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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2026년 '국가 희귀필수의약품' 맡는다..."공공 유통망 구축"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통합물류 위탁 용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지오영은 2026년 한 해 동안 센터가 공급하는 희귀·필수의약품에 대해 입고, 보관, 출고, 배송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을 책임지며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2026년 지오영이 위탁 수행하는 대상은 냉장 의약품(생물학적 제제 포함) 24개 품목과 마약류 의약품 4개 품목을 포함해 총 84개 품목이다. 보관과 취급 전반에 고도의 관리 기준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지오영은 국가 희귀·필수의약품 공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콜드체인 기반 물류 시설과 정밀한 운영 체계를 갖췄고 2023년부터는 누적 87종, 44만 개 이상을 유통해 왔다. 지오영은 희귀의약품 유통사업 참여 이후 공공 희귀·필수의약품과 국내외 제약사 제품을 아우르며 공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에는 공급 수량을 2023년 대비 60% 이상 늘리는 등 관련 물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오영은 정부의 희귀·필수의약품 긴급 도입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공공 유통망의 역할과 중요성 역시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환자가 자가치료용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야 하는 희귀·필수의약품을 국가가 대신 신속, 안전하게 수입·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가 희귀·필수의약품 유통은 단순한 물류를 넘어 환자의 치료 기회와 보건의료 안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지오영은 공공 유통망의 한 축으로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통해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의약품이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2 11:23: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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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 선발..주거비 지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거주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JW이종호재단의 공익 지원 사업 중 하나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6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선발 인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9명의 기초과학자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1인당 연간 최대 800만원, 최대 3년간 총 2400만원 한도 내에서 주거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매년 약 1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약 6억원에 달한다. 재단에 따르면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주거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가 확인됐다. 해외에서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 중인 한 장학생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학교에서 2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통학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 인근 1시간 이내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겪는 주거 문제는 연구 지속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연구자가 생활 여건에 대한 부담 없이 학문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2 11:23: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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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안과 치료제 '아이덴젤트' 특허 전략 차별화로 글로벌 판로 확보"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가 전략적인 특허 대응을 통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인 판로 확보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초 아이덴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달 오리지널사인 리제네론과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특허 합의로 올해 말 아이덴젤트 미국 출시를 확정하고, 특허 분쟁에 따른 비용 소모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앞서 2024년 캐나다에서도 특허 합의를 완료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2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이덴젤트 허가를 획득하고, 영국을 비롯해 유럽 주요국 출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국가별 다른 특허 소송 현황 등에 따라 차별화한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기업법원이 가처분 소송 판결에서 셀트리온의 아이덴젤트가 오리지널 제형 특허(2027년 6월 만료 예정)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셀트리온의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이 사용하는 인산염(Phosphate) 버퍼(완충제)가 아닌 히스티딘(Histidine) 버퍼를 사용하는 등의 제형적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같은 날 독일에서 뮌헨 지방법원은 아이덴젤트가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회사측은 앞서 다른 바이오 기업이 동일 뮌헨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형 특허 관련 가처분 소송 및 본안 소송에서 오리지널사에 패소함에 따라, 이 같은 선례가 불리하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타사의 선례에서는 법원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 다수 국가에서 포괄적으로 제품 판매를 금지한 반면, 셀트리온은 적용 범위를 독일로 한정했다"며 "오리지널사와 적극적인 특허 합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제품을 사장에 빠르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95억2300만 달러(약 13조3322억원)를 달성했다. 이중 미국에서만 59억 6800만 달러(약 8조3552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2 11:1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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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그룹, '에이제이룩' 지분 인수…인플루언서 정지우와 뷰티 사업 확장

팜젠그룹이 인디 화장품 브랜드 '니프니프' 운영사 '에이제이룩' 지분 투자를 통해 '글로벌 K-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팜젠사이언스는 관계사 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에이제이룩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30억원, 총 60억원을 투자하며 27.3% 지분을 확보한다고 12일 밝혔다. 팜젠그룹은 BTS 멤버 제이홉의 누나이며 글로벌 메가 인플루언서인 정지우 대표 가족에 이어 2대 주주로 지위를 확보한다. 투자를 계기로 경영 참여와 함께 니프니프 글로벌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제이룩은 정 대표가 2019년 설립한 뷰티 전문 기업이다. 2021년 니프니프 브랜드 런칭 이후'저자극·임상 기반' 독창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은 물론 주요 홈쇼핑 채널에 소개되고 다수 매진 사례를 남겼다. 이외에도 일본과 러시아, 인도 시장 진출과 함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도 입점했다. 니프니프 제품은 진정(soothing), 장벽 강화(barrier repair)에 중점을 둔 스킨케어 풀라인으로 구성됐다. 토너에서 시작해 엠플→크림→마스크→클렌저에 이르는 풀 스킨케어 루틴을 갖췄다. 올해 미백 기능성 엠플과 바디케어 라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팜젠그룹은 2023년 446억달러(약 65조원)에서 2030년 810억달러(약 118조원)로 성장(Grand View Research 전망)이 예상되는 글로벌 민감성 피부용 제품 시장에서 니프니프가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안착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엑세스바이오가 유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팜젠그룹은 궁극적으로 진단과 의약품, 메디컬 에스테틱을 아우르는 토털 웰니스 플랫폼 구축의 주요 파트너로 니프니프와 시너지를 노린다. 이와 관련, 팜젠그룹은 최근 국내 유명 메드 스파(Med Spa) 투자를 통해 토털 웰니스 플랫폼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니프니프의 차별화된 아이템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토털 웰니스 플랫폼에서 니프니프 브랜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2 11:02: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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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헬스케어 시장 두드리는 K-헬스케어...내수 한계 넘는다

