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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재난대응·국가안보 등 공공용 주파수 1344㎒폭 공급

정부가 내년에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해당 기관이 공익 목적에 사용할 공공용 주파수 약 1344㎒폭을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공공용 주파수 수급 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부는 효율적인 주파수 이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파법 개정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수급계획을 마련했다. 공공용 주파수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해당 기관의 업무 및 연구 등 공익 목적으로 이용하는 주파수다. 미래부가 지난 3~4월 '2017년도 공공용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총 10개 기관이 23건 용도로 약 3900㎒폭의 주파수 이용계획을 요청했다. 이에 주파수 이용목적, 소요량, 통신망 운용 계획, 공공성 등 항목의 적정성 평가를 통해 각 기관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파수 약 1344㎒폭(15건)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해양재난 대응을 위해 160㎒ 해상이동업무대역에서 해상디지털통신용 주파수 0.25㎒폭을 배정했다. 또 홍수예방, 게릴라성 폭우관측 등 국민안전 제고를 위해 2.7㎓ 및 9.4㎓대역에서 강우레이다용 주파수 16㎒폭을, 우주산업육성을 위해 2㎓ 및 8㎓대역에서 차세대소형위성용 주파수 18.5㎒폭을 배정했다. 국가안보를 위한 국방용(6건) 주파수는 약 1309㎒폭을 배정했다. 이와 별도로 국가통합망(800㎒대역), 차세대 ITS(5.9㎓대역) 등 수요(6건)에 대해서는 기존에 공급된 대역(110㎒폭)에서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중앙행정기관 등은 수급계획에 따라 내년에 무선국 허가와 사용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 미래부 최영해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주파수는 국방, 재난, 해상, 위성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과 공익을 위한 무선서비스에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용 주파수에 대한 명확한 수요 예측과 종합적인 검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12-27 13:54: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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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찾자"…권영수 LGU+ 부회장, 'CES 2017' 참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을 방문해 신년 경영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CES에 불참한 것과는 다른 행보로 신산업 발굴에 대한 권 부회장의 의지를 나타낸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신사업 및 신기술개발 등 미래 핵심사업을 맡고 있는 FC(future and converged)부문과 IoT부문, PS부문 모바일사업부 디바이스 담당 임원 등 총 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현지 박람회장을 찾아 미래의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트랜드를 접하고 IoT 혁신제품 및 서비스, 스마트카 관련 전시부스 등을 방문해 LG유플러스의 미래 핵심사업 모델과의 연관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전 세계 ICT 기업의 주요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한다. 또 모바일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부문과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등 세계적인 IT 흐름을 직접 살피며 LG유플러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도 다져나갈 방침이다. IT강국으로 떠오른 중국 제조사와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글로벌 제조사 부스도 방문해 IoT 관련 기술 트랜드를 참관하고 서비스 차별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글로벌 통신기업들을 만나 사업협력을 논의하고 커넥티드카 시장진출을 추진하는 글로벌 자동자 제조업체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자동차와 통신이 결합된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또 스타트업 업체들과 주요 IT 기업 부스도 참관해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을 모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권영수 부회장 취임 이후 사물인터넷(IoT) 부문과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360도 가상현실(VR) 등 신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IoT 사업의 경우 국내 홈IoT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IoT 부문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사업자와 제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과 전력이 결합된 새로운 IoT 사업모델에 역량을 축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 측은 "전기, 가스, 안전 환경 등 생활 민감도가 높은 실질 가치 서비스에 주력한 상품 다변화로 고객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서도 사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커넥티드 카 역시 LG유플러스가 주목하는 신성장 분야 중 하나다. 