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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전라남도와 '저소득층 아동 후원' 업무협약 체결

도내 저소득층 아동 위해 5년간 총 50억 원 상당의 생필품 지원 지난 27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에서 '저소득층 아동 후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운데), 최용희 애경산업 상무(왼쪽),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오른쪽)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저소득층 아동 후원 협약은 전라남도와 애경산업,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5년간 총 50억 원 상당의 세제, 샴푸, 치약, 화장품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의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애경산업의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의 마스크,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달된 지원 물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전라남도의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최용희 애경산업 상무,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8 15:17:5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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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출출박스', 서울지방경찰청에 '무인 매점' 첫 오픈

출출박스 기기 10대 입점 24시 무인 매점 구현 F&B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 입점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서울지방경찰청 '언택트 무인 매점'/풀무원식품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언택트 무인 매점'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의 매점, 카페, 휴게공간에 F&B(Food and Beverage)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입점시키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출박스'는 기존 자판기의 패러다임을 바꾼 F&B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loT)과 정보통신기술(ICU)을 적용해 상주 관리 인력 없이도 유통기한 짧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간편식(HMR) 등을 공간 수요에 따라 구성하여 폭넓게 운영할 수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총 10대의 출출박스 기기가 매점, 구내식당, 카페, 사무공간에 고루 배치되어 직원들의 메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 가장 큰 효과는 24시간 운영되는 '언택트 무인 매점'이 실현된 것.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존 매점을 휴게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7대를 도입, 상온 및 냉장 간식뿐 아니라 냉동 간편식까지 무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1대는 신선 도시락을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는 전용 기기로 운영돼 직원들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구내식당과 카페, 사무공간에는 '출출박스 스마트 벤딩머신' 3대가 들어섰다. 스마트 벤딩머신은 각 공간의 니즈에 맞춰 샌드위치, 디저트, 샐러드를 제공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출출박스를 선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시간 발생하는 서울시의 사건 및 사고를 접수하는 상황실과 당직 근무 등으로 항시 근무 인력이 상주하는 곳이다. 기존 매점은 인력 문제로 일정 시간에만 운영되고 취급 품목도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한정돼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매점을 리뉴얼하고, 음료부터 건강하고 신선한 풀무원의 간식, 냉장·냉동식품까지 다양하게 24시간 판매할 수 있는 풀무원의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도입한 것이다. 구매자는 '출출박스' 전용 앱(App)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풀무원식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직원들의 대면접촉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줄 '언택트' 환경 구축 필요성도 높아졌다. 출출박스는 비대면으로 언제든 신선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는 게 서울지방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언택트 비즈니스 사업부 사업부장은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언택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의 입점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출출박스는 식품 전문기업의 노하우로 만든 무인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F&B 서비스 모델로 다양하게 확대 발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5월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정식 론칭한 후, 10월에는 일반 쇼케이스 냉장/냉동고에 무인 판매 시스템을 접목해 냉동 가정 간편식까지 구성할 수 있는 두 번째 모델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출출박스는 자판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19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고객만족경영 리더'상을 단독 수상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8 15:14: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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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젤리데이' 증량…리뉴얼 출시

가격변동 없이 기존 대비 29% 양 늘리고, 품질도 대폭 업그레이드 오리온, '젤리데이' 증량, 리뉴얼 출시 오리온이 하트모양 젤리로 사랑받고 있는 '젤리데이'를 가격변동 없이 기존 대비 29% 양을 늘리고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49g 규격을 63g으로 가격변동 없이 증량한다. 올해 1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증량 이후 올해 두 번째 제품 증량에 나선 것. 오리온은 지난 6년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젤리데이를 포함해 총 18개 제품의 양을 가격변동 없이 늘려왔다. 이와 함께 품질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쫀득쫀득한 말린 과일 식감을 새롭게 구현하고 과일의 상큼함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비타C 파우더, 과육의 함량을 강화했다. SNS 인증샷을 즐기는 2030 여성들의 취향을 담아 패키지 디자인도 상큼한 과일과 하트모양 젤리 이미지를 조화롭게 리뉴얼했다고. 기존 플레이버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포도, 복숭아 맛을 한 봉지에 넣은 포도&복숭아 맛과 열대과일 망고, 파인애플을 한 봉지에 담은 망고&파인애플 2종을 출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사전 소비자 조사를 반영해 중량, 맛, 식감 등 모든 부분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간식 하나도 꼼꼼히 고르며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8 15:09: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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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쿡킷 랜선시식' 캠페인 진행

