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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위성 7호 발사 성공…韓 총 4기 방송통신위성 보유

방송통신위성 무궁화위성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국의 네 번째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위성 7호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과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오후 6시50분(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전 6시50분) 남미 북동부 대서양 연안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우주기지에서 무궁화위성 7호를 발사했다고 5일 밝혔다. 무궁화위성 7호는 발사 후 37분 뒤인 4일 오후 7시27분(한국시간 5일 오전 7시27분)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무궁화위성 7호는 한국시간으로 15∼16일께 정지궤도로 진입해 일단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궤도상 성능시험 등을 거친 후 동경 116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7월 초부터 아시아지역에서 고화질 방송과 위성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궁화위성 7호의 설계수명은 15년이다. 서비스 영역이 주로 한반도에 국한됐던 무궁화위성 5·6호에 비해 7호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인도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분배 주파수가 넓고 전파 방향을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는 Ka-밴드(Band) 가변빔을 장착해 위성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어디에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고해상도 위성방송 및 위성 LTE 서비스에 최적화된 54메가헤르츠(㎒) 대역폭의 광대역 중계기와 초고화질(UHD) 위성 방송 서비스에 대비한 방송용 중계기 등 총 33기의 위성 중계기를 탑재해 초고속·고화질의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한국은 무궁화위성 5·6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해 총 4기의 정지궤도 방송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정지궤도위성은 적도 상공 고도 3만5786㎞ 궤도를 도는 위성이다.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똑같아서 지표면에서 보면 마치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궁화위성 7호는 프랑스 위성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에서 제작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프랑스 칸과 툴루즈 공장에서 조립과 테스트를 마치고, 2월 발사 장소인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로 옮겨졌다. 위성 발사는 프랑스 다국적 상업 우주 발사업체인 아리안 스페이스에서 수행했다. 지상관제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작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지상관제시스템이 상용화된 것은 무궁화위성 7호가 처음이다. 무궁화위성 7호는 애초 3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기아나의 총파업 사태로 수차례 미뤄졌다. 한 달가량 이어진 기아나의 총파업은 프랑스 정부가 거액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최근 종료됐다. KT SAT은 올해 3분기 무궁화위성 5A호를 동경 113도 궤도에 발사할 계획이다. 올해 발사하는 신규 위성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강화하고, 2020년까지 글로벌 위성 사업자 톱 15위권 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2017-05-05 11:43: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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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동떨어진 TV 드라마…주인공은 주로 '30대 전문직'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젊고 부유한 전문직종이 대다수로 현실과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발간한 '2016년 미디어다양성 조사연구'에 따르면 젊고 부유한 전문직종이 실제 연령이나 직업 보다 많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보다 노년층은 과소, 30~40대 및 10~20대가 과다 출연하고 있었으며, 전문가는 실제 보다 많이, 노동계층(블루칼라)은 적게 나와 인구통계학적 현황과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다양성 조사는 기존 채널별 시청시간을 측정하는 시청점유율 조사와 별도로 플랫폼, 채널, 프로그램이 실제로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 향후 미디어다양성 정책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방통위는 방송 내용이 현실을 어떻게 묘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지상파 4개 채널(KBS1·KBS2·MBC·SBS)과 tvN, OCN 채널에서 방송된 드라마 43개의 등장인물의 직업과 연령을 분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드라마 주인공은 10~20대(38.3%)와 30~40대(55.5%)가 대다수였고, 10세 미만은 0.3%, 50~60대는 2.8%, 70대 이상은 3.1%에 불과했다. 이와 달리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우리나라 30∼40대 인구 비중은 31.9%, 10~20대는 24.1%다. 주인공 등장 비율이 2.8%에 불과한 50∼60대의 실제 인구 비중은 25.9%에 다다른다.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군 또한 전문가가 42.2%, 관리자가 11.8%를 차지해 현실과 괴리를 보였다. 실제 2016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는 10.7%, 관리자는 0.6%다. 특히 12.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블루칼라는 드라마 주인공인 비율이 0.8%에 불과했다. 전체 등장인물 기준, 여전히 남성이 62.3%로 여성 37.7%보다 더 미디어에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50.1%로 남성 49.9%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널 구성 다양성의 경우에는 231개 채널 중 오락채널이 130개로 종합편성(18개), 교양(34개), 정보(49개) 등 다른 장르보다 채널 개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등장인물의 사회문화적 특성이 현실과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미디어가 가지는 의견 형성력을 염두에 둘 때 프로그램 내용 분석은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향후 프로그램 내용 분석 기간을 9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대상 장르도 드라마외 다른 장르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5-04 13:1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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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다시 살아난 불법 보조금…번호이동 3만건 육박

