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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생생하게…KT, 워너원 콘서트 5G로 생중계

KT는 지난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워너원 콘서트: Therefore'를 5G 망을 통해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에서 생중계 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워너원 콘서트 전체 실황을 5G 기술로 송출하는데 성공했다. 2만5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여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5G 네트워크가 연결된 싱크뷰 장비와 무선 카메라로 촬영한 4K UHD 공연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지연 없이 전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이번 5G 생중계를 위해 그 동안 준비해온 5G 방송기술을 콘서트에 적용했다. 현장에 설치한 10여대의 방송용 유선 카메라 외에 자체 개발한 싱크뷰 장비와 방송용 무선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싱크뷰는 무선통신 모듈이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전송하는 기술이다. 싱크뷰 장비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은 고척 스카이돔 일대에 구축된 5G 모바일핫스팟(MHS, Mobile Hot Spot)과 5G 망을 통해 방송 중계차로 전송된다. 이후 중계차는 영상을 방송센터로 전달하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라이브 서비스를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에서 시청할 수 있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5G 방송 기술이 적용되면 콘서트, 스포츠이벤트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린 곳에서도 지연 없이 라이브 방송이 가능해진다"며 "이번 워너원 콘서트 5G 생중계를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로 방송 할 수 있는 혁신적인 5G 라이브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8 10:25: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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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ADT캡스와 통신-보안 결합상품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손잡고 초고속인터넷과 출동보안(CCTV+출동경비) 서비스를 결합한 'B&캡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B&캡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풀고화질(HD) CCTV와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캡스 서비스에 3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 1년차에는 초고속인터넷과 출동보안 각 서비스의 1개월 요금 전액을, 가입 2~3년차에는 매년 1개월 요금의 50%를 할인 제공한다. 이에 따라 3년간 최대 38만5000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캡스 신청 시 초고속인터넷은 모든 상품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출동보안은 'ADT캡스홈' 상품을 제외하고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출시한 SK텔레콤 이동전화와 ADT캡스 간 결합상품인 'T&캡스'와 중복으로 가입할 경우 3년 동안 매년 출동보안 서비스의 1개월 요금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B&캡스는 SK브로드밴드의 소상공인 전용 요금제인 '성공 Dream(드림) 요금제'와도 중복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B&캡스와 성공 Dream 요금제에 동시 가입 시 구글 등 30여개 채널 노출을 통한 매장 홍보와 국내 유명사이트에 알바 구인 신청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ADT캡스와의 제휴를 강화해 인터넷과 홈 보안 IoT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도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9-01-28 10:25: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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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역량 높이고 재정비하고…5G 앞둔 이통사 "미디어가 살 길"

이동통신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 미디어를 핵심 무기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사업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 27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20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구성원들에게 미디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박 사장은 "고객들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 미디어에 대한 고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SK브로드밴드의 경쟁력이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됐다"며 "구성원들의 경쟁력 또한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미디어는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이며 향후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지상파 방송사와 손잡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통합을 추진하며 글로벌 동영상 사업자 넷플릭스·유튜브에 대응하는 토종 미디어 연합군을 구축하며 공격적인 미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업으로 규모를 키워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지난 21일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푹'의 통합 법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리는 개방된 플랫폼"이라며 "어느 시기에 (콘텐츠 사업자들이) 더 많이 들어오느냐는 시간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자사 모바일 영상 플랫폼 'U+비디오포털'의 명칭을 'U+모바일tv'로 바꾸고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고객이 서비스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U+모바일tv'로 명칭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U+모바일tv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첫 화면에 배치하고, 세로화면 재생 기능을 추가했다. 또 LG유플러스가 몰두하는 스포츠 및 공연 미디어 서비스인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를 특별관에 배치해 U+모바일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구글과 가상현실(VR) 콘텐츠 공동제작에 협력키로 하는 등 5G 시대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구글 VR전용 플랫폼인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OTT 서비스인 'U+비디오포털 VR'앱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5G 상용화를 앞두고 대용량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스포츠와 공연 미디어 서비스인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를 특별관에 배치해 U+모바일tv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팟빵의 인기 팟캐스트, 아프리카tv의 개인방송까지 특별관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IPTV 서비스 U+tv와의 연계성을 높여 U+tv 내 콘텐츠와의 구매 연동 및 상호 이어보기가 가능하다. 