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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라인업 갖춘 KT스카이라이프, 영화·반려견 서비스 론칭

KT스카이라이프가 OTT(Over the Top·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업 확대로 안드로이드TV의 상품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TV 상품 'skyUHD A+'에 영화전문 OTT 서비스 왓챠플레이, 반려견 전용 OTT 서비스 해피독플러스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푹(pooq)에 왓챠플레이와 해피독플러스를 추가해 'OTT형 VOD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왓챠플레이는 영화·드라마 전문 OTT 서비스다. 예상별점, 추천영화 등 시청자 성향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피독플러스는 '반려견이 보는 TV'로 관찰카메라, 힐링뮤직, 고주파 서비스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예방한다. 왓챠플레이는 월정액 7900원, 해피독플러스 서비스는 월 8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OTT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된다. 'skyUHD A+' 방송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왓챠플레이와 해피독플러스 모두 신규회원 가입 시 1개월 무료시청이 제공된다. 스카이라이프는 OTT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홈페이지 회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퀴즈 정답 맞히기, SNS 공유하기 등을 통해 아이스크림 상품권, 치킨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십분 활용해 푹, 왓챠플레이, 해피독플러스 등 다양한 OTT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skyUHD A+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2 17:2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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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SK텔레콤 'T페이', 고객 평균 할인율 35%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지난 1년간 이용 고객에게 평균 35%의 T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T멤버십 이용 고객에 제공된 평균 할인율(17%)의 2배에 달한다. T페이는 T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서비스다. 신용카드나 계좌등록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CU·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뚜레쥬르·VIPS·아웃백 등 전국 2만5000여개 제휴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T페이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분석한 결과, T페이 가입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62%에 달했다. 건당 결제 금액은 1만원 이하가 67%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혜택에 민감하면서도 편의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결하기 적당한 1만원 이하 결제 시 T페이를 애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누적 할인 금액 기준 T페이 인기 제휴처 1위는 편의점 CU로 전체 누적 할인 금액의 29%를 차지했다. 이어 패밀리레스토랑인 아웃백(27%)과 VIPS(17%)가 2·3위에 올랐다. 한편 SK텔레콤은 T페이 1주년을 맞아 디자인 및 성능을 대폭 개선한 T페이 2.0 버전을 선보였다. T페이 2.0 버전에서는 신용카드를 등록해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보다 더 큰 금액까지 결제할 수 있다. 새로 생긴 'T페이 간편 인증' 기능을 이용하면 온라인 제휴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아웃백, VIPS, TGIF 등 3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T페이로 생애 첫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4월 30일까지 기타 제휴처에서 T페이로 결제 시 최대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7-03-22 14:31:24 김나인 기자
방통위, KT '기가LTE' 과장 광고에 "법 위반 아냐"

오는 26일부터 상임위원의 퇴임을 앞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와 관련된 징계를 확정했다. '기가LTE' 과장광고 논란을 일으킨 KT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의 제재 대신 개선권고에 그쳤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KT의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시정조치' 안건 등 9개의 의결 사항을 의결했다. KT에 대한 이번 시정조치는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제제기를 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박 의원은 "KT 기지국 20만개 가운데 '기가LTE'가 제공되는 3밴드 LTE-A 기지국은 2.7%에 불과하고 수도권 외 지역에선 서비스 받기가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4편의 영상광고에서 빠른 속도를 강조한 KT의 기가LTE 광고와 달리 커버리지나 속도가 제한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1월부터 KT의 기가 LTE 과장 광고와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방통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가LTE 서비스의 실질적인 속도가 제한된다는 것을 고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에 금지사항으로 명시된 '이용자에게 중요사항 미고지'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무료 부가서비스의 특성상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점과 정보제공 의무대상인 LTE서비스 등의 경우도 이용약관에 속도와 커버리지를 별도로 고지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다만, 방통위는 앞으로 홈페이지나 이용약관 등에 커버리지, 이용 가능 속도, 사용 단말 등의 중요 정보를 기재하도록 개선권고를 내리기로 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속도나 커버리지는 서비스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제시를 해야 한다"며 "이용자의 선택권 제고를 위한 통신품질 표시 관련 개선 추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주 상임위원도 "방통위는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이 안가도록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지 좀 더 기술적인 검토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들에게 과도한 장려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등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이동통신 3사는 총 21억2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업체 별로는 LG유플러스가 9억6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았으며, SK텔레콤이 7억9400만원, KT가 3억61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향후에도 이용자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높이기보다는 과도한 장려금 지급을 통한 부당한 차별적 지원금을 유도하거나 장려금을 불법적 지원금으로 활용·지급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1 19:23: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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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웹툰 마케팅효과 '톡톡'…KT, '케이툰'으로 기업 마케팅 지원