중국 헬스케어 시장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을 앞세운 각축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재생 바이오와 스킨부스터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장되는 모습이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가 'K보톡스' 후발 주자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 협력사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에서 '휴톡스(국내 제품명: 리즈톡스)'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휴톡스는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처방한 미용 및 치료용 의약품이다. 휴톡스 100단위는 중국 임상 3상에서 중증도 및 중증 미간 개선 목적으로 유효성, 안전성 등을 입증했고, 중국 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는 임상, 약학, 통계, 규제 적합성 등 4개 부문에서 기술심사 검토를 마쳤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향후 중국 전역에서 휴톡스 상용화가 본격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지역(마카오 및 홍콩 포함) 내 휴톡스 단독 수입 및 유통을 맡고 있는 아이메이커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3000여 개에 달하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과 협력 가능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시장 안착이 전망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휴젤이 가장 먼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해 있다. 2020년 10월 중국 NMPA에서 '레티보' 100단위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021년 2월에는 50단위를 추가 승인받는 등 휴젤은 제품군을 강화해 글로벌 마일스톤을 확보해 왔다. 휴젤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의료성형기관 중 약 85%에 해당하는 6800여 곳에 레티보가 공급되고 있고 레티보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이다.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및 더마필러 전체 매출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매출의 비중은 47%에 달한다. 보툴리눔 톡신뿐 아니라 재생 바이오에 중점을 둔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파마리서치의 경우 의료기기에서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화장품 사업 일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뷰티편집숍 세포라 차이나에서 '리쥬란코스메틱'을 선보인다. 1월 온라인몰에서 선공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중국 전역 약 200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한다. 세포라 차이나가 신설한 '더 넥스트 빅 씽' 코너에서 소개되며 파마리서치가 재생 의학을 기반으로 특허받은 PDRN 기술을 집약한 스킨 부스터 제품군을 다수 내놓는다. 파마리서치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 항노화 등에 쓰이는 신소재인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와 PN(폴리뉴클리오티드)를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해 온 가운데, 이미 '리쥬란'을 앞세워 'K-PDRN'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리쥬란은 안면부 주름 개선 목적의 의료기기로, 2014년 국내 출시 후 2020년 중국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59%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커졌다. 이와 함께 파마리서치의 분기별 수출 실적도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519억원, 505억원의 수출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은 전체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에서 미용기기로 헬스케어와 뷰티의 경계를 넘어선 경쟁이 활발한 상황이면서도 한편으론 단순 소비재 시장보다는 까다로운 규제와 인증 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중국은 압도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에스테틱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체 기술력과 신뢰도를 앞세운 세분화된 전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1 16:07: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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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안 협의 본격화..경영진 구속여부 등 변수 남아

벼랑 끝에 매달린 홈플러스가 회생을 위한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며 인가 후 인수·합병(M&A)을 위한 검토 및 협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만,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 여부가 변수로 남은데다, 주요 점포 폐점으로 인한 노조 반발도 예상돼 회생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최근 홈플러스가 제출한 계획안엔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물류 센터 등 자산을 유동화해 채무를 변제하며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는 회생계획안에 반대 의견을 제기하지 않은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노조,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와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우선 생존의 가장 큰 변수가 될 3000억원 긴급운영자금에 대해서 홈플러스 측은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증권 및 산업은행 등 국책기관이 회생기업(DIP) 대출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한 자가점포(향후 3년간 10개) 매각, 6년간 부실점포 41개 정리를 통해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방안도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증권의 선제적 고통 분담을 전제로 국책 기관의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구상이며,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오는 2029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436억원 규모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홈플러스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만일 경영진 4인의 구속이 결정되면 긴급운영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며, 홈플러스 회생 절차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고의적인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측은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주요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문제 