일상 속 '온택트(Ontact)' 트렌드 맞춰 '시식'의 개념 재해석 CJ제일제당 '쿡킷 랜선시식 캠페인' 포스터 CJ제일제당이 새로운 온라인 식문화 트렌드 창출에 나섰다. '온택트' 문화가 일상에 자리잡은 데 맞춰 '시식'의 개념을 재해석해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식 트렌드를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쿡킷 랜선시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랜선시식'은 음식을 맛본다는 '시식'에 소통을 더한 개념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내식(內食)이 확대되며 소셜미디어에 집밥을 게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를 더욱 의미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랜선시식회' '랜선시식 릴레이' '테스티모니얼' '랜선시식 챌린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랜선시식회'는 요리,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특화된 인플루언서 23명으로 이루어진 '쿡킷패밀리'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쿡킷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직접 만들기 어려운 메뉴를 '쿡킷'으로 간단하게 요리하고 식사하는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소비자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랜선시식 릴레이'는 '쿡킷' 후기와 함께 이를 추천하고 싶은 지인 2명을 지목해 포스팅을 이어나가는 이벤트다. 지난 27일 배우 김빈우가 인플루언서 김보경을 지목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릴레이에 동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쿡킷'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쿡킷'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소비자의 인터뷰를 통해 진정성 있는 후기 등을 공유하는 '테스티모니얼', 집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메뉴를 '쿡킷'으로 간편하게 만들어 공유하는 '랜선시식 챌린지' 등 쿡킷 인스타그램 및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랜선시식'을 먹방과 쿡방을 넘어 소비자와 경험을 공유하는 종합 시식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리만족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론칭한 '쿡킷'은 신선한 식재료와 전문점 수준의 레시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브랜드다. 다양한 테마별 메뉴로 언제든지 외식 기분을 낼 수 있고, 손질된 채소가 담겨 있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8 15:05: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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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K뷰티, 아시아 넘어 해외진출 활발

