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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이용자 수 10만명 돌파

SK텔레콤이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스마트시티 기술로 도시문제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유소년 등을 보호하는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과 안전망 이용고객의 수는 11월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시민안전망 구축은 지난 2012년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스마트 T 지킴이' 형태로 시작해 현재는 사물인터넷(IoT)망을 활용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SK텔레콤은 제공 서비스 확대와 함께 단말 성능을 개선하는 등 현재까지 6종의 안전 단말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U-안심알리미'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 알림부터 위치확인, 응급호출 및 알림,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해 3만6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격오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응급 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교사 안심서비스'를 교육부와 시작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가정 방문을 담당하는 복지공무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즉시 호출이 가능한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안양시, 오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SK텔레콤은 오산시와 안양시, 부산 강서구와 지능형 응급호출 서비스와 연계한 장애인이나 치매노인, 유소년 보호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서울시 성동구의 '더욱 안전한 성동구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치매노인 실종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지자체 CCTV와 경찰청을 연결하는 안심 서비스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SK텔레콤과 관제센터가 연결돼 CCTV 정보가 제공되는 지자체 5곳만 가능한 상황이지만, 연내 수원, 시흥, 인천, 광주, 김해 등, 서울시내 25개 구는 내년 상반기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 가능 지역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검찰청의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제공 단말의 최종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한 SK텔레콤 IoT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단순 이익 창출보다는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ICT 기술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5 17:4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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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금융·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커넥티드 카 본격 진출

KT가 커넥티드 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KT는 15일 KT 광화문빌딩에서 E1, 롯데카드, BC카드, 스마트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커넥티드카 커머스 분야 시범사업 개발 및 상용화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에너지·충전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은 ▲차량 결제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 ▲시범사업 기술 공동 R&D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운전자가 충전소·주유소나 주차장, 테이크아웃 음식점 등에서 서비스 이용 후 별도의 실물 카드 제시 없이 자동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자동차가 고유의 결제 수단이 되는 셈이다. 또 자동차의 정확한 위치 확인을 통해 운전자가 도착 사실을 별도로 알릴 필요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E1 충전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멤버십 할인과 결제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넥티드카 커머스 시범사업 추진 후 타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콘텐츠 등 커머스 영역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수동 위치 확인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맹점별 차량 위치 인식을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발생하는 등 서비스 확산에 제약이 있었다. KT 컨소시엄은 KT 융합기술원의 DGPS(Differential GPS) 측위 기술에 기반해 자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제휴 가맹점에 별도 위치인식 장비 설치가 필요 없다. 또 KT는 금융결제 그룹사인 BC카드의 결제 플랫폼과 스마트로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된 차량 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BC카드는 자체 개발한 토큰화 보안 솔루션, 국내 최초로 선보인 FIDO 기반 생체결제인증 등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에 특화된 지불결제 기술을 통해 해당 플랫폼에 안정성과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LPG 전문기업인 E1은 '오렌지카드'라는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미 자동차 보험, LPG차량 장기 렌탈 서비스, LPG전문 경정비 네트워크 등 고객특화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롯데카드도 이번 협약을 통해 커넥티드카 차량 내 DGPS 기술을 활용한 자동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카드는 쇼핑, 여행 등 유통?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계열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향후 충전소·주유소 외에 다양한 가맹점에서도 고객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물품 주문 및 수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전무는 "KT 컨소시엄은 시범사업을 통해 가맹 제휴사와 고객 관점에서 실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목적"이라며 "향후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탑재를 통해 AI음성인식 연동, 전사 통합결제플랫폼 연계 고도화 등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기가 드라이브'의 사업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11-15 17:48: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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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잡아라"…이통3사 수능 데이터 요금제 할인 경쟁 돌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요금·스마트폰 관련 혜택을 제공하며 수험생 고객 잡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5일 월 6만5890원의 '밴드 데이터 퍼펙트' 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 포함 약 50%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수험생 고객은 기존 청소년 요금제 수준인 월 3만30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하다가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월 5만6100원의 '밴드 데이터 6.5G', 월 5만1700원 '밴드 데이터 3.5G' 요금제도 월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을 선택한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10~25% 할인 받는다. 가족결합 상품 '온가족할인' 또는 '온가족플랜'에 가입하면 최저 월 1만원대로도 이용할 수 있다. 1998년 1월1일부터 2000년 12월31일까지 출생한 모든 고객은 별도 수험표 확인 절차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조사 결과, 수험생 고객의 11~12월 데이터 사용량은 평소 대비 1.5배 급증했으며,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최신 스마트폰이 꼽혔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11~12월 스마트폰을 구매한 수험생 중 45%가 '아이폰7'을 선택해 올해도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카드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60만원을 할인하는 'i KB국민카드' ▲쇼핑, 주유 서비스 이용 시 통신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차감하는 '척척할인' 등 다양한 아이폰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SK텔레콤은 수능일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수험생 포함 모든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리니지2레볼루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KT는 수험생들에게 6개월 동안 할인된 가격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Y 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 수험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998년, 1999년, 2000년생 고객이라면, 2월 말까지 Y24 49.3~65.8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기존에 통신사가 6만5890원에 제공하던 LTE 데이터 무제한을 매월 1만4390원 할인해 6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적용 받는 고객은 1만원 대에도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매월 최대 1만4390원 Y수능 요금할인 적용 시 5만15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월을 제외하고 6개월 간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월초에 가입하는 경우 최대 10만원의 통신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또 선택약정할인 및 프리미엄 가족 결합 할인을 받는 경우 추가 50% 요금할인이 제공되므로, 1만85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또한 수험생 연령대인 1998년~2000년에 출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U+수능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U+수능 프로모션'은 내년 2월 말까지 프로모션 기간 내에 '데이터 일반'(3만2890원, 이하 부가세 포함) 요금제부터 '데이터스폐셜D'(11만원) 요금제 가운데 신규가입·기기변경·요금제를 변경한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데이터 2.3'(4만6,090원)부터 '데이터스폐셜D' 요금제까지의 경우 가입한 해당 월은 물론 이후 6개월까지 매월 적게는 1568원부터 최대 1만6390원의 요금 할인이 된다. 특히 '데이터 2.3'부터 '데이터 6.6'(5만5,99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선택약정할인(25%)을 선택한 고객은 월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인 'U+비디오포털'에서는 올해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비디오포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비디오포털 5000원 쿠폰을 100% 증정하는 '수험생 힐링' 이벤트도 연다.

