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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지방선거 당선자 만나 공약이행 점검 나선다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지난 6·13 지방 선거 '유권자가 주인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등 총 443명에 대해 오픈형 토크콘서트, 특집대담, 인터뷰 등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구청장 특집 대담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구청장을 찾아가 대표 공약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구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방송 권역 내 시장들이 모여 대담을 나누는 이색적인 토크콘서트도 준비됐다. abc방송은 '시장(市長)보다 시민'을 제작,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김종천 과천시장이 모여 대담을 나눴다. 정치 철학과 시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시정 운영 계획, 4개 시의 관광자원과 일자리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각 시장들의 이야기는 10일에 방송된다. 교육감 당선인들에 대한 대담 프로그램도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인천 도성훈 교육감의 인터뷰를 담은 2인본색은 14일에, 부산 김석준 교육감의 파워인터뷰는 22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6·13 지방선거에서 큰 관심을 불렀던 서울 조희연 교육감의 취임을 맞아 교육과 관련된 현장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오는 22일 오후 4시 국립맹학교 용산캠퍼스 대강당에서 티브로드 관내 지역의 시민 100여명을 초대, 오픈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조희연 교육감 특집 대담은 31일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방송 후 티브로드 홈페이지와 디지털케이블TV 지역채널 주문형비디오(VOD), 티브로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18-08-09 09:47: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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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 워커힐 객실에서 손님 맞는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통해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에서도 AI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9일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비스'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44개 객실에 우선 적용해 객실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체 객실 대상으로는 3분기 내 적용 예정이다. 이번 AI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 적용은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달 초 24시간 편의점 '씨유(CU)'에 적용된데 이어 두번째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객실에 설치된 '누구'를 통해 고객들은 객실의 조명, 커튼, 온도설정 및 게스트 서비스 설정 등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하게 되며 입실할 때는 AI가 들려주는 웰컴 음악을 듣게 된다. 아울러 실내 수영장, 스카이야드, 셔틀버스 등의 호텔 내 시설정보들과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등 호텔 이용에 필요한 정보들도 손쉽게 음성명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리아, 비스타 셔틀 버스 어디서 타지?"하고 물으면 누구가 "호텔 무료 셔틀 버스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에요. 호텔 현관 맞은 편 정거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와 같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4분기 중 오픈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AI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유닛(UNIT)장은 "이번 '누구' 서비스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적용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B2B 호텔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금년 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GUI 기반의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대중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9 08:56:16 김나인 기자
CJ헬로, 2분기 영업익 157억…전년比 17.7%↓

CJ헬로는 올해 2분기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7%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성장했다. 2분기 매출 성장은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 상승이 견인했다. 케이블TV의 ARPU는 75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원 증가했고, 디지털TV는 같은 기간 66원 상승한 9946원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의 ARPU 또한 2만2951원으로 2004원 증가했다. 케이블TV는 개인맞춤의 지능형TV인 '알래스카'를 출시하며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ARPU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헬로모바일은 '블랙베리 시리즈' 단독 출시, '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 'CJ ONE 포인트' 멤버십, '이베이 제휴' 등 단말·요금제·서비스·유통채널 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며 ARPU 증가폭을 넓혔다. 케이블TV의 가입자는 423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1000명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만9000명 증가했다. MVNO는 가입자 84만2000명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52만7000명으로 7400명 증가했다. LTE가입자 비율은 62.7%로 증가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수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재무적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CJ헬로는 하반기 케이블TV와 MVNO의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렌탈, ESS, VR 등 인접사업의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2018-08-08 16:3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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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TTL' 될까…SKT, 컬처브랜드 '0'으로 1020세대 공략

SK텔레콤이 10대를 겨냥한 요금제와 컬처 브랜드로 미래 세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1999년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TTL을 선보인 바 있다. 약 20년 만에 TTL에 뒤이어 1020세대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내놓은 셈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중심 요금제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원을 비롯해 디자인 상품,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행사를 열고 1020 컬처브랜드 '0(Young)'을 론칭했다. 0은 숫자가 시작되는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데이터 요금제인 '0플랜'은 '스몰·미디엄·라지'로 구성돼 있고, 만 24세 이하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격은 월 3만원대에서 6만원대까지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의 요금제에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엄 가입자는 월 5만원에 데이터 6GB가 제공된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특히 라지 요금제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서 가족에게 매월 20GB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 T플랜은 월 7만9000원 '패밀리' 이상에 가입하면 데이터 공유가 가능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부모 세대의 경우 스몰 요금제, 자녀는 라지 요금제에 가입해 데이터 공유를 하면 전체 가계통신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요금제의 특징은 원하는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무제한 시간대는 총 세 구간으로 나눴다. 