이동통신사들이 미디어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기존 무선 사업이 정체돼 미디어가 신 성장동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의 경우 5G 기술을 일반인들도 쉽고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실감형 미디어는 5G 시대 킬러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디어 시장 선점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의 결합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7 15:15: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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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멤버십으로 '옥수수' 40% 할인 받으세요"

SK텔레콤은 T멤버십 T데이 이벤트 혜택의 일환으로 설 연휴에 활용 가능한 BTV, 옥수수 4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T 멤버십 모바일 앱의 T 데이 행사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받은 후, 옥수수 앱 또는 Btv 쿠폰 메뉴에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멤버십 고객 1명당 Btv 할인 쿠폰 10장, 옥수수 할인 쿠폰 10장씩 최대 20개의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우선 30일 하루동안 쿠폰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운로드 받은 쿠폰은 1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Btv와 옥수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때 쿠폰을 사용하고 차액만 내면 된다. 해외 여행 고객이라면 교통, 쇼핑, 숙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세계 관광 명소 여행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패스는 ▲명소 티켓(홍콩 디즈니랜드 티켓 등 500여개) ▲현지 투어(베트남 다낭·호이안 투어 등 2500여개) ▲액티비티(태국 푸켓 피피섬과 스피드보트 투어 등 2000여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상품 중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 ▲오사카 주유패스 등 1000여개는 실시간 예약도 가능하다. 현지 결제 후 즉시 이티켓(e-ticket)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T멤버십 이용자는 숙박 예약 업체 '아고다'에서 5~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티웨이 항공과 제휴해 T멤버십 전 고객에게 분기마다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 4장, 국내선 5000원 할인 쿠폰 2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항라운지 입장권도 정상가 대비 1만7000원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괌·사이판에서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괌·사이판 국내처럼'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괌에서는 쇼핑 최대 15% 할인, 맛집 최대 30% 할인, 사랑의 절벽 입장권 파격 할인 판매 등 40여 개의 T멤버십 제휴처 혜택을 제공된다. 사이판에서도 픽업·샌딩 1+1 서비스, 쇼핑 최대 10% 할인, 맛집 최대 30% 할인, 마나가하섬 비치용품 렌탈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글로벌 멤버십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T멤버십 홈페이지, T멤버십 앱, T월드 홈페이지에 있는 멤버십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부터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T멤버십을 개편했다. VIP·골드·실버·일반 등 4단계로 나눠져 있던 멤버십 등급을 VIP·골드·실버 3단계로 개편했고, 연간 할인한도 차감을 폐지했다.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됐던 사용처별 할인 혜택은 기존처럼 그대로 유지되고, T 데이 혜택은 등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현재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통해 영화관, 편의점, 베이커리, 쇼핑 등 18개 카테고리의 118개 제휴처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9-01-27 13:39:54 김나인 기자
페이스북, SKB에 망 사용료 낸다…구글·넷플릭스도 '촉각'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2010년 국내 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이 구글이나 넷플릭스 등에도 영향을 끼칠지 업계의 이목이 주목된다. 27일 정보기술(IT)업계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SK브로드밴드는 2년여간 끌어온 망 사용료 협상을 24일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망 사용료란, 통신사 망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송한 대가로 지불하는 사용료를 뜻한다. 페이스북 등 해외 IT 기업은 그간 국내 캐시서버 구축 비용 등 망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었다.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에 2년간 상당한 규모의 망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계약 만료 한 달 전까지 특별한 요구가 없으면 계약을 2년간 자동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은 2010년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페이스북이 우리나라에서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해 2∼3개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내면 구글과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른 글로벌 콘텐츠제공자(CP)와의 망 사용료 계약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7월 계약 기간 종료 이후 갱신 협상을 하는 KT와도 계약을 연장하면 한 국가에서 2개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는 이례적인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구체적인 망 사용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이 지난해 제안했던 금액이나 SK브로드밴드가 작년 페이스북 관련 서비스를 위해 투입한 비용보다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지급키로 한 것은 악화된 국내 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CP들은 협상력의 우위를 이용해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거나 국내 사업자와 비교해 현저하게 적게 내는 등 역차별 이슈와 얽힌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3월 "접속경로 임의변경으로 국내 이용자에 불이익을 끼쳤다"며 페이스북에 과징금 3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넷플릭도 지난해 10월 SK브로드밴드의 망 사용료 지급 요구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지만 11월 LG유플러스의 IPTV(U+tv) 셋톱박스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공급한 이후로는 협상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1-27 13:39: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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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간 황창규 KT 회장, 팀쿡 애플 CEO와 "조만간 만나자"

