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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 북미 이어 유럽 시장 상륙

LG전자가 G6를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다음 주 유럽에서 4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총 3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G6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일 북미 출시에 이어 유럽까지 양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G6를 모두 선보이게 됐다. LG전자는 내달까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에서도 G6 출시를 마치고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럽과 북미 주요 매체들은 G6 출시에 맞춰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탁월한 내구성, 카메라 기능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IT매체 'HD블로그'는 G6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놀라운 시각적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독일 IT매체 '칩'은 "18:9 화면비의 차별화된 비율은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한다"고 평가했다. 영국 IT매체 'T3'는 "G6의 후면 카메라 기능이 매력적"이라며 "광각 카메라 렌즈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도 사용편의성이나 광각 카메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타임은 "본체 사이즈는 그대로 두고 베젤을 줄여 큰 화면을 구현했다"며 "시원한 화면을 즐기면서도 한 손에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가족 모두가 사진 한 장에 쏙 들어갈 수 있는 광각 기능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광각 기능을 집중 조명했다.

2017-04-20 11:56: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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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에너지 세미나, 고객사 호응 속 조기 마감

KT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에너지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KT는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자사 임직원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 스마트 에너지'를 주제로 IT신기술 설명회 '테크니컬 트렌드 세미나(TTS)'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TTS에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에너지 신 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KT의 에너지 사업방향과 서비스, 전기자동차 시장의 전망과 글로벌 동향 등을 실제 도입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강연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에너지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고,전문가들이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KT의 주요 에너지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도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전문 해설자들이 배치됐다. 이번에 7회째를 맞이하는 TTS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고객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KT 고객사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KT그룹 임직원들과 주요 고객사인 행정 전문가,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몰려 참가등록이 조기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김철수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KT는 고객사와 일반 고객들이 에너지를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최한 TTS가 사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활용과 절감 방안의 실마리를 얻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04-19 19:40: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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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접목된 명품 나온다"…SKT, 부루벨코리아와 '맞손'

SK텔레콤이 가방, 신발, 시계 등 고가 명품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SK텔레콤은 명품 브랜드 운영 전문 업체 부루벨코리아와 ICT를 통한 명품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루벨그룹은 아시아 전역에서 명품 소매 분야 총괄, 운영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이 중 부루벨 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면세점과 쇼핑몰의 럭셔리 브랜드 유통을 담당한다. 부루벨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차인혁 차인혁 IoT사업부문장과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 O2O 커머스 플랫폼 개발 ▲ 럭셔리 매장 인테리어 및 유통망 혁신 ▲ ICT기반 럭셔리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광고판), 위치확인 솔루션 등 자사 ICT 기술을 럭셔리 매장과 제품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고객 로열티 제고, 매출 성장을 돕고 관련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명품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전통적인 판매 방식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ICT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소비 주축으로 성장함에 따라 보수적인 명품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글로벌 명품 시장은 약 300조 규모에 달하며 의류 및 악세서리 등 연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매우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이 명품 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19 09:42: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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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5년9개월만에 가입자 700만 시대 열었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도입 5년9개월 만이다. 다만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알뜰폰 업체들이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70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빌려 소비자에게 저렴한 요금제로 판매하는 알뜰폰 서비스는 2011년 7월 국내에 시행됐다. 가입자 수는 2012년 10월 100만명, 2013년 8월 200만명, 2014년 4월 300만명, 2014년 9월 400만명, 2015년 4월 500만명, 2016년 1월 600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 올해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3사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알뜰폰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2월 1.1%에서 지난달 11.4%로 늘었다. 미래부는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알뜰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간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도매제공의무제도를 도입했다. 이통 3사가 알뜰폰 업체에 판매하는 음성 도매 대가는 2011년 분당 65.9원에서 지난해 30.2원으로, 데이터 도매 대가는 같은 기간 메가바이트(MB)당 141.9원에서 5.4원으로 내렸다. 전파사용료 감면제도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그간 800여억원을 감면하는 효과를 냈다. 미래부 우정사업본부 산하 1500개 우체국은 10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 상품의 수탁판매를 하고 있다. 실제 우체국에서 수탁판매를 하는 인스코비, 이지모바일, 유니컴즈 등 중소사업자는 대기업 계열인 CJ헬로비전, SK텔링크를 제외하면 3, 4, 5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알뜰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요금제가 이동통신 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해 요금을 돌려주는 혁신적인 요금제도 출시했다. 신용카드사 제휴, 멤버십이나 단말 파손보험 등 부가서비스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다만, 최근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알뜰폰 사업자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계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했고 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성장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사업이 내실있게 성장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사업자가 육성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8 17:25: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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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의 '즐거운 직장'…예식장·미술관으로 변신한 LGU+사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사옥 강당을 임직원들의 결혼식을 위해 개방하고, 사옥 로비를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는 등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0석 규모의 상암사옥 지하 강당을 결혼식장을 바꾸는 내부공사를 마치고 18일 직원들에게 개방했다. 임직원 본인 뿐 아니라 자녀, 퇴직임직원 자녀의 결혼식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대관비용도 무료다. 일부 행사 항목에 대한 할인, 웨딩카와 기사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300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개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을 위해서는 상암사옥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결혼 30주년 임직원 본인이나 60세 이상 부모님을 둔 임직원의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 등 추가 프로그램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추후 임직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이벤트와 예식 콘셉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상암사옥 강당 결혼식장 개방은 LG유플러스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즐거운 직장'의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실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취임 후 첫 작업으로 즐거운직장팀을 신설할 정도로 기업 문화에 관심이 많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생애주기별 가족 프로그램 운영 ▲매주 둘째·셋째 수요일엔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 도입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시차출퇴근제' 운영 ▲'PC오프제' 도입 등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용산사옥 1층 로비는 'U+ 아트&힐링 갤러리'로, 미술 작품이 전시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U+ 아트&힐링 갤러리는 임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예술 작품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구축됐다. 첫 번째 전시로는 강예신 작가의 '휴-잠시 행복해지는 그림이야기'를 주제로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작품 30여 점이 6월 2일까지 전시된다. LG유플러스 박지영 즐거운직장팀장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구성원의 감동과 정서적 몰입,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8 17:23: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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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갤S8' 개통 위한 5박 6일 이유있는 줄서기

