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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사업 추진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지능형 초연결망 기반의 선도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사업은 급격한 네트워크 트래픽의 증가와 융·복합 서비스가 예상되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네트워크들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SK텔레콤, 아토리서치, 모비젠,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한국도로공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제어기술들을 활용한 ▲학교망 네트워크 보안 개선 기술 ▲네트워크 지능 제어 기술 ▲도로 위험정보 실시간 제공 등 다양한 신기술들을 실증 및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화 기반의 통합보안솔루션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 구간 제어 기술, IoT 기반의 실시간 도로정보 제공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사업은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해 나가는 근간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성공적인 사업의 실증과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7-04 11:19: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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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넥스트스텝'中] 5G 구축 다 돼가는데…'단말기' 개발 재촉하는 이통사

'5G 네트워크 구축을 해도 단말이 없으면 5G는 '그림의 떡'이 될 것이다'. 5G시대를 맞아 직접적인 수요를 창출할 단말기 개발도 좀 더 빨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5G 상용화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잡은 이유도 5G를 지원하는 단말기와 칩셋이 나오는 시점이 빨라야 내년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수조원을 들여 5G 통신망 구축에 나서도 대중들이 서비스를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5G 장비·기지국과 통신을 주고받는 스마트폰이 나와야 한다. ◆5G 국제 표준 가닥…'망 보안'과 '안정성' 기술 개발도 '시동'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5G는 2035년까지 12조300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 연계 시장에서도 3조5000억달러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위한 5G 국제 표준도 가닥을 잡았다. 이동통신 표준화국제협력기구(3GPP)는 지난달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무선총회에서 단독장비만으로 5G 서비스가 가능한 SA 규격을 공개해 1차 표준을 완성했다.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도 총회에 참석해 5G 표준 완성에 힘을 보탰다. 양사는 이와 함께 미국 AT&T를 포함해 일본 NTT도코모 등 12개 통신사가 모인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체인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이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국제 5G 표준에 부합하는 '5G 전용 교환기' 개발에 성공했다. 5G 전용 교환기는 5G기지국과 인터넷 서버 사이에서 무선 데이터를 나르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이 5G 기술표준 주도권을 확보하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VR·AR) 등 차세대 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5G 망을 통해 자율주행이나 바이오·생체 정보 등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내·외부 해킹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 '망 보안'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 것. SK텔레콤과 KT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기술로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연구에 뛰어들어 상용화를 코앞에 뒀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 2월 양자암호기업인 스위스 'IDQ'사를 인수해 원천 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AI가 네트워크 이상 유무를 사전에 예측하고 문제점을 미리 해결하는 AI 네트워크 'TANGO(탱고)' 솔루션도 5G 네트워크에 적용할 예정이다. ◆5G폰 내년 상반기 나올까?…'中 굴기' 대응해야 문제는 스마트폰 등의 단말이다. 업계에서는 5G 스마트폰이 내년 2·4분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상승하고, 교체주기가 길어져 수요정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도 5G 단말이 등장하면 내년부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1%대 성장에 그친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내년에는 3.5%, 2020년 4.4%, 2021년 4.9%, 2022년 5.6% 등으로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예상 성장률은 4.1%로, 출하량은 18억604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를 디바이스 제조사인 삼성·LG전자에 배포했다.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에서 단말을 사용함에 있어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 내용이 기술된 요구서다. LG유플러스는 디바이스 검수 기준을 마련하는 품질검증 표준화 국제기구인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에 검수 기준 기고를 통해 단말 제조사가 원활히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5G용 태블릿 단말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스마트폰 칩셋 등 핵심 부품이 출시되는 시점이 미지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단말 출시가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기회를 잡기 위한 중국의 굴기도 무섭다. 