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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NB-IoT 기반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시스템 개발

LG유플러스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 시스템을 도시가스 사업자에 공급한다. 도시가스 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 서비스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NB-IoT 네트워크 기반 배관망 관리 시스템 개발·보급에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간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도시가스 시설물에 적용되는 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단말과 시스템 개발을 마치는대로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경기지역 일부에 우선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향후 제품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삼천리는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 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구축되는 NB-IoT 단말은 가스누출이나 폭우에 따른 침수 수위를 관제실에 즉시 상황을 알려주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한다. 가스배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에 설치되는 NB-IoT 단말의 경우 배관 부식상태와 타 시설물의 간섭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NB-IoT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리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 배관망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B-IoT는 적은 전력으로 10㎞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의 통신에 적합해 도시가스, 수도, 전기 등의 검침 및 미터링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 서울·수도권 지역부터 NB-IoT 네트워크를 상용화하면서 NB-IoT 기반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내에는 원격 검침뿐만 아니라 화물추적·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2017-04-24 15:55: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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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업무용차량 1000대 전기차로 바꾼다"

KT는 올해 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차량 1000개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182개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올해 1만여대에 달하는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중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한다. 내년 이후에는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전기차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전국 등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거나 산악지역 등 험로 주행 차량은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KT 측은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할 경우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감소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차량운행비는 물론 유지비도 기존 대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업무용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연내 3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KT 그룹에서는 업무용 차량이 배치된 전국 182개 사옥 중 전기차를 보유한 22개 사옥에 완속형 충전기 27기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올해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업무용 전기차 외에도 직원들이나 회사를 찾은 일반인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등에서도 공용으로 충전기를 설치하면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차량소유자가 자차 충전을 위한 충전기 설치를 직접 했으나 이제는 전기차 충전 상면을 지정해 신청하면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KT는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운영 전문사업자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원할 경우 KT 전기차 충전 콜센터를 통해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KT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24시간 원격관제를 하고, 전국 A/S망과 신속한 장애 대응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KT는 자체 개발한 충전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위치정보, 충전소 예약 및 요금 결제 등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2017-04-24 15:55: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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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앞세운 CJ헬로비전,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설치기사 건강검진 지원

