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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밸런스 클래스' 개최

농심켈로그,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밸런스 클래스' 개최 농심켈로그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밸런스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켈로그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밸런스'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밸런스 클래스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몸의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되는 짐볼 운동 등을 배워보고 마음을 평정을 찾는 명상의 시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여성 임직원들은 물론 남성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의식 등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농심켈로그의 기업 철학을 함께 나눈다. 또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정당성과 자존감을 상징하는 여성의 날 대표 컬러인 보라색으로 디자인된 티셔츠를 입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2015년 3월 WOK(Woman of Kellogg)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족된 이래 여성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의 채용이나 승진 등에 관해 양성 평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WOK은 켈로그 최초의 글로벌 직원 네트워크로 여성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편견 해소, 네트워킹,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WOK 한국 리더인 송혜경 농심켈로그 이사는 "켈로그는 다양성을 중요한 기업 철학으로 삼았던 설립자 W.K. 켈로그의 유산을 110년 넘게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2019년 전미여성경영인협회가 선정한 여성 경영인 최고 기업 중 하나로 뽑혔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밸런스 있는 삶에 가치를 두는 기업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3-07 09:57: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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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도서 준비는 G마켓-옥션에서!

신학기 도서 준비는 G마켓-옥션에서! 개강/개학 시즌 도서 및 e교육 매출 상승세 G마켓과 옥션이 개강 시즌을 맞아 도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에서 도서와 e교육 상품 최대 69%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별도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 서적뿐만 아니라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e교육 분야에서도 확장된 혜택을 선보인다. 초등학생과 성인들을 위한 온라인 학습 및 스마트패드 등 e교육 상품을 G마켓/옥션 단독 최저가에 만나볼 수 있다. ▲스피킹덤 초등영어 1년 이용권 69%, ▲뉴 로제타스톤 평생학습권 69%, ▲소원영어 평생수강 패키지 50%, ▲초등학생을 위한 '윤선생 초통영 파닉스' 21%, ▲카카오키즈탭 14% 이상 할인하고 있다. 또한 뇌새김 영어와 딕셔너리팝은 G마켓에만 단독 입점했으며, ▲딕셔너리팝 유아 AR 단어카드를 35% 할인 판매한다. 신학기 대학 교재 구매 프로모션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신한/KB/현대/BC카드로 구매하면 매일 최대 15% 즉시 할인해준다. 공무원수험서, IT/컴퓨터 관련 도서와 외국어 학습 도서 등도 카드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에게는 G마켓과 옥션에서 3월 한 달간 1만원 이상 스마일페이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도서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유아동 도서와 문학, 인문,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비롯 참고서, 교육/자격증 도서를 구매할 때 할인 받을 수 있다. 시즌 별로 수시 보강된 혜택을 선보이고 있는 스마일클럽은 3월 입학/개강/개학 시즌을 맞은 학생 및 학부모, 신학기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도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도서 카테고리 및 스마일클럽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도서사업팀 김선희 팀장은 "국내 6대 주요 온라인 서점이 모두 입점해 있는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도서 및 e교육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G마켓과 옥션 합산 올해 2월 신학기 도서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2% 상승했다"라며 "스마일클럽 회원들을 위한 도서 카테고리 단독 스마일페이 쿠폰 혜택도 처음으로 제공하는 만큼 신학기를 준비하는 많은 고객들의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03-07 09:5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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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 이제 '프레시 매니저'로 불러주세요"

"야쿠르트 아줌마, 이제 '프레시 매니저'로 불러주세요" '야쿠르트 아줌마'가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최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75년 1000명, 1983년 5000명, 1998년 1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방판 조직으로 성장했다. 48년 만에 새롭게 바뀌는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프레시(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매니저(Manager)'를 합친 단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담았다. 한국야쿠르트는 대대적인 명칭 변경을 통해 방문판매 채널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라는 새로운 이름에 걸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 2014년 익숙했던 노란색 유니폼을 핑크색으로 과감하게 바꾼 것을 시작으로 최근 블루색으로 포인트를 준 신규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여기에 세계 최초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Cold&Cool)'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의 활동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코코'는 현재 9300대 이상 보급됐으며 '콜드브루', '잇츠온' 등 새로운 사업군으로 확장을 가능케 해 '프레시 매니저' 수입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객 관리는 보다 스마트하게 진화했다. 온라인 통합플랫폼 '하이프레시' 구축으로 고객이 쉽게 제품을 주문하고 선택한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동형 POS단말기와 카드 결제 시스템은 고객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 손을 잡고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현재 전국 617개 지자체와 연계해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돌보는 사업으로 확대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항용 한국야쿠르트 영업부문장은 "'프레시 매니저'는 한국야쿠르트의 신선한 제품으로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07 09:51: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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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올해 국산 쌀 6만t 구매 예정…'지역농가 상생 앞장'