중국 통신장비 화웨이도 내년 9월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단말기 분야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퀄컴의 스티브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5G 시대가 개막되면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의 정상권에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기업 중심의 이동통신 단말, 기지국 장비 구조를 깨고 중국 등 후발국가의 추격에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 중심의 국내 이동통신 신산업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7-04 07:11: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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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국제 표준 기반 '5G전용 교환기' 개발 성공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국제 5G 표준에 부합하는 '5G 전용 교환기(5G NextGen Core)'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5G전용 교환기는 5G기지국과 인터넷 서버 사이에서 무선 데이터를 나르는 역할을 한다. 이 교환기는 롱텀에볼루션(LTE) 교환기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다양한 기술을 탑재해 초고속·초저지연 데이터 전송에서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이 교환기는 콘텐츠별 전송 방식을 특성에 맞게 처리해 인터넷 서버로 전달한다. 보안이 중요한 금융, 생체정보 데이터는 양자 암호를 더하는 통로로 전송한다. 빠른 전송을 요하는 초고화질 영상이나 지연시간이 극도로 짧아야 하는 원격 진료 데이터 등은 전송 가속기를 거쳐 간다. 아울러 양사는 5G전용 교환기 제어 영역에 독자 규격이 아닌 웹 트래픽 전송에 범용으로 쓰이는 HTTP 국제 규격을 적용했다. 개발사·스타트업은 HTTP기반으로 보다 쉽게 5G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 서비스 회사는 5G교환기로부터 네트워크 속도 · 배터리 상태 등을 전달 받아 동영상 스트리밍 품질을 조정할 수 있다.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 기존 교환기는 네트워크 속도 등 정보를 외부 회사에 전달하기 어려웠다. 5G전용 교환기에는 고객 단말기부터 인터넷 서버까지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동적 분산 접속 기술'이 적용됐다.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는 지능형 관리 기술도 탑재됐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5G 전용 교환기의 기반 기술, 구조도 등을 AT&T, 도이치 텔레콤 등과 협업해 백서로 만들고, 외부에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와 함께 표준화 단체 3GPP에 30건 이상 관련 기고를 제출하며, 국제 표준 기술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은 국제 표준 반영·시연 성공에 이어 상용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G 단독망 상용 장비는 내년에 현장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수 년 전부터 준비한 5G 기반 기술과 장비들이 단계별로 완성되고 있다"며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듯 5G네트워크도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한층 한층 심혈을 기울여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3 16:28: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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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 "창의적 주제…역동적인 과학관 만들 것"

"과학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일년 내내 다양한 행사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만난 배재웅 관장은 열정적으로 목표를 이야기했다. 그는 취임 6개월이 좀 넘었지만 올해 개관 10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의적 테마를 잡은 특별전시가 늘어나고 '스토리'를 강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람객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과천과학관은 전시, 과학교육, 과학관련 축제 같은 세 가지 일을 축으로 해서 운영된다. 현실적으로 전시관은 한번 만들면 5, 10년을 바꾸기 어려운 구조이다. 따라서 다양한 특별전시, 과학교육, 체험학습 등으로 보완해주어야 과학관이 살아 움직일 수 있다. 이 가운데 특별전시에 대해 과학관이 먼저 계획을 세우고 주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배 과학관장은 "그동안 특별전을 많이 했는데 주로 외부 콘텐츠를 끌어와 우리 공간을 활용해 전시하다보니 전시회 품질이 천차만별이었다. 또한 우리 의도보다는 제공기관의 의도에 많이 좌우되는 내용이었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100% 기획을 하고 스토리라인을 짜고 나머지 부분만 업체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런 부분에서 과천과학관에는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이언스쇼, 국경일과 기념일 연계 이벤트 등 중앙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재미있는 창작체험' 코너를 3월부터 상시 운영한다. 또한 '스티븐 호킹, 별이 되다' 등 시의성 있는 주제로 관람객 대상 '오픈 특별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전 전담조직 및 전시공간(약 300평) 마련 등 자체기획 역량강화로 금년에 3개의 순수 자체기획전도 열 예정이다.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은 찾아오는 관람객 위주로 운영했는데 이제는 사회에 과학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과학교사 단체 등 과학활동을 하는 사람과 함께 과학을 알리려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상콘텐츠 공모전,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을 관련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버와도 함께 일하면서 과학관을 소개하는 직간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캠프를 '오늘은 과학관 가는날'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학생을 초청해서 무료로 입장시켜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 원격 생중계 장비를 갖춘 학교를 물색해 행사 생중계를 하는 방식도 추진하는 중이다. 또한 과천 과학관의 야외 공간 24만㎡의 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전시관 안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외 주변 공원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시민에게 제공하는 휴식 공간으로 생각하고 10년을 내다보고 마스터 플랜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9월까지 과학 예술 생태 놀이가 어우러지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기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와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 석사를 졸업하고 문화관광부 문화기술과장을 거쳐 우정사업정보센터장을 지낸 만큼, 배재웅 과학관장은 실용적이고도 창의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특히 부임후 부서간 업무를 융합 시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은 자기일에만 충실한 구조였고 남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간섭처럼 생각하는 조직문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획아이디어 회의를 만들어 타 부서 부문도 이야기하도록 하는 문화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지요. 