황창규 KT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하며 '5G 전도사'로 나섰다. 아울러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을 만나 조만간 회동을 갖기로 했다. 27일 KT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열린 IBC 회의에서 황 회장은 "미국, 중국보다 한국이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한국이 5G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의 참석은 2년 연속이다. 한국 기업인으로 다보스포럼 IBC 정기모임에 초청된 것은 황창규 회장이 처음이다. 아울러 5G는 그냥 빠르기만 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지능형 플랫폼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황 회장은 애플의 CEO인 팀 쿡을 만나 "5G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팀 쿡은 "5G 중요성에 공감하고, KT의 5G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거나 미국에 초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라파엘 리프 총장은 "5G에 대한 황창규 회장의 열정적인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KT가 5G 표준을 주도했다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황창규 회장이 KT의 5G 성공 스토리를 MIT 학생들에게 강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 국가정상들과도 만났다. 23일 일본 총리 초청 오찬에서 WEF 슈바프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대표 IT기업 CEO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황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NTT도코모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T가 보유한 5G 테스트베드인 '5G 오픈랩'을 중심으로 NTT도코모와 5G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오는 3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B20 도쿄 서밋'에 참가해 5G 성과를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KT가 보유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베트남이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5G 상용화하는 국가가 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날 황 회장은 각국 국왕, 장관 등이 참석하는 WEF 슈바프 회장 초청 오찬에 강경화 외무부 장관과 함께 한국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하기도 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벨기에 마틸드 왕비는 오는 3월 말 예정된 벨기에 국왕 부부의 한국 방문길에 KT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황창규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구(IMF) 총재,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5G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공공-민간 데이터 협업(Trustworthy Data: New Approaches for Public-Private Collaboration)'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로밍 데이터에 기반한 감염병 확산 차단, 무선·카드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등 민관 데이터 협력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재난안전 솔루션 '스카이십'을 활용해 의약품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협력해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데 스카이십을 활용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비행선 형태의 드론인 스카이십을 의약품(백신) 운송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GPS 기반의 자율비행으로 변경하고 냉장 기능 등을 추가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은 대한민국의 5G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KT는 20년 전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던 것처럼 2020년 대한민국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5G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7 13:30: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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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법촬영물 유통 온상 '웹하드 카르텔' 근절 나선다

정부가 불법 촬영물의 유통 온상으로 지목된 '웹하드 카르텔' 근절에 나선다. 정부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열고, 웹하드 카르텔을 근절해 건전한 콘텐츠 유통 환경 조성하기 위한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불법영상물로 수익사업을 하는 웹하드 업체들의 카르텔(담합) 행위에 대해 "최근 드러난 웹하드 관련 업체들의 유착 행태는 충격적"이라며 "수익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수익이 생겼다면 몰수하는 등 원천적 대처와 최강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선 정부는 불법음란물 생산·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웹하드 카르텔 주요 가담자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PC 기반 웹하드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반 웹하드까지로 확대되고 불법비디오물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불법음란물 대량 게시자인 헤비업로더, 미등록 웹하드, 불법비디오물 등의 위법행위가 발견되는 즉시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불법촬영물에 대한 신고나 차단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방조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고 위반 건별로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피해가 명백하고 중대한 불법촬영물은 방심위의 심의 기간을 현재 3일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이후 24시간 상시 전자심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불법음란물 유통이 많은 성인게시판은 시정요구를 통해 폐쇄할 방침이다. 지원 팀과 처벌도 확대된다. 현행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은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으로 확대했다. 각 지방경찰청의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 실시와 함께 경찰청의 '불법음란물 추적시스템'을 활용해 불법촬영물을 신속하게 탐지할 방침이다. 