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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 전문기업과 맞손..신약 적응증 확대 나선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가 22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있다.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신약개발역량을 강화한다. 대웅제약은 2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개발중인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과 'DWN12088'에 온코크로스가 보유한 유전자 발현 패턴기반의 AI 플랫폼 'RAPTOR AI'를 접목해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뇨병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을 비만 등 대사 질환 전반·심장질환·신장질환 등으로 확대하고, 폐·신장·피부에 나타나는 난치성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DWN12088에서 항암제 등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최적의 치료제 조합을 발굴할 수 있어 신약개발 과정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신약 후보물질과 신규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플랫폼 기술과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재작년과 작년 각각 시리즈A·B를 거쳐 도합 2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대웅제약 역시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후 온코크로스에 소정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온코크로스가 가진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의 뛰어난 AI 플랫폼과 대웅제약이 보유한 높은 신약개발 역량이 만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당사의 AI 기술과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이 접점을 만나 기존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한국 제약산업이 한층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신규 타겟 단백질 구조 규명에 특화된 AI 신약개발회사인 미국 A2A파마와 항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작년부터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그간 축적한 데이터에 이번 온코크로스와의 협업 데이터 또한 접목시켜 신약 파이프라인의 생산성과 가치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23 10:05:10 이세경 기자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 추가 출자, 2대주주 됐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해 기존 보유지분을 더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기술과 항체 절편 활용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SAFA 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이다. 현재 올해 미국에서 임상1상을 준비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 전임상 단계인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 남성불임 치료제 APB-R2 등을 개발 중이다. 최근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20년 1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고, 이때 유한양행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30억원을 투자, 4.89%의 지분을 취득한바 있다. 이후 유한양행과 에이프릴바이오는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SAFA를 활용해 양사가 공동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며,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L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쿼티파트너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BSK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 #기술특례상장 #SAFA기술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23 09:58: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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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쓱라이브'서 인기 캠핑 아이템 선보여

SSG닷컴 스탠리 쓱라이브/SSG닷컴 SSG닷컴이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에서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 인기 캠핑용품 14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런치박스 등 인기 캠핑 아이템을 소개한다. 방송에는 전문 쇼호스트와 코미디언 홍윤화가 출연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1913년 탄생한 '스탠리'는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아웃도어 브랜드로 대표 상품인 보온병을 비롯해 워터저그, 아이스박스 등 우수한 보냉력을 갖춘 캠핑용품을 잇따라 출시해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본방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할인과 사은품 혜택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SSG닷컴과 이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폴라블루' 색상의 워터저그, 아이스박스, 런치박스를 구매할 경우 1만원 즉시 할인 적용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접이식 카트'를 증정하며 퀴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는 '스탠리 아이스박스 28L'를 제공한다. 추가로 5분 이상 라이브방송 시청 시 5%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해당 쿠폰은 다른 추가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한편, 본방송 시청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SSG닷컴과 이마트에서 스탠리 워터저그, 아이스박스, 런치박스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이 캠핑용품 라이브방송을 선보이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야외 활동인 캠핑 인기가 높아지며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SSG닷컴 캠핑용품 매출은 직전해 대비 67% 증가했고 취급 상품 수(SKU) 역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년 중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달은 3, 4월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1%, 18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캠핑용품 매출 상승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신장했으며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매출은 전월(2021년 2월) 전체 매출을 가뿐히 돌파했다. SSG닷컴은 올해도 비대면 트렌드 지속으로 캠핑용품 구매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라방'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익수 SSG닷컴 스포츠MD팀 팀장은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목적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캠핑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23 09:5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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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객의 소리 반영…샐러드 매장 개편

