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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장비 개발 협력사에 100억원 '통큰' 지원

LG유플러스가 중소 전략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협업에 본격 나선다. LG유플러스는 5G 장비를 개발중인 중소 전략협력사 두 곳에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유비쿼스와 전송장비업체인 코위버다. 이들 업체는 LG유플러스의 5G 구축에 따른 주요 장비 개발 및 납품을 담당하게 된다. 유비쿼스는 가입자단의 정보 처리를 위한 엑세스망 백홀 장비를, 코위버는 광선로 절감을 위해 여러 광신호를 하나의 광케이블에 실어 보내는 MUX(멀티플렉서)와 이를 관리하는 감시장치를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안정적인 기술개발 환경을 조성, 5G 장비 기술력 제고는 물론 경쟁력을 높여 매출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5G 분야에 국산 장비의 본격 도입을 통한 중소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방식으로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200억원의 규모의 재원을 마련,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을 처음 시행했고 현재 29개업체가 200억원을 무이자로 사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5G 서비스에 국산장비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09 10:19: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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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캐피탈과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개발 '맞손'

KT는 현대캐피탈과 지난 8일 '인공지능 기술 활용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단말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VI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한다.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가지니 차량용 IVI 단말기 개발 및 보급 ▲기가지니에서 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인 '딜카' 서비스 제공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KT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차량용 IVI 단말기를 개발해 현대캐피탈 개인고객 및 법인고객 운행차량, 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에 보급할 예정이다. 차량용 IVI에 KT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 통신 인프라 및 현대캐피탈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금융 혜택 및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금융 혜택뿐 아니라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IVI 단말기로 축적된 차량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행 습관을 분석해 이용자별 안전운전을 위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정비 시점을 예측해 안내하는 고객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내에는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에서 현대캐피탈의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를 이용할 수 있다. 집에서도 음성으로 차량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딜카 차량에도 기가지니 AI 단말기가 탑재돼 음성기반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KT 멤버십 고객이 딜카 가입시 쿠폰 할인이나 KT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분야의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의 AI·통신기술과 현대캐피탈의 금융 노하우를 융합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객들이 편하고 스마트하게 금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0:1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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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벤처기업 3개사와 미래 먹거리 발굴

KT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비즈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메를로랩 등 3개사를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 컬래버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KT 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선정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연구개발과 함께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KT는 비즈 컬래버레이션 지원기업 선정을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과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사업부서와 매칭 및 공동 사업연계 아이디어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메를로랩, 포티투마루, 바이탈힌트 코리아 3개 기업을 선발했다. 메를로랩은 전자 집적회로(IC)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전구·조명 제조업체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질의응답 검색엔진 개발 스타트업이다. 바이탈힌트코리아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식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신생업체다. 이 가운데 메를로랩은 비즈 컬래버레이션 지원 이외에도 KT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받는다. 이에 따라 메를로랩의 ICT 기반의 IoT 전구, 조명 기술은 KT의 IoT 연계 신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투마루와 바이탈힌트코리아의 공동 사업은 KT 서비스의 검색 기능과 개인의 취향에 따른 추천 기능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메를로랩 등 3개 기업은 KT와 공동 개발한 상품 및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KT SCM전략담당 신금석 상무는 "KT가 도입한 비즈 컬래버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9 10:06: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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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안 시장 흔들까?…업계 2위 'ADT캡스' 품는다