지금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주면 두 가지를 가져오는 수준까지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배재웅 관장이 만든 이 회의 참석 조건도 파격적이다. 원한다면 참석하지 않아도 되고 10분만 있다가 나가도 된다. 창의력과 자발적 참여를 중시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한 배려다. 그는 과천과학관이 단순히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경쟁에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몇 년전 싱가폴에서 본 온실 속 생태체험장이 인상 깊었다면서 직접적인 과천과학관의 미래 롤모델로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사이언스센터를 꼽았다. 박물관적인 성격이 있는 곳과 유물로 경쟁하기는 어렵지만 행사와 과학교육의 수준으로 승부한다면 우리도 충분히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 새로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는 전통과학관에 대해서 배재웅 관장은 "전통과학의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고 싶다. 왜 이걸 만들었고 어떻게 성취해왔는지 그런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개별 전시물을 나열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우리가 중국이나 세계의 문명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면서 우리 문화와 땅, 사람에 맞게 독창적으로 소화했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방식이다. 왜 지금 이런 변화가 필요할까? 이런 의문에 대해 그는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과천과학관은 지난 10년 동안 전시 교육 과학문화 활동에서 기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1년에 전시관으로만 120만명이 올 정도로 즐겨찾는 장소가 된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관람객만의 양적 성장은 한계에 다다랐지요. 변화를 주지 않으면 몇 년 뒤에 지위를 유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늘 새로운 이론을 세우고 실험해서 검증하는 것이 과학이다. 그런 '과학'을 다루는 과천과학관의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배재웅 관장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즐거운 변화를 기대해 본다. ■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와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기술고시(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과학기술부 과학기술문화과장 ▲문화관광부 문화기술과장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방재과장 ▲원자력안전과장 ▲미래부 연구성과정책관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제6대 국립과천과학관장으로 취임하였다.

2018-07-03 15:45:10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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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가상통화 거래소 개인정보 운영실태 조사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일부터 가상통화 취급업소(거래소) 및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취급·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가상통화를 노린 해킹사고 발생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어 실시하는 것이다. 접속자 수가 많은 가상통화 취급업소, 금융기관에서 운영하는 쇼핑·여행·부동산 관련 앱과 차량공유·커플·인테리어 등 O2O서비스 앱 중 다운로드 수가 많은 앱을 제공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장 조사에서는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인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 ▲접속기록의 위·변조방지 ▲개인정보의 암호화 ▲악성프로그램 방지를 위주로 점검한다.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제공·파기 과정, 스마트폰 앱 접근권한 및 이용자의 권리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 후 정보통신망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방통위는 2017년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보호규정 위반으로 시정조치명령 처분을 받은 가상통화 취급업소(개인정보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을 위반한 8개사)에 대한 이행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기존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받은 사업자의 경우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그 밖의 취급업소에 대해서도 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하여 보안취약점을 개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은 "최근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대한 빈번한 해킹사고로 이용자의 금전적 피해 우려가 높은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고, 이용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3 12:00:50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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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케이블TV 업계…"이통사 과다경품 막아야"

