. KT 관계자는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지만 면밀히 확인해본 결과,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가입자들은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자 시청, 구청 등 행정구청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피해가 점심시간을 즈음에 두고 발생한 피해라는 점에서 자영업자나 상인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대형마트 운영자인 A씨는 "인터넷 결제가 되지 않아 1시간 넘게 손님들을 돌려보낸 손실은 어디에다 하소연을 해야 하냐" "KT 서비스 불통으로 고객들의 계산대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호소했다. 한 자영업자는 "장사를 하는데 카드 결제가 안 돼서 손님이 가버리고 현금 결제를 해달라고 하는 것도 민망했다"며 "하필 왜 가장 바쁜 점심 시간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전국 자영업자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이용자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고 있었는데 장애가 발생해 결국 Fail 판정을 받았다"며 "내 피 같은 돈 $300는 어떻게 보상해줄 것인가"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날 사고는 특히 우연찮게도 KT의 기자간담회 직후 벌어진 것으로 '탈 통신'을 앞세우는 KT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KT는 이날 오전 AI 능동복합대화 기술로 AICC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기자간담회가 끝나가는시간 정도부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탈 통신에 앞서 주력사업인 통신망부터 제대로 챙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KT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로 AICC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경찰도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상황 파악을 지시했고 사이버테러수사대 인력도 파견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KT의 피해 보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 이용약관에 따르면 '회사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IP) TV 등 서비스 가입 고객이 본인의 책임 없이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장애는 대부분 1시간 이내에서 해결이 됐지만 일부에서는 서비스가 늦은 시간까지 복구되지 않아 이 경우에는 손해배상 대상에 포함된다.

2021-10-25 15:30: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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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도스 추정 전국 인터넷 한때 먹통…주식 투자자 등 시민 불편 빚어져

미래에셋 등 증권사들, '접속 지연' 안내 공지 전국에서 KT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인터넷이 멈추고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혼란을 겪으며 불만이 폭주했다. 25일 오전 11시20분께 전국적으로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불통 장애가 발생했다. KT는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해 네트워크 장애 복구에 나섰고, 이날 오후 12시4분께부터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KT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장애로 인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시스템, 음식점 및 상점의 결제 등 실생활 전반에 걸쳐 서비스가 불통돼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KT 서비스 장애로 일상에 혼란을 겪은 국민들은 시청 및 각 구청 등 행정당국에는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점심시간을 앞두고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상점에서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점을 두고 불만이 줄을 이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38)씨는 "갑자기 카드가 먹통이 돼 계좌이체를 받았다"며 "일부 손님은 계좌이체를 위해 인터넷을 하려고 해도 이마저 되지 않아 한동안 결제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점포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직장인 A(31)씨는 "점포 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으로만 받았다"면서 "사내망도 되지 않아 회사 내에서 발주하는 기능이 모두 마비돼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재택업무를 하던 B(33)씨는 "집에서 회사 업무를 보던 중에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며 "집 인터넷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서비스센터에 연락했는데 KT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일부 투자자들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하지 못해 거래에 불편을 겪었다. 증권사들은 공지사항을 통해 트레이딩시스템 접속 장애를 긴급히 안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KT통신망 장애로 인한 매체 접속 지연 안내'에서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전국적인 KT 통신망 장애로 KT 유·무선 통신,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관련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며 "KT 통신사 및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KB증권도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현재 KT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KT통신망 장애로 인해 'M-able' 서비스 접속이 안되고 있다"며 "KT통신망 정상화 시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통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KT는 이날 낮 12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 내린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텔레콤은 1.76% 약세다. 줌(ZOOM) 등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접속 장애로 수업을 듣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날 KT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불만 섞인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도 안 되고 와이파이도 안 되고 문자도 되지 않았다. 집이 무인도 그 자체였다"고 언급했다.

2021-10-25 13:27: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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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중형 픽업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 출시…세련된 외관·희소성 눈길

지프가 컬러 에디션 모델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을 선보인다. 25일 지프에 따르면 사지는 미군에서 '하사관'을 뜻하는 서전트의 줄임 말로,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진한 초록색의 스페셜 바디 컬러가 특징인 지프의 대표적인 컬러 에디션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6월 '올 뉴 랭글러'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100대 한정으로 처음 선보여 완판된 바 있다. 지프는 희소성은 물론 자신만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라이프스타일 중형 픽업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을 국내 50대 한정 판매한다. 성능이 검증된 3.6L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최고 출력 284/6400 마력(ps/rpm) 및 최대 토크 36 /4400(kg·m/rpm)를 제공하며,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전설적인 지프 4x4 기능을 상징하는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까지 획득하여 그 어떤 험로도 쉽게 주파하는 놀라운 주행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지프 특유의 감성을 더하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물차로 분류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은 군용 차량에서 시작된 지프의 정체성은 물론, 가장 다재다능한 픽업 트럭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켜주는 동시에 개성 강한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은 루비콘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7070만원이다.

2021-10-25 13:26: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