차량에 LTE 통신 모뎀을 내장해 운전자에게 안전?보안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위치기반 추천 서비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음성인식 ▲홈 IoT 연계 서비스 ▲스마트폰 미러링 ▲컨시어지 서비스 등 각종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6-12-27 09:26: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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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소멸…"멤버십 포인트 탈탈 털어쓰세요"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동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를 소진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이 되면 쌓아둔 멤버십 포인트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년 묵혀둔 포인트로 소멸되는 멤버십 포인트는 무려 5000억원.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년이 오기 전 멤버십 포인트를 쓰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다. 멤버십 포인트는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유용하다. 2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관·스키장·테마파크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를 열고 있다. T멤버십 고객은 서울 롯데월드를 방문하면 동반 1인까지 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중 주말에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를 방문하면 40%, 바닷속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에 가면 30% 멤버십 포인트 할인을 받아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포인트를 소진하기 위해서는 이마트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K텔레콤의 VIP·골드 등급이면 10만원권 이마트 상품권을 5000점 차감하고, 1만원의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다. 9만5000원의 이마트 신세계상품권을 구입 시 10만5000원권을 제공하는 식이다. KT도 이달 말까지 서울랜드·롯데월드 등 유원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은 60%, 동반자는 40%를 할인해준다. KT의 '데이터 룰렛' 서비스를 통해 월말에 부족한 데이터를 멤버십 포인트를 통해 충전할 수도 있다. 데이터 룰렛은 데이터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내놓은 서비스로, 매월 25일부터 말일까지 룰렛에 응모하면 결과에 따라 100메가바이트(MB), 300MB, 500MB 등 최대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응모할 때마다 멤버십 1800 포인트가 차감된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작년 9월 출시한 데이터 룰렛 서비스 당첨 데이터량은 올해 11월 말 기준, 총 45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누적 이용자 수는 올해 1월 60만명에서 4월 100만명, 7월 160만명, 10월 200만명 등으로 늘었다. 추가로 얻은 데이터는 내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매월 1회 두 배 할인을 제공하는 '더블할인 멤버십 혜택' 서비스도 올해까지가 마지막이다. 멤버십 가입자는 이달 말까지만 아웃백, CGV, 미스터피자, 뚜레쥬르 등에서 기존 할인율의 2배로 월 1회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들은 'U+패밀리샵'을 통해 가전제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 LG그룹의 주요 제품을 15~20% 할인받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가입자 본인의 멤버십 포인트 한도 내에서 1인 1회 이용할 수 있다. '나만의 콕' 멤버십을 통해서는 쇼핑, 영화, 푸드, 교통 중 1개의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VIP 등급 고객을 기준으로 ▲인터파크 도서 8000원(2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 ▲G마켓 4000원(3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격월 기준 무료 예매 ▲월 1회 스타벅스·탐앤탐스 아메리카노 무료 ▲티머니 4000원 무료 충전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 멤버십 포인트는 가입기간과 납부금액에 따라 등급별로 매년 1월 기준 지급된다. 연말까지 사용되지 않는 포인트는 소멸되고 다음해 새로 지급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 남은 포인트가 소멸되고 멤버십 정책도 변경되기 때문에 남은 멤버십 포인트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하고 기간 내 최대한 많이 쓰는 것이 이익"이라고 말했다.