한한령과 코로나19로 탈중국화 불가피 아모레퍼시픽·LG생건 대기업도 코로나에 발목 언텍트 리테일·온라인채널이 해외진출 성공의 키(Key)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해외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중국 및 아시아에 집중된 해외 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를 넘어…전 세계로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 집중된 해외 매출 분산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호주 럭셔리 스킨케어 전문 기업 '래셔널그룹'과 지분 투자를 동반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분야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를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 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입점시킨 바 있다. 미국, 호주 세포라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으로 유럽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까지 50개국 이상에 진출하고, 해외 매출 비중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기업과 M&A 및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도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8월,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회사 New AVON (뉴 에이본)의 인수 완료로 북미 시장(미국, 캐나다, 푸에르토 리코)의 확장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미주(북미+남미) 시장은 아시아와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의 최대 시장으로, 인수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한 것이다. AVON의 북미지역 유통 네트워크와 인프라의 잠재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가깝게는 주변 시장인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해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수평적으로 확대한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 초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인수 후 기존 판매 채널에서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LG생활건강이 유통력을 가진 채널들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향후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이 미진출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현지 법인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해 스위스 수도 베른에 있는 마노르백화점에 상설 한국화장품관을 개설했다. 이 한국화장품관에는 스킨케어와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10개 국내 기업 브랜드가 입점했다. ◆악재가 기회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탈중국화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간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에서 K뷰티를 선도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2016년 경북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 중국 정부가 이듬해 가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은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에 날벼락 같은 악재였다. 결국, 최대 해외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에 집중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며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타 대륙으로 눈을 넓히기 시작했다. K뷰티 새로운 타깃이 된 대륙은 북미와 오세아니아였다. 우선, 미국은 글로벌 트렌드의 메카이자,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매우 중요한 거점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1위 뷰티시장으로 2019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규모는 928억 5300만 달러(약 115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동일 기간 시장규모 132억 5300만 달러(약 16조 원)의 약 7배에 달하는 크기다. 오세아니아의 뷰티 시장도 지속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뷰티 시장은 지속 성장세다. 호주 화장품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뤄 지난해 68억2700만 달러(약 7조800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2022년까지는 87억 달러(약 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 시장은 2010년부터 연간 1억5600만 달러(약 1700억 원) 이상 규모를 꾸준히 기록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특히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외선이 강한 기후의 영향으로 최근 선케어 제품을 넘어 스킨케어 제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현재 호주 시장은 미국과 프랑스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국가별 비중에서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호주에서는 아시아계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류 붐이 일고 있다. ◆예상치 못한 변수, 코로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일부 기업의 해외진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시장이 올스톱되다보니 계획대로 유통망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잠식되더라도 자국보호주의가 강화하고 국내 언텍트 리테일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업계 전반의 해외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유통업계에게 해외로 나가라는 것은 70대 노인보고 해외에 나가라는 것과 같다"며 유통업계 해외진출 트렌드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서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100년 넘은 유통기업들도 부도를 겪고 있다. 국내 대기업 L사도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중국 정부 규제 등 사드 악재가 맞물리면서 손실이 늘어나 2021년까지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진출한 베트남도 마찬가지로 6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쉽지 않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서용구 교수는 "이제는 언택트 비즈니스로 한국에게 집중할 때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언택트 서비스를 하고 새로운 뉴노멀 세팅이 필요한 시기다. 욕심 내 해외에 진출하기보다는 국내에서 시작된 전쟁에서 밥그릇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부연했다. 포스트 코로나19엔 언텐트 리테일링화가 기회이자 해외진출의 돌파구라는 입장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매장 방문객은 줄었지만, 그 반사효과로 온라인구매량이 늘었다. 온라인 채널을 잡으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해외진출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미와 오세아니주를 비롯한 전 세계 화장품 기업의 디지털채널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미국시장조사기업 NPD에 따르면 미국 미용제품의 온라인판매는 2020년 1월부터 3개월간 약 47% 증가했다. 화장품전문브랜드 세포라의 온라인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호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리서치 회사 닐슨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간 호주 소비재 온라인 매출은 45%나 늘었다. 호주 최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어도어 뷰티(Adore Beauty)는 이번 코로나19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가 일반 기간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 주 백화점 브랜드인 마이어 측에서는 매장이 영업을 중단한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뷰티 제품 판매가 작년 해당 기간에 비해 약 520% 증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에 따르면 2019년 호주 전체 온라인 산업 중 건강 및 뷰티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8.4%에 불과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많은 업체가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한령과 코로나19로 국내기업이 중국에서 장기간 부진한 관계로 국내기업의 탈중국, 탈아시아는 불가피한 전략"이라며 "뷰티시장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의 판도가 바뀌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먼저 잡는 기업이 전 세계 뷰티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5-28 15:00:5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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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통업체 매출 3.9% 증가…온라인 소비 늘어