CJ제일제당, 올해 국산 쌀 6만t 구매 예정…'지역농가 상생 앞장' CJ제일제당이 국산 쌀 소비진작과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 등 쌀 가공품 제품 생산에 사용할 용도로 국산 쌀 6만t 이상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6% 구매 물량을 늘린 것으로, 햇반(210g) 단일 제품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5억700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CJ제일제당은 국산 쌀 구매 물량을 2001년 800t에서 2011년 1만3000t으로 16배 이상 늘린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4만4000t을 구매하며 최근 10년간 전년 대비 평균 20% 가량 늘려왔다. 잡곡 역시 지난 해 구매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이는 등 국산 잡곡도 해마다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해마다 국내 식량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쌀 가공품용 쌀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식량 수요량은 2015년 323만t에서 지난해 315만t으로 4% 가량 줄고, 쌀 가공품은 2015년 58만t에서 지난해 75만t으로 약 30%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쌀 생산량 397만t 가운데 약 70%는 일반 식량용으로 사용되고 20%(75만t)는 쌀 가공품용으로 쓰였는 데, 쌀 가공품 중에서도 비중이 30%로 가장 높은 음료 품목의 쌀 사용량은 2011년 31만t에서 지난해 25만t으로 줄어들었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떡류(23%)는 16만t에서 17만t으로 소폭 증가한 것에 그쳤다. 반면 쌀 가공품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즉석밥/도시락 품목 쌀 사용량은 2011년 7만8000t에서 14만7000t으로 두 배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카테고리에서 햇반, 햇반컵반, 냉동밥의 쌀 물량 비중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 제품들 생산을 위한 쌀 구매량을 더욱 늘린다. 햇반 등 CJ제일제당 쌀 가공품 제품들이 국내 쌀 가공식품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남아도는 쌀 문제 해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CJ제일제당은 쌀 구매에 있어 농촌경제와의 상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 진천, 익산 등 10여 개 이상 지역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이천, 아산 등 전국 유명 쌀 산지의 자체 브랜드를 햇반 이천쌀밥(2010년), 햇반 아산맑은쌀밥(2015년)과 같은 햇반 제품으로 상품화해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는 햇반용 쌀 재배와 공급을 계기로 보다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기대하게 된 지역 중 하나다. 2013년부터 선장면과 도고면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과 계약재배를 시작했는데, 지역에 전무했던 햇반용 쌀 계약재배 농가가 지난 해에는 440개로 늘어났다. 오는 4월에는 아산시 지역단위농협과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기업, 지역, 농가가 함께 미곡처리장을 건립해 계약재배부터 미곡처리, 납품까지 함께 하는 국내 최초 쌀 계약재배 원스톱 상생모델로도 주목 받고 있는데, 계약재배 쌀의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 판로 확보로 농가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기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과장은 "HMR 제품 확산 트렌드 속에서 CJ제일제당은 햇반을 중심으로 한 쌀 가공품들이 국산 쌀 소비진작과 농가와의 상생에 기여하는 제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쌀 구매 물량을 계속 늘려나가며 햇반 등 제품들이 국내 쌀 가공식품 시장 성장 견인에 앞장서는 대표 제품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07 09:43: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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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베트남, 월 319만 관객 돌파…진출 이후 역대 최고