KT는 '케이툰(KTOON)'의 웹툰에 PPL(간접광고)을 하거나 특정 브랜드를 위한 웹툰 제작 등 웹툰 콘텐츠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툰은 KT가 운영하는 '올레마켓웹툰' 플랫폼을 지난해 9월 리뉴얼해 선보인 웹툰 플랫폼이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120여 개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케이툰은 인기 작가 현이씨의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시즌 3복귀편에서 농심의 신제품 '볶음 너구리' PPL을 진행한다. 28일까지 케이툰 홈페이지에서 웹툰 감상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열어 볶음 너구리와 케이툰 유료 캐쉬인 '베리'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은 2013년 7월 연재된 이후 누적 조회수 5000만건, '좋아요' 격인 고객 스티커 155만개를 기록한 작가 현이씨의 웹툰이다. 농심의 캐릭터 너구리를 작가의 친구로 등장시키고, 새로워진 친구의 모습에 위로를 받는 장면으로 제품에 대한 특징을 작품에 녹였다. 케이툰은 스쿨푸드와도 웹툰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작가 김원종의 '밥해주는 남자' 시즌 2 번외편에서는 스쿨푸드의 배달서비스 관련 PPL을 진행했다. 오는 4월에는 스쿨푸드 일부 직영점의 트레이와 배달 전단지 등에도 케이툰을 통해 연재된 웹툰을 노출할 예정이다. 스쿨푸드 웹툰 광고물을 찍어 케이툰 홈페이지에 올리면 스타벅스 기프티쇼와 케이툰 유료 캐쉬인 베리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케이툰을 통해 PPL 광고 외에도 브랜드 웹툰 생산과 연재 지원 등 제휴 사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케이툰에서는 평창 올림픽 홍보 웹툰 '평창 동계 올림픽: 하나된 열정'과 선데이토즈 애니팡 캐릭터 웹툰인 '우리동네 특공대' 등을 연재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케이툰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의 광고·제휴 문의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웹툰 마케팅은 제품과 서비스의 특징을 웹툰의 스토리에 녹여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도움을 준다"며 "케이툰은 웹툰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1 09:3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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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포켓몬 잡는다…AR 생태계 조성 박차

전국 4000여 곳의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이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가상 공간인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탈바꿈한다. SK텔레콤은 20일 포켓몬고 공동제작사인 나이앤틱' 및 포켓몬코리아와 공식 파트터십을 체결하고 21일부터 포켓몬고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향후 나이앤틱과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AR 분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나이앤틱·포켓몬코리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 포켓몬고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며 화면 속에서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전 세계적으로 6억5000만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열풍을 일으킨 AR 게임으로, 국내에선 지난 1월 출시 후 80종 이상의 포켓몬이 추가됐다. 전국 4000여 곳의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은 21일부터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게임 속 AR 공간에서 '포켓스탑', '체육관'으로 바뀐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거주해 게임 이용에 제한이 있던 이용자도 전국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마르 텔레즈 나이앤틱 글로벌 사업 담당은 "SK텔레콤과 제휴를 계기로 더 많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두달 전부터 국내 통신사 관계자를 모두 만났는데 SK텔레콤이 플레이어 요구사항을 명백하게 알고, 네트워크와 정밀 위치 서비스, AR 등 기술력 면에서도 뛰어났다"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SK텔레콤 고객은 오는 6월 말까지 포켓몬고 게임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단, 게임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제외된다. 또 포켓몬고 게임 아이템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은 '100포켓코인(한화 1210원, 부가세포함)'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21일부터 24일까지다. 선착순 3만명 신청 시 조기 종료되기 때문에 이벤트페이지에서 종료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키즈폰 등에서도 포켓몬 캐릭터를 적용하는 마케팅이나 대규모 협업 행사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나이앤틱과 손을 잡은 이유는 10~20대 젊은 이용자층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요금제를 중심으로 영 타깃(YT) 세대와 소통했지만 다양한 콘텐츠, 게임, 미디어, 서비스 등의 사용이 늘어나며 요금제만 가지고서는 가치를 주기 쉽지 않았다"며 "포켓몬고를 출발점으로 YT 세대와의 접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R 분야에서 나이앤틱과 기술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나이앤틱과 공식 미팅을 통해 AR와 실내 측위 분야의 미래 기술 협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AR·VR 생태계 조성을 위해 VR와 AR를 통합한'T리얼 AR 플랫폼'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진행해 왔다. SK텔레콤 홍승진 마케팅전략팀장은 "5G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에코 시스템"이라며 "포켓몬고를 시작으로 AR 제휴를 시작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03-20 15:42: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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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G6 솔직 후기 'U+Shop 생생 라이브'에서 확인하세요"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 직영몰 'U+Shop'에서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주제로 'U+Shop 생생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U+Shop은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직영몰로 휴대폰 가입 고객에게 모바일 다이렉트 요금 7%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U+Shop 생생 라이브는 소비자 관점에서 스마트폰을 분석해 스마트폰 기능과 사용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방송이다. 21일 오후 1시에는 'MC프라임'이 출연해 풀비전 화면을 비롯한 듀얼 광각 카메라,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 G6의 기능 상 특징과 솔직한 리뷰를 중심으로 생방송을 한다. 방송 중 채팅을 통해 이뤄지는 실시간 질의응답도 마련한다. U+Shop 생생 라이브 방송은 U+Shop 홈페이지와 LG유플러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생생 라이브 방송 중 방송창 하단의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G6, 갤럭시A5(2017), iPhone 7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고 라이브 채팅 참여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생방송 시간 중에 구매한 고객에게 카카오프렌즈 보조 배터리팩과 멀티케이블(3 in 1)을 전원 증정하고, 소셜 미디어에 '#유플러스샵생생라이브' 해시태그를 달고 생방송 시청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을 선물한다. SNS 공유 이벤트 당첨자는 23일에 발표된다.

