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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서울 보라매병원 시설 개보수 완공식 및 기념행사 진행

한국P&G, 서울 보라매병원 시설 개보수 완공식 및 기념행사 진행 한국P&G(피앤지)는 사회공헌활동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병원의 일부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마치고, 완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행사에는 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 김병관 서울 보라매병원 원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 세 기관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한국P&G는 병원을 찾는 수많은 환자들과 가족들의 대기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1층 아트리움과 소아청소년, 수유실을 보다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아트리움에는 어린이 도서관도 새롭게 마련됐다. 완공식 이후에는 환자와 가족, 모든 병원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이벤트가 열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아카펠라 공연과 더불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에코백 꾸미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병관 서울 보라매병원 원장은 "어린이 환자들은 특히 치료 기간 및 대기 시간이 긴 경우가 많다.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을 만들어 준 한국피앤지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P&G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 보라매병원에 방문하는 어린이와 그 옆을 보살피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P&G는 지난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선사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지역사회의 가족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는 그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사단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의료 및 복지시설 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을 약속하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9-06-11 10:23: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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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남미 수산업체와 대왕오징어 독점 공급 체결

CJ프레시웨이, 남미 수산업체와 대왕오징어 독점 공급 체결 CJ프레시웨이는 페루의 유명 수산물 가공업체인 '오세아노 시푸드'와 손잡고 대왕오징어 수입에 대한 독점판매 유통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대비 약 50% 증가한 물량인 3500여t을 수입해 유통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서 대왕오징어를 취급하는 수입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최근 들어 남미산 대왕오징어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미산 대왕오징어의 연간 수입량은 2017년 3만2000t에서 지난해 4만4000t으로 약 37%이상 증가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300~400억원에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남미산 대왕오징어 수입량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오징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탓이 가장 크다. 이 때문에 관련 식품제조공장과 외식업체들이 가성비가 높은 대왕오징어를 선호하고 있다. 대왕오징어는 버터구이 오징어나 진미채, 가문어 등으로 가공돼 판매되고 있으며, 외식업체에서는 짬뽕이나 오징어 튀김, 오징어 덮밥 등의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대왕오징어가 주로 잡히는 지역은 칠레, 페루 등 남미의 동태평양 해역으로 전세계 1위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대왕오징어의 수입량이 증가 추이를 기록하면서 식자재 유통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한 대왕오징어 중 '원어(한 마리)'나 전처리 된 원물 상품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600%, 24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개소한 칠레사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의 수급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김철홍 CJ프레시웨이 수산팀 과장은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한 오징어 어종의 개체 수 감소가 전 지구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대왕오징어의 자원적 가치 역시 급부상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 확보를 위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해외업체와의 거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1 10:18: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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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를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면세점에 입점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온은 디저트 초코파이가 대중적인 인지도, 차별화된 맛,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특히 서울역, 명동 등지에서 외국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면세점 입점을 결정했다. 이번 면세점 판매를 통해 디저트 초코파이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관광객들에게 달콤한 추억을 안겨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기존 초코파이를 재해석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다시 탄생시킨 제품으로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7년 12월 출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오리온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용산역, 수원역, 수서역 등 주요 거점에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온라인마켓 '마켓컬리'와 '헬로네이처'에서도 디저트 초코파이를 판매하면서 매장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홈디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SNS에 디저트 초코파이 인증샷을 올리며 한국 방문 시 구매 필수품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며 "디저트 초코파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선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면세점 입점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1 10:07: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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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임직원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임직원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 롯데칠성음료는 이영구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공동 기획한 캠페인이다. 텀블러, 머그잔 등을 사용한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증사진 1건당 1000원이 적립되고 이 적립금으로 제작된 텀블러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영구 대표이사는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와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이영구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해 온 페트병 경량화 뿐만 아니라 페트병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에코탭 및 에코절취선 라벨 도입 확대 등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원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페트병 경량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을 포함해 트레비, 게토레이, 델몬트 주스 등을 출시 당시와 비교해 무게를 약 10~40% 줄였고, 앞으로도 제품 안전성 및 음용 편의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페트병 경량화를 지속해서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밀키스 및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등 유색 페트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대체하는 등 생산 단계에서 재활용이 잘 되도록 플라스틱 제품의 재질구조를 원천적으로 개선하고, 정확한 페트병 분리 배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19-06-11 10:05: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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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 오픈

