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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출범…스타트업 성장 지원

SK텔레콤은 ESG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SAP 등 글로벌 기업, 국내 사회적기업가 교육 기관 및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ESG 코리아 2021(ESG Korea 2021)'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ESG 코리아 2021'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를 측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ESG 코리아 2021'에는 SKT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SK사회적기업가센터, SBA 성수 허브가 참여했다. 8개사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산업별 파트너들과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회사 관계자, ESG 성과 측정 기관 등을 연결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T는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유치, 사업 연계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소셜 앙트레프레너십'을 통해 쌓은 ESG 관련 경험을 스타트업들과 공유한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도 자사 창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도울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인 소풍벤처스, HGI 등은 스타트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벤처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들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문제 해결 스타트업 육성 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는 ESG 경영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SG 코리아 2021'은 오는 6월 6일까지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를 통해 최대 15개 팀을 선발하고, 하반기부터 총 6개월간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크리스토퍼 한 SAP 앱하우스 아시아 대표는 "ESG 관련 스타트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및 디자인과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을 제공해 창업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여지영 오픈콜라보담당은 "ICT 분야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을 도입해 건강한 성장을 이루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4-29 08:25: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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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이폰12·미니 신규 색상 '퍼플' 30일 출시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의 '퍼플' 색상 신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국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 가입을 받는다.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전 개통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혜택을 준비했다. 일반 고객도 30일부터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 먼저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애플 정품 어댑터를 증정하고, 유샵을 통해 진행한 경우 선착순 1000명에게 애플 정품 어댑터 또는 애플 정품 카드지갑을 지급한다. 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과 관계없이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가족은 물론 연인·친구간 결합도 가능한 'U+투게더' 상품을 통해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G 무제한 요금제(월 8만5000원) 고객이 4인 결합 시 결합(2만원)·선택약정(2만1250원)·LTE요금그대로약정(5250원)으로 총 4만6500원을 할인받아 월 3만8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8만원대의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데이터 요금제와 출고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28 16:04: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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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이 대세…비대면 경쟁 나서는 이통사

토크라이브 방영분 캡처./ LG유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이 대세로 자리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련 기술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사 또한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과 '이커머스'가 결합된 용어로, '실시간 영상'과 '양방향 소통'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른 채널로의 소비자 유출을 막고 방송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다.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5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노리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지난해 라이브방송(라방) '유샵 라이브'를 시작했다. 누적 11만8000여명의 시청자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노트를 소개하는 토크라이브를 관람하며 흥행한 바 있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유샵라이브를 통해 'U+스마트폼 펫케어', 애플 제품 구매 꿀팁, '아이들나라' IPTV 등을 방영했다. 29일에는 '아이폰11 시리즈' 매장 전시폰 특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핑라이브 구매 화면. / KT KT는 지난해 12월 통신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를 선보였다.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와 손을 잡기도 했다. 연내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머스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시즌'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신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M12' 자급제폰 라이브 방송 화면. / 11번가 단말 유통 또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다.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는 이날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12' 자급제 모델을 이커머스 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 IT 유튜버 '서울리안'이 출연해 언박싱을 하고 제품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 시간대에 10% 할인쿠폰도 한정 발급한다. 11번가는 쇼핑과 예능을 결합한 라이브방송 코너로 오프라인 매장 털기 '털업', 아이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찐텐 리뷰', 현지 생산자가 전하는 '쌩쇼' 등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마다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이 달라 각자 다른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얼마나 지속적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일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28 13:42: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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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스타트업으로 협력 범위 확대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이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AI 오픈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T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 실현을 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AI원팀을 대표해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 한국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원팀과 한국무역협회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AI 비즈니스 사례 발굴 ▲AI원팀-한국무역협회간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AI 개방형 생태계 활성화 환경 조성 ▲우수 AI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산업계와 우수한 AI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타당성 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PoC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투자유치,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 후속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AI원팀은 출범 이후 AI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프로세스를 통해 R&D과제를 발굴해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T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인공지능 플랫폼 '씽큐'를 LG전자 '스마트미러'를 통해 연동하는 등 기업간 사업 협력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놓았다. 