2017-03-20 09:18: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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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 '춘래불사춘'…'갤S8' 기다리며 정중동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 3월 신학기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최대 성수기를 맞은 이동통신 시장이 예년과 달리 봄바람이 불지 않고 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 일주일 동안은 하루 2만 건이 넘는 번호이동을 기록하며 활기를 띄었지만 금세 시들어든 모양새다. 구형폰의 지원금이 오르고, 내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8'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망세만 짙어지는 분위기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평이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번호이동 전체 건수는 2만7610건이다. 하루 평균 1만3805건으로 G6 출시일 첫날인 1만8252건에 비해 5000건 정도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난 11일 2만214건, 13일 2만3292건에 비해서 반토막 난 수치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흔히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이통시장이 대목을 맞아 번호이동 수치가 2만건이 넘어가는 등 시장이 과열됐는데 G6 출시에도 잠잠한 편"이라며 "오히려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을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출시한 지난해에는 3만5558건, 애플 아이폰7·아이폰7 플러스가 출시될 때도 하루만에 3만건이 넘는 번호이동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과열 수준으로 보는 2만4000건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오히려 업계에서는 G6보다 구형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갤럭시엣지7' 등의 모델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G6의 잠잠한 실적에 한몫 했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 있는 구형폰의 출고가가 낮아지는 등 G6 출시 이후 스마트폰 가격에 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앞서 '갤럭시S7' 시리즈는 출고가가 최고 11만원까지 인하됐다. 인기 모델인 갤럭시S7엣지 64기가바이트(GB)의 경우에는 96만8000원에서 87만7800원으로 9만200원 떨어지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먼저 시장에 출시된 G6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갤럭시S7 시리즈의 가격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오는 29일 공개될 '갤럭시S8'이다. 이미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스마트폰 신제품 대기 수요가 들썩이고, 예상 스펙·이미지가 유출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출시된 G6보다 갤럭시S8에 대한 문의가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오히려 공개 전이기 때문에 기대감 면에서는 갤럭시가 G6를 치고 가는 상황"이라며 "갤럭시S8 출시 전인 마지막 주에 G6 판매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폰 시장에서 LG전자의 단말보다 삼성이나 애플의 단말이 더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수요가 많다는 점도 G6에겐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동통신 대리점 관계자는 "신형 스마트폰으로 자주 교체하는 고객들은 나중에 단말을 되팔 때를 생각해서 대부분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쓰고 고장을 잘 안낸다"며 "중고폰 시장에서 LG 스마트폰보다 갤럭시나 아이폰이 인기가 많은 것도 G6를 찾는 젊은 고객이 줄어드는데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몰·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알뜰폰 렌털 등을 통해 판매된 1529건을 분석한 국내 중고폰 판매 상위권 순위는 대부분 아이폰과 갤럭시 모델이 차지했다. LG전자의 중고폰 판매 순위는 'G3'가 8위에 오른 것에 그쳤다. 1위는 21.1%를 차지한 '아이폰6', 2위는 10.9%로 '아이폰6플러스'가 순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는 9.7%의 판매 비율로 3위에 올랐다.

2017-03-20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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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홈IoT 상품 연내 50종 구축…100만 가입자 목표"

LG유플러스가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상품을 연내 50종까지 늘린다. 누적 가입자도 10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자사 용산 사옥에서 열린 IoT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 9차 ICT 정책 해우소'에서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정책 해우소에는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LG전자, 삼성전자, LH공사 등 가전·건설업계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IoT중소벤처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는 "현재 60만 가구에 이르는 홈IoT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패턴을 빅데이터화(化)해 면밀히 분석, 새로운 고객가치에 기반을 둔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홈CCTV '맘카', IoT플러그, 에너지미터 등 기존 서비스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 가전, 건설, 가구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현재 35종의 가정용 IoT상품을 연내 50종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누적가입자도 100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홈IoT 사업확장과 동시에 올해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인 'NB-IoT'를 기반으로 유틸리티(가스·수도·전기 등 공공사업)분야와 산업용 IoT 시장에도 한 발 앞서 진출하면서, IoT 1위 사업자로서 국내 시장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도 추진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올해는 가정용 IoT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산업·공공IoT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업확장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주요 IoT 협력사들과의 상생은 물론 우리나라가 해외 IoT시장에서도 기술 및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부와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체가 되고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IoT 융합(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 ▲IoT 네트워크·서비스 ▲IoT플랫폼·표준화 ▲IoT 보안 등 4개의 분과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017-03-19 13:40:3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