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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추석 앞두고 프리미엄 선물세트 잇따라 출시

추석을 앞두고 국내외 주류업계가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부터 위스키, 전통주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마련하고 한정판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내세워 명절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기존 '일품진로'와 '일품진로 오크43'에 더해 올해는 처음으로 '일품진로 오크25'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회사 측은 100년 증류주 노하우를 담은 오크 숙성 소주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상면주가는 자사 온라인몰 홈술닷컴을 통해 인기 전통주 선물세트 할인전을 진행한다. 복분자주, 홍시과실주, 느린마을 소주·약주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28%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보온보냉백, 쿠폰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실속형 1만 원대부터 고급형 4만 원대 이상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위스키 업체들도 선물세트 경쟁에 가세했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산토리 위스키와 전용 하이볼잔으로 구성한 '산토리 하이볼잔'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추영우의 이미지와 QR코드가 삽입돼 오리지널 하이볼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산토리 측은 긴 연휴 동안 홈 파티나 캠핑 등 다양한 자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캄파리코리아도 와일드 터키, 러셀 리저브, 더 글렌그란트 등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전용 글라스와 함께 구성한 추석 한정 세트를 내놨다. 온더락잔, 하이볼잔, 테이스팅 글라스를 세트에 포함시켜 소비자가 집에서도 전문적인 테이스팅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는 '추석 스페셜 에디션' 3종(12년·17년·21년)을 출시했다. 각 제품은 전용 글라스와 함께 구성돼 선물용으로 기획됐으며,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윈저는 200년 전통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가정용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기간 가족·친지 모임이 늘어나면서 주류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며 "브랜드 개성과 차별화된 패키지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기념일·명절 소비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0 15:19: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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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25 유럽피부과학회 참가..."퍼스트 무버 '옴리클로' 시장선점할것"

셀트리온이 기존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에서 피부질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17일~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학회 2일 차인 18일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럽 현지의 각 분야별 핵심 오피니언 리더들이 연자로 참석해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 등을 발표한다. 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천식 등에 쓰이는 치료제다.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품목허가를 획득해 '퍼스트 무버'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CT-P55(성분명: 세쿠키누맙)'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최초 공개된다. 'CT-P55'는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건강한 성인 남성에서 CT-P5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 안전성 및 면역원성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에서 올해 유럽 출시가 예정된 퍼스트 무버 '옴리클로'의 연구 데이터를 비롯해 여러 피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제품 경쟁력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출시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유럽시장에서 치료제 영역을 확장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4:24: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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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약물중독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약물중독치료제 IVL3004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동일 성분의 시판약인 비비트롤(Vivitrol®) 대비 뚜렷한 우위를 확인한 결과다. 10일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IVL3004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AE)은 경미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전체 피험자 중 주사부위 부작용 지속기간이 IVL3004 투여군(3.8일 및 4.9일)에서 비비트롤(18.2일) 대비 현저히 짧아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입증했다. 또한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치료 중단 사례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약동학(PK) 분석에서도 IVL3004는 지속 방출 특성을 나타내며 치료적 영역에서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IVL3004 380mg은 대조약과 동일한 용량으로 대조약 대비 약동학적 프로파일이 매우 안정적이며 유효 농도 구간에 포함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대조약 대비 30% 용량을 감소시킨 IVL3004 300mg 저용량 군에서도 비비트롤과 유사한 약물 흡수도를 1개월간 유지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공공 차원에서의 약물중독 치료제 확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벤티지랩은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의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IVL3004를 개발해왔다. 인벤티지랩은 오는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마약중독 치료의 현황과 국가 주도 치료제 확보 필요성' 세미나에서 IVL3004의 연구 성과와 정책적 필요성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아웃 협력을 적극 준비 중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약물중독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IVL3004 임상 1상 결과는 당사의 약물 전달 시스템(DDS) 플랫폼 기술력이 실제 환자 치료 환경에서 글로벌 표준 치료제 대비 차별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IVL3004는 국내 알코올 및 약물중독 치료제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향후 국가적 필요성과 연계해 글로벌 선도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10 14:22: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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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셀프 케어'로 건강관리 혁신… 식품업계도 발빠른 대응

