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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피커 '누구'에 '뮤직메이트' 음원 서비스 연동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뮤직메이트'를 새롭게 추가하고 이벤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뮤직메이트'는 1600만 곡의 음원과 전문 DJ가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누구 이용 고객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음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고객의 음원 서비스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뮤직메이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스마트폰은 물론 스피커와 내비게이션 등 인공지능 기기에서도 '뮤직메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뮤직메이트'는 '누구', 'T맵×누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바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만 가입 가능하고, iOS는 향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연동 추가를 기념해 '누구'와 'T맵×누구'에서 '뮤직메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누구' 앱에서 '뮤직메이트 무제한 이용권'(월 8690원, 부가세 포함) 결제 시 첫 3개월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T맵×누구'는 '뮤직메이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위해 첫 3개월간 월 음원 100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맵X누구' 업데이트를 통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스마트홈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 to Home)' 기능을 선보인다. '카투홈'은 기존 누구 스피커에서만 가능했던 음성 가전 제어 기능을 'T맵×누구'로 확장했다. 'T맵×누구' 고객이 SK텔레콤 스마트홈 계정을 누구 앱에 등록하면 집 안에 있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보일러, 세탁기, 스마트플러그 등 15종의 스마트홈 기기를 차 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2018-06-28 10:27: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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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먹거리 구상…MWC서 5G 기반 VR 게임대전 생중계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5G 시대 킬러 콘텐츠 선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모바일 축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8'에서 해외 통신사 및 콘텐츠 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 5G망 기반 VR e-Sports(온라인 게임 대전) 글로벌 생중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콘텐츠 유통·운영을 담당하는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 중국 장비업체 화웨이, VR 게임사 배틀타임즈 등과 함께 27일부터 3일간 MWC 'VR e-Sports관'에서 가상현실(VR) 게임대전을 진행한다. 서울 용산 사옥 5G 체험관에서는 HMD 기기로 실시간 방송을 선보인다. 5G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VR e-Sports 생중계는 대용량 동영상을 지체 없이 실시간 송출한다. 5G 네트워크의 초고속·초저지연 속성이 필수적인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통해 MIGU와 VR e-Sports 영역에서의 협력 체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대중화 시기를 고려해 게임 개발사들과 VR게임 방송에 대한 협의도 추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며 5G 시대 핵심 먹거리를 모색한다. 특히 클라우드 VR·AR과 드론의 서비스 활용 영역을 살펴보고 고화질 영상 전송, 홈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AR·VR 전용 콘텐츠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시장잠재력이 높은 게임 영역과 중계 방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 서비스 조기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5G 시대에는 고착화된 기존 통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적·질적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AR·VR 전담 부서 3개 팀을 출범시켰다. 신설된 3개 팀은 ▲5G 기반의 AR·VR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AR·VR플랫개발팀' ▲AR플랫폼 기반의 B2C 서비스 기획 및 발굴을 추진하는 'AR사업팀' ▲AR 콘텐츠 확보, 출시에 주력하는 'AR콘텐츠팀'이다.

2018-06-28 10:16: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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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x누구, 'MWC 상하이'에서 '최우수 모바일 앱'으로 선정

SK텔레콤은 'MWC 상하이 2018' 부대행사로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자사 'T맵×누구(T map × NUGU)' 서비스가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수상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고객 일상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거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선정한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T맵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T맵×누구'는 '교통 안전성' 및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T맵×누구'는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했다. 또 운전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가장 저렴하거나 가까운 주유소, 인근 주차장 등을 확인하고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T맵×누구'는 운전 중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네트워크 통합 제어가 가능한 '캐리어급 SDN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변화 혁신상'도 수상했다. '캐리어급 SDN 플랫폼'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뤄진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트래픽을 최적 경로로 안내하는 네트워크 가상화 핵심 기술이다. '캐리어급 SDN 플랫폼'을 적용하면 서비스가 새로 개발되더라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캐리어급 SDN 플랫폼'을 지난 2015년 LTE 전송망에, 2017년 SK브로드밴드 전송망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TechXLR8 어워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 이어 연달아 글로벌 ICT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며 "향후 5G 시대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8 09:24: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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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 산업 전략 발표… 안전과 활용, 두마리 토끼 잡는다

