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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 개발

LG유플러스는 도심, 외곽지역,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전파를 발사하도록 하는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G 전파 확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 기지국에서 발사하는 전파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기지국 안테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각도의 빔 패턴(전파 확산 형태/모양) 과 이를 테스트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5G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매시브 MIMO는 빔 패턴에 따라 수직·수평 동작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5G의 커버리지 최적화를 위해서는 건물이나 지형 등 주변의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한 빔 패턴 설정이 필요하다. 매시브 MIMO란, 하나의 기지국에 연결되는 디지털 신호 전송 안테나를 수십개 이상으로 늘려 사용하는 다중 입출력 기술이다. 예를 들어, 고층 빌딩 건물 주변에서는 빔의 수직 폭이 넓은 빔 패턴을, 공원이나 주차장과 같은 곳에서는 빔의 수평 폭이 넓은 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원격으로 빔 패턴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축제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이벤트가 있거나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전파 발사 각도를 조정, 최적화 함으로써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직접 기지국을 방문해 안테나 각도를 조정해야만 전파의 발사 각도를 조정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불만 콜 및 트래픽 상황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빔 패턴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5G 빔 패턴 원격 최적화 기능 개발로 초기 5G 네트워크에서 고객 체감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빅데이터, AI 기반의 5G 망 최적화를 통해 5G 풀질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24 10:36: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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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서 SKT 드론 뜬다…조난자 위치 실시간 확인

SK텔레콤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 연구기관 및 드론 제조사 유맥에어와 함께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드론 관제기술 및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기술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지난 2017년부터 지속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를 SK텔레콤의 LTE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SK텔레콤과 과기부는 이번 시연을 통해 '저고도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및 감시기술', '딥러닝을 이용한 드론에서의 조난자 탐지기술'을 구현한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증하는 드론 활용에 대비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한 국책과제를 진행해 왔다. 이번 시연에는 과기부 산하 공공 연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정밀항법기술, 전자부품연구원 (KETI)의 원격 드론 관제 시스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드론 보안기술 등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드론 기술이 적용됐다. 시연은 과기정통부가 벡스코 내부에 조성된 관제실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에 떠 있는 드론을 제어하고, SK텔레콤은 드론에 설치된 T 라이브캐스터가 자사 LTE 망을 통해 보내오는 영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해운대에서 LTE 신호를 받는 3기의 드론이 지정된 경로를 자율 비행하며 고도 10~20m 높이에서 지상을 관측하고, 스튜디오에 연동된 영상인식 소프트웨어가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식이다. 이 같은 이동통신망 기반의 드론 원격 제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와이파이를 활용해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방식에 비해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드론을 안정적으로 보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공공 연구 기관과 중소기업이 개발한 드론 기술에 SK텔레콤이 보유한 LTE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최낙훈 5GX IoT·데이터 그룹장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드론 활용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LTE 단계부터 공공 연구 기관 및 강소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24 09:40: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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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를 반값에…KT스카이라이프 설 맞이 VOD 특별관 운영

KT스카이라이프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주문형비디오(VOD) 특별관을 운영하고 고객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운영되는 설 특별관은 최신 영화관, 몰아보기관, 천원관, 디즈니특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VOD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VOD 1만원 이용권, 마블 아이언맨 피규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최신 영화관에서는 '아쿠아맨', '마약왕' 등 최신 개봉작을 3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VOD 1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추억의 고전 명작, 2018 흥행작을 1000원에 볼 수 있는 천원관을 운영한다. '독전: 익스텐디드 컷', '상류사회' 등 지난해 흥행작과 '첨밀밀', '용쟁호투' 등 고전 영화 20여 편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몰아보기관(정주행관)에서는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등 인기 해외 시리즈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마블 히어로'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마블 아이언맨 피규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디즈니 특별관도 운영한다. 지난 10년 간 VOD 매출 1위를 기록한(KT 올레TV 기준, 2018년) '겨울왕국'을 포함,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30% 할인가로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인기 영화, 고전 명작 등을 특별히 편성했다"며 "올해도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으로 고객 안방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VOD 이용이 쉽고 빨라진 안드로이드 UHD 2.0 셋톱박스를 출시했다.

2019-01-24 09:11: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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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MBC와 3·1운동 100주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SK브로드밴드는 MBC와 함께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늘의 셀럽 100인이 역사 속 인물 100인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기억·록, 100년을 탐험하다(이하 기억·록)'에 대한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상암MBC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 최승호 MBC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억·록'은 3분 길이의 미니 다큐멘터리로, 유명 셀럽이 스토리텔러로 등장해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추천한 역사 속 인물을 스토리가 있는 영상과 함께 내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김연아가 전하는 '유관순 열사' 이야기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연간 총 100편이 제작·방송된다. 제작된 영상의 지식재산권(IP)은 양사가 공동소유한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B tv'에 편성과 국내 부가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양사는 제작과정을 장편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공동으로 영화제 등에 출품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윤원영 운영총괄은 "SK브로드밴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투자와 공동제작에 참여하고, B tv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23 16:01: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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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미세먼지 잡는다…KT-서대문구 '맞손'