2016-12-27 06:30:52 김나인 기자
알림톡 무단발송·URL 노출 카카오, 3억4200만원 과징금

이용자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는 알림톡을 일방적으로 발송한 카카오톡이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카카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일방적으로 알림톡을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발송했으며, 알림톡 수신으로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또 카카오톡 대화창에 입력된 웹 사이트 주소(URL)를 다음 검색서비스에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 등 이용자의 이익을 침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YMCA 시민중계실과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방통위에 신고해 지난 8월부터 착수했다. 방통위는 URL 이용에 대해서도 조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정조치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 이용자(기존 이용자 포함)를 대상으로 알림톡 수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또 알림톡 수신에 따른 요금발생 가능성을 명확히 고지하는 등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자 보호조치를 적극 강구해야 한다. URL 수집·이용과 관련해서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이용자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방통위는 "유사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도 이용자 이익을 침해하는 사례는 없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6 17:32: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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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도 IPTV처럼…CJ헬로비전 융합전송 첫 승인

CJ헬로비전이 자사 케이블TV 방송을 인터넷TV(IPTV)와 같은 전송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종합유선방송(SO)과 인터넷방송(IPTV)의 전송방식을 결합한 CJ헬로비전의 '케이블 융합 솔루션(CCS)'을 26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CCS는 케이블TV의 방송신호를 IPTV와 같이 자사 인터넷망을 통해 인터넷프로토콜(IP) 전송 방식으로 송신하는 새로운 융합형 전송방식이다. SO가 IPTV 전송방식을 접목하는 첫 번째 사례다. CCS를 적용하면, 방송용·통신용 선로를 이중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하나의 선로로 유료방송과 기가급 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미래부는 이번 CCS 승인을 통해 주파수가 부족한 케이블TV의 한계를 극복하는 길이 열려 기가인터넷 확대, 양방향 서비스 속도 개선 등 시청자·이용자 편익이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0월 말 영서방송 지역(강원도 원주·평창 등)에 CCS를 도입하기 위해 기술결합서비스 승인을 신청했다. 미래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CCS 제공계획을 심사한 결과 시청자·이용자 권익 및 공정경쟁 등 측면에서 특별한 우려사항이 없어 조건 부과 없이 승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널·요금·부가서비스 등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결정의 기반이 된 기술결합서비스 제도는 전송방식을 혼합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골자며, 지난 10월에는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서비스가 승인된 바 있다. DCS는 위성방송과 IPTV의 전송방식을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케이블TV 업계가 준비해 온 '케이블의 올(All)-IP 전환'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향후 CCS가 시장에 안착되고 케이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CCS 서비스 이용가능 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통방융합이 가속화되고 모든 방송기술이 올-IP 중심으로 수렴돼가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미디어 관련 제도도 전송기술의 선택권을 다양하게 보장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케이블TV는 CCS와 같은 기술결합서비스가 허용돼있으나 아직까지 전송기술별로 허가체계가 구분돼 있어 어떤 형태로든 전송방식의 혼합까지만 가능하고 완전한 올 IP형 전송방식 도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케이블TV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로부터 IP방식으로 받은 신호를 국사에서 케이블방식(RF)로 일단 변환한 후 다시 IP 방식으로 변환해야만 하는 한계가 남아 있다. 정부는 허가체계 통합을 위한 법령 개정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으로 전송방식을 혼합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술결합서비스를 도입하고, 케이블TV의 규제를 IPTV 수준에 맞춰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조경식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세계적으로 케이블TV가 올-IP 환경 하에 다양한 서비스 융합을 시도하는 추세를 반영해 낡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 시도와 투자가 확대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6 13:58: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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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서비스 왓챠플레이, KDB산업은행 등에서 55억원 투자 유치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 운영사 프로그램스가 KDB산업은행,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이베스트투자증권, 킹슬리 캐피탈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55억원 규모의 투자금(시리즈B)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스는 2012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의 첫 번째 투자사다. 8억원의 초기 사업자금을 유치한데 이어 2013년 총 27억원 규모의 투자금(시리즈A)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90억원이다. 프로그램스는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와 개인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하고 있다. 왓챠플레이의 유료구독자수는 지난 5월 말 앱 출시 이후 매달 평균 34% 늘어나고 있다.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총 2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플랫폼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크롬캐스트 지원 기능이 추가됐으며, 스마트TV와 셋탑박스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앱 출시 후 6개월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2016 올해의 앱'으로 동시 선정됐다. 지난 8일에는 왓챠가 일본 통신사 KDDI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KDDI 무겐라보'에 한국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앞서 2015년 프로그램스는 왓챠의 일본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누적 별점평가수 500만개를 돌파했다. 박태훈 대표는 "내년 한국 OTT(Over The Top) 시장의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추가 투자 유치로 상승세에 있는 왓챠플레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왓챠플레이를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월정액 VOD 서비스로 만드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6 11:16: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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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이동통신 트래픽 급증…이통3사 대응 분주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 트래픽이 평소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하게 늘어나는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비상상황실을 운영, 약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SNS·MMS·티맵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망 집중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를 통해 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 탐지 등 고객 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이미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장소인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특히 신년 전환 시점(00시 ~01시 사이)에는 타종 행사장과 해돋이 명소에서의 시도호가 급증될 것을 감안,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용량 증설 작업과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자사 고객의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에 평시 대비 시도호는 최대 42% 증가,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3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타종행사가 진행되는 자정과 새해 첫 해돋이 시간대는 지역에 따라 최대 400% 이상의 시도호 급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KT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총 11일간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각 지역 주요 현장을 연계해 일 평균 20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한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을 감시하고, 긴급상황 시 단계별로 제어해 긴급 출동·복구하는 비상근무를 수행한다. 지난 23일에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94개 지역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추가 설치 및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전국 16개의 스키장에도 방학과 동계 휴가를 이용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총 322개의 기지국을 추가로 증설했다. KT의 내부 통계에 따르면, 보신각 등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5개의 지역에서는 평소 대비 340%(평균치), 정동진 등 전국 해맞이 명소 6곳에서는 평소 대비 1900%까지 무선 트래픽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진행했다. 또 평소에는 인파가 없지만 연말연시에 대규모 해돋이 방문객이 몰리는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곳, 울산 간절곶, 인천 정서진, 제주 성산일출봉 등 주요 지역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이동기지국을 설치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강화한다"며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12-26 10:57: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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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즈메카 이지, 연말정산 기능 무료 제공