2017-11-15 14:29: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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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 인하될까…LTE 데이터 도매대가 평균 7.2%P↓

알뜰폰(MVNO) 사업자가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가 데이터 기준으로 1메가바이트(MB)당 4.51원으로 전년 대비 16.3% 낮아졌다. 음성은 1분당 26.4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2.6% 인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망 도매대가 협의가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도매대가란 알뜰폰 업체들이 이동통신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정부와 망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 간의 협상에 의해 결정된다. 협상 결과 양측은 주요 LTE 정액요금제인 데이터중심요금제의 도매대가 비율을 전년대비 평균 7.2%포인트 인하했다. 특히 데이터 300MB~6.5GB 제공하는 구간은 평균 11.7%포인트 인하했다. 사용한만큼의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요금제에 적용되는 단위당 종량도매대가의 경우 전년대비 음성은 12.6%(1분당 26.40원), 데이터는 16.3%(1MB당 4.51원)씩 각각 인하했다. 종량도매대가는 지난 4월, 수익배분도매대가는 지난 7월부터 소급해 정산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KT나 LG유플러스가 유사한 비율로 도매대가를 인하할 경우 알뜰폰 원가부담이 최대 620억원까지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이 요금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알뜰폰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알뜰폰 업계에서는 애초 정부가 약속했던 인하폭인 10%포인트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로 LTE 요금제 수익배분 도매대가 비율을 10%포인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7-11-08 19:29: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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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카페전용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 시작