CJ헬로비전이 고객센터 대표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반성장을 위한 고객센터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고객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CJ헬로비전은 24일 경기도 여주에서 전국 케이블TV 사업 현장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센터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시너지 창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제9회 헬로파트너스클럽'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들면 즐거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전국 43개 고객센터 대표와 30여명의 CJ헬로비전 경영진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동반성장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또 위기를 맞고 있는 케이블TV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도 진행했다. CJ헬로비전은 행사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사업 비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초 신설한 신성장추진실이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사업의 전략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신성장추진실은 지난해 8월 출범한 퓨처엔진TF를 확대 개편한 신사업 전담 부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케이블 방송산업은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며 "케이블TV 현장을 책임지는 고객센터와 함께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는 선순환 관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케이블 산업의 시대를 열어젖히자"며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CJ헬로비전은 협력사의 상생지원제도인 '헬로시너지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고객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부터 CJ헬로비전은 2000여명에 달하는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입체적인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영자금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영·노무컨설팅 지원, 교육아카데미를 통해 고객센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1000명이 넘는 고객센터 현장 설치기사를 위해 ▲ 종합건강검진 ▲ IT 전문 안전·기술 자격증 취득 지원 ▲ 혹서기·혹한기 근무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객센터 임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CJ 봐야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 봐야지'는 도서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고객센터 임직원들과 그 가족을 초청해 뮤지컬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2017-04-24 15:54:29 김나인 기자
[고개드는 망 중립성 上] 망 중립성 논쟁, 다시 불붙은 이유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가 눈 앞에 성큼 다가왔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도 초고속·최첨단의 5G 네트워크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투자에 주저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신업체들은 유·무선 네트워크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 ICT 산업이 '세계 최강'이란 꽃을 피웠다. 하지만 정작 돈은 다른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져갔다. 이런 전례가 5G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다. 그렇다고 세계적 추세인 5G에 대비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에 충분히 투자하고, 그에 맞게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를 둘러싼 '망 중립성' 논쟁도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망 중립성'을 둘러싼 국내외 움직임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데이터 부담 없이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는 게 문제가 될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오히려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이런 공짜 데이터를 제공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정 콘텐츠 사업자에만 유리하기 때문에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는 논리다. 지난달 21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와 데이터 이용료 제휴 마케팅을 시작한 SK텔레콤의 얘기다. SK텔레콤 측은 "포켓몬고에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게 아니다. 게임 사업자와 계약을 통해 그 사업자가 소비자 대신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어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지만 지난달부터 이 이슈는 통신업계와 게임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이 같이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요금을 경감시켜주는 '제로레이팅'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차별 없이 망을 개방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제로레이팅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자사 서비스 '11번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KT의 'KT 내비', LG유플러스의 '지마켓', 동영상 서비스 '비디오포털'의 일부 콘텐츠 등이 있다. 대부분 자사 서비스에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제로레이팅이 논란이 된 이유는 망 중립성 위배 여부 때문이다. 망 중립성(Net Neutality)은 네트워크 사업자(ISP·통신사)가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은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201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한참 이슈가 됐던 망 중립성은 최근 미국에서도 논쟁의 불이 붙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 조항을 무력화하는 결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망 중립성 폐지 움직임을 보이며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5세대 이동통신(5G) 망 구축을 위한 투자 부담이 늘어나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등장으로 이동통신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각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다시 얽히기 시작했다. 통신사의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주장과 콘텐츠 사업자들의 "망은 차별 없이 공정하게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재점화된 것이다. ◆망 중립성이 뭐길래…'무임승차' 논쟁 재점화 통신사업자는 망 네트워크 설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 하지만 수익은 다른 사업자들이 가져간다. 이동통신사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도로를 깔았는데, 콘텐츠 사업자들이 그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며 정당한 도로 이용료도 내지 않고 돈을 챙겨 가는 형국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은 ICT 산업의 성장 밑천만 깔아주고, 정작 돈은 못 버는 상황"이라며 "콘텐츠 사업자들은 업계 입장에서 보면 '무임승차'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이런 이유로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콘텐츠 운영자들에게 통신망 구축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트워크 사업자는 가입자 시장 포화로 인한 요금 인하 경쟁과 늘어나는 네트워크 투자비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반면, 콘텐츠 사업자는 콘텐츠 진흥책 등에 힘입어 첨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상황 변했다"…CP 영향력 커지며 '책임론' 부상 국내에서 망 중립성 논쟁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2012년, 카카오톡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보이스톡' 출시다.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사이의 mVoIP 제한 논란 후 같은 해 KT의 스마트TV 접속 제한 사건 등이 불거졌다. 당시에는 통신사들의 조치가 콘텐츠·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차별로 비쳐지면서 지지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이제는 플레이어 간 상황이 바뀌었다는 시각이다. 인터넷·콘텐츠 업체들이 그 사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거대 사업자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는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며 'IT 공룡'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7.4%에 달한다. 2006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5733억원, 영업이익 2295억원 수준에서 10년 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배, 4.8배 늘어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26조7000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 중 여섯번째로 크다.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을 제친 규모다. 카카오도 지난해 매출 1조4642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각 사업자간 영역 구분도 없어졌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분야로 영역을 넓혀 이동통신사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제공업체(CP)들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는데, 트래픽 폭증 부담은 고스란히 통신사 몫이 되고 있다"며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사라진다면 콘텐츠 사업자들도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일정 부분 생태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병순 LG경제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서비스와 콘텐츠가 크게 다르고 이를 제공하는데 비용도 크게 다를 경우에도 망 중립성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통신사가 콘텐츠 회사에게 접속료를 징수하고 그 접속료를 통신 인프라에 투자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I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4-24 05:3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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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브루클린 5G 서밋'서 5G 노하우 공유

KT가 글로벌 5세대(5G) 이동통신 리더들과 5G 상용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뉴욕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글로벌 5G 리더들과 5G 상용화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루클린 5G 서밋은 무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사업자,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들이 참여해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노키아와 뉴욕대학교 무선 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KT는 버라이즌을 포함해 NTT 도코모, 퀄컴 등 글로벌 ICT 사업자들과 5G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는 것이 좋을지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과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사업자간 협력해 개발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KT는 '평창 5G 규격'에 대해 설명하고, 강원도 평창과 서울 광화문에 구축한 5G 테스트 네트워크 구조와 테스트 결과를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통신사, 제조사들과 공유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발표된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2019년 5G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KT의 5G 상용화 전략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무는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KT의 앞선 5G 기술과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으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5G 서비스를 조기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벨 연구소와 5G 상용화를 위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도입을 위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벨 연구소는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관이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네트워크 신뢰성을 높이고,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7-04-23 16:3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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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필터 교체 시기 알려주는 IoT 비데 선봬