MZ세대의 건강 관리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셀프 케어(Self-care)'를 중심으로 체중·자세 관리, 균형 잡힌 식단까지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단백질과 수분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지방까지 골고루 챙기는 '저속노화(슬로 에이징)' 식단과 맞춤형 운동을 병행하는 흐름이 확산하면서, 식품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맞춤형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섭취는 기본이 됐다. 오픈서베이의 '건강 관리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20~30대 응답자의 절반 이상(약 56%)은 건강기능식품·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고 있으며, 홈트레이닝·필라테스·PT 등 소규모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은 수면·활동량을 기록하는 앱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기반의 일상적 관리로 건강을 '생활 습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건강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일부로 적극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소비 성향을 잘 보여준다. 소비 인식도 달라졌다. MZ세대의 건강 관련 구매 기준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보다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중시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특히 원료 투명성(43%), 친환경·비건 등 가치 소비(38%)가 제품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단순히 유명 브랜드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와 윤리적 요소가 소비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국내 식품업계는 '셀프 건강관리(Self-care)' 트렌드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 맞춤형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기존 식품기업뿐 아니라 편의점·카페 업계까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대기업들은 맞춤형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대상그룹은 각각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를 출범하거나 기능성 브랜드를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바이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천랩을 인수하며 맞춤형 헬스케어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해 1월에는 건강사업부문을 분리해 'CJ웰케어'를 설립, 건기식부터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대상그룹 역시 건기식과 균형 영양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뉴케어'를 중심으로 시장 영향력을 넓혀온 데 이어 2017년에는 자회사 '대상웰라이프'를 출범해 헬스케어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저속노화(슬로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제 곡물과 단순당을 줄이고 통곡물과 채소,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노년내과 교수가 제안한 'MIND 식단' 역시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흰쌀·밀가루, 가공 떡·빵·면류, 설탕·탄산음료 등 고혈당 식품은 최소화하고, 귀리·현미 같은 통곡물, 콩류, 견과류 등 복합 탄수화물을 활용해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건강 이슈 확대는 곧바로 식품업계의 제품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전반에서 칼로리·지방을 줄이되 맛은 유지하는 '로우스펙(Low Spec)' 제품군이 잇따라 출시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은 대표적으로 '제로면'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두유면'은 85㎉ 저칼로리 제품이면서도 고식이섬유·고칼슘 성분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웃돌자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섰으며, 두부면·곤약면까지 제로면군을 확대해 주력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콩·퀴노아 등을 활용한 웰니스 햇반 신제품을 선보였다. '서리태 흑미밥', '렌틸콩퀴노아 곤약밥',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 등으로, 간편성과 영양을 동시에 잡아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웰니스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소비자들은 건강을 '특별한 관리'가 아니라 일상식 속에서 챙기는 습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식품기업이 기능성·웰니스 요소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결합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4:1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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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신세계백화점과 '글로벌 서포터즈' 발족..."K쇼핑 확산할것"

국내 유통 업계가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6일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함께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들은 직접 체험한 한국 문화를 외국인들과 공유하며 글로벌 유통 시장에 K쇼핑을 적극 알리는 온라인 활동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하고 매장 내 맛집, 즐길 거리, 프로모션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틱톡·샤오홍슈 등 각종 SNS에 월 2회 게시한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 측은 "케데헌을 비롯한 K콘텐츠 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글로벌 서포터즈가 제공하는 창의적인 SNS 콘텐츠는 해외 소비자와 신세계백화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쇼핑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한국 쇼핑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환급 서비스 등 관광 편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 명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월보다도 18.2% 증가했다. 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총 82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커졌다. 오는 10월 관광 성수기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방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국내 관광객 증가세는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2025-09-10 13:49: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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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DX, '아이티센클로잇'과 맞손..."클라우드 기반 혁신 플랫폼 구축할것"