파스쿠찌,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 오픈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매장 내에 '모카포트 바'를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이탈리아식 푸드 메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카포트 바에서는 ▲모카포트로 만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기본 커피메뉴와 ▲냉침(커피나 차 등을 오랜 시간 차갑게 우리거나 식힌 것)한 에스프레소를 다양한 향미를 가진 우유와 섞은 '오레그랏세' 메뉴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아포가또 등 총 7종의 모카포트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티 에스프레소, 티 카푸치노, 티 라떼 등 모카포트로 추출한 티(Tea) 음료 7종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아쌈(Assam)티에 달콤한 사과즙과 럼(Rum)을 넣어 만든 '애플 차이 칵테일'로 저녁 식사 전 간단한 음료와 주전부리를 즐기는 이탈리아의 '아페르티보(Aperitivo)' 문화를 적용한 메뉴다. 이탈리아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푸드 메뉴도 갖췄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이탈리아식 베이커리 포카챠와 파니니를 비롯해,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인 젤라또, 이탈리아식 디저트 음료 그라니따 등도 판매한다.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에서는 낮에는 커피, 저녁에는 맥주를 즐긴다는 의미의 '낮커밤맥' 트렌드를 적용해 크래프트맥주 3종을 판매하며, 햄, 치즈, 과일 등을 담은 플래터도 제공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통해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이탈리안 커피를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1 10:01: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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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폴리페놀 채소'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 '폴리페놀 채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항산화 물질 함유량을 높인 '폴리페놀 채소'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나 조직의 산화(酸化) 및 노화를 방지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활성산소'는 세균이나 이물질을 공격해 없애주는 역할을 하지만, 적정량을 초과하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정상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의학계에서는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이번에 출시하는 '폴리페놀 채소 시리즈'는 '진주 열무', '이천 게걸무', '한양 얼갈이 배추' 등 3종류로, 모두 국산 토종 품종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들과 비교해 식감과 맛 등이 뛰어나지만, 별도의 종자 계량을 거치지 않아 계량된 일반 품종과 비교해 생산량이 동일 면적 대비 최대 50% 이상 적다. 생산량이 적다보니 판매가격이 높아 재배하는 농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폴리페놀 채소 재배를 위해 올 초 농가 한 곳과 지정농장 계약을 맺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 농가에 폴리페놀 채소 재배용 씨앗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농가 수입이 보장되도록 재배 작물의 품질과 물량에 상관없이 재배작물 전량(320㎏)을 매입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채소'는 참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약재를 활용한 '폴리페놀 농법'을 적용했다. '폴리페놀 채소'는 일반 채소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10~30% 높을 뿐 아니라, 진한 색과 아삭한 식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의뢰해 '폴리페놀 채소' 3종에 대한 폴리페놀 함유량 검증을 마친 상태다. 현대그린푸드는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폴리페놀 채소'를 선보인다. 판매 가격(400g)은 3,000~4,000원대로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일반 열무·얼갈이와 비교해 동일한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폴리페놀 채소는 일반 채소와 비교해 재배 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량이 적어 재배 원가가 30% 가량 높지만, 토종 폴리페놀 채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2019-06-11 09:56: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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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커피빈 매장 내 전자담배 전용공간 설치

한국필립모리스, 커피빈 매장 내 전자담배 전용공간 설치 한국필립모리스가 커피빈 주요 매장 내 전자담배 전용공간을 설치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커피빈코리아와 함께 전자담배 전용 공간인 베이핑 룸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남지역 대표 매장 2곳에 우선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필립모리스가 일반담배 보다 유해성이 크게 줄어든 혁신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회사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실현하려는 노력이다. 양사는 먼저 서울 강남 일대 주요 매장인 강남역먹자골목점과 포스코사거리점 2곳에 베이핑 룸을 선보인다. 두 곳을 시작으로 한국필립모리스는 커피빈코리아와 함께 일반담배의 유해성으로부터 건강을 침해 당하지 않을 권리와 흡연자의 권리를 모두 보호하는 환경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위한 한국필립모리스의 노력에 커피빈이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커피전문점 커피빈코리아의 베이핑 룸 설치는 전자담배 사용자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종철 커피빈코리아 상무는 "한국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좋은 취지에 동감한다"며 "앞으로 베이핑 룸 설치 확대를 통해 커피빈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수도권과 지방의 대형 사업장, 사무실, 공동주택 등 50여개 장소에 베이핑룸을 설치해 담배 연기 없는 환경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담배연기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담배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를 부산경남지역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2019-06-11 09:54:14 박인웅 기자
백화점, '돈 되는 곳'에 투자…영업 효율 극대화

백화점, '돈 되는 곳'에 투자…영업 효율 극대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온라인 쇼핑 규모가 커짐에 따라 주요 백화점들이 점포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영업실적이 저조한 점포는 매각하고 잘되는 점포는 확장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올초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을 오픈하면서 독과점 이슈에 따라 인근 부평점과 인천점을 매각키로 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인천점은 부동산 종합개발회사에, 부평점은 마스턴투자운용-모다이노칩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앞서 공정위는 2017년 롯데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함에 따라 인천·부천 지역에서 롯데의 독점이 우려된다며 인천과 부천 지역 내 롯데백화점 3개 매장(부천 중동점, 부평점, 인천점) 중 두 개를 '백화점 용도'로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롯데쇼핑은 최근 상권이 부평에서 부천으로 이동함에 따라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자, 부평점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1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롯데는 영등포점 수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민자역사 중 '노른자'로 잘알려진 서울 역등포역사의 임대사업권 입찰에는 롯데 외에 신세계, AK플라자도 뛰어들었다. 영등포역사는 롯데가 1991년부터 30년가량 운영해온 곳으로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과 연결된 지하 5층~지상 10층 건물이다. 지난해 매출규모만 5000억원에 달한며 이는 전국 점포 상위 5위권 내에 든다. 업계는 롯데가 우량점포를 지켜내기 위해 높은 입찰가를 내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근에 영등포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도 이번 입찰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복 출점'이라는 부담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신세계는 매출 규모에 주목했다. 알짜 사업지를 확보해 기존 점포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애경은 오는 8월말 AK플라자 구로본점 사업을 정리한다. 경영 상황이 나빠지자 폐점을 결정하는 대신 영등포역 입찰에 참여한다. 아울러 NSC형(상권 특화형 쇼핑센터) 쇼핑몰을 미래성장 기반으로 정하고 이 유통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쇼핑몰이 위치한 상권의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형 쇼핑몰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AK& 홍대와 AK& 기흥, AK& 세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시청역 인근 수원점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미 수원역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AK플라자가 인접해 수익성이 떨어지는데다 내년에 같은 수원 권역인 광교에 초대형 쇼핑타운이 들어서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은 점포는 폐점하는 분위기"라며 "확실한 사업지가 아니면 백화점 신규 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6-10 14:50:2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