"1등,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사전 개통이 시작한 18일. 꼬박 5박 6일을 기다린 1호 고객 김영범(27)씨가 갤S8 블랙 128기가바이트(GB) 모델 개통 직후 이 같이 말했다. 김씨의 기록은 2009년, 스마트폰 개통 행사가 시작한 이래 역대 최장 기록이다. ◆"'대한민국 1호' 하고 싶었다"…'갤S8' 역대급 줄서기 김씨의 5박 6일 '노숙(?)생활'은 SK텔레콤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13일 오후 4시, 사전 개통 행사 소식을 올린 직후 시작됐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줄서기에 돌입한 것. 김씨는 "평소에 계단오르기, 다이어트 대회, 실내 조정대회에 참여하는 등 이색대회를 좋아했다"라며 "일종의 취미생활"이라고 말했다.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전 개통을 위해 줄을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해 SK텔레콤에서 개통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괜찮다'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사소한 거라도 1등하기 어렵잖아요. '대한민국 1호'가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SK텔레콤 측도 놀랐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매뉴얼도 없었다"라며 "1호 고객을 위해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밤에는 매장에서 잠을 자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개통 1호 고객인 김씨에게 삼성전자 SUHD TV와 인기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구매권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받은 김연아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도 추첨을 통해 1호 가입자인 김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갤S8을 실제로 보니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라며 "얇은 베젤 등 기대이상으로 잘 나왔다"며 갤S8 개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KT도 이날 한 시간 이른 오전 8시 행사를 시작하며,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개통을 시작했다. KT 갤럭시S8 개통 1,2호는 16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20대 남녀 대학생 커플이다. 1호 가입자 김효진(25·경기 성남)씨와 2호 가입자 윤유림(22·경기 성남)씨도 무려 39시간을 기다려 갤럭시S8을 KT 가입자 중 가장 먼저 거머쥐었다. 김효진씨는 "이전까지 갤럭시S7 엣지 모델을 썼는데 갤럭시S8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배터리 절감, 갤럭시 체인지업 등 갤럭시S8의 프리미엄 기능을 부담 없이 마음껏 쓸 수 있어 KT를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통 3사 "갤S8 경쟁 이제부터"…실구매 여부 '촉각' 이동통신 3사도 김씨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것처럼 사전 개통 행사를 여는 등 갤럭시S8 고객 유치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갤럭시S8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최종 집계 결과, 약 100만4000대가 예약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이 세운 역대 예약판매 최대치 40만대의 2.5배 수치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1위' 기록을 세운 셈이다. 관건은 예약판매 기록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 여부다. 통상적으로 사전예약 신청자가 실제로 개통을 하는 비율은 5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감안하면, 개통 비율도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허수가 존재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최근 들어 가장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대기 수요의 상당수가 갤럭시S8 사전 개통 물량으로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따로 사전 개통 행사를 열지는 않았다. 대신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유플러스 스프링'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S8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고객 줄세우기' 같은 전형적 개통 행사를 생략하고 사전 개통을 통해 신속하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LG유플러스를 믿고 선택해 준 예약 가입고객들을 위한 회사차원의 배려"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 판매 결과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기종과 색상은 각각 갤럭시S8플러스 128GB와 블랙 색상이었다. 가장 많이 찾는 대표 고객 군은 30대 남성이 전체 고객의 3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예약 구매를 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는 21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S8을 살 수 있다.