LG유플러스는 국내 비데 등 생활가전 전문기업 ㈜콜러노비타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비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IoT 비데는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IoT 특화 욕실 상품이다. 사용자는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비데 노즐, 세정, 온수, 세기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해 체험할 수 있다. 앱과 실시간 연동되는 IoT 비데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하는 비데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필터 교체 시기를 직접 알려준다. 필터 교체, 노즐 세척 및 클린 서비스 시기가 되면 앱에서 푸시 알림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필터 구매와 클린 서비스 요청은 앱 화면에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용변을 마친 후에도 휴대폰 검색 등으로 비데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용자들에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라'는 신호를 앱에서 푸시 알림으로 보낸다. IoT 비데는 오는 5월부터 전국 콜러노비타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oT 비데 출시로 환풍기를 포함해 콘센트, 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등 기존 36종의 IoT 기기들과 서로 연동해 스마트 홈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스위치를 켜면 IoT 비데의 변좌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LG유플러스 IoT 플랫폼에 연동된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연내 50종까지 IoT 상품을 확대해 국내 홈 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6:33: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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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출시 후 첫 주말, 번호이동 잠잠한 가운데 눈치싸움 치열

"없어서 못 팔아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첫 주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유치 경쟁이 주말 내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일부 집단 상가 판매점 등에서는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해 과열 우려도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국내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1만9249건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72건, 293건 순감했다. LG유플러스는 365건 순증했다. 갤S8 시리즈 정식 출시 첫날인 지난 21일 이동건수 1만7477건에 비해서는 늘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치다.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통상 하루 2만4000건이 돼야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한다. 번호이동 건수는 갤럭시S8 시리즈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개통이 시작된 지난 18일 4만6380건을 기록한 이후 2만 건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업계 전반에서는 안정적인 시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의 물량이 풀리는 시점에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S8 물량부족을 호소하는 유통·판매점도 많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S8플러스 128GB의 개통 기한을 24일에서 내달 31일로 연장한 데 이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64GB 모델의 사전예약자 개통기한을 24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서울시 서초구 유통점 관계자는 "갤럭시S8 보다는 갤럭시S8플러스를 찾는 고객들이 대부분인데 물량 부족으로 판매를 못하고 있다"며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00명 정도의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장 과열 우려로 인해 지난 18일부터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과 순회 점검반, 권역별 상황반을 구성해 유통 현장의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했다. 한편, 23일은 이동통신 3사의 전산 휴무일이다. 이날 번호이동은 24일 번호이동과 합산해 한꺼번에 공개된다.

2017-04-23 16:3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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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전자 가전제품 6종과 IoT 서비스 연동

KT가 LG전자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6종과 연동되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21일 LG전자와 함께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 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동되는 6종의 가전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냉장고, 세탁기다. 양사의 IoT 플랫폼을 연동해 가정 내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무선 공유기(AP)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최근 KT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음성으로 "지니야, 에어컨 켜"라고 말해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 뿐 아니라 제습 모드처럼 세부 설정과 제어도 할 수 있다. 양사는 6종 가전제품별로 기기 상태 확인, 원격 제어, 상태 통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기가 IoT 홈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베스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한 가전제품을 구입한 후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 계정을 가진 고객이 KT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LG가전 연동 서비스 사용에 대한 기기 추가 시 발생하는 1100원의 이용료(부가세 포함)를 기본으로 제공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KT 기가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KT와 LG전자 간 홈 IoT 사업협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가전-통신 융합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더욱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LG전자와의 협력 외에도 기가지니와 연동된 다양한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7-04-21 15:52: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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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갤S8' 21일 공식 출시…제휴 카드 잘 쓰면 혜택 '풍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를 21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S8은 64기가바이트(GB)로 출시된다. 색상은 오키드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아크릭 실버 등 3종이다. 출고가는 93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갤럭시S8플러스는 64GB(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128GB(미드나잇 블랙)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99만원,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사전 개통에서 100만4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공식 출시 이후 이동통신사의 갤럭시S8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삼성카드와 손잡고 카드 할인 혜택을 최대로 받으면 'S8' 기기할부금이 0원이 되는 'T갤럭시클럽 제로' 프로그램과 'T삼성카드(갤럭시S8에디션)'을 선보였다. T갤럭시클럽 제로는 초기 1년간 청구되는 갤럭시S8 기기할부금을 1년 뒤 교체시점까지 유예시킨 후 남은 1년 치 잔여 기기할부금과 함께 일괄 면제해준다. T삼성카드를 이용하면, T갤럭시클럽 제로 이용 시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1만6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갤럭시S8 체인지업'을 출시했다. 갤럭시S8을 선택한 고객이 1년 후 사용 중인 단말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카드 혜택도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에 4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20만원이 넘는다면 'KT-K bank 체크카드'로, 100만원이 넘는다면 '올레(olleh) CEO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원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을 내놨다. 갤럭시S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갤럭시 폰 교체 프로그램인 'U+갤럭시클럽 S8'에 가입하면, 갤럭시S8 구매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휴대폰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LG U+ 빅팟 하나카드'로 결제하고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1만7000원의 통신요금 할인을 받아 24개월 동안 총 40만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제휴카드인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를 활용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5000원의 카드 이용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실은 회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기본료 6만원대 '데이터 스페셜A'에 이동통신 3사 중 최대인 15만8000원을 실었다. 10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통신사별 최대 지원금은 SK텔레콤 23만7000원, KT 24만7000원, LG유플러스 26만4000원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경우 2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24개월 약정할 경우 고가 요금제(10만원대)에서 총 50만원이 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7-04-20 17:32: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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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1차선 도로에서 아우토반으로'…'갤S8' 빨리, 오래 쓴다