'삼한사미'(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 끼는 날씨)의 시대. 빅데이터와 플랫폼을 보유한 KT가 자사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미세먼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령 횟수가 늘어나면서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될 정도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와 미세먼지 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세먼지 없는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력으로,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동 단위의 미세먼지 정보를 수집하는 'KT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의 일환이다. KT는 올 상반기 내 국민들이 미세먼지 상황을 체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추진한 KT 에어맵 코리아는 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정책수립을 지원한다. 지난해 KT가 보유한 ICT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2000개소에 공기질 관측망 구축을 완료했고, 올해도 추가로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양 기관은 유동인구와 미세먼지 취약계층 정보 등 생활 데이터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 장소를 도출하고, 건설현장 등 미세먼지 발생 감시가 필요한 주요 지점에 공기질 측정 장비를 설치한다. 구민들이 생활하는 밀집 지역이나 등산로 등에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구민들은 실시간 미세먼지 현황을 알 수 있다. KT는 IoT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서대문구에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대문구와 KT는 미세먼지 발생원 감시, 관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솔루션 도입 등 미세먼지 종합 대응 활동을 마련할 예정이다 KT는 서대문구뿐 아니라 지난해 경북 영주시, 전북 전주시, 경북 포항시와도 손잡고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며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전방위 협력에 나서고 있다. KT 관계자는 "미세먼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측정해 시에 제공하면 이를 가지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정책 수립 시그널이 될 수 있다"며 "지자체에서 제공된 빅데이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합관제 상황실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내에는 실제 국민들이 공기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 베타 버전을 시험하고 있다. 향후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와도 협력해 미세먼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로 KT는 지난해 12월 유엔산하기구인 UN환경계획과 MOU를 맺고, 통합 환경 플랫폼을 UN환경계획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2019-01-23 15:1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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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노사공동 사회공헌기금 3억원 전달

소외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실천을 위해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 노사가 뭉쳤다. 딜라이브는 23일 딜라이브와 희망연대노조 딜라이브지부가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 3억원을 아동청소년 지원단체 등 사회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 노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노동조합의 지역사회 나눔 실현을 위해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을 출연했다. 올해는 국내의 위기아동 지원사업, 공동체 경제활동, 청년예술활동 공유사업, 청소년노동인권활동 사업 등에 3억원을 사용한다. 희망연대노동조합과 딜라이브가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출연한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은 2011년 1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3억원을 출연했다. 그간 총 22억5000만원이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됐다.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사명 변경전)지부의 조합원들은 임금인상의 일부를 양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이 기금은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노조가 지정하는 곳에 회사가 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딜라이브 노조는 특히 아동청소년 사업에 주목해 2011년 강동, 성북지역에서 시작, 올해는 네팔을 포함한 13개 단체로 확대했다. 사업 내용도 아동청소년사업에서 공동체경제영역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사회공헌 지원 사업을 국내에만 한정되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외국의 지역학교로 확대했다. 학교가 없어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진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은 네팔 포카라에 희망학교를 건립해 재학생들의 학업과 교사 급여 등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19-01-23 14:08:39 김나인 기자
유료방송 합산규제 논의 내달로 연기…"KT 독주 안돼" VS "시대역행 발상"