CJ CGV 베트남, 월 319만 관객 돌파…진출 이후 역대 최고 로컬 영화 강화, 인프라 지역 확산, 사회공헌활동 강화 CJ CGV가 베트남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319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월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CJ CGV는 지난 2월 한 달간 베트남에서 319만명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CJ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현지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2월에는 201만명 관객을 모았으며, 1년 만에 이 수치를 158% 가까이 끌어올렸다.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보더라도 전년 동기간 대비 183%에 달하는 큰 성장세를 이뤄냈다. 심지어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월 최대 관람객 202만명을 불과 두 달 만에 넘어서며, 100만명 이상 관람객을 추가 동원하는 실적을 보였다. CJ CGV가 베트남에서 이렇게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로컬 콘텐츠 강화, 지역 확장형 인프라 구축, 그리고 사회공헌 확대가 주효했다. 지난 2월 베트남 영화시장은 로컬 영화의 장이었다. 최대 명절 뗏(Tet·설날)이 있는 전통적인 성수기라는 특수성도 있었지만, 로컬 영화 대작이 쏟아지면서 관객들이 극장으로 대거 몰렸다. 2월 5일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뀨어라이보바우'와 사극 코미디 '짱뀐'이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고, 22일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하이픙'과 코미디 영화 '부꾸이다이나오'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전체 베트남 영화 시장을 키웠다. 한편, CJ CGV는 2011년 베트남 진출 초기 하노이, 호찌민 등 1선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멀티플렉스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섰다. CGV로 브랜드 전환이 이뤄진 2014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방 거점 도시에 공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작년에는 미토, 꽝응아이 등 6개 신규 도시에 진출해 지방 관객들을 모았다. 2013년까지 2·3선 도시에 4개의 극장만 운영하였는데, 2019년 2월 기준 32개까지 끌어 올렸다. 그 결과, CGV 전체 관객 중 2·3선 도시 관객 비중은 2018년 말 기준 36%로 수준이다. 또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현지 영화시장과 꾸준히 호흡한 것도 베트남 내에서 긍정적 반응을 가져왔다. 특히 베트남 지역민들의 문화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베트남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했다. 극장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스크린과 음향 설비를 갖춰 영화를 상영해주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2011년부터 개최했다. 이 외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시나리오 공모전', CJ 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한베 단편 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오고 있다. CJ CGV 베트남 심준범 법인장은 "CGV베트남은 이번 월 3백만명 관객 동원을 디딤돌로, 연내 2천만명 관객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며, "베트남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로컬 영화 지원, 인프라 확산, 사회공헌 등 베트남 영화 시장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물론, 상반기 內 베트남 영화 시장의 성장을 위한 로컬 영화 동반 성장 펀드 조성을 통해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3-07 09:40:58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봄이 두렵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길고 긴 지하철 계단을 올랐다. 숨이 터질듯 가쁘고, 현기증이 인다. 본능적으로 마스크를 내리려다 주춤했다. 마스크를 열면 바로 1급 발암물질이 밀려들 것이다. 한해 초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을 넘는다는 통계가 떠오른다. 그마저도 미세먼지가 지금보다 덜한 2015년 수치다. 이쯤되면 '대재난'이다. 서울이 6일째 미세먼지에 갇혔다. 초유의 사태다. 지난 5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를 넘으며 사상 최악의 공기질을 경신했다. '매우 나쁨'으로 분류되는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75㎍/㎥)을 두배 이상 넘겼다. 살기 위해 들이쉬는 숨마다 고농축된 독극물을 집어삼키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내린 지침은 두가지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잘 쓰란다. 출퇴근·등하교를 미룰수 없어 마스크를 쓴다. 숨쉬기 불편하고 눈은 따갑다.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막아준다는 근거는 없는 반면, 호흡을 방해해 인체에 되레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지난 5일, 차량 2부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한 시민은 "미세먼지가 대부분 중국에서 들어온다는데 차량2부제를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멀쩡히 자가용을 두고 지하철, 버스를 갈아타면서 미세먼지를 마시는 시간은 길어지고, 수명만 짧아질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태어날 때부터 미세먼지 공격을 받은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안고 살게될지 막막하지만, 부모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엿새째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되자,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고, 30년 이상 노후된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방안 등을 검토한다고 했다. 모두 시일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대책들이다. 지난 6일간 체감한 조치라곤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던 재난 문자 소음이 전부였다.우리는 결국 미세먼지 속에 살아남은 법을 각자 알아서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봄이 두렵다.

