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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강남도 1시간만에 배달…컬리나우 도곡점 오픈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나우 도곡점'을 오픈했다. 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지난 6월 DMC점 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주 7일 상시 운영하며 아침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다. 컬리나우 도곡점 오픈에 따라 컬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전 권역에 즉시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재동, 역삼동, 일원동 일부 지역도 배달 가능하다. 컬리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 4500여개를 엄선했다. 미쉐린 레스토랑 밀키트부터 생활필수품, 뷰티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강남구는 주거지역과 오피스 상권 모두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컬리는 1인가구 이상의 당일 배달 수요와 회사에서 주문하는 점심 및 간식 수요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역의 유통 인프라와 고객 특성을 고려해 운영하는 상품도 점진적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뷰티 카테고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컬리나우 도곡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최현석의 쵸이닷' 트러플 크림 뇨끼, '이연목의 목란' 짜장면, '고래사어묵' 김치 우동 전골 등 컬리 인기 상품들을 2주간 매일 한 개씩 선정해 최소 100원, 최대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컬리나우 무료 배송 쿠폰도 지급한다. 권지훈 컬리 FC기획 본부장은 "해당 지역은 컬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권역중 하나로 컬리나우 서비스를 선보이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나우 서비스의 단계적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한 지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5:22: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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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로 집결하는 패션업계...그 이유는?

패션업계들이 성수에 몰리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에서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업체들이 성수에 연이어 매장을 개점하면서 브랜드 경쟁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성수동은 2024년 하반기에도 명실상부한 패션의 성지였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 아이보스가 2024년 상반기 677개 팝업 스토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지역별 팝업스토어 오픈 개수가 가장 많은 지역 1위가 성수로 나타났다. 동시에 카테고리별 분류에 따르면 패션 잡화 분야가 18.9%로, 캐릭터 IP 팝업스토어(20.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실제 LF의 가방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지난 12일 최근 가을 겨울 상품을 출시하고 성수동에서만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공간은 '가을의 프릴 파티'라는 주제로 로맨틱한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을 직접 착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팝업 오픈 후 주말 동안 200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대기 인원 발생했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이랜드월드의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지난 16일 성수동에 약 228평 규모의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하 1층, 지상 1층, 2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발란스 직영 매장 중 대규모 공간이다. 오픈 첫 날 방문객이 2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곳에서 뉴발란스 상품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게 이랜드월드 측의 설명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메이드인 유에스(US), 메이드인 유케이(UK) 등 프리미엄 상품을 주로 선보이는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뉴발란스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플래그십 매장 건물 1층은 팝업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곳에서 뉴발란스의 제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뉴발란스 993아트갤러리: 과거와 현재의 예술적 조우'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업계들이 성수로 집결하는 이유에는 성수가 2030과 외국인 관광객의 교집합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플래그십 매장 설립 지역으로 성수를 선택한 것은 젊은 층의 내국인과 함께 외국인을 함께 타케팅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LF 관계자 역시 "시간이 지나도 성수는 패션의 성지가 여전히 맞다. 성수는 유행이 빠른 20대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며 "지난 3월 성수에서 팝업을 진행했을 때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 성수를 주요 입지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전략도 있다는 게 업계 측 분석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성수 플래그십 매장은 상품 판매 집중이라기보다 전시와 문화 콘테츠를 공유하기 위한 장이기도 하다" 며 "다양한 전시와 브랜드 아카이빙 공간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이제는 상품만이 아닌 고객 경험이 중요해진 시대"라며 "그런 점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에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아카이빙 공간이 함께 구성된 매장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7 15:21: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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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약국 판매용 먹는 치질약 '푸레파센 600' 출시