온라인 쇼핑 화면/이베이코리아 4월 유통업체 매출 3.9% 증가…온라인 소비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유통업체 매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16.9% 성장세를 이어갔고, 오프라인은 5.5% 감소했지만 하락 폭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편의점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확연히 줄었다. 백화점 매출액은 3월 -40.3%에서 4월 -14.8% 감소로, 대형마트도 이 기간 -13.8%에서 -1.0%로 각각 둔화했다. 백화점은 여성정장(-34.0%), 아동·스포츠(-19.2%) 등 패션 전반이 부진했다. 가정용품(9.6%) 매출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사업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의류(-33.6%), 잡화(-34.8%) 관련 용품 위주로 덜 팔렸다. 식품(5.9%), 가전·문화(1.4%) 매출은 소폭 늘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온라인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6.9% 성장했다. 식품 매출이 56.4% 늘었고, 생활·가구 매출도 23.9% 뛰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패션의류(-8.8%)와 서비스·기타(-21.3%) 등 외출, 여행 관련 상품군 매출은 온라인에서 매출 감소세를 지속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28 14:47: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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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免, 제주 시내점 휴점 돌입

여행객이 없어 한산한 인천국제공항/메트로 DB 롯데·신라免, 제주 시내점 휴점 돌입 제주국제공항 셧다운 등으로 사실상 면세점 이용객 없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제주 지역 시내면세점들이 다음달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롯데면세점 제주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다음달 1일부터 임시휴업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세계적 확산과 이에 따른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전년 동월(13만 9360명) 대비 99.2%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6일부터 국토부의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로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1일부터 1개월 휴점하며 추후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해 왔으나, 5월 매출이 전년대비 약 95% 급감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영업 지속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제주국제공항 운영 중단 등으로 사실상 출국객이 없어 휴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국제적인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제주점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28 14:37: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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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감성 선글라스 '래쉬' 출시

롯데백화점 PB 뷰 선글라스 모음/롯데쇼핑 롯데백화점, 감성 선글라스 '래쉬' 출시 롯데백화점의 대표 아이웨어 PB브랜드 '뷰(VIEU)'가 감성 선글라스 브랜드 '래쉬'를 선보이며 아이웨어 편집샵으로 또 한 번 도약한다. '뷰'는 최근 미세먼지 없이 맑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글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국내 대표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인 '래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뷰'가 선보이는 '래쉬' 아이웨어는 총 13스타일 26종으로 가격은 10만원 후반대에서 20만원 초반대다. '래쉬'의 2020년 S/S 신상품 및 스테디셀러 아이템 위주로 큐레이션해 기존 뷰에서 취급하고 있는 '뷰', '버킷리스트', '비욘드클로젯(콜라보)', '히드밋', '펜디(병행수입)', '디올(병행수입)', '프라다(병행수입)' 아이웨어와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트랩(Trap, Black/Khaki clear)'의 경우 웰링턴(둥근 사각) 형태의 아세테이트 선글라스로 과감한 커팅과 프레임 벨런스가 매력적이다. 또한, '큐어(Cure, Glossy gold/Rose gold)'는 다각형 안구 모양의 디자인으로 템플에 있는 4줄의 음각 디테일과 림(안경테의 전면 프레임으로 렌즈가 들어가는 부분) 상단 에폭시 디테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더불어, '데이즈(Daze, Amber+gold/Black+gold)'는 브릿지와 림을 연결하는 아세테이트(뿔테 안경테 원재료 중 하나) 디자인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다각형 안구 모양의 콤비 선글라스다. 이희진 롯데백화점 뷰 치프바이어는 "최근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고 야외 활동에 대한 니즈가 조금씩 늘며,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연예인들도 즐겨 착용하는 래쉬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웨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을 넓힐 수 있는 아이웨어 편집샵으로 뷰를 지속 확장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는 당신을 바라본다라는 'VIEW', 'YOU'의 합성어로 트렌디한 2030 및 퀄리티에 민감한 4050 여성들을 위해 고품질의 아이웨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롯데백화점의 아이웨어 PB브랜드로 지난 2018년 3월 론칭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광주점, 울산점 등 전국 5개 롯데백화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섬세한 감각의 아이웨어는 유명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아이템 및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착용 아이템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28 14:14: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