현대HCN은 케이블업계 최초로 카페에 특화된 '카페전용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란 화면을 통해 광고홍보영상 및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HCN은 '2017 서울카페쇼'를 통해 카페전용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사업자들은 현대HCN 서비스를 통해 인기메뉴와 실시간 프로모션, 브랜드 홍보, SNS연동, 날씨정보 제공 등 카페에 특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좋아요'를 누른 메뉴가 사이니지를 통해 실시간 인기메뉴로 반영·표시되며, 날씨에 따라 눈 내리는 효과, 낙엽 지는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또 브랜드홍보영상 및 프로모션도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다. 프렌차이즈와 같이 매장관리가 필요한 사업자의 경우 관리자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자 하는 영상과 프로모션 등의 정보를 일괄 또는 지역별로 나누어 손쉽게 관리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에 상관없이 웹으로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관리가 가능하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디지털사이니지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영상과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카페전용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자뿐 아니라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1-08 16:18: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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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트래픽 처리량 10배 늘어난 5G 핵심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10배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장비의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5G도입시 패킷 교환기에서 초고속으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패킷 교환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망으로 접속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관문이다. 기존 LTE 패킷 교환기가 처리 가능한 용량은 서버 별 초당 20Gb(기가비트)였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동일한 용량의 서버에서 초당 200Gb를 처리할 수 있다. 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만 증설하면 초당 처리 용량이 테라비트(Terabit)급으로 확장될 수 있다. 테라비트급 패킷 교환기 개발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패킷 교환기를 소형화 할 수 있어 기지국 등으로 분산이 가능해진다"며 "보다 많은 용량을 초저지연 속도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적 성과를 3GPP와 유럽 통신 표준 협회 (ETSI)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NFV) 산업 규격 그룹 (ISG)에 제안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초고속 패킷 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5G 상용화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다양한 5G 서비스를 고품질로 빠르게 제공하려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패킷 처리 기술은 필수적"이라며 "가상화 기반 고성능 장비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2017-11-07 16:53: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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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3924억원…마케팅비 부담에 실적 주춤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자회사 사업 개선과 고른 유뮤선 통신 사업 성장에도 마케팅 비용에 발목잡혀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3분기 매출 4조4427억원, 영업이익 3924억원, 당기 순이익 79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무선 가입 고객 증가 및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 증가했다. 전체 가입 고객은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가입 고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만5000명 늘어난 3016만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롱텀에볼루션(LTE) 고객은 2257만명으로 전체 가입 고객의 74.8% 수준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주요 연결 자회사도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 및 유료 콘텐츠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8억원을 달성했다. 또 모바일 미디어플랫폼 옥수수 가입자도 3분기에 63만명 증가해 총 811만명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미디어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11번가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연결 당기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다만, 마케팅비용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3분기 SK텔레콤 마케팅비용은 7976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3.9%와 10.8% 늘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자사의 AI 플랫폼 '누구(NUGU)'를 T맵과 키즈폰에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음성인식 성능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또, '누구'를 이동통신 · 미디어 · IoT · 커머스 등 자사가 보유한 서비스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IoT 분야에서 SK텔레콤은 30여 개 건설사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스마트홈을 1만3000세대에 적용했다. 또 65개 제조사의 350여 가전기기를 자사 스마트홈 시스템에 연동하는 등 Io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국내외 파트너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가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통신 시장을 둘러싼 제반 환경으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며, "특히, AI·IoT·자율주행·미디어 등 신사업 분야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6 16:02: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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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8' 판매 시작…열기는 '시들'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시리즈가 3일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일제히 아이폰8 출시 행사를 열었다. 다만 아이폰8 예약판매 성적이 전작의 60~70% 정도로 한풀 꺾인 것으로 알려지며, 열기가 한층 줄어든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루프트 커피'에서 '아이폰8' 개통 행사를 열었다. 콘셉트는 '문화가 있는 개통 행사'로 그간 줄을 서며 떠들썩하게 열리던 개통 행사와는 다르게 한층 차분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이번 개통 행사에 초청된 SK텔레콤 고객은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아이폰8을 개통한다. 아이폰8 사전예약 고객은 주로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고객 분석 결과, 20대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고객 중 절반(약 55%)을 차지해 아이폰8 사전예약을 주도했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1724고객'이 사전예약을 신청한 비율은 전체의 25%로 나타났다. KT 또한 이날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8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1호 고객에게는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애플워치 Series 3 GPS를, 2~3호 고객에게는 애플 블루투스 에어팟을 제공한다. 또한 100명 모든 초청고객에게 아이폰 액세서리 패키지를 선물했다. KT 아이폰8 개통 1호 고객은 지난달 31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줄을 선 20대 남성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이규민(27세, 서울 강동)씨는 66시간을 기다려 KT 가입자 중 가장 먼저 아이폰8를 손에 쥐었다. 이규민씨는 "현재 KT 아이폰5S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하고 강력한 칩, 손쉬운 무선충전 기능을 갖춘데다 홈 버튼이 장착된 마지막 단말인 아이폰8을 무척 기대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이날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8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8명의 고객은 닥터드레 무선 헤드폰을 제공받고 다같이 숫자 '8' 모양의 조형물에서 아이폰8을 들고 아이폰8 출시를 축하했다. 또 이날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8을 개통하는 고객 22명에게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증정했다. 아이폰8은 3가지 색상(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64GB,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했고, 아이폰8 플러스는 이전에 없던 인물사진 조명 기능을 적용해 인물사진에 특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A11 Bionic 칩셋, 증강현실(AR) 기능과 함께 iOS11이 기본 탑재했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8 64GB가 94만6000원, 256GB 모델은 114만2900원이다. 대화면인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7만6900원, 256GB 모델은 128만3700원이다.

2017-11-03 11:29: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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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태풍·지진 등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국립과천과학관이 태풍·호우, 지진, 화재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훈련을 실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관람객 및 전시시설에 대해 재난 발생에 대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재난 발생시 관람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재난대응매뉴얼'을 수립했다. 훈련은 재난대응매뉴얼에 따라 실시됐다. 국립과천과학관 측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람객의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과학관은 특성상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때문에 재난 발생시 관람객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최근에 새롭게 개관한 미래상상SF관에서 재난대응 화재발생 상황을 연출해 관람객과 함께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전시관 내에서 화재 발생시 관람객 대피,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이송 등 인명구조와 시설 피해 복구까지의 비상대응체계에 대한 전 과정이 이뤄졌다. 또 과천소방서와 함께 과천과학관 전 직원이 참여해 소소심(소화전, 소화기, 심폐소생술) 및 인기 전시물인 지진·태풍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이 훈련을 통해 자연재난 대처의 중요성과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2017-11-03 08:30:3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