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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창조경제 대신 '지능정보사회'…"AI 키운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된서리를 맞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를 지우고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목표로 내걸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관련 기술 개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미래부는 '과학기술·ICT 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목표로 ▲스타트업 생태계 공고화 ▲ 과학기술·ICT 역량 강화 ▲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제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등 4대 전략을 내세웠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으로 신 성장동력을 창출해내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기존의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지능정보사회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이를 동력으로 삼아 오는 6월 입법·사법·행정부가 참여하는 포럼 구성을 추진하는 등 범국가적인 지능정보사회 추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능정보화 방향 제시를 위한 '지능정보화기본법'도 사회 구조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업무보고의 키워드였던 '창조경제 생태계'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지능정보와 융복합 신산업이 키워드로 부상한 모양새다. 미래부는 5월 중 AI 기술 확보 전략과 분야별 투자 방향을 담은 AI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세우고, 언어·시각·감성지능·추론 등 각종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AI 핵심기술은 국방·안전·교육 등 기본적인 국가 서비스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논란에 휩싸였던 창조경제혁신센터도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자립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명맥을 이어나간다. 특히 창업활동이 활발한 대구·경기센터 등을 전국 단위 창업거점으로 육성하고, 부산·충남 등 특화 기능을 보유한 센터는 전체 센터의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기초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8779억원을 투입하고, 총 300억원의 '생애 첫 연구비'를 신설해 신진연구자의 연구수혜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미래부는 과학기술과 ICT 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고, 지능정보화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6 14:09: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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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핵심 지원금 상한제, 예정대로 '일몰'…방통위 "단속 강화할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0월 일몰이 예정된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와 관련, 시장 혼선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 후 15개월이 지나지 않은 단말기에 대한 이통사 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건전한 이동통신 시장의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시행됐으나 이동통신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판촉 경쟁력을 떨어뜨려 '이동통신사 배만 불렸다'는 부정적 여론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2014년 단통법 시행 당시 3년 일몰법에 따라 오는 9월 30일 없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일몰 뒤에도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단통법 초반에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나름 역할을 했다"며 "상한제가 일몰돼도 단말기 공시는 남아있다. 단속을 더욱 강화해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시장조사를 강화해 온라인 유통채널별(웹카페 등) 모니터링 확대와 조사거부·방해에 대한 제재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성준 위원장은 지원금 상한제 일몰과 관련,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할 수는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연장보다는 일몰되는 가능성이 높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통신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빠른 피해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집단분쟁조정제도'도 올해 도입될 예정이다. 집단분쟁조정제도는 최소 50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동일하거나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일괄적으로 분쟁을 조정하는 제도다. 집단분쟁조정제도가 도입되면,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기존보다 빠르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보다 다양화하고 비필수 선탑재 앱 등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항에 초점을 두고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서는 지문·홍채 등 생체정보에 특화한 새 보호 제도를 마련하고, 이동통신 유통점에 신분증 스캐너를 조기 정착시킨다. 방송통신 활성화를 위해서 지상파 UHD 방송 도입도 고삐를 당긴다. 방통위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부터 지상파 UHD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광역권 및 평창 지역까지 확대된다.

2017-01-06 10:59: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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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CES서 생태계 확산 본격 행보…삼성·인텔 등 부스 찾아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7'에서 ICT 생태계 확산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이 5일(현지시간) CES 2017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퀄컴 등 5세대 이동통신(5G) 선도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전방위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단말, 장비, 서비스 개발 등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ICT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다각적 협의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사장은 6일(현지시간)에는 자율주행차·AI·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테크 웨스트 전시장을 찾아 혁신적인 역량과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방문해 이들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세계적 AI·VR/AR·스마트홈 등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기술 협업 및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또 혁신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업도 방문해 IoT 산업의 성장 전략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사장의 이러한 행보에는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각계 각층과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사장은 "혼자서는 1등 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며 생태계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7-01-06 10:11: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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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성비 내세운 '쏠 프라임' 6일 출시…출고가 43만3400원

