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단통법, 이통3사만 배 불렸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은 결국 이동통신 사업자에게만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휴대전화 유통 현장과 시민단체 등에서 거론되고 있는 단통법이 이통사를 위한 법안이라는 지적이 현실화 되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실적에서 이미 그 영향력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4조3675억원, 영업이익 5366억원, 당기순이익 53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이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9%, 5.7% 증가했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호재를 보였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9월 말 기준 16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가입자의 57%를 넘어섰다.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의 6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혀 줄지 않은 마케팅비가 발목을 잡았다. 실제 3분기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8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말기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과징금 371억원을 냈고, LTE 장비 고도화 등 시설투자비가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또 9월 11~17일 일주일 영업정지를 당한 영향도 다소 있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7일 실적발표를 한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 17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매출액은 2조7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56억원으로 8.6% 올랐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 신장은 마케팅비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불법보조금 등에 대해 강하게 규제하면서 LG유플러스는 마케팅비로 전 분기 대비 13.2% 감소한 4772억원을 지출했다. 특히 무선부문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296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약 81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이자의 73.3%에 달하는 것이다. 31일 실적발표를 하는 KT 역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지난 25일 취합한 증권사의 3분기 실적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KT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9293억원, 3147억원, 1505억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24%, 10.49%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2분기 8304명의 명예퇴직으로 일회적인 명예퇴직금 1조527억원이 반영돼 8130억원 손실을 보였으나 3분기에는 1240억원의 비용이 절감돼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분기 마케팅비용도 전 분기 대비 9.0% 감소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단통법 시행으로 예전처럼 가입자를 빼앗기 위한 보조금 과다경쟁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4분기에도 이통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내년에도 가입자 유지,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상승, 매출 증가,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10-29 18:11:28 이재영 기자
KT, 르완다 정상과 ICT 협력 방안 논의

KT는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29일 KT 광화문 사옥을 방문해 황창규 회장과 회동을 갖고 르완다와 KT 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KT는 기가토피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가 인프라 및 기가 플랫폼의 구축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융합서비스를 중심으로 르완다 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르완다 정부는 ICT 산업 발전 정책 추진에 있어 KT가 민간 파트너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KT는 2007년부터 르완다에서 국가 백본망 및 와이프로 등 다수의 통신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르완다 정부와 LTE 서비스를 전담하는 민관 합작법인 '올레 르완다 네트웍스(oRn)'를 설립하고, 올 연말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에 르완다 정부는 LTE 서비스가 개시되면 자국민들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져 ICT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르완다는 월드뱅크(WB) 및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기구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최상위의 사업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서 ICT 인프라 구축 및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국가로서, KT는 성공적인 르완다와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KT와 르완다 정부 간 지속적인 ICT 협력을 통해 구축한 신뢰관계를 토대로 향후에도 르완다 경제 발전의 파트너로서 폭 넓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4-10-29 15:30:00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5366억…"LTE 가입자 1600만명 돌파"(상보)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6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675억원, 당기순이익은 5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5.7% 증가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가입비 인하, 무한 멤버십 등 고객 혜택 강화 방안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일부터 일주일간의 영업정지 영향도 다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SK텔레콤은 기존 2만3760원(VAT포함)이었던 가입비를 1만1880원으로 50% 인하했으며, 11월부터 가입비 제도를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가입 시 부담하던 가입비 폐지로 약 920억원의 통신비 경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기존·장기 가입고객 혜택 강화에도 주력했다. 지난 3분기 VIP·골드 멤버십 등급 고객에게 멤버십 할인 한도를 무제한 제공하는 '무한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해외에서도 'T멤버십 글로벌'을 론칭했다. 결합상품 간 중복할인 혜택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유무선 결합 상품인 '온가족 무료' 혜택을 한층 강화했고, 장애인·어르신 고객 대상 요금제도 다양화하고 혜택도 강화했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9월 말 기준 16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가입자의 57%를 넘어섰다. 연말까지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늘었다. 3분기 SK텔레콤은 미래 발전 방향의 화두로 제시했던 'ICT노믹스' 구현을 위해 앱세서리·보안 등을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사업 추진 등 성장 전략도 지속 추진했다.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앱세서리 분야의 중장기 방향성을 설정했으며, NSOK와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과 무인경비를 묶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보안 관련 역량과 기술 확보도 병행했다. SK텔레콤은 차별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상품 및 연계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산업 융합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는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ICT노믹스 시대에 맞는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9 11:25:4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