2019-03-07 09:04: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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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무인(無人) 아닌 무인숍…이니스프리 '셀프 스토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4일 오픈…무인 1호점 '언택트' 트렌드 겨냥…직원 필요할 땐 '호출벨'로 디지털 기기 多…오프라인서 비대면 쇼핑 가능해져 '점원의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HELP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국내 화장품 로드숍에서도 언택트(Un-tact, 비대면) 쇼핑이 가능해졌다. 내게 맞는 제품을 찾아 계산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오픈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셀프 스토어'는 기존 매장 형태에 무인화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 매장이다. 2016년 체험형 매장인 '그린 라운지', 2017년 매장 내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미니숍' 등을 선보이며 무인 매장의 가능성을 시험한 이니스프리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 끝에 '셀프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이니스프리 측은 "언택트 트렌드와 같이 매장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자유로운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 기기로 운영되는 셀프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나홀로' 지난 5일 방문한 이니스프리 셀프 스토어는 기존 화장품 로드숍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매장에 들어설 때 흔히 들리는 직원의 인사나 도움 안내 멘트조차 들을 수 없었다. 대신 다양한 안내 문구가 제품 진열대를 비롯한 매장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특히, '셀프 스토어'라는 명칭답게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브랜드 체험 영상을 시청하고, 제품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쉘프' ▲이벤트와 할인 행사 소식, 매장 내 제품 위치나 베스트 셀러 정보를 볼 수 있는 '카운셀링 키오스크' ▲디지털 문진을 통해 피부에 맞는 시트팩을 추천하는 '시트팩 밴딩 머신' ▲피부 상태를 체크해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뷰티톡 미러' 등이 비치되어 있다. 결제 역시 '셀프'다. 무선주파수 인식장치(RFID) 기술을 기반으로 셀프 결제와 자동 포장이 가능한 '셀프 카운터'가 마련돼 있다. 말 한 마디 하지 않고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제품을 찾고 결제하기까지 모두 스스로 해야하기 때문에 생소한 시스템이란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안내 문구를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니, 기존 매장보다 느긋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느껴졌다. 일례로, '제품을 들어보세요!'라는 문구에 따라 제품을 들어올리면 제품 상세 정보를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문구에 따라 립스틱 제품 하나를 들어올려보니 제품 명칭과 가격, 용량 또는 중량, 제품 설명까지 나온다. 또한 '지속력 높은', '보송한 마무리' 등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까지 볼 수 있었다. 기기들의 사용법이 간단하고, 눈 돌리는 곳마다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어 기계에 능숙하지 않은 '기계치'들도 긴장하지 않고 방문해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즐거움은 덤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살펴보니 적어도 한 번씩은 매장에 비치된 기기를 이용해보고 있었다. '뷰티톡 미러'를 통해 수분 측정을 시도해보니, 추천 제품을 보여주고, 휴대폰 전송까지 가능했다. ◆꼼꼼한 셀프 시스템…중장년에겐 '글쎄' 셀프 스토어라지만 시간대별로 직원 1~2명이 매장을 지킨다. 기계 오작동이나 이 외에 직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엔 직접 말을 걸거나 호출벨을 누르면 된다. 셀프 스토어는 기존 매장과 달리 직원이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 다른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직원은 "다른 이니스프리 매장에서도 근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이곳은 셀프 스토어라는 특성 때문인지 매장 관리나 제품 진열에 더욱 꼼꼼하게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역시 '꼼꼼함'이 필수로 요구된다. 직접 제품을 찾아서 결제까지 해야하는 만큼 물건을 제대로 찾았는지 여러 번 확인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니스프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위치한 1호점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친 뒤, 개선점을 보완해 추후 셀프 스토어를 더욱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셀프 스토어의 타깃층은 10~30대. 외국인들도 영어 등 언어로 손쉽게 검색이 가능한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하는 모양새였다. 다만 셀프 시스템이 낯선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방안은 필요할 듯 보였다. 직원은 "젊은층이나 외국인 고객들은 매장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 같다. 제품 검색이나 결제도 잘 하고, 직원을 부르는 일이 드물다"며 "중장년층 분들은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3-06 16:18: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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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퓨, 100% 비건 화장품 '맑은 솔싹 라인' 출시