'LTE 1차선 도로에서 아우토반으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가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기술 경쟁의 '신호탄'이 됐다. ◆SK텔레콤 "5G 잇는 '징검다리' 4.5G로 HD 영화 23초에 다운"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LTE 서비스의 최종 진화 단계로 불리는 '5밴드 주파수집성기술(CA)'을 갤럭시S8부터 적용해 유무선 경계가 사라지는 4.5G 이동통신(4.5G)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5밴드 CA 기술이란 5개의 LTE 주파수를 하나의 주파수로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최대 700메가비피에스(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초기 LTE 대비 9배, 현재 LTE 최고속도인 500Mbps와 비교해도 40% 빠른 속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기 LTE가 1차선 도로라면, 5밴드 CA를 적용한 4.5G는 총 70㎒(10㎒+20㎒+10㎒+20㎒+10㎒) 폭을 활용한 '7차선 LTE 아우토반'인 셈이다. 고화질(HD)영화 한편(2GB 기준)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는 시간도 LTE 초기에는 3분 38초가 걸렸지만, 4.5G 서비스를 통해 23초로 단축된다. 5밴드 CA는 유일하게 광대역 포함, 5개 대역 주파수를 보유한 SK텔레콤만 가능하다. SK텔레콤 최승원 인프라전략본부장은 "같은 갤럭시S8을 쓰더라도 SK텔레콤 이용 고객들은 4.5G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차별화된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AI 네트워크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통신 품질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내달 하순 서울·광역시 등 전국 23개시 주요 지역, 상반기 85개시 주요 지역에서 4.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가 최적의 품질로 자동 설정되는 'AI 네트워크'를 지난해 12월 상용망에 적용한데 이어 실시간 체감 품질 지수 등의 빅데이터를 추가 연계해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AI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전국 기지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은 사전에 예측해 스스로 해결한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4밴드 CA 기술과 4X4 미모(MIMO)의 조합으로 갤럭시S8 단말에서 최대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가 나온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올해 2.1기가헤르츠(㎓) 대역에 추가로 3만식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해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듀얼 광대역(2.1㎓+2.6㎓) 3밴드 C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운로드 속도를 2배 높여주는 4X4 미모(MIMO)를 지원하는 갤럭시S8이 출시됨에 따라 최대 700Mbps의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갤럭시S8, 배터리 사용 시간 45% ↑…SKT·KT, CDRX 전국망 적용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배터리도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KT가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배터리 효율을 최대 45%로 높이는 배터리 절감 기술 'CDRX 솔루션'을 국내 전역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 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2014년부터 CDRX 솔루션에 대해 논문도 쓰며, 시스템적으로 준비했다"며 "갤럭시S8부터 품질 저하 우려 없이 CDRX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서비스를 국내 전역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1일부터 이미 LTE 전국망에 배터리 절감 기술인 CDRX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신규 단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4-20 17:27:2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