우선 토·일요일 주말에는 2GB 데이터 제공에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0~7시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혜택과 매일 지정한 3시간 동안 2GB 데이터 제공에 3Mbps 속도제어를 할 수 있는 혜택은 올 4분기 내 추가할 예정이다. 요금제 혜택뿐 아니라 1020세대 문화에 스며들기 위한 문화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컬레버레이션 음원인 'SM STATION × 0'을 공개했다. 오는 10일 태연×멜로망스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엑소 백현×로꼬 ▲팬시차일드 ▲레드벨벳 슬기×여자친구 신비×청하×(여자)아이들 소연 등 컬래버 음원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유명 아티스트인 '노보'씨가 디자인한 티셔츠와 맥주, 가방 등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또 별도의 모바일 웹페이지를 오픈해 1020 고객을 겨냥한 축제도 연다. 내달부터는 산학협력 대학생, 근무 체험형 인턴 등과 개발한 라이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9월부터는 20대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여행과 코칭여행 신청을 받아 '0순위 여행'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캠퍼스 생활 지원을 위해서는 캠퍼스 공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는 재학생 비중이 높아질수록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생뿐 아니라 1318 중고생 고객은 넷마블, 네오위즈, 헝그리앱 등 10여개 게임, 커뮤니티, 포토 애플리케이션(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영화관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 '데이터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0은 기존 통신 서비스의 틀을 벗어나 1020 세대 문화와 소통하고 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8 14:09:15 김나인 기자
SK브로드밴드, 3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SK브로드밴드는 3억 달러(약 3375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채권 발행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BNP파리바, HSBC가 맡았으며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해외채권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정한 글로벌시장 환경 하에서도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일 아시아·유럽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한 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최초 제시한 미국국채 5년물에 1.45% 수준의 가산금리 대비 0.275% 낮은 1.175%의 가산금리에 발행을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초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SK텔레콤과 동일한 수준이다. 최종 발행금리는 3.994%로 정해졌으며, 쿠폰금리는 3.875%로 책정됐다.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오는 13일 납입을 마친 후 싱가폴거래소(SGX)에 상장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기가인터넷과 미디어 플랫폼, IoT 등 회사의 안정적 사업전망과 관련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이끌어 낸 것 같다"며 "글로벌 우량 채권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최적의 금리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2018-08-08 10:03: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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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살아있다…SKB 'B tv'로 연령별 '취향저격'

SK브로드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홈 화면을 개인 취향에 맞도록 개편하는 한편, 키즈 콘텐츠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거대 '미디어 공룡'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디어 사업 전략 방향을 밝혔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유료방송 서비스도 전통적인 가족 단위 셋톱박스 기반의 똑같은 요금제, 서비스, 콘텐츠에서 벗어나야 한다"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이터 기반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선 'B tv'의 홈 화면은 B tv 홈, 실시간 TV, 키즈 채널 등 3가지 첫 화면 중 선호하는 시청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돼 개인 별 취향에 맞춰 고르면 된다. 고객의 가입, 이용 행태를 반영해 시청이력을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실시간 야구를 좋아하는 고객은 다른 메뉴 화면을 거치지 않고 TV를 켜면 첫 화면부터 바로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다. 최신 영화나 인기 드라마를 즐기면 TV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식이다. 키즈 콘텐츠도 강화된다. 최근 SK브로드밴드뿐 아니라 LG유플러스와 KT도 자사 인터넷TV(IPTV)를 통해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증강현실(AR)을 키즈 콘텐츠에 접목한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100만명, 연간 시청 7억건을 기록하고 있다. KT도 '소리동화', '동화 오디오북' 등 인공지능(AI)에 특화된 키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키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인 'T리얼' 등을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에 구현했다.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기술 등을 적용해 TV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에 아이의 얼굴을 덧씌울 수 있다. 웃고, 화내는 등 20가지 이상의 표정도 구현할 수 있어 동화 속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2002년부터 '뽀로로'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금까지 400억원을 애니메이션에 투자하고 있다"며 "키즈계의 '빅 브라더'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뿐 아니라 부모님 세대를 위한 시니어 메뉴도 오픈해 건강, 취미 등 전용 콘텐츠 추천을 제공한다. 1020세대를 위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손잡고 노래방 서비스 '에브리싱TV'도 선보였다. 에브리싱TV는 SM의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에브리싱'을 IPTV로 확장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SM의 신곡을 TV에서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스포츠 기능도 강화했다. 회사는 중계방송 지연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함께 개발해 중계방송 지연 없는 '가장 빠른 프로야구 중계'를 8일부터 제공한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서 '적과의 동침'이냐, 독자 생존이냐를 고심해야 하는 셈이다. 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넷플릭스는 콘텐츠 대가에 대해 국내 CP들과 다르게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인 9대 1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오는 망의 대가에 대한 국내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은 열고 있지만 국내 콘텐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독자 생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배경에서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를 통해 국내 OTT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올해 100억원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2018-08-07 15:15: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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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에서 CJ헬로 알뜰폰 유심 산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심요금제를 전국 CU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출시되는 요금제는 CU전용 상품으로 'CU 유심(USIM) 10GB 100분'과 'CU USIM 10GB 300분' 두 종류다. 