샐러드 대표상품/이마트 고객의 목소리가 이마트 샐러드 매장을 확 바꿨다. 이마트는 지난 1년간 샐러드 매장과 관련해 고객들이 제안한 수백 건의 의견을 분석,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상품 패키지'와 '매장 진열방식' 등을 모두 바꿔 오는 25일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개선방향의 핵심은 30여개 샐러드를 ▲속성에 따라 5가지 상품군으로 분류하고 ▲상품군별 패키지에 각기 다른 5가지 컬러를 적용했으며 ▲동일 속성의 상품은 모아서 함께 진열함으로써, 고객들이 상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우선 상품 선택의 핵심인 '베이스 채소'에 따라 상품을 양배추/양상추/유럽채소/어린잎·새싹채소/과채 등 크게 5가지 속성으로 분류했다. 또한 패키지를 감싸는 띠지의 색상을 속성별로 다르게 해 시각적 차별화를 두었고, 동일 속성끼리 모음 진열했다. '양배추 믹스'는 노란색, '양상추 믹스'는 분홍색, '유럽채소 믹스'는 파란색, '어린잎·새싹채소 믹스'는 연회색, '과채 믹스'는 초록색을 활용했다. 기존에는 모든 상품이 흰색·검정색 띠지를 사용했으며 상품 속성을 반영하지 않고 진열해 원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 리뉴얼 후에는 색상에 따라 품목 간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상품 정보가 부족하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상품에 들어간 원물의 종류와 총 가짓수 등을 표시하는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한 끼를 대체 할 수 있는 완성형 샐러드 또한 전 메뉴를 리뉴얼해 7종으로 선보이고 토핑 종류에 따라 클래식/미트/씨푸드/치즈로 구분 진열한다. 이색 상품군의 구색도 다양화해 기존에는 없던 버터헤드, 프릴아이스 등을 활용한 유럽형 샐러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가 샐러드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는 이유는 샐러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 중심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마트 채소 매출에 따르면 지난해 샐러드는 20.4% 신장했으며, 이어 올해(1월1일~3월21일)도 매출이 38.9% 증가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주기적인 운동이 어렵다보니 건강식단을 찾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마트는 리뉴얼을 기념해 25일부터 일주일간 채소 코너에서 판매하는 샐러드 전품목을 20% 할인하고, 냉장 드레싱과 동시구매시 추가 10% 할인해 판매한다. 총 30여개의 원물/완성형 샐러드를 할인가 기준 1000원대~5000원대에 준비했다. 이마트 이상현 채소 바이어는 "기존 샐러드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고객 중심 매장을 만들었다"며, "새로운 샐러드 매장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품목 할인행사에 돌입해 알뜰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대형마트 #고객중심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23 09:28:42 신원선 기자
오비맥주, 카스·카프리 등 가격 인상 "소비자 부담 최소화"

오비맥주가 내달부터 카스를 비롯한 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2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0㎖ 병과 생맥주(케그 20ℓ), 페트 1·1.6ℓ 가격을 1.36% 올린다. 카스프레시와 카스라이트 330㎖ 병은 845.97원에서 857.47원으로 11.50원, 케그는 3만430.45원에서 3만844.30원으로 413.85원 인상한다. 카프리 330㎖ 병은 1106.08원에서 1121.12원으로 15.04원 오른다. 발포주 '필굿' 가격도 조정한다. 500㎖ 캔은 677.28원에서 977.32원으로 300.04원, 1.6ℓ 페트는 1989.09원에서 2189.99원으로 200.90원 오른다. 인상률은 각각 44.3%, 10.1%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캔과 500㎖ 병, 신제품 '한맥'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기획재정부가 1월 발표한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반출 또는 수입신고하는 맥주는 1ℓ당 4.1원 오른 834.4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세율 인상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 0.5%를 적용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세율조정에 따라 일부 제품군 가격을 조정했다.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정용이 아닌 업소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렸다. 소비자의 가격 인상 체감을 최소화 하기위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500㎖ 병과 캔 전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유흥업소 전용인 330㎖ 병과 생맥주, 페트 등만 조정했다. 후발주자인 필굿은 높은 할인률을 조정해 정상 출고가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2 16:47: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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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제약바이오協, '일벌백계' 논할 자격 있나