KT는 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 이지'에서 종이 인쇄 없이 쓰는 연말정산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즈메카 이지는 지난 1월 KT에서 출시한 웹·모바일이 연동되는 기업용 업무포털이다. 메일, 그룹웨어, 회계, 인사 등 다양한 업무 기능 25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3만6000여개의 고객사가 이용하고 있다. 비즈메카 이지의 연말정산 기능은 개별 직원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다운로드 받은 연말정산 자료를 인쇄하지 않고 파일로 바로 등록할 수 있다. 연말정산 업무 담당자는 개별 직원들이 자동 등록한 자료를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와 대조 업무를 생략할 수 있다. 연말정산 기능은 비즈메카 이지의 인사 기능과 연계돼 기존에 등록된 정보들이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반영된다. 또 개별 직원은 여타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비즈메카 이지 내에서 연말정산 환급금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고, 연말정산 환급금이 급여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2017년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내달 15일 시작되며, 비즈메카 이지 연말정산 기능은 1월 17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비즈메카 이지의 연말정산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이 빠르게 습득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 대상의 교육을 준비 중이다. 교육은 1월 초 비즈메카 이지 홈페이지에서 안내 및 신청접수를 할 예정이다. 이선우 KT 기업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이번 연말정산 기능 무료 제공으로 중소기업도 솔루션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편리하게 자동 연말정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2-26 09:46: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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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그룹, 콘텐츠연합플랫폼과 제휴, 우노큐브에 푹(pooq) 서비스 제공

알라딘그룹(대표 기대웅)은 고급형 튜너(TV 수신장치)와 안드로이드 TV 기능을 결합한 '우노큐브'를 콘텐츠연합플랫폼 주식회사와 계약을 맺고, 우노큐브에 콘텐츠연합플랫폼의 N스크린 앱 TV 서비스인 '푹(pooq)'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라딘그룹이 지난 4월 출시한 우노큐브는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7㎝ 크기의 큐브형 박스로, 고성능 와이파이(WiFi)가 내장돼 휴대가 간편하고 다수의 무료 케이블 채널뿐 아니라 미라캐스트, 미디어 플레이어, 공유기, 시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셋톱TV 단말기다. 알라딘그룹은 사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콘텐츠연합플랫폼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푹(pooq)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푹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N스크린 앱 TV로, 약 50만명의 유료 이용자와 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노큐브와 푹의 결합으로 이용자들은 튜너를 통한 지상파TV 직접 수신 및 인터넷을 통한 무료 케이블TV 채널의 기본 서비스뿐만 아니라 약 20만 편의 푹 VOD 콘텐츠와 N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모컨 하나로 TV 채널 전환에서부터 푹 TV의 VOD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알라딘그룹은 콘텐츠연합플랫폼과의 제휴를 기념, 12월 우노큐브를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푹 초고화질 2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포토 리뷰 등 상품평 작성자 중 100명을 추첨해 푹 TV PLAYY 영화까지 시청 가능한 '슈퍼팩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모든 이벤트는 중복 가능하다. 기대웅 알라딘그룹 대표는 "이제 우노큐브로 푹에 가입만 하면 집안에서도, 스마트폰으로도, 캠핑장에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TV 및 영화를 볼 수 있다"며 "우노큐브-푹이 한국에서 OTT 시대를 열어줄 선구자가 되길 기대하며, 한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라딘그룹은 이번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핫스팟 기능을 보완했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지상파 채널 자막 기능 등을 추가한다. 또 향후에는 웹툰서비스 및 게임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고, UHD 상용서비스 이후 UHD 셋톱TV 및 일체형 TV 모델 개발도 검토중이다.

2016-12-25 17:04:04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