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한국레노버와 ‘홈 이동형 IPTV’ 사업 맞손
한국레노버 권진우 상무(왼쪽부터), 김윤호 대표, LG유플러스 최창국 상무, 이건영 상무가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PC 제조사 레노버와 함께 이동형(포터블, portable) IPTV 서비스인 'U+tv 프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U+tv 프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41개 실시간 채널과 약 22만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U+tv 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tv 전용 콘텐츠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한국레노버는 'U+tv 프리 상품 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위해 마케팅·디바이스·기술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시작한 'U+tv 프리' 서비스의 경쟁력을 함께 키워 나가고, 상호 시너지 방안을 모색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U+tv 프리 사업에 특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한국레노버는 U+tv 프리 전용 디바이스와 기술 공급을 통해 한국 시장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와 기술을 개발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앞으로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