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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열기 느껴볼까…LGU+ 'XR얼라이언스' 신규 콘텐츠 공개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튜디오에서 U+VR의 신규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의장사를 맡고 있는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글로벌 XR 콘텐트 텔코 얼라이언스(이하 'XR 얼라이언스')'에서 신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공개한다. 16일 밝혔다. '우주모험가들: 우주정거장 경험(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은 3D 360도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가상현실(VR)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최초의 여성 우주인은 누구인지, 우주선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한지 또 태양으로부터 1억5000만㎞가 떨어진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주 비행사들간 과일을 던지고 받아먹는 '무중력 식사' 장면도 볼 수 있다. XR 얼라이언스는 이와 함께 신규 회원사 소식도 발표했다. 이번에 합류한 미국의 AR 기업 '트리거'는 지난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 시간 이상의 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이 대표적이다. 또 '디즈니', '픽사', '소니 픽쳐스' 등 미디어 기업과 실감형 서비스를 위해 협력해왔다.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AR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트리거' 합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는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그간 VR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존 회원사 구성에 강력한 AR 기업이 합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설명이다. '메타버스(Metaverse)'로 대표되는 VR와 AR 콘텐츠를 균형 있게 선보이며 XR 산업의 고른 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의 XR 전략을 총괄하는 최윤호 XR서비스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XR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고객들의 볼거리를 늘려 나가고, X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모험가들: 우주정거장 경험은 'U+VR' 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VR 헤드셋(HMD)이 없는 경우 모바일 화면만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한편, '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다.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 역할을 맡았으며,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미국·캐나다·프랑스·중국·대만·일본의 이동통신사 버라이즌·벨케나다·오렌지·차이나텔레콤·청화텔레콤·KDDI·캐나다·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까지 총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참여해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6 09:52: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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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퍼니' 전환 본격화하는 SKT…'사람' 중심 AI 가치 정립

지난 2월 'AI 윤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구성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SKT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에 나선 SK텔레콤이 AI 추구 가치를 제정하며 혁신에 나선다. 핵심 이념은 '사람 중심의 AI'다. 사회적 가치와 무해성, 기술 안정성 등을 7대 추구 가치로 구성해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SK텔레콤의 향후 행보에 밑거름이 되는 작업일 것으로 해석된다. ◆ '사람이 중심', SKT의 7대 AI 추구 가치 13일 SK텔레콤은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의 AI-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라는 슬로건에서 7대 AI 추구 가치를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사규 반영 및 AI 서비스 체크리스트 개발 등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MNO가 아닌 AI컴퍼니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7대 추구 가치는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혁신 등이다. 우선 '사회적 가치'는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AI의 잠재적 유용성을 활용하자는 것이며, '무해성'은 AI가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I 서비스의 설계에서 운영에 이르기 까지 예상 위험을 점검, 대처하기 위한 가치다. SKT가 제정한 AI 추구 가치의 특징은 '기술 안정성'과 '사생활 보호'를 강조한 것이다. '기술 안정성'은 국내 최고 통신사로서 30여년의 통신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책임감을 반영했다. '사생활 보호'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위한 조치를 충실히 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지속혁신'이란 가치를 포함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하여 AI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AI 추구 가치 정립 인포그래픽. / SKT ◆전사 프로세스 반영, 자문단도 구성 이 같은 SK텔레콤의 행보는 'AI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회사 기조와도 맞닿아있다. SK텔레콤은 구성원 워크숍과 임원 인터뷰를 통해 전사 차원의 AI 원칙 정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람' 중심의 이념은 SK텔레콤이 AI를 개발한 초기부터 중요하게 반영된 가치다. 회사는 이달 중 AI 추구 가치를 사규에 반영한다.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의 PLM 프로세스에도 적용하고, 서비스 검토부터 고객 피드백까지 AI가 적용되는 모든 단계의 윤리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연세대 법대 오병철 교수(윤리 법학)와 서울대 법대 박상철 교수(인공지능법), 서울과학기술대 김현경 교수(지적재산권, 정보기술), AI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 카이스트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소셜 컴퓨팅), 김윤 CTO가 참가한다.자문단은 정기 회의를 통해 AI 윤리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AI 적용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SKT 김윤 CTO는 "AI 추구 가치 정립은 SKT가 AI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AI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초연결 서비스로 불완전성을 숙명으로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내부 교육, PLM 정립, 체크리스트 수립 등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11:19: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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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 상용화