SK텔레콤이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2위 물리보안회사인 ADT 캡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이동통신사업과 보안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강점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안사업과 결합해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오는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10조원에 달하는 국내 보안시장의 구도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출동보안)을 합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9조5000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8일 이사회를 열어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ADT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캡스 지분 55%(74만주)와 경영권을 확보한다. 양사가 인수하는 회사는 ADT캡스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홀딩스코리아'다. 양사는 사이렌홀딩스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부채 1조7000억원을 포함해 2조97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ADT캡스 에비따(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1배 수준이다. SK텔레콤은 "해외 주요 보안기업이 인수합병될 때 기업가치 평가가 평균적으로 에비타의 11.7배에서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2조9700억원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날 매각 주체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 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안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국내 물리보안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6%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도니아리서치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2년까지 연간 7% 이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유영상 CFO는 지난 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인가구와 고령가구수가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국내 보안서비스 보급률은 낮은 편"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보고 있으며,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IPTV 등 ICT서비스와 연계되면 수익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보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마존은 무선 보안카메라에 특화된 스타트업 블링크를 인수하기도 했다. 국내 보안시장은 에스원과 ADT캡스, KT텔레캅 등 3개 회사가 국내 시장의 95%를 차지해 3파전 양상을 보인다. SK텔레콤이 인수한 ADT캡스는 에스원에 이어 57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다. 지난해 매출은 7217억원, 영업이익은 143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 보안업체 NSOK를 인수한 바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ADT캡스 인수로 그간 부진했던 보안 시장에서도 강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성장성이 높은 보안 산업에 영상보안기술·AI·IoT·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도입하고, 보안 산업을 4차 산업혁명 혁신이 본격화하는 텃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IoT·빅데이터 등 뉴ICT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보안 관리자가 육안으로 영상을 감시하며 상황을 판단했지만,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급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이상 징후를 AI가 스스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상 행동이 카메라나 센서 등에 포착되면 자동으로 보안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미리 경비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는 등 AI 관제를 통한 사전 예방 조치도 가능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인과 자산 안전을 위한 출동 서비스 중심 사업모델을 넘어 토탈 케어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집을 지키는 어린이나 혼자 사는 어르신의 건강 케어 서비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상 행동 패턴이 영상을 통해 AI에서 감지되고, 열 감지 센서로 체온 변화가 확인되면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 신속히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무인편의점 보안 관리,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공장 관리 등 새로운 시설 보안 서비스도 출시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보안 분야 스타트업 지원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뉴ICT 기반 차세대 보안 서비스는 블루오션 시장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ADT캡스를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08 10:59: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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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드론, 전국 7개 공역 자유롭게 난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에서 감독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공역에서 비가시권,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추진된 실증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중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및 민생순찰 ▲농작물 모니터링 기반의 농약살포 분야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국토부가 지정한 공역인 강원 영월, 대구 달성, 전남 고흥, 전북 전주, 경남 고성, 부산 영도, 충북 보은 등 전국 7곳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과 파트너사의 드론기체와 연동해 총 3개의 사업분야에 필요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와이시스템과는 시설물 안전진단 차원에서 송전탑 및 송전선로를 감시한다. 한화정밀기계, 샘코, 제이와이시스템, 프리뉴 등 4개 파트너사는 국토조사 및 민생순찰 분야에서 미아, 실종자, 범죄자 등을 찾기 위한 실시간 영상전송과 시설물 점검을 위한 클라우드 영상 저장 기술을 테스트한다. 또 LG유플러스가 신규 사업분야로 신청한 농작물 모니터링 기반의 농약살포 분야는 한국농업기술지주와 한화정밀기계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관제시스템 추가 기능, 기체 안전 솔루션 기술검증, 3D 맵 작성, 롱텀에볼루션(LTE) 전파특성 연구 등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최창국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드론 상용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임무용 드론 기체 및 솔루션 상용화와 이를 바탕으로 드론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5-08 09:45: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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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실버세대…맞춤형 스마트폰 '잘나가네'

포화된 시장으로 침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에 세대별·이용자별 맞춤형 스마트폰이 뜨고 있다. 100만원을 훌쩍 넘은 고화질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 최신 디자인 등 고스펙의 스마트폰이 아니라 아이들을 노린 캐릭터 디자인의 스마트폰, 데이터 기능을 덜어낸 스마트폰 등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것. 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세대 맞춤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우선 아이들을 겨냥한 키즈폰이 꼽힌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쿠키즈 미니폰'은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입었다. 웹서핑과 앱스토어, 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쿠키즈 미니폰은 출시 9일 만에 1만대가 판매된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색상은 레드(아이언맨), 블랙(미키 마우스), 화이트(미키 마우스) 등 3종이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으로, 전용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17만원을 받아 9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지난 2월 인기 캐릭터인 무민을 적용한 '무민키즈폰'을 선보였다. 국내 키즈폰 최초로 적용된 무전기 기능으로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친구와 무전친구를 맺으면 사용 가능하다. 무전톡 메뉴로 들어가서 무전톡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무전기 통신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지난 3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시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키즈폰이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면, 청소년과 수험생을 겨냥한 스마트폰은 불필요한 기능을 덜어낸 것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J2프로'와 LG전자의 'LG폴더'가 대표적이다. 갤럭시J2프로는 5인치 롱텀에볼루션(LTE)폰으로, 데이터 이용을 차단하고 VoLTE, 영상통화, 재난문자 수신 등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 골라 담았다. 데이터를 이용하지 못해도 수험생과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만한 FM라디오, 어학사전, 캘린더, 계산기 등 편의 기능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출고가는 19만9100원이다. LG폴더도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 추려 담은 폴더형 디자인 폰이다. 앱 다운로드를 차단해 게임, 카카오톡 이용이 불가능하다. 출고가는 22만원이다. 60대 이상 실버세대를 겨냥한 '폴더형 스마트폰'도 인기다. 버튼이 돌출된 물리적인 키패드와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합쳤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 따르면 '폴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입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은 74%로 가장 높아 실버 세대의 폴더폰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폴더'는 통화할 때 얼굴이 화면에 닿아 의도하지 않은 터치가 되는 상황 등을 예방하는 '똑똑한 터치 잠금', 별도의 버튼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완전히 차단하거나 켤 수 있는 '데이터 잠금' 기능 등을 탑재했다. 2G폰을 쓰고 있는 고객이라면 스마트폴더, 갤럭시폴더2, LG X4 등 실버세대 맞춤형 스마트폰을 추가 지원금을 받아 오는 9월까지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2018-05-07 17:21: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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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기가 인터넷 9월 상용화…잠실에 '10기가 아레나' 오픈