또 AI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 인재양성을 추진 중이다. KT 최준기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KT는 AI원팀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AI 혁신을 이끌어 국민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8 09:25: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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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사 첫 'CDP 플래티넘 클럽' 진입…온실가스 5만톤 줄인다

KT CI. KT는 국내 통신사 처음으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의 투자기관을 대신해 상장·비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올해 기준 KT를 포함한 4개 기업이 플래티넘 클럽에 들어가 있다. KT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KT는 네트워크 및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전기 사용량 절감, 빌딩 냉난방 에너지 절감, 업무용 차량 전기차 전환 등을 통해 연간 약 4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전 사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고, 월 1회 전사 온실가스 배출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KT는 올해 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이선주 상무는 "KT는 에너지 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2050 넷 제로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28 09:20: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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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다이얼링크' 로 음식 주문 배달…소상공인 돕는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담당(왼쪽), KIS정보통신 채수동 채널사업본부장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은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 KIS정보통신과 손잡고 스마트폰에서 번호 입력 후 통화버튼만 누르면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소상공인 대상 '다이얼링크' 기반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하고,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이얼링크는 지난 3월 SKT가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다.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기능의 핵심은 배달·주문 수수료를 낮춰 식당 점주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월 배달 매출 300만원 수준인 경우 한 달에 최소 8만원에서 최대 31만원까지 수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는 원주 지역 시범 서비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연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원주 지역 소상공인은 올인비즈플랫폼 주식회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다이얼링크 기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수익 개선 기여와 정보 취약계층 편의향상 등으로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28 09:1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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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월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넘으며 7월부터 지상파 방송사들이 중간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열린 제18회 국무회의에서 방송사업자 구분 없이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분야별 편성규제를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지난 1월 13일 방통위에서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따른 첫 번째 조치다. 이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방송 시장의 낡은 규제를 혁신함으로써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중간광고 등 매체 간 규제차이 해소 ▲시청권 보호조치 마련 ▲방송프로그램 편성규제 완화 등이 포함됐다. 우선 방송사업자 간 구분 없이 기존의 유료방송과 동일한 시간·횟수로 방송매체 전반에 중간광고를 허용한다. 기준은 1회당 1분 이내·45분 이상 1회, 60분 이상 2회, 이후 30분당 1회 추가해 최대 6회까지다. 편성시간당 최대 20%, 일평균 17%인 광고 총량과 가상·간접광고 시간도 동일하게 규정됐다. 시청권 보호조치도 마련했다. 중간광고를 편성할 때는 방송프로그램의 성격과 주 시청대상을 고려해 프로그램의 온전성이 훼손되거나 시청흐름이 방해되지 않으며, 방송프로그램 출연자 등으로 인해 중간광고가 방송프로그램과 혼동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허용원칙을 신설했다. 또 중간광고 시작 직전에 중간광고가 시작됨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자막·음성 등으로 고지하고, 고지자막 크기를 화면의 32분의 1이상으로 해 시청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중간광규 규제 우회수단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분리편성광고'에 대한 규정도 신설했다. 방통위 측은 "사실상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는 2개 이상의 텔레비전방송프로그램이 연속편성된 경우 그 사이의 방송프로그램광고 및 토막광고는 연속편성된 프로그램 전체를 기준으로 중간광고와 통합해 시간·횟수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락 프로그램 편성 비율을 월 방송시간 50% 이하에서 매반기 60%이하로 완화하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주된 방송분야 의무 편성비율을 '매월' 전체 방송시간의 '80% 이상'에서 '매반기' '70% 이상'으로 변경했다. 또 방송사업자가 외국 수입 영화·애니메이션·대중음악 중 한 국가에서 제작된 영화·애니메이션·대중음악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을 '매반기' 각 분야별 수입물 방송시간의 '80% 이하'에서 '연간' '90% 이하'로 변경하고, DMB 편성기준도 완화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국내시장 진입, 방송시장 경쟁 심화 등 미디어 환경 변화를 고려해 국내 방송사업자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지난 1월 13일 위원회 전체회의 보고 후 입법예고, 시민단체 간담회, 전문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다. 이후 3월 31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번 개정령은 오는 30일에 공포될 예정이며, 광고 관련 사항은 7월 1일, 편성 관련 사항은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지상파 독과점 시장에서 생긴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는 규제체계를 수립해 방송시장 전반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며, "아울러 규제혁신이 방송의 공적책무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청권 보호 등 다양한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27 14:14: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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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개최…로봇 생태계 조성 나선다