서울 영등포구 kt미디어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관제하고 있다./KT KT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한 미디어 플랫폼 품질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고객들이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중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상용화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올레tv', '기가지니', 시즌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KT가 이번에 도입한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은 네트워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상태 ▲서버 성능 ▲애플리케이션 정보 ▲고객 단말 서비스 품질 ▲기후 환경 등 다양한 평가 지표들을 통합 분석하는 장애 예방 시스템이다. 특히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에는 딥러닝에 기반을 둔 AI 엔진이 탑재돼 서비스 품질 변화, 미디어 트래픽 변화, 이상 징후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장애 발생을 예측한 경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딥러닝 결과를 토대로 상황별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적용한다. 이를 활용하면 장애 발생 시점을 20분 앞서 예측해 사전 예방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 담당 엔지니어가 장애 발생 후 원인을 분석하고 사후에 조치하는 기존 시스템보다 장애 분석과 복구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네트워크 인프라, 플랫폼, 클라우드 서버를 종합적으로 관제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며 AI 엔진과 고객 DB를 강화하고 적용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KT 이종식 인프라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품질 관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09:05: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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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지원 맞손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 CO장(왼쪽)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T SK텔레콤은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관련한 교육훈련사업(K-디지털 훈련)을 공동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T와 한국경영인증원은 향후 300인 이하 중소 제조기업 중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의 훈련교육모델을 함께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인증 및 경영평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이자 정부에서 인정받은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확인기관이다.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특화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중소형 공장에 그랜드뷰 솔루션을 체험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활용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은 실제 현장의 주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설비를 예지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를 투입해 공장의 주요 공정별 데이터 수집·전처리·분석·활용의 전과정을 맞춤 훈련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훈련 사업은 최대 8일의 훈련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된다. 세부 과정은 ▲SKT 그랜드뷰 프로그램 설치 및 한국경영인증원 훈련 프로그램 개발(2일) ▲공정 데이터 수집 및 그랜드뷰 활용 설비예지보전 훈련(2일~4일) ▲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컨설팅(2일)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훈련이 기업 내부 근로자에 대한 데이터 활용역량 함양과 함께 생산효율성 제고 및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설비의 운전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공정활동이 가능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설비 부속품의 이상 유무를 미리 정비할 수 있어 설비 노후화 및 열화에 따른 수리비용과 생산차질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원격 관제를 통한 설비 운영 편의성이 높아져 설비 관리업무의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한편, 양사는 '메타트론 그랜드뷰'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교육사업 및 현장 사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SKT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석해 설비 기반의 AI모델을 고도화해 중소 제조기업의 설비에 사전 탑재하는 방식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CO장은 "앞으로도 SKT는 AI, 클라우드, 5G 등의 첨단 ICT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실험하고 공정에 적용해 중소 제조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08:5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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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협회,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 8개작 선정

월성원전 삼정수소 누출 의혹 LG헬로번 신라방송 이미지. / 한국케이블TV협회 케이블TV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스쿨존 사고, 방사능 누출 의혹 등 우리동네 크고 작은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021년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총 133편의 접수 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선 보도 분야에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의혹(LG헬로비전 신라방송)', '아찔한등굣길(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 '심층기획 서울음식쓰레기 27%만 서울서 처리 이젠 내쓰내처(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도시재생 7년 1호 사업지, 창신동은 왜?(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 가 선정됐다. LG헬로비전 신라방송은 방사능 누출 의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상규명 과정을 면밀히 취재해 월성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일반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은 인천 스쿨존 초등생 참변과 관련해 해당 학교를 포함한 인천지역 스쿨존 관리의 문제와 대책을 4회에 걸쳐 진단했다. 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은 서울시의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 야기된 지역 갈등 사례를 취재하고 학계 전문가와의 대담 인터뷰를 통해 해결책을 짚었다. 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은도시재생 1호 사업지인 종로구 창신동에 다시금 일고 있는 재개발 목소리의 사연을 알아봤다. 정규 분야는 '동네해결사 '서구,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당 면제 논란' (CMB 광주동부방송)', '명물인생 (LG헬로비전중앙방송)' 이 선정됐다. 특집 분야에는 '학교야 놀자-맘껏 실컷 학교놀이터(현대HCN 충북방송)', 4.3 73주년 특집 '섬의 기억' (KCTV 제주방송)' 이 선정됐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크고 작게 벌어지는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며 지역채널로서의 책임을 다한 것에 주목했다"며 "지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정부방역수칙을 준수해 별도의 시상식을 열지 않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16:3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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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4분기 만에 합산 영업익 1조 넘어…탈통신 신사업 통했다