케이블TV 업계가 이동통신사의 '과다경품' 지급에 제재를 걸고 나섰다. 자본력을 앞세운 이동통신사가 유료방송 시장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유료방송 시장의 서비스·품질 경쟁 등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경품 제공을 금지해야 한다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했다. 이동통신사들이 경품 지급 등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와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배제되는 등 경쟁 상황이 절박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케이블TV협회는 "이동통신사들의 과도한 경품 지급이 유료방송 시장을 교란한다"며 이에 대한 규제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통신업계의 관행이던 과다경품 지급의 폐해가 유료방송 시장까지 교란시키지만, 정작 유효한 제재수단 마련은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경품 중심의 경쟁이 계속될 경우 이용자가 서비스 품질보다 눈앞에 금전적 이익을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하게 돼 합리적인 상품 선택을 왜곡한다"며 "차별적인 경품 지급의 결과로 과다경품을 지급하지 않는 케이블방송사업자들이 시장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내놓은 '2017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전체 결합상품 가입 건수 1675만 건 가운데 이동전화가 포함된 결합상품 비중은 절반이 넘어섰다. 이동통신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케이블 사업자에게 불리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현재 경품은 신규 가입자나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이에 대해서도 협회는 "기존 이용자나 장기고객은 해당사항이 없는 혜택으로 명백한 이용자 차별 행위"라고 비판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 논의 과정을 거치고 12월 서비스별로 제공하는 경품의 가격을 규정한 고시 개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개정안은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시 제공되는 혜택 기준을 초고속인터넷은 15만원, 유료방송은 4만원, 인터넷전화(VoIP) 2만원, 사물인터넷(IoT)은 3만원으로 서비스 별로 산정했다. 그러나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 심사에 막해 시행 여부가 불투명하고, 현실적으로 현금경품 금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현재와 같은 과다 경품 경쟁이 방치될 경우 사업자들은 서비스 경쟁이나 품질 경쟁 같은 방송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 노력보다는 마케팅력, 자본력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 뻔하다"며 "모바일 결합상품이 시장의 중심이 돼가는 상황에서 자본력이 강한 통신사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편되는 것은 열위 사업자인 케이블방송사업자들의 붕괴를 불러오게 될 뿐 아니라 유료방송의 비정상화가 고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방송통신 사업자들의 공정 경쟁을 담보하기 위해 현금경품 제공 자체를 금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제도 마련도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8-07-02 14:47:50 김나인 기자
KISA, 구글코리아와 개인정보보호 공동 캠페인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구글코리아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 공동 캠페인'을 15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을 주제로 ▲스마트폰 앱 안전관리 방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진단 방법 ▲계정 복구 옵션 설정 관리 및 보호 방법 ▲해킹·바이러스 및 개인정보 침해 상담 문의전화 등 이용자가 직접 개인정보를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기 쉽게 안내한다. 캠페인 콘텐츠는 KISA, 구글코리아의 공식 SNS·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일부터 게시한 콘텐츠 중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KISA는 오는 9월 실시하는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에서도 구글코리아와 협력해 이용자를 위한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 방법'의 내용을 함께 알린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사용자정보 보호 및 보안은 구글의 핵심 가치"라며 "KISA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개인정보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사용자와 공유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02 13:2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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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20세대 맞춤형 '갤럭시A8 스타'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6.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A8 스타(Star)'를 6일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식 출시에 앞서 3일부터 5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3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8 스타는 ▲6.3인치 대화면 ▲18.5대 9 비율 베젤리스 디자인 ▲FHD 화질 등 동영상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사양을 갖췄다. 배터리도 3700mAh 대용량을 탑재했다. 사진 촬영 기능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급 카메라도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2400만·1600만 듀얼 렌즈 장착, 아웃포커스 기능 등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국내 출시 스마트폰 최초로 24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또 피부톤, 연령 등을 자동 인식해 사진을 보정해주고 조명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갤럭시 A8 스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AKG 이어폰이 기본 제공된다.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1GB 데이터 쿠폰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스마트폰 보호필름 ▲카카오프렌즈 충전패드 가운데 원하는 1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8 스타 출시를 기념해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성수동 카페 '어반소스'에서 'A8 스타 라운지'를 운영한다. A8 스타 라운지는 포토존과 스튜디오, 체험존, 카페로 구성된다. SK텔레콤 고객은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 인원은 매일 선착순 500명이다. A8 스타 라운지에서는 '별로고침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25일에는 방송인 김숙, 송은이, 가수 헤이즈 등이 청춘의 꿈을 주제로 관객과 교감한다. 26일에는 청춘의 사랑을 주제로 가수 성시경, 소란, 헤이즈, 작사가 김이나 등이 관객과 소통한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9일부터 31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2018-07-02 13:19: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