특정 유료방송사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에 대한 논의가 내달로 연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 안을 만들어 내달 재논의할 예정이다.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방송(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독과점 방지 차원에서 특정 유료방송사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33.3%)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제를 말한다. 2015년 도입됐으며 3년 후 사라지는 일몰을 전제조건으로 시행돼 지난해 6월 자동 폐지·일몰됐다. 내달 중 논의를 통해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재도입된다면, 일몰된 지 8개월 여만에 다시 부활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사실상 KT를 겨냥한 규제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KT의 인터넷TV(IPTV)(20.67%)와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10.19%)의 합산 점유율은 30.86%를 기록해 33.3%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내달 중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재도입되면, 사실상 방송·통신 업계의 인수·합병(M&A)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의 경우 점유율 30.86%로 합산규제 재도입 시 M&A의 길이 막히게 된다. 합산규제를 반대하는 측은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이 진출하고 '미디어 빅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합산규제를 재도입하는 것은 미디어 산업 발전을 막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주장한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도 전날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세계적인 추세로 변화해야 한다"고 사실상 합산규제 재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통신업계 수장들 역시 M&A 활성화 등을 위해 시장논리대로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료방송 플랫폼 합산규제에 대해 이날 국회에서도 전문가들의 찬반 논의가 첨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합산규제는 소비자 후생과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제도"라며 "방송 산업에 예외적 적용을 할 만한 충분한 사정이 존재하지 않으며 독점적 플랫폼의 횡포는 사후규제 장치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의 형평성은 모든 플랫폼에 대한 점유율 규제를 없애는 것으로 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합산규제 재도입을 찬성하는 측은 방송의 다양성과 소비자 혜택을 이유로 들었다. 최성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KT와 타 사업자 간 시장점유율 격차가 큰 상황에서 KT가 케이블TV 인수 시 유료방송 시장 경쟁상황이 악화돼 1위 사업자의 독주를 견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합산규제가 폐지되면 시장점유율 33%가 넘는 거대 독점사업자가 출현해 방송시장의 경쟁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OTT 영향력 확대, 케이블TV M&A 등 미디어산업 구조재편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일몰된 시장점유율 규제 재도입은 사업자 경쟁력 제고에 부정적"이라며 "시장점유율 제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만큼 전향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22 17:22: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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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생태계 선순환 앞장…"1분기 오픈랩 개소할 것"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국내 생태계 선순환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5G 현장방문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5G 상용화 준비현황 및 서비스,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부처 장관 및 관계자 외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LG전자 정도현 사장,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사장 등을 비롯해 삼지전자, 유비쿼스, 우성엠엔피, 삼화콘덴서 등 LG유플러스 및 LG전자 협력회사 대표 8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5G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5G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비와 기술인력 등을 지원해 장비를 국산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NFV MANO) 연동규격을 중소협력사에게 공개하고 첫 사례로 중소 통신장비회사인 아리아텍과 함께 가상화 기반 5G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를 개발, 연내 상용화하기로 했다.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은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코어 장비들을 필요한 시점에 네트워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LG유플러스는 유비쿼스와 100기가비피에스(Gbps) 스위치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수십억원 상당의 자금을 직접 지원했다. 이 장비는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서 사용 중인 기존 스위치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면서도 장비 크기와 소비전력은 기존 장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고도화의 핵심 장비로 평가 받는다. 코위버와는 국내 최초 실시간 광선로 및 광신호를 감시하는 통합형 광선로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5G 네트워크 구간에 적용할 예정이다. 광선로감시시스템은 5G 기지국과 중계기간 구간은 물론 유선 기간망에도 동시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랩을 1분기 내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공개했다. 오픈랩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 구축, 이곳의 5G 네트워크와 플랫폼, R&D 인프라를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랩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5G 본격화를 앞두고 LG유플러스가 준비 중인 5G 서비스에 대한 전시와 시연도 진행됐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5G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실시간 동영상과 가상·증강현실(VR·AR) 등의 콘텐츠도 선보여 우리나라가 LTE에 이어 5G에서도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2 16:08: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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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베트남서 AI 한류 전파

KT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메카솔루션이 주최하고 KT와 사이공 혁신 허브(SIHUB)가 후원한 이 행사는 베트남 학생과 개발자 40명이 참여했다.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주로 IT 기업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1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29시간 연속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더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다. KT는 AI 개발, 교육 도구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이 KT AI 기술을 활용, 공간 솔루션과 제품을 만들며 경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AI 메이커스 키트에 포함된 부품과 AI 솔루션을 통해 해커톤 기간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에서 'IFTTT(If This Then That)를 활용해 베트남어로 된 이메일과 개인 콘텐츠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 개발'로 팜 뜨엉 두이(27, FPT텔레콤)씨가 1등상을 차지했다. 그는 "베트남은 세계 어느 곳보다 IT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거센 곳이지만 AI 등 선진 기술에 대한 인프라나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며 "베트남에서도 이번 해커톤에서 사용한 'AI 메이커스 키트'같은 선진 AI 교육, 개발 도구의 사용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AI 해커톤의 교훈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AI 교육 패키지 상품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AI 메이커스 키트 교육 패키지'는 초등학생 수준의 기초 논리력 강화부터 전문 개발자 수준의 AI, 코딩, 메이커 교육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모두 가능한 융합인재 육성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AI 메이커스 키트 교육 패키지'에는 AI 메이커스 키트에 포함된 KT AI 개발 솔루션과 개발 부품, 라즈베리파이 소형 컴퓨터와 함께 전용 코딩 교육 교재, 와이파이 공유기, 로봇, 자동차, 드론 만들기 같은 연동 부품 키트가 모두 옵션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2019-01-22 10:1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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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영상보안 오픈플랫폼 '클라우드캠 API 포털' 출시

SK브로드밴드는 파트너사와 외부 개발자 등 누구라도 클라우드캠의 영상정보를 서비스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캠 API 포털'을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API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소스코드 모음으로, 플랫폼 사업자가 서비스를 내·외부에 제공하기 위해 사용된다. '클라우드캠 API 포털'은 클라우드캠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및 저장영상 API를 기관·기업·개인 등 외부 파트너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다양한 앱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API가이드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해당 SDK를 활용하면 기존 대비 최소 50%이상 개발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털 내 프로젝트가 생성돼 개발 진도관리와 SK브로드밴드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앱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도 구축했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캠 영상을 활용한 서비스 제휴로, 남양유업과 산후조리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남양베베캠', 통인익스프레스와 이사하는 모습을 실시간 제공하는 '생중계 이사', 파킹프렌즈와 공유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킹프렌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클라우드캠 API 포털'은 SK브로드밴드와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승인을 받은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 또는 대리점, 대표번호를 통해 가입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캠 자원을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API 포털을 기획했다"며 "클라우드캠 API 포털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영상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22 10:15:0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