데이터 10GB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지급되는 CU USIM 10GB 100분은 월 2만900원, 데이터 10GB에 음성 300분, 문자 300건이 지급되는 CU USIM 10GB 300분은 월 2만9700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가까운 매장에서 간편하게 USIM을 구매한 후 온라인 페이지나 개통센터에서 가입해 사용하면 된다. 쓰던 단말과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심만 교체하면 돼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헬로는 새 요금제 출시를 통해 전국의 CU편의점 매장을 유통채널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헬로모바일은 CU전용 요금제 런칭에 맞춰 특정 순서(1·10·100·111·200·300·333·500·700·1000번째)에 가입한 고객 10명에게 10개월동안 기본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선착순으로 가입자 20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헬로모바일의 USIM은 수요가 높은 900여 개 점포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한 후 전국 약 1만3000개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국민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6GB)을 고려해 남거나 모자라지 않는 '10GB 요금제'를 준비했다"며 "알뜰통신 1위 사업자인 헬로모바일과 편의점 1위 사업자인 CU가 만나 모바일 유통채널의 혁신적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07 09:03: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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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해외로밍 이용하면 면세점 혜택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면세점과 제휴를 통해 등급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경품을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혜택 받기'를 클릭하면 브랜드 별 최대 20% 즉시 할인이 가능한 'I매니아'로 등급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I매니아 등급은 면세점 회원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매일 쇼핑 지원 적립금과 16%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31일까지 U+해외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은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500명)을 증정한다. 아울러 SM온라인면세점 내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 혜택 받기'를 누르면 특별 적립금 20만원을 증정한다. 적립금은 온라인 주문 시 최종 결제 금액의 30%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SM면세점 이벤트에 접속해 보이는 무료 사발면 증정 바코드를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제시한 모든 고객에게 육개장 컵라면 1개를 제공한다. SM면세점 특별 적립금 및 컵라면 증정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U+해외로밍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중국·일본·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부가세 포함)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U+해외로밍을 활용한 면세점 '꿀팁'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18-08-07 09:03: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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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도 온라인 쇼핑몰서…위기의 대리점

# 직장인 김현욱 씨(34)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9'를 이동통신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김 씨는 "일을 하느라 따로 대리점을 들릴 시간이 없어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며 "내게 맞는 스마트폰을 추천해주는 등 메뉴도 간편하고 가격도 한 번에 보기 쉽게 나와 있어 오히려 대리점에서 눈치 볼 필요도 없고 '호갱(이용당하기 쉬운 고객)' 될 염려가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오프라인(대리점) 방문 구입 외에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스마트폰 구입이 활성화 되고 있다. 예전에는 직접 근처 대리점 몇 군데를 방문해 가격, 통신 요금 등을 따져보고 스마트폰을 샀다. 하지만 이젠 자급제 시장이 활성화 되고 메뉴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는 등 온라인 채널이 강화됐기 때문에 가격, 품질, 요금제 등 가성비를 따지는 똑똑한 쇼핑을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 휴대폰 시장은 1억20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30%에 달한다. 인도 또한 마찬가지 상황. 지난 1·4분기 인도에서는 전체 스마트폰의 38%가 온라인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브랜드 제조사들이 더 이상 단일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채널 다원화 전략을 취하면서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파격적인 서비스도 고객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마케팅이나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동통신사 중에는 최근 SK텔레콤이 '온라인 채널 강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4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간 데이터와 뮤직메이트 음원듣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T다이렉트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4만6200원(선택약정할인 시 3만465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2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T다이렉트플러스' 가입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2.2GB에 매일 2GB씩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오늘도착'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배송 기사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휴대폰을 배송해 준다. 사전에 요청하면 배송 기사가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이나 사진 등을 새 휴대폰에 옮겨주고 상품 설명도 직접 해준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사 온라인 직영몰인 'U+플러스숍'에서 단말기를 사면 선택약정할인과 별도로 7%의 요금할인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동통신 단말기 자급제의 활성화도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추세에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란, 휴대전화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제도다. 자급제폰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 매장이나 제조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전제품을 사듯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부상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대리점·판매점주들의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소비자 단말기 교체 시기가 늘어나 번호이동이 많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온라인도 하나의 채널인데 온라인에만 해당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8-08-07 06:30:5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