1일부터 시작된 연휴 기간 삼성전자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8' 구매자를 겨냥한 불법 보조금이 살포되며 번호이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이동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8267건을 기록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갤럭시S8의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18일 4만6380건을 제외하고는 최고치다. '아이폰7' 출시 사흘 뒤인 지난해 10월 24일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가 2만9466건을 기록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전날(23일)이 전산 휴무일이라 처리되지 못한 예약판매 개통 잔여 물량이 많았다. 사업자별 가입자 추이를 보면 SK텔레콤이 118명 순증했고 KT는 11명, LG유플러스는 107명 각각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8 출시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이동통신시장은 황금 연휴가 시작하면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5월 연휴는 설과 추석 명절과 함께 이동통신시장의 대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5월 연휴 기간(5~8일)에는 전체 번호이동건수가 5만건을 넘었다. 지난달 24일 이후 하루 2만건을 넘지 않던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이달 1일 2만1061건, 2일 2만3273건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2일 오후부터 불붙은 갤럭시S8 대란은 시장 과열을 부채질했다. 휴대전화 집단 상가를 중심으로 유통점들이 50만∼60만원대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면서 갤럭시S8의 실구매가가 20만원 전후로 떨어졌다. 갤럭시S8 64GB 모델 출고가가 93만5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유통점이 공시지원금 외에 50만∼6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살포한 셈이다. 합법적인 지원금은 공시지원금 한도 33만원과 유통점 추가지원금 15%를 포함해도 40만원을 넘을 수 없다. 갤럭시S8 대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휴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유통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단속을 피해 '밴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판매 정보를 알리고, 특정 시간대에만 영업하는 '떳다방'식 영업을 통해 고객들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5-04 12:03: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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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비서에서 친구로…'잘자, 사랑해' 등 감성대화 확대

"잘자, 사랑해, 심심해, 고마워."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기 '누구'가 감성단어를 활발히 사용하며, 이용자들의 말동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단순한 서비스 요청의 도구가 아닌 친구나 지인의 역할까지 하는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누구'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말을 한 횟수도 1억 건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하루 평균 대화 건수도 50만건에 달했다.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음성 인식 AI 기기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용자들이 '누구'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말을 거는 감성대화 사용비중이 일주일 간 전체 고객의 약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이용자들이 '심심해', '우울해' 등의 감정 표현은 물론, '굿모닝', '잘자' 등 인간과의 대화를 누구에게도 사용하는 식이다. 누구와 이용자 간 대화 내용은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돼 있었지만, 분기마다 시행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쇼핑·홈 IoT·IPTV·프로야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비중도 58%로 늘어났다. SK텔레콤은 누구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생활 리듬에 맞춰 서비스 별 이용 시간대가 집중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에는 ▲오늘의 날씨 ▲뉴스 브리핑 ▲T맵 도착 예정시간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저녁 시간대인 오후 9시에는 ▲멜론 음악 감상 ▲B tv ▲치킨·피자 주문을 주로 이용했으며, 심야 시간에는 ▲11번가 추천상품 ▲무드등 ▲알람이 인기가 높았다. 지난 7개월 간 누구를 구매한 주요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전체 구매자 가운데 37%인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SK텔레콤은 누구와 금융·건설·유통 등 이종산업 간의 융합과 함께 API 개방을 통한 중소·벤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성한 AI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고객 생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며, "품질 경쟁력과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진정한 '삶의 동반자'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03 15:1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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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안방족' 잡아라"…최신 영화·애니메이션 VOD 풍성

케이블TV 업계가 길게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안방족'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문형비디오(VOD)를 보면 선물을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무료 VOD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결합한 VOD 이벤트를 연다. 우선 인기 VOD 200여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무료관'(채널번호 560번)을 통해 가족 이용자들의 VOD 진입장벽을 낮춘다. 5월에는 부산행(5월11일 제공), 검사외전(5월11일 제공), 미쓰와이프, 셜록-유령신부, 몬스터 주식회사 등 인기 영화 13편이 무료관에 신규로 추가된다. 최신 영화 VOD를 보면 치킨을 쏘는 마케팅도 진행한다. '프리즌', '공조', '로건', '라라랜드' 등 100여편의 국내외 최신 영화로 구성된 '황금연휴 369'특집관을 개설하고 VOD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100% 선물을 제공한다.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특집관에서 VOD 3편을 보면 '커피쿠폰', 6편을 보면 '편의점 1만원 상품권', 9편을 보면 '치킨'을 제공한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터닝메카드' VOD를 시청하면 신제품 터닝메카드 완구(아라게, 버키 2종)를 함께 30%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10일까지 연다. 9일까지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맥스 VOD 이용자 전원에게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50% 할인권), 12일부터 31일까지 투니버스 VOD 이용 고객에게는 헬로카봇 로봇(230명 추천)을 제공한다. 케이블TV VOD는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 명작 VOD'를 대거 방출했다. 케이블TV VOD는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 디즈니, 픽사 등 애니메이션 명가의 명작 영화 53편을 30~50% 할인하는 '키즈 할인관'를 연다. 키즈 할인관에서는 최신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와 '모아나'를 포함해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 소니픽쳐스의 '몬스터 호텔', '앵그리버드 더 무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드림웍스의 '트롤', 그리고 디즈니의 '정글북',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을 볼 수 있다. 또 키즈 관련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슈퍼키즈' 월정액 신규 가입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완구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J-BOX 월정액 신규가입자 중 120명에게는 듀비카 완구를, 투니버스 VOD 구매 가입자 중 230명에게는 카봇 완구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 서비스 'U+ tv'에서 '황금연휴 특집관'을 운영한다. VOD(주문형비디오)를 1000원, 2000원 균일가 특집관을 기획했다.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VOD를 제공하며 이달 10일까지 운영된다. VOD 1000원 특집관에는 '밀정', '터널', '마이펫의 이중생활', '앵그리버드 더 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포함돼 있고, 2000원 특집관에는 '신비한 동물사전', '비정규직 특수요원', '눈의 여왕3',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 등 인기 영화와 어린이 VOD로 구성돼 있다.