SK텔레콤은 자사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SOL PRIME)'을 6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쏠 프라임의 출고가는 43만3400원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만원대 요금제 '밴드 데이터 6.5G'에서 공시지원금은 25만원으로 책정됐다. 10만원대 요금제를 택하면 공시지원금은 28만5000원이다. 쏠 프라임은 JBL 인증3.6W(와트) 듀얼스피커, JBL 정품 이어폰, 소니 IMX298 카메라 이미지 센서, 쿼드HD화질의 선명한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외관 측면에는 카메라 촬영, 사운드 조절,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붐키'를 추가해 차별화했다. 메탈 프레임 디자인임에도 155g의 가벼운 무게와 6.99mm의 슬림한 두께를 갖췄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부터 영화배우 서예지씨를 내세워 TV광고를 시작했으며, 오는 21일에 싸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싸인회 참가 신청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쏠 프라임을 2월 5일까지 구매한 고객 전원은 액정수리비 70% 지원 혜택을 제공받고, 추가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경품 이벤트에 참가하면 스페인 여행 상품권, 썬글라스를 추첨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에 104곳의 A/S센터를 구축했다. 이용자들은 T전화, T맵을 통해 A/S센터의 연락처,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2017-01-06 09:29: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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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VOD, '맥가이버'·'맥가이버 리부트' 독점 서비스

케이블TV VOD는 미국 CBS TV 시리즈 '맥가이버'와 원작의 프리퀄 '맥가이버 리부트'를 6일부터 국내 독점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액션 첩보 드라마 '맥가이버'는 명석한 두뇌, 다용도 칼 한 자루, 주위 사물들을 이용해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피닉스' 소속 첩보원 '맥가이버'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리처드 딘 앤더슨, 데이너 엘카, 브루스 맥길 등 전설의 배우들이 등장한다. 맥가이버는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총 7개 시즌 139편이 방영됐다. 30여년 만에 리메이크 된 '맥가이버 리부트'는 '맥가이버'의 20대 시절을 스토리에 담아 원작의 프리퀄로 제작됐다. 영화 '엑스맨'에서 열연한 루카스 틸이 주인공 맥가이버를 연기하고 '분노의 질주'의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6일부터 국내 독점 서비스 되는 '맥가이버'와 '맥가이버 리부트'는 회차별 시청은 물론 케이블TV VOD에서 운영 중인 영화·시리즈 월정액 '무비N시리즈'에서도 전편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TV VOD 관계자는 "맥가이버 원작과 맥가이버 리부트 모두 맥가이버에 향수를 가진 아버지 세대부터 맥가이버를 궁금해하는 젊은 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수급을 통해 케이블TV VOD 가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맥가이버', '맥가이버 리부트' 독점 서비스를 기념해 맥가이버의 트레이드마크인 '맥가이버칼(빅토리아녹스 정품)'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케이블TV VOD 페이스북에 접속해 '좋아요'를 누르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2017-01-05 17:32: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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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텍 등 국내 스타트업 4개사, 'CES 2017'서 혁신상 수상