삼은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는 신영증권이 독자적으로 발행한 상품으로, 홈플러스 경영진은 관여한 바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회생의 성패가 걸린 중차대한 시점에 경영 공백을 초래할 수 있는 무리한 영장 청구"라며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10만여 명의 생존권이 걸린 회생 절차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노조 반발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5개 점포를 추가로 줄이며 지속적인 인력 감축이 예상되는 탓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5개 점포(▲가양점 ▲장림점 ▲일산점 ▲원천점 ▲울산북구점)를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5개 점포(▲계산점 ▲시흥점 ▲안산고잔점 ▲천안신방점 ▲동촌점) 영업을 추가로 중단할 예정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1 15:49:1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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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식품업계 기대감… K-푸드, 中재도전 신호?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한령이 완화될 경우 중국 시장 재확대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중국 시장을 둘러싼 실적 개선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방중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한령 조치와 관련해 "단계적으로 조금씩 원만하게 해 나가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한령은 2017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이 취한 비공식 보복 조치로, 당시 국내 식품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는 중국 내 공장 운영 악화로 2019년 상하이·베이징 공장을 매각했고, 2023년에는 베이징 롯데식품유한공사까지 정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가 중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여전히 막대한 내수 기반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식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18억574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20억 달러를 넘긴 이후 다소 주춤한 흐름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식품 수출 시장이다. 중국 현지 생산과 유통망을 유지해온 기업들은 한한령 완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농심은 1996년 상하이 공장을 시작으로 현재 상하이·선양·칭다오·연변 등 4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 법인은 2024년 기준 전체 해외 매출의 12.3%를 차지한다. 삼양식품은 한한령 국면에서도 중국 유통망을 유지하며 핵심 시장 지위를 이어왔다. 과거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던 중국 비중은 글로벌 시장 확대로 27%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삼양식품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 중으로 2014억원을 투입해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개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전량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한령이 완화되면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도 중국을 미주·일본과 함께 해외 '빅3'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베이징, 칭다오, 요성, 장먼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비비고 만두와 다시다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3분기 중국에서 1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한령 완화 기대는 식품을 넘어 패션·뷰티 등 소비재 전반으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에 재도전했고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역직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거에도 해제 가능성이 여러 차례 언급됐지만 실제 조치로 이어진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내수 시장이 과거만큼의 소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와 식품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규제가 완화되면 긍정적인 연쇄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정치적 변수와 내수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폭발적 수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1 13:3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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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달콤쌉쌀한 제주말차 디저트 5종 선보여

SPC삼립이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베이커리, 스낵 등 디저트 5종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제주산 말차 특유의 진하고 쌉쌀한 맛과 디저트의 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살렸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말차코어(Matcha-core)' 트렌드를 반영해 패키지 디자인에도 진한 말차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베이커리는 총 4종이다. 제주 말차 커스터드를 넣어 깊고 진한 풍미를 살린 '제주말차 진한데니쉬', 제주 말차 크림을 샌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제주말차 진한롤케익', 폭신한 말차 시트 사이에 말차 크림을 더하고 슈가 파우더를 토핑한 '제주말차 진한붓세', 제주 말차 가루를 넣은 촉촉한 카스테라 시트에 제주 말차 커스터드를 더한 '제주말차 진한크림카스테라' 등이다. 스낵 제품으로는 '누네띠네 제주말차'를 출시했다. 바삭한 파이형 스낵 누네띠네에 제주말차 페이스트와 달콤한 살구잼을 더해 조화로운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 신제품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말차를 다양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원료의 매력을 살린 디저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1 13:0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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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즈씨드-고창군 농산물 유통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외식전문기업 엠즈씨드는 지난 7일 고창군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기업-지자체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심덕섭 고창 군수, 권익범 엠즈씨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고창군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유통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지원 및 원물 구매 확대 ▲고창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제품 공동 마케팅 ▲그 외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등이다. 엠즈씨드는 고창군에서 재배된 고구마, 땅콩, 수박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은 안정적인 원물 공급과 유통을 통해 협력 체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엠즈씨드 관계자는 "고창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메뉴 개발은 물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에서는 8일부터 고창 땅콩 카페라떼, 고창 고구마 라떼, 고창 복분자 에이드, 고창 고구마 치즈 케이크 등 고창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1 13:09:2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