어퓨, 100% 비건 화장품 '맑은 솔싹 라인' 출시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맑은 솔싹 라인' 6품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어퓨 '맑은 솔싹 라인'은 스킨케어 3종, 클렌징 3종으로 출시됐으며 100% 비건(Vegane) 화장품이다. 내용물부터 포장재까지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어퓨 측은 "기획부터 출시까지 2년 여의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프랑스의 비건 인증기관인 EVE(Expertise Vegane Europe)로부터 100% 비건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제주 소나무에서 채취한 '구주소나무싹추출물'과 발아한 싹에서 얻어낸 '발아싹콤플렉스'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사용한 원료는 모두 EWG 그린 등급으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비건 소비자뿐 아니라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 조정민 어퓨사업본부장은 "어퓨 맑은 솔싹 라인은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선사하고자 어퓨가 최고의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 비건 화장품"이라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무척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만큼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9-03-06 16:14: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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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화이트데이 신제품 봇물…복고·젤리 '대세'

편의점 업계, 화이트데이 신제품 봇물…복고·젤리 '대세' 편의점 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각양각색의 콘셉트와 구성으로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GS25 GS25는 SNS 유명 사진이나 90년대 복고 사진 콘셉트의 패키지를 통해 젊은 감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에는 개그우먼 신봉선과 손 잡고 화이트데이 세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한, 젤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젤리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코코로 젤리, 하리보 등 인기 젤리 상품에 대해 +1 이벤트(1+1, 2+1)를 진행한다. 화이트데이용 젤리 상품도 판매한다. GS25는 3월 14일이 원주율 3.14와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파이(π)데이라 명명하고 파이류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코파이, 후렌치파이 등 다양한 파이류 상품에 대해 1+1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CU 편의점 CU는 배우 김보성과 '화이트데으리' 프로모션을 펼친다. '화이트데으리'는 화이트데이와 '의리'의 합성어로, 최근 '데이' 문화가 연인들은 물론, 가족, 친구, 동료 등 다양한 관계로까지 확대되는데 맞춰 화이트데이를 '의리 지키는 날'로 재미있게 풀이한 것이다.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으로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화제가 된 '킷캣 미니에코백'에 이어 미니백 2탄 'ABC 미니에코백(6,000원/ 1만 여 개 한정 수량)'을 단독 출시한다. CU는 최근 중저가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맞춰 실속형 이색 상품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13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역시 젤리 선호도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맛과 모양의 젤리 상품을 단독 출시하며 상품 구색을 강화한다.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 신맛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알뜰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L.pay(엘페이)를 통한 BC카드로 화이트데이 상품 결제 시 구매 금액의 60%를 엘포인트로 지급(익월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스톱 편의점 미니스톱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추억의 뉴트로 패키지를 선보인다. 상품은 70여 종을 준비했다. 사랑방 캔디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단독으로 출시하고, 8090년대 과자선물세트를 모티브로 한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뉴트로컨셉에 빠질 수 없는 철수·영희 커플을 패키지 전면에 내세운 '뉴트로프렌즈', '뉴트로커플'도 판매한다. 미니스톱 스낵·캔디팀 서진덕 MD는 "뉴트로 컨셉 상품으로 단순히 사탕과 선물을 주고받는 평범함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9-03-06 16:14: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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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2019 우먼스 데이' 캠페인 진행

랑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2019 우먼스 데이' 캠페인 진행 랑콤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서 '2019 랑콤 우먼스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랑콤은 올해 우먼스 데이에는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 사진전을 기획했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우리 시대 여성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기념일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여성 사진가 신선혜, 류경윤, 김선혜가 참여한 이번 사진전은 '여성의 행복'이라는 큰 주제 아래 ▲ 여성들간의 행복한 연대에 관해 이야기를 담은 'Because of You' ▲ 런웨이를 넘어 다양한 직업으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한 여성 모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Working Model' ▲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담은 'The Iconic' 세 가지 테마로 구성 됐다. 행사장에는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가 마련됐으며, SNS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여성의 날' 당일인 8일에는 여성 아티스트 선우정아의 음악 공연으로 캠페인의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랑콤 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우먼스 데이'에는 우리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과 그들의 행복을 포착한 사진들로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는 기념일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보고자 사진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고 여성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03-06 15:57:5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