클라우스DX와 아이티센클로잇이 지난 8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스DX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 경험 인력, 전문 기술력과 아이티센클로잇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금융SI 관련 기술자문 및 정보 공유를 통한 기획 및 개발,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인공지능·클라우드 및 솔루션 적용 사례 활용 및 공동 마케팅, 신규 서비스 및 기능 개발 및 연구 등이다. 또 클라우드DX가 제도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토큰증권 시장의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인허가를 앞두고 토큰증권 유통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우스DX는 국내 자본 시장과 토큰증권 시장에서 유통 및 거래시스템의 기술 트랜드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소스를 활용한 최신 기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체 유통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현재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자본시장과 토큰증권 유통시장 전반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해 클라우드 기반의 저비용, 고효율의 가성비와 무장애, 재해복구 등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블록체인 환경의 발행플랫폼과의 호환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으로 금융 및 토큰증권 관련 업계의 기대감을 높인다. 클라우스DX가 구축한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유통플랫폼은 다양한 주문유형 및 거래방식까지 구현해 향후 투자자의 주문 다양성과 편리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큰증권 시장의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도 클라우스DX는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혐의거래, 이상거래, 투자위험 등에 최신 인공진으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대규모 언어모델(LLM)도 도입해 불공정행위의 거래분석 등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클라우스DX 측은 "향후 금융, 제조, 보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 차원 앞선 기술력으로 고객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술혁신을 위한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플랫폼 서비스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1:11: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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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이병구 레이델코리아 대표, "끝없는 배움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이병구 레이델코리아 대표는 지난 40년간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해 온 성공한 사업가이면서도 공부하는 삶을 살아가는 건강한 사람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그의 공부는 계속되며 건강한 삶과 헬스케어 사업, 대한민국의 미래는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를 직접 만나 배움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배움의 시작은. "1955년 시골 외양간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 한국은 전쟁을 겪었고 가난과 혼란 속에서 생존이 우선이었던 시절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마저 여의고 형과 함께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 생계를 책임지게 됐지만, 불만, 불평보다는 성실함과 희망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미군 부대 안에 있던 건설 사무실에서 급사로 일하게 됐었는데,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인생의 뼈가 되고 살이 됐다. 당장 주어지는 급사 월급으로 가족들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야간 학교에 다니기로 결정하면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았다. 1970~1980년 본격적인 산업화가 이뤄지던 때 중동 건설 현장의 사무직으로 파견 근무도 다녀왔다. 나라 경제 성장과 가족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전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노동 환경은 덥고 열악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배움은 있었다. 학벌도 부족하고 기술도 없었지만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사람들과 고충을 나누고 다함께 치열하게 일했던 경험은 훗날 사업가의 길을 개척하는 밑거름이 됐다." - 건강기능식품은 처음에 어디서 접했나. "호주 이민 1세대로서 1982년 호주에 처음 갔을 때 한국인은 많지 않았고 구직 시장에서는 동양인은 물론 서양인과도 경쟁해야 했으니 미싱(봉제), 청소 같은 단순 노동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주말에는 시장에 나가서 동물 모양의 브라스(황동) 장식품을 팔았다. 허름한 물건도 광(光)이 나도록 한참을 닦아서 진열해 놓으면, 팔고 싶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 만족스러워지면서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바로 이 순간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것이 평생 사업을 일궈내는 성공 방정식이 됐다. 이민 4년 만인 1986년 그동안 모은 돈과 은행 대출로 건강기능식품 매장을 인수한 것이다. 로열젤리, 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것을 한국에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당연히 아는 것도 없고 모르는 것은 많아졌지만, 앞서 얻은 나만의 원칙을 실천했다. 매장에 먼지 한 톨 없게 깨끗하게 청소부터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도 쓸고 닦으며 관리하고 상품은 종류별로 보기 좋게 정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분부터 효과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는 일이었다. 전문 용어는 생소하고 영어는 서툴렀지만 능동적으로 노력을 기울일수록 거래처에서 정보도 제공해 줬고 손님들이 후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폴리코사놀에 주력하게 된 계기가 있나. "1990년대 들어 호주에서 사업을 점차 확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도 형이 지방간 때문에 건강이 안 좋아졌고 간경화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기 전에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지식이 또 전혀 없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다. 세포막을 유지해 주고 여러 가지 호르몬, 비타민 D, 담즙산 등을 합성하는 데 필요하다. 다만 지나치게 많거나 콜레스테롤 유입과 유출의 균형이 깨지면,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 쌓이고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지방간 환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아, 지방간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의 경우, 콜레스테롤을 몸 안에서 분해할 수 없고, 몸 밖으로 배출한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제거 기전에 관여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운반체'라고 불리는 '고밀도 지단백질(HDL)'이다. 기존 로얄젤리를 공급하던 파트너에게서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HDL 수치를 높여주는 원료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쿠바를 직접 방문했다. 당시 쿠바국립과학연구소는 동물 실험을 통해 쿠바 대표 작물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의 효능을 입증하며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었다. 실제로 1996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쿠바국립과학연구소는 폴리코사놀 발명으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독점 수입해 호주에서 판매했고 현재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하는 등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안착시켰다. 향후에도 30년 가까이 이어온 쿠바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 등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미래 헬스케어 시장의 대비책은. "일찍이 유전공학 전문가인 조경현 교수와 협력해 왔고 국내 최초 HDL 연구소를 설립했다. HDL 수치뿐 아니라, 입자 모양, 입자 크기를 확인하는 등 HDL 관련 연구개발을 고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일무이한 원료인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HDL 품질과 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등을 통해 꾸준히 내놓았고 이밖에 쿠바 천연물을 활용해 연구 폭을 넓히고 있다. 항산화, 항염증 등 만성질환을 비롯해 관절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에 적용하고자 한다. 인생에서 몇 번의 전환점을 맞으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입하게 됐지만, 좀 더 풍요로운 삶을 가족과 이웃과 나누고 싶었던 만큼 HDL 분야 연구에 끊임없이 투자하겠다." -건강 비결이 있다면. "건강도 공부로 얻는 것이다. 내 몸을 잘 이해하고 내게 필요한 것을 내가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원활한 혈액 순환과 신진 대사는 건강한 혈류와 뇌를 만들고 훌륭한 생각을 하게 해 준다. 결국 건강한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는 배움이 건강과 인생의 본질이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

2025-09-09 16:02:3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