협회는 '이익단체'다. 가입된 회원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며,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익을 높이기 위해 존재한다. 18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을 정회원으로 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시 마찬가지다. 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의 복리 증진과 권익옹호를 도모하여 제약바이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함으로써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스스로의 역할을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협회가 회원사에 "일벌백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바이넥스가 의약품 주원료 용량과 제조방법을 임의로 변경한 것이 적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넥스가 제조한 32개 품목에 대해 제조 판매 및 회수 조치를 내린 직후 나온 얘기다. 지난 12일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바이넥스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법 행위라는 점에서 충격을 금치않을 수 없다"며 "협회는 식약처의 추가 조사 등 정부 당국의 조치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내에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 바이넥스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일벌백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협회는 이어 지난 18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가동하고, 바이넥스는 물론, 허가와 다른 의약품을 제조해 적발된 비보존제약의 청문에 나섰다. 위원회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 대표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출 자료를 검토한 후,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협회에 따르면 회원사가 윤리위원회에서 받게 되는 처분은 '구두경고' '서면경고' '자격정지' '제명' 등 총 4단계가 있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와 업계 전반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실추시킬 수 있는 건들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를 열고, 처분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리위원회가 열리는 기준은 명확치 않다. 협회에 따르면 이제까지 윤리위원회가 열린 것은 단 두번뿐이다. 가장 최근 개최된 윤리위원회는 5년 전인 지난 2016년, 파마킹이 리베이트 행위로 검찰 기소되면서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았고, 자진 탈퇴한 사례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반품된 의약품을 재포장해 판매하다 적발된 한국웨일즈제약이 제명된 바 있다. 세포주 성분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나 품목 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케이주'나, 대규모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적발된 대형 제약사들은 모두 윤리위원회를 피해갔다.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규제 당국이 아닌 협회가 이들을 '본보기'로 삼은 것은 책임 회피, 꼬리 자르기로 보여지는 탓이다. 그 배경에는 원희목 협회장의 정치적인 욕심이 숨겨져 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된다. 원 회장은 지난 1월 2번째 연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오는 2023년 끝이 난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새누리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내고, 18대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보건의료본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책임을 통감하거나 자성을 독려하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지, 회원사에 일벌백계 할 자격은 없다"며 "취임 초기부터 막강한 힘을 가졌던 협회장의 정치적 의도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번 사태의 책임은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에 있다. 이들은 제네릭 난립의 오명을 벗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업계의 노력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규제는 엄연히 보건당국의 몫이다. 협회는 회원사를 벌하는 대신 함께 자정 노력을 했어야 옳다. 지난 2018년 협회 이사장단은 9개월의 공백을 버텨내고 원 회장을 다시 수장 자리에 앉혔다. 그렇게 거머쥔 힘은 온전히 회원사를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22 16:12: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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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녹차' 제품…녹차 효능 연구·개발 이어져

이니스프리, 4세대 '그린티 씨드 세럼' 제품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올봄 그리너리(초록빛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핵심으로 내세운 상품) 스킨케어가 각광받으면서 그리너리 대표주자인 녹차로 만든 뷰티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녹차는 수분, 진정, 피부 장벽 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녹차를 원료로 삼은 제품이 오래 전부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다. CJ 올리브영은 22일 "지난해 녹차(그린티) 관련 스킨케어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124% 증가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이어져 이달 올영세일 기간 매출액 상위를 차지한 인기 상품들도 그린티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도 대표 제품인 '그린티 씨드 세럼'이 지난 2010년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 27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린티 씨드 세럼'의 해당 누적 판매량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한국을 포함한 17개국에서 판매된 수량을 말한다. 이니스프리는 해당 제품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4세대 그린티 씨드 세럼을 새롭게 내놨다. 녹차수와 제주 푸른콩 유래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5중 히알루론산을 배합, 수분 손실로 인한 피부 손상을 관리해 맑고 건강한 안색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라인인 '그린티 씨드 크림'도 더블 스퀴즈 추출법으로 추출한 생녹차수가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고, 씨드 오일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스프리 측은 이상적인 피부 수분감을 찾기 위해 우리 고유의 녹차 3301종을 연구한 끝에 해당 제품들을 연이어 탄생시켰다. 이니스프리를 운영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작년에는 제주 녹차에서 유래된 유산균 연구에 착수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속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는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유산균 소재의 연구를 강화하고, 미생물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제품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신설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30년 전인 1980년대부터 녹차 소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피부 효능을 지닌 신품종 녹차 연구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아모레 기술연구원은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통해 해당 소재의 효능을 추가로 검증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녹차유산균을 사용한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뿐만 아니라 신생 중소 업체인 라운드어라운드, 시드물 등도 녹차와 연관된 '그린티 퓨어 클렌징폼' 등 저자극 화장품들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시키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2 15:47: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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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몸에 해롭다?' 음료업계, 당류와의 전쟁 들어가나