국내 스타트업 혁신이 미국에서도 인정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17'에서 크레모텍, 망고슬래브, 솔티드벤처, 네오펙트 등 4개 국내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CES에는 150여개국 3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수천여종의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28개 부문 총 446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 행사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매년 CES에 전시될 제품들을 28개 부문으로 구분해 공학적 특성·디자인·제품 기능·사용자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크레모텍'은 자체 개발한 레이저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용 레이저 스마트빔'를 개발해 '홈 AV 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크레모텍은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기업이다. 이를 통해 미국 유통사 KDC와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레이저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HUD 등 첨단 자동자 부품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분사)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망고슬래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4기) 출신이다. 망고슬래브에서 개발한 '네모닉'은 스마트폰의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스마트 프린터다. '컴퓨터 액세서리'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35개 제품에만 수여된 CES '최고 혁신상'에도 선정됐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IOFIT)'으로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수상한 '솔티드 벤처'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C-LAB' (3기) 출신이다. 아울러 뇌졸증 재활 치료용 스마트 글러브인 '라파엘(RAPAEL)'을 출품한 '네오펙트'는 '피트니스, 스포츠 및 바이오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 2017에는 수상기업 외에도 아마다스 등 10여개의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혁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 K-글로벌 프로젝트, K-ICT 본투글로벌센터 등을 통해 단계별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지원,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를 기반으로 크레모텍과 같은 제2, 제3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1-05 16:54: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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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이동통신사 CEO, 나란히 CES로 향한 이유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이 신사업을 찾아 미국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 참관하기 위해서다. CES는 가전 전시회지만,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커넥티드 카와 같이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CES에서 세계적인 IT 기업, 스타트업, 자동차 제조사, 전자업체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사업 제휴와 교류를 통해 신사업 협업 가능성을 유도해보겠다는 밑그림이 담겨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동시에 CES에 집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 CEO들이 3~4일 CES 참관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특히 지난 1일 취임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CES 2017이 올해 공식적인 첫 일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진성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종합기술원장, 위의석 플랫폼사업부문장, 차인혁 사물인터넷(IoT)사업본부장 등 주요 임원들을 대동한다. SK그룹 내에서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정호 사장은 차후 국내 업계·글로벌 ICT기업들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뉴(New)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CES에서 업체 미팅 등을 통해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CES 방문에서 글로벌 ICT 산업 동향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CES 최대 화두인 커넥티디 카, AI, 가상·증강현실(VR·AR), IoT(헬스케어·스마트홈) 등 통신·미디어 분야의 주요 전시품을 위주로 살펴본다. 이를 위해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이현석 디바이스본부장, 김준근 기가 IoT사업단장, 서상욱 전략투자담당 등 임직원 약 30명이 함께 출장길에 오른다.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파트너로 5세대 이동통신(5G) 생태계 구축에 여념이 없는 KT는 CES에서 5G 파트너십 강화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6월 5G 관련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미국 대표 통신회사 버라이즌의 로웰 매캐덤 최고경영자 CEO와의 만남도 계획돼 있다. 또 별도로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해 6월 발표한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간다. 특히 거취가 불투명해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황창규 회장의 CES 참관으로 황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하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CES를 참관하지 않았던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신사업·신기술 개발 등 미래 핵심사업을 맡고 있는 FC(future and converged)부문과 IoT부문, PS부문 모바일사업부 디바이스 담당 임원 등 총 30여명의 임직원을 이끌고 올해는 라스베이거스행을 택했다. 한편, 이통3사 수장들은 CES 이후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에서도 집결한다. 황창규 회장은 앞서 2015년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는 주제로 기조연설한데 이어 올해도 MWC 2017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2017-01-05 16:4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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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첫 한국 웹툰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 확정

인터넷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내년에 넷플릭스가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인 '좋아하면 울리는'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190개 나라에서 동시에 모든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 될 예정이다. 기존 한국 드라마 시스템에서 진화된 시청자 중심의 방영 방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가 다음 웹툰에 연재중인 인기 연재작이 원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천계영 만화가는 이번 작품에서 달라진 화풍과 예측이 불가한 구성, 통찰이 묻어나는 명대사와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능수능란하게 묘사한다. 천계영 만화가는 "넷플릭스는 '좋아하면 울리는'의 세계관과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라며 "한국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전 세계 8600만명이 넘는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총 12부작으로 예정된 드라마의 프로덕션은 '미생', '시그널' 등 다수의 화제작을 기획, 제작한 바 있는 이재문 프로듀서의 '히든시퀀스'가 맡았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선보일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비롯해 데이비드 핀처의 '하우스 오브 카드', 워쇼스키 자매의 '센스8', 마블 히어로 시리즈 등의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2017-01-05 13:52:1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