정부가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쓰는 나라'를 목표로 데이터 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보주체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며 5만명의 데이터 전문인력, 100여개의 빅데이터 전문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는 26일 제7차 회의를 열어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 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제3차 회의에서 의결한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제6차 회의에서 의결한 '인공지능 R&D 전략'에 이어서 의결된 안건이다. 4차위는 이번 의결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데이터 산업 전략은 ▲데이터 이용제도 패러다임 전환 ▲데이터 가치사슬 혁신 ▲글로벌 데이터 산업 육성 기반 조성 등 3대 과제를 담았다. 우선 정부는 데이터 이용 제도와 관련해 그동안의 엄격했던 개인 정보 활용 규제를 완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주체가 자기 정보를 직접 이용하거나 제3자 제공 여부를 결정하는 '마이데이터' 시범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개인이 기관에서 본인 정보를 내려 받아 전송하거나 활용에 동의하는 방식으로 제3자에게 식별 가능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이동권' 개념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의료·통신·금융 기업은 이용자 동의를 거친 개인 정보를 활용해 각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위치정보법 안에 있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비식별조치 근거인 가명·익명정보의 개념을 정립하기로 했다. 이 안에는 유럽연합(EU)과의 개인정보보호(GDPR) 적정성 평가 승인 추진도 포함된다. 데이터 가치사슬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 구축과 개방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서 빅데이터 전문전문센터를 육성하고 각종 빅데이터센터 사이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범용분야와 전문분야 AI 데이터를 만들어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데이터 저장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중앙 정부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까지 클라우드를 도입한다. 중소기업 1만 곳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며 2022년까지 500개 중소기업에 빅데이터 전문 기업 매칭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데이터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서 선도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선진국 대비 90% 이상 기술 수준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대학에 전공을 신설하고 연구센터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청년고급인재와 실무인력 중심의 데이터 전문인력 5만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세계적 수준의 빅데이터 전문양성을 위해 판교 글로벌 ICT 혁신 클러스터를 집중 지원해서 100여개의 빅데이터 전문기업을 키워내기로 했다. 정부에서는 이런 전략을 통해 작년 6조3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데이터 시장을 2022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려 한다. 데이터 전문인력은 작년 10만7000명 수준에서 15만명 까지 늘리며 기업 빅데이터 이용률도 작년 7.5%에서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의 의미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으로 불리는 데이터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8-06-27 14:59:21 안병도 기자
LGU+, 한화토탈과 손잡고 스마트 플랜트 만든다

LG유플러스는 한화토탈과 'LTE고객전용망(P-LTE) 기반의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량계측, 가스탐지, 펌프 가동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나 무선업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등의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서 한화토탈이 추진 중인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의 IT 전문가와 한화토탈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화토탈은 국내 유화업계 최초로 LG유플러스의 롱텀에볼루션(LTE)고객전용망을 도입해 공정지역 내 방폭 스마트폰 사용, 이동형 CCTV 설치, 드론을 이용한 설비점검 등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이번 실증사업의 결과와 기존 설비 활용 사례 등을 토대로 스마트 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무선통신환경의 활용범위와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공준일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IT기술과 한화토탈의 현장 노하우를 접목해 LTE고객전용망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플랜트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7 14:21: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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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동시에 2.5기가 사용…SK브로드밴드 '기가프리미엄' 유튜버에도 호응

집안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다자녀가구, 영상 편집이 많고 업로드가 많이 필요한 유튜버들 사이에서 SK브로드밴드의 '기가 프리미엄'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이들은 기가의 속도가 보장되는 기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품질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기존 기가 인터넷은 1기가 속도가 전달되더라도 가정 내에서 단말별로 속도가 분배되기 때문에 진정한 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즐기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달 SK브로드밴드가 출시한 기가 프리미엄은 2.5기가 속도가 전달돼 가정 내에서 속도가 분배돼도 1기가의 속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랜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현재 사용 중인 PC나 노트북 그대로 1기가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가정에서 PC, 노트북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PC, 인공지능(AI) 스피커, 와이파이(WiFi) 등 인터넷이 필요한 단말 수가 증가하고,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대의 단말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기가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차별화 기술로 단말별 최고 1Gbps 속도 제공 기가 프리미엄은 별도의 케이블을 증설하거나 교체하지 않고 가구당 2.5기가 대역폭의 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G-PON(기가비트-패시브 옵틱컬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 여러 개의 단말을 이용해도 단말별 최고 1기가 속도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가정 내 3개의 단말이 연결된 상태에서 1시간 30분 분량의 초고화질(UHD) 영화 콘텐츠(약 15기가 용량) 다운로드 시 기존 1기가 인터넷의 경우 6분이 소요되는 반면, 기가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2.5배 빠른 2분 2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모든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저보장속도(SLA) 기준을 최고속도 대비 30%에서 50%로 높이기도 했다. ◆하반기 10기가 인터넷 출시…2020년까지 100기가 솔루션 개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월 서울과 안양 지역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10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을 추진을 통해 올 하반기에 5기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하나의 광코어로 최대 52.5기가비피에스(G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전송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0년까지 100Gbps 이상 데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무선시장에서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AI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의 활용이 본격화돼 유선시장에서도 10기가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 및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회사가 축적해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2.5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5기가 인터넷 출시를 기점으로 다가올 10기가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06-27 11:45: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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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서 5G 기술력 입증