(왼쪽부터)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제로, 한국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제로, 일화 부르르 콜라 사이다, 동아오츠카 나랑드 사이다 제로(Zero) 칼로리 관련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음료업계가 탄삼음료를 중심으로 설탕을 뺀 제로 칼로리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 제품은 열량이 없다고 표기되는 식품을 뜻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100㎖당 5칼로리(㎉) 미만일 경우 제로 칼로리 표기가 가능하다. 지난달 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무설탕과 0㎉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코카콜라도 지난 10일 기존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했다. 국외에서 이미 인기 있는 상품이지만 국내에서 스프라이트 제로 판매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화에서도 지난 12일 온라인 전용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브랜드 '부르르(brrr)' 콜라·사이다를 출시했다. 음료업계에서 제로 칼로리 탄삼음료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아오츠카에서 2009년 국내시장에 제로 칼로리 사이다 원조 격인 '나랑드사이드'를 선보였다. 콜라 부문에서는 2006년 출시된 코카콜라 제로가 15년 동안 독주했다. 지난해까지는 콜라와 사이다 분야에서 제로 칼로리 제품군 경쟁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제로 칼로리 신제품이 쏟아지며 출시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제로 칼로리 탄산제품을 너나할 것없이 출시하는 데는 코로나19가 한몫을 했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확찐자'인 소비자들이 무설탕, 저칼로리를 내세운 탄산 음료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저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지난해 1329억원으로 4년 만에 47%가량 증가했다. '나랑드 사이다'의 매출액은 2019년 156억원에서 2020년 328억원으로 증가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출시 1개월 만에 400만개가 넘게 팔렸다. 지난 1월에 출시한 '펩시 제로 슈거'는 500㎖ 1종으로 온라인과 편의점에만 공급했는데도 40여 일 만에 200만개가 팔려나갔다. 일각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설탕(당류)이 들어간 음료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건강부담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설탕세' 도입 법안이 추진되는 점도 제로 칼로리 제품 출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가당음료를 제조·유통하는 회사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이 100ℓ당 10~13㎏이면 100g당 1만1000원, 16~20㎏이면 2만원, 20㎏을 초과하면 2만8000원 등 설탕 함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부담금을 물린다. 강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고서에서 설탕의 과다 섭취 시 비만, 당뇨병, 충치의 주요 원인이며 건강한 식품 및 음료의 소비를 목표로 보조금 등의 재정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원재료를 기호품으로 낙인 찍을 수 있다는 점, 소비자의 선택권을 빼앗을 수 있다는 점, 세금을 피하기 위해 근본적인 제조법을 바꿔야 한다는 점 등의 이유로 우려하고 있다. 설탕은 담배와 같은 기호품이 아닌 음식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원재료라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및 체중관리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업계가 자발적으로 무가당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면서 "강압적인 '설탕세' 도입은 지양돼야 한다. 이해당사자, 전문가, 소비자의 충분한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2 15:46: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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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전문위 "AZ 백신과 혈전 연관성 없어..접종 지속해야"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다며, 접종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보건·감염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을 검토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 유럽의약청, 영국 의약품규제청의 입장과 동일하게 코로나19 범 유행으로 인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AZ 백신 접종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보고된 국내외 이상반응 현황을 공유하고,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내놓은 평가 결과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논의 결과, 혈전생성은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는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외 자료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혈전생성(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은 코로나19 감염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 발생 보고에 대해서는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AZ 백신은 코로나19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적이고 안전하기 때문에 접종을 그대로 진행해줄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임상시험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감염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라며 "예방접종을 앞둔 국민들은 접종을 미루지 말고, 접종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극히 드문 이상 사례에 대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향후 AZ백신 접종 후 혈전 의심사례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22 15:35: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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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내국인 마케팅 시동

현대백화점면세점 외관/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는가 하면, 화장품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VIP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동대문점·인천공항점 등 오프라인 매장 내 안내데스크에서 '스카이패스 회원' 인증을 하면 H선불카드(최대 4만원)와 금액 할인권(11만원) 등을 현장에서 지급하며,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선 2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또한, 스카이패스 '우수 회원'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등급인 '블랙'에 준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들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최대 20% 할인 혜택과 공항 인도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인도장 우선 인도 서비스', 그리고 스페셜 바우처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온·오프라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면세 쇼핑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도 적립해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와 함께 화장품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H.COS Club'도 론칭한다.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등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으로,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H.COS Club' 가입 고객은 최근 2년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이 부여되며, 등급에 따라 화장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원 모바일 적립금과 등급별 최대 5% 할인쿠폰, 그리고 구매금액의 최대 5% 적립 등이 대표적이다. 다음달 30일까지 멤버십에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다이슨 에어랩(1명), 실큰 마사지기(2명), H포인트 1만 포인트(2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방역 우수 국가간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Travel Bubble)' 도입이 논의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한항공과의 제휴와 뷰티 멤버십 도입은 1년 넘게 움츠렸던 마케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22 15:27: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