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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R&D전담 사장에 김열홍 고려대 의대 교수 선임

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사진)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려대 K-MASTER사업단장으로 암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끌며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 및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인 온코마스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 임상권위가이자 항암진단 및 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유한양행은 김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 분야는 유한양행이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전략 질환군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1:06: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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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반월캠퍼스에 R&D 이노베이션센터 준공..180억 투입

에스티팜이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캠퍼스에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2022년 1월 착공해 올해 2월 3일 완공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연면적 5166㎡, 지상 12층으로, 반월공단 인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의 친환경 유리와 E0등급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는 등 경기도 녹색건축 설계 기준을 적용했으며 총 180억원이 투입됐다.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을 통해 시화와 반월캠퍼스에 분산돼 있던 합성연구소와 올리고연구소를 통합함으로써 70여명의 석 박사 연구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연구소와 함께 QA등 품질관리 부서도 입주하여 신속한 원스톱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강당인 '혁신홀(Innovation Hall)'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갖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기관의 실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대면 원격회의 기능도 강화했다. 또한, 휴식과 만남을 위한 사내카페와 쾌적한 분위기의 여직원 휴게실 및 수유실 등을 마련하여 임직원 복지도 고려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노베이션센터는 끝없는 혁신을 통해 생명을 살리자는 비전이 담긴 에스티팜의 상징이다. 이번 준공을 발판으로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주력사업인 CDMO 서비스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신약개발에서부터 유전자치료제의 신규 플랫폼 구축에 중요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05 11:04:37 이세경 기자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증상자 2명 중 1명 방치..체계적 관리 필요"

40세 이상 남성의 4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하지만 그 중 절반은 이를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배뇨장애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국제약이 2022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40세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2%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12.9%, 50대 46.1%, 60대 67.5%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 경험률이 높았으며, 평균적으로 3.9번의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세부 증상으로는 밤에 자다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뇨', 소변을 보고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가는 '세뇨·약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자의 62.6%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관리방법에 대한 질문에 2명 중 1명은 단순히 노화 과정으로 생각해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임에도 이를 인지하는 비율은 26.6%에 불과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요도폐색, 방광·신장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 조사 결과와 같이 전립선비대증은,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방치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카리토포텐'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에 구체적인 효능·효과가 허가된 일반의약품으로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다른 건강기능식품들과 차별점이 있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다"고 5일 설명했다. 동국제약이 판매하는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되어 대규모 장기간의 임상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전립선비대에 의한 야뇨·잔뇨·빈뇨·소변량 감소 등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추출물)는 세계적인 표준화된 의약품 원료로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요로 문제와 비뇨기 질환 치료에 사용해 왔다. 카리토포텐은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1캡슐씩 2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1:03: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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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열광 광동제약 '비타500 잔망루피 에디션' 이틀만에 품절

광동제약이 '비타500 콜라겐'과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캐릭터 '잔망루피'의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어른이'들을 끌어모으며 이틀만에 품절됐다. 비타500 콜라겐은 마시는 비타500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성분을 더해 젊은 여성들에게 관심이 높은 제품이다. 비타500 콜라겐에는 평균 300Da(달톤)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가 함유돼 있다. 광동제약은 '펀슈머' 등 시장흐름을 반영해 비타500 콜라겐 잔망루피 에디션을 출시했다. 잔망루피 캐릭터의 얼굴 모양을 용기에 적용하고 분홍색으로 라벨을 디자인해 특유의 귀여움을 부각했다.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에 제품 리뷰를 공유했다. 비타500 콜라겐 잔망루피 에디션은 지난 2월 광동제약의 F&B 온라인몰 광동상회를 통해 선공개된 후 1차 생산량이 모두 판매됐다. 출시를 알린 지 이틀 만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라벨 인쇄 방식이 아닌 유리병 모양에 캐릭터를 적용하는 것은 설계와 제조에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기획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콜라겐 제품 시장규모는 2017년 213억 원에서 2019년 1219억 원으로 대폭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형을 다양화한 '비타500 콜라겐 스틱젤리'를 출시한 바 있다. 젤리형 제품의 시장성을 반영하고 망고맛 풍미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0:46: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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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농장, 품질평가 분석 정보 무료 확인한다

돼지 출하 농장은 지난 2일부터 돼지 품질 분석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이력·등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돼지도체 품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돼지도체 품질 분석 서비스란, 농가에서 출하한 돼지도체 등급판정 결과를 전국 평균 데이터와 비교·분석하여 품질평가 항목별 관리 방향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돼지 사육 농가가 이력관리시스템에 로그인한 후, '모돈이력관리' 메뉴에 접속하면 등급판정 결과를 쉽게 확인하고 파일로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각 농가는 방사형 차트 정보를 통해 전국 상·중·하 수준의 농가와 본인 농장 성적을 비교하고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출하 품질 관리도' 정보를 활용하여 균일한 품질의 돼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주요 도체품질 항목의 평균과 편차 추세 정보를 확인하여 사양관리에 반영할 수 있다. 셋째, 기계(VCS2000) 등급판정을 받은 도체에 대해서는 ▲정육량(kg) ▲정육률(%) ▲삼겹살 거래 정육량(kg) 등 기계 분석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데이터가 추가 제공된다. 축평원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축산물이력제 모바일 앱에도 해당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축평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사업을 위탁받아 시범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농가 경영관리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정보와 이력신고 항목의 중복으로 농가의 부담이 있었지만, 각종 기능 개선으로 사업 참여자의 편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돈이력관리시스템과 농가 경영관리 프로그램간 전산 연계가 완료되어 종돈장에서 분양되는 개체 정보는 별도의 입력 작업 없이 경영관리프로그램에 저장이 가능해졌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돼지도체 품질 분석 서비스가 품질향상을 통한 양돈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를 통해 수집되는 종돈장과 일반농장의 혈통유전정보를 분석하여 종돈 개량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품질분석 서비스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03 15:41:5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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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식음료업계 장수 브랜드, MZ세대 스킨십 강화