2017-05-03 15:13: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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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이용자, 한 달 평균 데이터 사용량 6GB 육박…동영상이 견인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6기가바이트(GB)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4세대 이동통신(LTE)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3월 6083메가바이트(5.94GB)를 기록했다. 이는 3세대 이동통신(3G)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인 1400MB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전달인 2월 5371MB보다도 13.2% 늘어난 수치다 LTE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LTE 스마트폰 도입 1년 후인 2012년 말은 1.79GB를 기록했지만 지난 2015년 10월 4GB를 돌파했다. 지난해 7월에는 5GB를 넘어서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상반기 중 6GB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트래픽 증가세는 동영상이 견인했다. 3월 기준, 전체 무선 데이터 트래픽 중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달한 것. 전달과 비교하면, 2.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동영상 이외에는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제공받는 콘텐츠를 포함한 웹포털이 전체 무선 데이터 트래픽 중 15.5%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0.5% 감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데이터량도 지난해 16.5%에 비해 12.9%를 기록, 3.6% 감소했다. 헤비유저(다량 사용자)의 영향도 컸다. 데이터 사용량 상위 5% 가입자가 전체 데이터의 42.7%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데이터 사용량 제한이 있는 요금제 가입자와 용량 제한이 없는 가입자의 이용패턴과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3월 17.8GB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1.76GB)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만원대 이상 무제한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7-05-02 14:45: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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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영화를 1000원에…LGU+, 'U+ tv' 황금연휴 특집관 개설

LG유플러스는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이해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 'U+ tv'에서 '황금연휴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IPTV 서비스 U+ tv에서는 주문형비디오(VOD) 1000원, 2000원 균일가 특집관을 기획했다. 1000원 특집관에는 '밀정', '터널', '마이펫의 이중생활', '앵그리버드 더 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포함됐다. 2000원 특집관은 '신비한 동물사전', '비정규직 특수요원', '눈의 여왕3' 등 인기 영화·어린이 VOD로 구성돼 있다. 균일가 특집관은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VOD를 제공하며, 10일까지 운영된다. 최신 영화 VOD 구매 시 TV 쿠폰을 증정하는 '3000원 쿠폰 100% 증정' 행사도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프리즌', '원라인', '공각기동대', '로건', '라라랜드', '콩: 스컬아일랜드' 등 영화 VOD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TV VOD 시청 시 이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온가족 패키지' 상품도 연휴 기간인 2일부터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온가족 패키지는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 14일까지 운영되는 어린이날 기념 특집관은 '토마스와 친구들', '트랜스포머 어드벤처 2기',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프렌쥬' 등 인기 어린이 VOD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애니 캐릭터 장난감, 학용품을 제공한다.

2017-05-02 08:38: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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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대목 잡아라"…이통사, '가정의 달' 흥행몰이 나선다