KT가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딜리버리, 케어 및 푸드테크, 물류 등의 분야에 맞춤형 로봇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27일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로봇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패널토론 형태로 이번 행사에서 KT 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KT 서비스로봇 사업 비전을 발표했으며, AI2XL연구소 배순민 소장은 진행자를 맡았다. 이번 행사의 패널로 학계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보틱스 권위자로 KT 자문을 맡고 있는 데니스 홍 교수와 함께 KAIST 김범준 교수가 참여했다. 기업에서는 현대로보틱스 윤대규 상무, 상화 이은규 부사장, LG전자 장재원 위원,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현장에는 KT 이상호 단장, 배순민 소장과 4명의 패널만 참석했고 데니스 홍 교수, 하정우 대표 2명의 패널과 로봇 유망기업 관계자 및 로봇 분야 학생들은 언택트(비대면)으로 참여했다. KT 이상호 단장은 글로벌 로봇시장은 전기차(EV), 의료 및 헬스케어, 물류, 소매유통·식음료 4개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산업용 위주인 로봇시장은 2025년부터는 서비스로봇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호 단장이 제시한 KT 로봇사업의 핵심은 '플랫폼'이다. 'KT 로봇플랫폼'은 생활, 취미, 배송, 경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조사들과 로봇에 AI, 5G와 같은 혁신 기술 및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기업 및 일반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딜리버리, 케어 및 푸드테크, 물류 3개 도메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소독, 바리스타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해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로봇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동향과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이 스위스의 5G 로봇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에 대해 앞으로 로봇은 5G와 같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로보틱스 윤대규 상무는 '기가지니 호텔로봇'이라는 서비스인 AI 호텔로봇 개발 일화를 소개했다. LG전자 장재원 위원은 올해 1월 '최고의 CES'로 선정된 살균로봇을, 상화의 이은규 부사장은 바리스타 로봇이 매출증진 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KT는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은 유튜브 라이브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글로벌 로봇시장의 최신 동향을 점검하고, 경쟁력 있는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해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을 기획했다"며, "KT는 '로봇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로봇의 가치를 극대화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한 차원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04-27 10:30: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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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대세…알뜰폰·중고폰이 온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매장 이미지. / KT스카이라이프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따라 통신 시장에도 알뜰폰과 중고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는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고,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중고 거래도 늘어나는 추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중고폰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중고폰 B2B 거래 플랫폼 사업자 유피엠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 중고 스마트폰 거래량은 13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만건보다 12%가량 늘었다. 특히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를 발표한 이후에도 LG전자 스마트폰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 1·4분기 유피엠을 통해 거래된 LG전자 스마트폰은 약 14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양보다 24% 늘었다. 애플 아이폰 거래량 또한 약 43만대로 지난해 대비 약 23% 증가했다. 이 같이 중고폰 판매 시장이 커진 이유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늘어나고 젊은 세대들의 중고거래 인식도 개선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분석 결과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는 1년 새 141% 증가한 1640만명을 돌파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매김 한 셈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제조사나 통신사를 통해 기기를 반납하면 일부 환급해주거나 기기 교체를 해주는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폰 뿐 아니라 알뜰폰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합리적 선택지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알뜰폰(MVNO) 가입자는 927만명으로, 전달 보다 약 6만명 증가해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자체 알뜰폰 브랜드인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매장 1호점을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열기도 했다.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의 경우 국내 유일하게 전 국민 대상 TPS(방송+인터넷+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중복할인을 통해 젊은 세대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 오프라인 모바일 매장에서는 상품 상세 설명 및 유심 교체와 개통 업무 지원이 가능하고 TV, 인터넷 등 스카이라이프의 상품 상담 및 가입도 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유일하게 전국 사업자라 섬 지역 TPS도 가능해 최남단인 제주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알뜰폰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 또한 지난해부터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중심으로 중고거래 등 합리적인 소비방안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가성비를 찾는 이용자에게 알뜰폰 또한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26 14:14: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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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전자와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 개통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통합 현장지휘체계를 확보할 수 있고, 재난대응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 이번에 KT와 삼성전자가 구축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제정한 재난안전통신규격(PS-LTE Standard)에 맞춰져 있다. 전국의 국토와 해상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15년부터 시범사업과 보강사업을 시작해 6년 만에 경찰, 소방, 국방, 철도, 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다중 통신망 구조와 기술이 적용됐다. 망관제센터도 서울과 대구, 제주로 삼원화 돼 있고, 각 국사의 장비도 이중화로 구성해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장비를 통해 무중단 운용이 가능하다. 또 재난에 따른 트래픽 폭증 상황에서도 현장 요원간의 원활한 통신을 위해 eMBMS 기술을 적용, 최대 2500개의 단말 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단말 연결 한계가 1200대였던 기존의 테트라(TETRA) 방식보다 2배 이상 많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단말간 직접 통신 기능도 지원해 깊은 산악 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현장 요원 간 통신도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지능형 재난감시시스템, 5G 기술을 활용한 원격 의료 및 구난활동 등 재난안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한국BM그룹 김승일 상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재난안전통신 분야 표준을 주도하고, 항구적인 진화 체계를 수립해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술의 발전을 계속해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김준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KT는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의 안정적인 운용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재난구조와 치안 등 공공업무의 디지털전환(DX)과 혁신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6 09:41:5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