이동통신 3사 CI.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 1·4분기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2017년 2·4분기 이후 이동통신 3사는 14분기 만에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 ◆ 미디어·콘텐츠 등 신사업에 실적 '훨훨'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275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은 3조41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09억원으로 35.0% 늘었다. LG유플러스 측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사업 부문과 인터넷TV(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호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1·4분기 실적발표를 한 SK텔레콤과 KT도 깜짝 실적을 거둬 1·4분기 이동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1086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주력인 통신사업과 함께 신사업에서 성과를 낸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올 1·4분기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KT는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늘었다. 특히 SK텔레콤의 '뉴 ICT'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034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커머스 등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 달한다. KT 또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매출에 반영됐다. 특히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 또한 1분기 스마트홈 사업 부문 수익은 5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IPTV 사업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3007억원을 기록했다. ◆ 5G도 성장세 보여 본업인 통신 분야 또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9807억원을 기록했다. KT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의 MNO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무선사업 수익은 가입자 순증과 5G 보급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1분기 MVNO가입자는 전년 대비 80.8% 늘어난 215만4000여명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추이라면 연말 1000만명 5G 가입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텔레콤과 KT의 설비투자(CAPEX)는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늘어난 380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734억원을 투자했다. 반면, SK텔레콤의 1분기 별도 설비투자(CAPEX)는 1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줄었고 KT 또한 같은 기간 4069억에서 2894억원으로 설비투자액이 줄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15:06: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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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고른 성장에…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275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조41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09억원으로 35.0% 늘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의 고른 성장의 배경으로는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사업 부문과 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목된다.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관리 역시 1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 유무선 가입자 증가 영향 1분기 무선사업 수익은 가입자 순증과 5G 보급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97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는 32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늘었다. 특히 5G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2% 증가하면서, 누적 가입자는 333만5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초 출시된 'U+투게더'와 '중저가 5G 요금'제 등 차별화된 상품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1분기 MVNO가입자는 전년 대비 80.8% 늘어난 215만4000여명을 달성했다. 알뜰폰 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U+알뜰한 쿠폰팩', '꿀조합 프로모션' 등이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부문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스마트홈 사업 부문 수익은 5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늘어난 금액이다. IPTV 사업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3007억원을 기록했다. VOD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전용 콘텐츠인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실제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4% 증가, 누적 가입자 507만6000여명을 달성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가입자는 5.5% 늘어난 459만명을 기록했고.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6.4%로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B2B 사업인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솔루션과 IDC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업회선 등 기존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415억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어난 562억원, 중계메시징·웹하드·NW솔루션 등 솔루션 사업 매출은 11.3% 증가한 98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매출은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48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다.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비용 지출 규모는 22.1%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줄었다.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늘어난 380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734억원을 투자했다. ◆ 미디어·요금제·네트워크·신사업 강화 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인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네트워크/요금제 등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미디어 부문에서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를 비롯해, 'U+프로야구', 'U+골프' 등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강화했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XR얼라이언스'다. LG유플러스가 주도한 'XR얼라이언스'에는 올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인 미국 버라이즌, 프랑스 오렌지, 대만 청화텔레콤 등이 합류했다. XR얼라이언스는 우주정거장 밖 실제 우주 공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U+투게더'의 혜택을 강화한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연내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건물 안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5G 신호 품질을 분석해 신호가 미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및 최적화를 진행, 지속적인 이용자 편익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스마트항만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등 B2B와 B2G 신사업 분야에서도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컨슈머사업과 기업인프라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2분기에도 유플러스의 '찐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혁신과 신사업 경쟁력 확보로 연초 목표한 서비스수익 10조 달성을 가시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2 14:05:3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