2017-04-18 11:44: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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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갤S8' 사전 개통 앞두고 마케팅 경쟁 돌입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사전 개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8의 개통을 시작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이번 갤럭시S8 사전개통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다. 열기도 뜨겁다. 지난 13일부터 개통 대기자들의 줄서기 행렬이 시작됐다. 지난해 '아이폰7' 출시 때 사흘 앞서 등장한 것보다 이른 시점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도 경쟁도 점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 사전 개통을 기념해 하루 앞서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고객 체험형 행사인 'U+ 스프링' 이벤트를 열었다. 기존 개통 행사는 통신사별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 당일 이뤄지지만 U+ 스프링 이벤트는 이례적으로 개통 하루 전날 진행됐다. U+ 스프링 행사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은 꽃가루가 흩날리는 에어볼에서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갤럭시S8의 듀얼픽셀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봄을 주제로 찍은 사진을 LG유플러스 페이스북에 공유한 고객 중 21명을 추첨해 갤럭시S8+ 128GB(1명), 커피 교환권 2매(2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행사는 줄서기와 같은 전형적인 개통 행사에서 벗어나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갤럭시 S8 사전 개통일 첫날에는 사전예약자 개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8일 서울 종로구 T월드 카페,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개통 행사를 연다. 1호 개통자에게는 통 큰 혜택과 경품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호 개통자에게 초고화질(UHD) 텔레비전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2등에게는 삼성전자 노트북9, 3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주는 등 8등까지 사은품을 증정하고, 9∼100등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KT 또한 1호 개통자에게 8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1년 이용권과 단말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 체인지업 1년 이용료, 스마트워치 기어S3 프론티어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8명에게는 삼성전자 노트북 9 올웨이즈,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을 증정하고, 선착순 88명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준다. 각각 500만원, 2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다. 행사에는 SK텔레콤에서는 김연아, KT에는 가수 태연이 참석한다.

2017-04-17 17:26: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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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동작방송 5월 10일 아날로그방송 종료…케이블 디지털 전환 가속

현대HCN 동작방송의 아날로그 방송이 오는 5월 10일부터 종료된다. 미래부는 현대HCN동작방송이 17일부터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케이블TV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6일 미래부와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지원협의체는 회의를 열고 현대HCN이 제출한 종료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전국 78개 방송 권역 가운데 특정 권역에서 케이블TV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HCN는 동작구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3주간 방송자막, 현수막, 지역신문, 문자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고지를 실시한다. 이후 5월 10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아날로그 종료에 들어간다. 또 현대HCN은 콜센터 직원, 전문기사 등 인력 증원을 통해 아날로그 종료 과정 중 발생하는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케이블TV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현대HCN이 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완벽한 아날로그방송 종료로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10일부터 종료작업이 원만히 이루어질 경우 6월 3주께 동작구 전 지역의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HCN 이외의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등 다른 시범 사업자도 내달 중 지원협의체에 종료 계획을 제출하고 아날로그 종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지자체, 방송사 등에 종료 시범사업 안내·홍보 등의 지원 협조를 요청하고, 시범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검토, 해결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조경식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케이블TV의 아날로그 종료는 1995년 국내 유료방송 도입 이래 서비스 전환을 통해 시청자 파급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사례"라며 "케이블TV도 아날로그 종료를 계기로 융합과 혁신의 미디어로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미래부는 2~3분기 시범사업 종료 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아날로그 종료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시범지역 이외의 지역으로 종료가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7-04-17 17:22: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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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대 강단 8차례 선 황창규 KT 회장…"플랫폼 사업자로 도약"

황창규 KT 회장이 7개월 만에 다시 선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서 "5세대(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경영대학원)에서 석사 2년 차 12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강의했다. 이 자리는 올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사례 연구 대상에 선정된 KT의 네트워크 혁신 전략 '기가토피아'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통신 기업의 전략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사례 연구 교재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후 3년간 KT의 변화를 소개하며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는데 여기에는 '혁신을 통한 시장 선도'라는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KT의 변화를 위해서는 소통·협업·권한 부여(Empowerment)를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황 회장은 "취임 후 기가(GiGA)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 등 3가지 기가 서비스를 출시하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KT가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KT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5대 플랫폼을 소개하고 , 구체적인 사업 사례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KT-MEG'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꼽았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 사장 시절이던 200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메모리얼홀 특별강연과 이번을 포함해 총 8차례 하버드대 강단에 섰다. KT 관계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진은 성장 절벽에 빠진 통신 기업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가토피아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다른 통신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KT는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고 이에 기반한 융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2017-04-16 17:19:0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