유통업계 장수 브랜드들이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벗고 젊어지고 있다. 중장년층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이제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변신에 나선 것이다. ◆이색 경험 제공해 호감도 상승 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SNS 상에 다양한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가 넘쳐나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힘주고 있다. 소비를 통한 경험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고객 참여형 ·이색 팝업스토어를 열어 관심을 끄는 것이다. 앞서 농심과 삼양식품은 각각 '신라면'과 신제품 '쿠티크에센셜짜장' 홍보를 위해 팝업스토어를 성수동에 열고 소비자들을 만났다. 농심은 지난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성수동 S팩토리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한 '신라면분식점'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2만6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인스타그램에는 '신라면팝업스토어'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6000개 이상 등록됐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포토부스, 신라면의 매운맛 정도와 면발의 식감, 토핑을 선택해 직접 맛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농심 관계자는 "젊어진 고객들이 장수 제품인 신라면을 새롭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봤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당대 최고의 여자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나설 정도로 초콜릿의 대명사로 유명한 롯데제과도 젊은 고객층의 경험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50여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은 지난달 12일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새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부산점)를 열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는 시즌 1과 동일하게 달콤한 초콜릿 향기와 풍부한 커피향이 가득한 디저트 카페 컨셉의 팝업스토어다. 낮과 밤에 각각 디저트 카페, 몰트바를 운영해 2가지 컨셉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오픈 2주일만에 누적 방문객 5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성수동에 오픈했던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1 때보다 40% 높은 방문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에 대해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SNS에 후기를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최근 몇년동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던 만큼 당분간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약 250개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올해도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예정되어 있다.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는 신제품 '잭 애플'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포토존 인증 이벤트와 바텐더들이 선보이는 칵테일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익숙함에 새로움 더하고 MZ세대 의견 반영 익숙한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가미해 재미를 주는가 하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MZ세대들 사이에서 막걸리 인기가 계속되면서 '맛있는 막걸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막걸리 업계 대표 브랜드 서울장수의 서울탁주제조협회는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아 MZ세대에 유쾌한 경험을 제공하며 막걸리를 보다 즐겨 마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밀과 쌀의 황금비율로 만든 부드러운 저도수 막걸리인 '인생 막걸리'와 향긋한 유자향이 특징인 '달빛유자'는 젊은 세대가 보다 편하게 막걸리를 접할 수 있는 대표 제품이다. 특히 '달빛유자'는 다양한 안주와 페어링 하기 좋아 '디저트 막걸리'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SNS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서울장수의 오랜 역사성을 자랑하는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도 MZ세대들의 의견을 반영해 12년만에 현대적인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리뉴얼 했다. 아울러 2개의 공식 SNS 계정(서울장수/달빛인생)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굿즈 출시 소식 등 젊은 세대와의 스킨십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도시락 브랜드 한솥도 MZ세대와 함께 호흡하고자 신제품 출시 때마다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또 메인 메뉴만큼이나 사이드 메뉴를 즐겨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1020세대 소비자에게 호응이 좋았던 닭강정과 해시 포테이토 2종으로 구성한 '알찬 스낵' 신메뉴 2종도 최근 선보였다. 앞서 1월에는 인기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 함께 콜라보를 기획, 스티커를 제작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2월에는 '불타는 트롯맨 토크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여는 등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2 14:49: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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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화이자 위탁생산 첫 수주..초격차 경쟁력 이어간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는 처음으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초부터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CMO)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13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241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CMO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개별 매출의 15.3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계약기간 종료일은 생산 일정 등 계약조건 변경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1540억원 규모 CMO 계약을 맺은데 이어 노바티스와 1005억원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쳬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도 4000억원이 넘는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맺으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1조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금액은 95억 달러(약 12조46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0억 달러(2조6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건수는 CMO 74건, 위탁개발(CDO) 101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4공장은 현재까지 글로벌제약사 8개사와 11종 제품에 대해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추가로 26개 이상 잠재 고객사와 34종 이상의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매출 3조13억원을 기록, 연간 매출액 3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영업이익은 9836억원으로 1조원원에 육박했다. CDO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 및 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잇달아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03-02 14:33: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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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피부 각질로 아토피 발병 예측...세계 첫 성과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피부염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발현 이전에 아토피피부염 발병을 예측하여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 교수와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 도널드 륭·예브게니 베르디세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 2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병할지 여부를 생후 2개월에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에서 소개돼 학계 큰 관심을 모았다. 연구팀은 피부에 이상이 없는 생후 2개월 영아 111명의 팔에서 테이프로 피부 각질층을 채취하고, 피부 지질 구성과 사이토카인을 분석한 뒤 생후 24개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기 이전인 생후 2개월에 이미 피부지질구성 및 피부에서의 사이토카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관찰했다. 특히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으면서 피부의 IL-13과 26대1 불포화 스핑고미엘린이 높고, 단백질 결합 세라마이드가 낮은 경우에는 아토피피부염 발생 가능성이 54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침습적 방법을 통해 피부각질층을 채취한 후 가족력, 피부지질변화, 사이토카인 발현 등을 병합하여 분석하면 향후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예측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예측은 조기 개입을 통해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의료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알레르기 행진으로 이어지는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고, 향후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진료의 기반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02 14:31:3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