KT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공간 'KT 10기가 아레나(10 GiGA Arena)'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메가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대역폭 제공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KT는 오는 9월 상용화 시점에 전국 광 인프라 구간 중 55%에 해당하는 구간에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적용한다. 또 기본 10기가 인터넷 속도 상품 외에도 5기가와 2.5기가 속도의 상품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KT 기가 인터넷은 출시 3년 3개월만인 지난 1월 가입자 400만을 돌파했으며, 지난달에는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430만명)가 메가 KT인터넷 가입자(429만명)를 추월했다. 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고객이 직접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하는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 촉진 선도시범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협력해 장비 개발 완료 후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내 'KT 10기가 아레나'를 구축,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 자리로 만들었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췄다. '배틀그라운드'와 아프리카TV의 자체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송출할 수 있는 방송 시설과 옵저버, 중계석을 함께 갖췄으며, e스포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 고객들도 10기가 인터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2014년부터 기가인터넷 분야에 4조9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10기가 인터넷 선도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5000억원 이상의 공격적인 투자로 고용 창출 효과와 안정적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KT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출시하며 대한민국의 기가 인프라 기반 ICT 융합기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KT는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7 14:31: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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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보안 강화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3가지 글로벌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 니즈에 따라 IDC와 클라우드 각각에 IT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IDC와 함께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세가지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사내 보안문서 및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서버와 같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인프라는 IDC에서 구축 및 운영한다. 이 외에 웹서버와 같이 외부 접속이 허용된 인프라는 클라우드에 구축해 사용량에 따라 필요한 만큼 할당 받아 운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DC와 클라우드 각각에 구성된 인프라 간의 데이터 전송 시 일반 인터넷 회선이 아닌 외부와 분리된 전용회선을 사용한다. 고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에 전문가들로부터 인프라 설계, 분석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에 대한 이전 ▲구축 ▲운영 모니터링 ▲장애처리에 이르는 원스탑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 포털도 제공한다. 고객은 이 포털에서 IDC와 클라우드에 구축된 인프라 현황, 요금 및 청구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8-05-07 14:31: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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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가족 생일까지 챙겨주는 AI '누구'…감성 질문도 ↑

SK텔레콤이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미리 등록한 질문을 물어보면 저장된 답변이 음성으로 안내되는 '나만의 질문과 답변(My Q&A)' 기능이 지난 3월 출시 한 달 만에 발화량이 2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My Q&A는 누구 디바이스에 고객이 듣고 싶은 메시지나 기억해야 하는 질문, 선택이 어려운 질문 등 생활 속 맞춤 질문과 답변을 최대 30개까지 등록하고, 이를 음성으로 물어보면 질문에 맞게 저장된 답변이 음성으로 안내되는 서비스다. My Q&A는 지난 3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한 달 만에 발화량이 20% 이상 증가해 올해 말에는 질문 등록 개수가 약 8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My Q&A를 이용하는 고객 중 대다수가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뻐?", "사랑해", "안녕", "배고파" 등 감성 질문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개인화된 사회상을 반영해 AI 스피커를 대화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My Q&A는 간단하지만 결정하기 힘든 일상 속 질문에 대해 임의로 지정한 답변을 이야기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My Q&A 질문은 '점심 뭐 먹을까?'를 등록해놓고 답변을 '중식', '한식', '일식'으로 세가지를 등록할 수 있다. 누구 이용자가 "아리아, 오늘 점심 뭐 먹을까?"라고 질문하면 누구가 등록된 세가지 답변 중에 하나를 임의 지정해서 '중식'이라고 답변해준다. 지난 3월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결정장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80.6%가 결정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이를 가장 절감하는 때는 '외식 메뉴 고를 때'가 1위(23.3%)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이런 일상 속 작은 결정을 '누구'에게 맡겨 재미와 편의를 동시에 꾀했다고 설명했다. My Q&A를 이용해 가족 생일, 부모님 집 주소, 우리집 우편번호 등 평소에 기억하기 어려운 것을 누구에 저장해놓고 언제든지 물어볼 수도 있다. My Q&A의 질문은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이 가능하고, 질문과 답변은 비속어, 욕설, 선정성 문구, 개인정보 관련 문구는 입력이 제한된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유닛장은 "고객의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삶의 동반자로 자리잡기 위해 My Q&A 기능을 추가했다"며 "음성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서비스와 AI를 결합해 지금껏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07 14:31:2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