또 경찰청과 방심위간에 구축된 공조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삭제·차단을 요청하며, 최초 촬영자 및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한다고 밝혔다. 특히 웹하드 카르텔 주요 가담자와 불법촬영물을 영리목적으로 유통한 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징역형으로만 형사 처벌하도록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음란물 유통이 돈이 되는 산업이 되지 못하도록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기소 전 몰수 보전 신청과 국세청 통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부문에만 맡겨져 있는 필터링에 공공기관도 참여한다. 불법음란물 차단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공공으로 구축하며,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불법음란물 차단 첨단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생계 지원, 심리치유 서비스, 임시주거 시설지원 및 법률 서비스 제공 등 종합적 지원을 추진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19-01-24 15:27: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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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으로 투명한 기부한다

KT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플랫폼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적용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추후 기브스퀘어의 사회공헌 캠페인에 블록체인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KT희망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기브스퀘어는 봉사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글로벌 나눔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 플랫폼'이다. KT희망나눔재단은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 낙후 지역의 ICT, 의료,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이하 라오스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 라오스 프로젝트에는 KT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토큰(Token)이 적용됐다. KT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등에 적용된 K-토큰은 사용처, 권한, 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처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오스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기부 포인트가 '기부 토큰'으로 전환되면, 라오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부활동 이외에는 사용될 수 없도록 설정했다. 또 기부자의 포인트 기부 현황 뿐 아니라 기부물품 구매, 전달 등 모든 기부 집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기브스퀘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모금활동과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블록체인 비즈센터 서영일 센터장은 "금융 산업 분야에 특화된 K-토큰 기술이 기부와 같은 공익적인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부뿐 아니라 지역화폐, 포인트·상품권 유통 등 모든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디지털 에셋 트레이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24 15:23: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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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띄우기 나선 넷플릭스, LGU+, IPTV 날개 달까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넷플릭스와 손잡은 LG유플러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디렉터는 이날 열린 드라마 '킹덤' 미디어 행사를 통해 "넷플릭스는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고, 동시에 한국 회원들이 전 세계의 다양한 스토리와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제작해 25일 공개하는 드라마 '킹덤'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로, 27개 언어 자막과 12개 언어 더빙으로 190개국에 나간다. 제시카 리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우리가 진출한 모든 시장에서 매년 자국 콘텐츠 수를 배로 늘려가고 있다"며 "콘텐츠의 발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기준, 190여국에 1억39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 2016년 진출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와 드라마 '킹덤' 등 국내 자체제작 콘텐츠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와는 케이블TV 사업자 딜라이브, CJ헬로, 통신사 LG유플러스와 손잡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LG유플러스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에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손잡은 LG유플러스도 콘텐츠 강점을 무기로 미디어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넷플릭스HD', '프리미엄 넷플릭스UHD' 등 넷플릭스를 포함한 결합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터넷 결합 상품인 신규 2종 요금제는 3년 약정 시 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요금제에 약 1만원을 추가하면,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U+인터넷과 결합된 프리미엄 넷플릭스HD 요금제는 고화질(HD)로 프리미엄 채널 27개와 해외 채널 13개, 넷플릭스 서비스를 3년 약정 시 2만6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넷플릭스UHD는 이 같은 서비스를 초고화질(UHD)로 3년 약정 시 2만8800원에 볼 수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CES 2019'에서 "초기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넷플릭스 협력해 고객에 더 많은 콘텐츠 즐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더 양질의 콘텐츠 드릴 수 있는 방법 고민 많이 해야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3위 이동통신사이니만큼 자사 서비스 안에 넷플릭스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파급력이 크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결합요금제가 나온 만큼 소비자 부담도 줄어들어 신규 가입자 유치에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IPTV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실제 LG유플러스의 지난해 3·4분기 IPTV 점유율은 23.9%를 차지해 1년간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9-01-24 14:59:4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