국내 이동통신사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어워드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2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텔레콤아시아 어워드 2018'에서 '아시아 최우수 이동통신사'로 선정되는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G 표준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한편, 4.5G로 대표되는 롱텀에볼루션(LTE) 진화를 이끈 점을 인정 받아 '최우수 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5G-LTE 복합(NSA, Non-Standalone)' 표준 기반 5G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고, 지난 6월 18일에는 '5G 단독(SA, Standalone)' 표준 기반 시연도 성공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탱고'로 '네트워크 분석 혁신상'을 수상했다.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으로 네트워크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최적화한다. SK텔레콤은 2016년 12월 유선망에 '탱고'를 적용하고, 지난해 10월 무선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SK텔레콤은 '탱고' 시스템을 5G 네트워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5G 시대에 대용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점이 이번 수상 배경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KT 또한 5G 상용화를 이끌어 온 기술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5G 기술 선도사업자상'을 수상했다. KT가 수상한 '최고 5G 기술 선도사업자상'은 급변하고 있는 통신 산업 분야의 추세를 반영해 올해 신설된 수상 분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총 6개 사업자와 경합을 벌인 끝에 KT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KT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지난해 12월 5G NSA 표준을 개발 완료한 데 이어 올 6월 SA 표준을 완료하고, NSA와 SA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세계적으로 5G 분야의 기술적 리더십 선점 및 조기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 주도를 위해 노력해 온 KT의 성과 또한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20여개 분야 별 아시아 지역 최우수 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다. 통신·IT 전문매체인 '텔레콤아시아'가 주관한다. 총 25개 분야에서 100여개의 사업자가 치열한 수상 경쟁을 펼쳤다.

2018-06-27 10:13: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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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경쟁 앞두고 이통사 상하이行…화웨이 장비 도입 물밑작업?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5G 주파수 경매를 마친 가운데 다음 단계인 5G 장비 도입에 눈길을 쏠리고 있는 것.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MWC 상하이 2018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년을 맞이했다. 2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올해 MWC 상하이의 주인공은 화웨이다. 이번 MWC 상하이에서 화웨이는 최대 규모 부스를 차려 5G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5G 통신장비 선정을 앞둔 국내 이동통신사의 발길도 상하이로 향한다. 이동통신사들은 MWC 상하이에 실무진을 동행해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하고, 독립 부스를 꾸리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기업들과 5G 및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을 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CEO들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에릭슨, 노키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을 방문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KT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도 마련했다. KT는 '니하오 5G!(안녕 5G!)'를 주제로 5G 기술 및 각종 융합 기술을 전시한다. KT 부스에서는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Road to 5G)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5G 네트워크 자동차 주행 테스트 ▲판문점·비무장지대(DMZ) VR 체험 ▲기가 IoT 에어 맵(공기질 측정기술) ▲기가 드라이브 IVI(커넥티드카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MWC 상하이 2018 기간 개최되는 GSMA 보드 미팅과 5G 서밋에서 KT 5G사업본부장 이용규 상무는 KT가 평창에서 선보인 5G 기술 개발 노하우와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는 최근 종료된 5G 주파수 경매 내용과 함께 5G 구축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지만, 노키아의 요청에 따라 5G 기술 장비인 '5G-PON'을 노키아 부스에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이 불참 결정을 번복하고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박람회를 방문한다. 애초 권영수 부회장은 10여명의 임원진과 박람회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돌연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부 일정이 있었지만 글로벌 트렌드 확인을 위해 예정대로 참석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5G 이동통신 장비를 두고 화웨이가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웨이는 전시장에 자사 5G 장비와 솔루션을 선보이며 참가 업체들을 상대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의 5G 장비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에서 장비 도입이 시급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화웨이의 5G 장비가 전국망 대역인 3.5기가헤르츠(㎓)대역에서 기술력에서 앞서고, 가격도 20~30% 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최근 발간한 '시장 점유율 분석: 2017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장비'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빠른 매출 증가세로 2016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에서 79위로 올라서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다만, 국내 업체들을 제치고 핵심 장비로 '중국산'을 선택하면 국내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면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정보 유출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중국 정부 영향력에 있는 화웨이는 장비에 도청과 정보 유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업계 관계자는 "5G 장비 도입은 시기와 연동, 네트워크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어떤 장비 업체를 선택하든 일장일단이 있을 수밖에 없어 다양한 업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26 15:59: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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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아태지역 방송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 참가

KT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 사업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방송·통신 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 2018'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 2018'에는 한국의 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을 포함한 100여 개의 정보통신 유관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방송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하위 전시를 합쳐 '커넥트테크아시아'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KT스카이라이프는 KT SAT과 함께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사업자들에게 KT 그룹의 위성기반 사업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연결해 터널 등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의 영상 시청이 가능한 SLT(스카이라이프 LTE TV), TV향 OTT 상품 '텔레비', 안드로이드 기반의 UHD 위성방송 등 회사의 신규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KT SAT과 공동으로 개발한 'KT 위성 미디어 사업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신생 위성방송 사업자들에게 방송시스템 구축과 위성방송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06-26 14:01:2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