이동통신시장 전통적인 성수기인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말연시, 추석 명절과 함께 5월 연휴는 이동전화 교체 수요가 가장 많은 시즌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흥행에 황금연휴 전후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확보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 맞이 '효도폰', '키즈폰' 수요 증가에 대비한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2만2200여대 개통됐다. 27일 1만6000여대, 28일 1만7000여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앞서 갤럭시S8 사전 개통 첫 날이었던 지난달 18일에는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역대 최대치인 4만6380건의 번호이동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숫자상으로는 4만건에서 2만건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이지만, 시장 과열 우려 해소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갤럭시S8의 물량 공급 문제로 개통이 지연돼 여전히 시장은 과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이 공급되면 예약 고객과 현장 개통고객까지 합쳐져 또 한 번 이동통신 시장이 들썩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8 판촉전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하고, '키즈폰' 등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수요층 잡기에도 열중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있다. KT는 LG 'X400', 'X파워', '갤럭시폴더' 등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공짜폰'을 내놓았다. 6만원대 요금제에서 X400은 22만원에서 29만6000원, X파워는 23만3000원에서 24만원, 갤럭시A7 프라임은 30만200원에서 37만3000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효도폰'으로 잘 알려진 '갤럭시폴더' 또한 7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29만7000원을 받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폴더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A5(2016)', '루나S', '루나S 태권V스페셜 에디션' 등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했다. 출고가 42만9000원인 갤럭시A5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16만7000원에서 33만원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의 전용폰인 루나S 시리즈는 3만원대 요금제부터 30만원대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화웨이 'P9'의 지원금을 11만원에서 21만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손목시계, 폴더폰, 목걸이 형태의 어린이용 휴대판 '키즈폰'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일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를 접목한 어린이용 스마트시계 '준 스페셜 에디션' 3종을 내놓는다.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캐릭터가 적용됐다. SK텔레콤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해 음성통화는 물론, 위치조회가 가능한 '쿠키즈워치 준(JooN)'시리즈를 매년 출시하고 있다.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는 지난 1분기에 누적 판매량 45만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키즈폰이 어린이가 받고 싶은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준 스페셜 에디션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도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드와 협업해 출시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과 '라인키즈폰2'로 어린이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KT가 직접 기획, 디자인한 스마트폰이다. KT에서 출시한 'Y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1만9800원(부가세 포함)에 추가요금 걱정 없이 KT를 사용중인 부모와 무제한으로 통화하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라인키즈폰2는 국내 키즈워치폰으로는 최초로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주니어네이버'의 자체 캐릭터인 '쥬니'를 넣은 키즈폰 '쥬니버토키'를 판매하고 있다. 쥬니버토키는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부가세 포함, 월 8800원)와 LTE 웨어러블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을 늘려 출고가 22만원에 19만5000원이 지원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그간 비교적 차분했던 이동통신 시장이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5월 황금연휴 전후로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노린 효도폰과 키즈폰 등 기본 기능을 갖춘 저가폰과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5-01 16:40:00 김나인 기자
미래부, 세종시 SO 허가 신청 공고…23일 접수 시작

미래창조과학부가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선정한다. 미래부는 세종시 지역의 SO 허가 신청 공고를 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사업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세종시가 공식 출범한 이후 공동 생활문화권이 정착됨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늘어났지만 현재 세종시 지역은 종전의 방송구역에 따라 3개 SO로 나뉘어져 있다. 미래부는 세종시에 특화된 지역채널 등 지역성 구현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 '종합유선방송구역' 고시에서 세종시를 별도의 방송구역으로 획정했다. 다만 기존에 방송 중인 CMB 충청방송, 티브로드 중부방송, 현대HCN 충북방송 등의 허가기간 만료일까지 방송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허가기간 만료일이 오는 7월 31일로 가장 늦은 현대HCN 충북방송에 맞춰 세종시 전역에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SO를 선정키로 했다. 미래부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 전 지역에 대한 방송사업 계획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을 심사하고, 미디어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 혁신 전략,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공정경쟁 방안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방송법상 요건을 갖춘 경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에 사업자 수를 제한하지 않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사업 허가 신청접수 후 6월 초 시청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 심사위원회 운영 등의 심사 절차를 통해 7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2017-05-01 16:37: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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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TV '기가지니', 신규색상·커머스 기능 추가

KT는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 레드, 화이트 모델을 출시하고 콘텐츠와 기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레드 단말은 검은색 본체에 스피커 부분이 레드 색상이다. 화이트 단말은 실버 메탈 본체에 스피커 부분이 화이트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신규 색상 출시와 함께 서비스도 강화된다. 우선 동요·영어동요·동화·전래동화·이솝우화·만화주제가·자장가·태교음악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가 장르별로 제공된다. 기가지니에 제공되던 음악 서비스 '지니뮤직'은 TV와 연동해 시청각 기반 인공 지능 서비스로 확대된다. 가령 "지니야, 이 노래 뭐야?"라고 물어보면 TV 화면으로 곡명과 가수명 등 곡 정보를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가사를 제공해 주는 식이다. 음악 종료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음악을 들으면서 "지니야 10분뒤에 음악 꺼줘"라고 말하면, 재생되던 음악이 10분 뒤 자동으로 꺼진다. 모바일로 상품을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쇼' 기능도 기가지니에 추가된다. 이용자가 "지니야, 기프티쇼 케이크 사줘"라고 하면 기프티쇼에 검색된 케이크 리스트가 스마트폰에 '푸시'로 제공되며, 이후 스마트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KT 기가지니가 국내 대표 홈 인공지능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꾸준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01 16:37: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