일동제약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치질약 '푸레파센 600 (정)'을 출시하고, 자사의 치질용제 브랜드인 '푸레파 시리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질환 관리를 위해 먹는 약을 비롯해 환부에 직접 적용하는 바르는 약 ▲푸레파인 겔 ▲푸레파인 연고 ▲푸레파인 마일드 연고와 항문에 넣는 좌약인 ▲푸레파인 마일드 좌제 등 다양한 제형의 치질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다. 푸레파센 600은 식물 유래 천연 플라보노이드의 하나인 디오스민(Diosmin)이 유효 성분으로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치질 관련 징후의 치료 ▲정맥 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 ▲모세혈관 취약증에 의한 장애의 보조 치료 등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푸레파센 600은 일동제약의 기존 경구용 치질 치료제보다 디오스민 함량을 두 배(1회 복용량 1정 기준, 600㎎)로 늘렸다. 또한 치질용제 품목군의 명칭인 '푸레파'에 강하다는 의미의 '센'을 더해 상품명을 붙이고, 브랜드 연상을 고려해 '푸레파 시리즈'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패키지 색상을 통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치질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와 자체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내치핵과 외치핵이 모두 동반되는 혼합성 치핵의 발생이 흔하고, 증상 또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좌제 등을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7 15:11: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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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세대 뛰어넘은 소통으로 젊은 조직문화 만들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창립 38주년(10월 17일)을 기념해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김성한 대표이사와 다양한 구성원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한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의 경영 성과와 과제 등 회사의 방향성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구성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타운홀 미팅은 파리크라상의 MZ세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문화TF(이하 TF)'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파리크라상 TF는 2022년 8월에 처음 신설된 조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출범됐다. 1, 2기를 거쳐 올해 3기를 운영 중이며, 직무·직군·근무지 등 다양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F 활동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직원의 목소리(VOE: Voice of Employee)를 듣는 것으로 지난 1·2기를 통해 총 931건의 VOE를 수렴했으며, 올해 3기 직원들의 의견도 활발하게 경청하고 있다. 특히 TF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주니어 커미티(Junior Committee)'를 진행해 계층과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복장 자율화'가 시작됐고, 올해부터는 '조기퇴근'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임원과 구성원들이 점심시간에 편안하게 소통하는 '런치톡'을 통해 세대간 장벽을 허물고 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중심이 된 조직문화TF 주도로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4:59: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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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운전자·수험생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수험생, 운전자, 야간근무자 등 졸음을 쫓아야 하는 소비자를 위해 2014년 출시된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은 시장 상황이나 유행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체적으로 유통 시장이 침체됐던 2019년을 포함해 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현재까지 매년 매출이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년 전에 비해 2.5배 늘어났고,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1%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롯데껌 안에서 판매 비중도 크게 늘었다. 2019년 전체의 5% 수준이었던 졸음번쩍껌 판매 비중은 올해 상반기 16%까지 상승하며 자일리톨과 함께 대표 효능껌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 채널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미뤄볼 때, 졸음을 쫓으려는 목적성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졸음번쩍껌에는 과라나추출분말이 들어가는데, 과라나에는 천연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껌을 씹으면 천연카페인이 구강 점막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며 휘산작용(액체를 기체화시켜 날아가게 해주는 현상)을 통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톨이 함유돼, 강렬한 맛과 향이 뇌를 자극해 정신을 맑게 해준다. 멘톨은 많은 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맛과 향외에도 씹는 행위 자체도 잠을 깨게 하는 요인이다. 껌을 씹는 것만으로도 얼굴과 머리 쪽의 혈류가 증가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늘어나며, 삼차신경을 자극해 뇌를 각성 상태로 유지시키면서 집중력·주의력이 높아지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롯데웰푸드는 관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8월 신제품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 자극적인 맛은 줄이고, 효능은 높여 공부와 자기 계발로 바쁜 1030세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과라나추출물, 타우린 등 신체 에너지 증진에 도움 되는 성분을 기존 제품(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대비 3배 높이고 비타민B6를 추가로 더했으며, 멘톨향, 민트향 등을 사용한 휘산작용은 유지해 효과적으로 졸음을 쫓을 수 있다. 바둑알 모양의 코팅껌으로 개인이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위에 부담이 적고,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 걱정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로 ▲졸음번쩍껌 오리지널, ▲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졸음번쩍 에너지껌까지 전체 3종을 운영하게 됐다. 껌의 맛과 제품 패키지에서도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공부, 업무 등 일상생활 중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맛의 자극은 줄이되 쿨링감은 오래 지속되도록 했다. 껌 한 알 당 크기도 1.5g에서 2.3g으로 커졌다. 제품 로고에 번개 모양을 적용해 '에너지' 콘셉트를 귀엽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졸음번쩍 에너지껌 출시로 더욱 폭넓은 연령대의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졸음운전 예방과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명절기간에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의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은 명절 연휴 및 나들이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졸음번쩍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2013년부터 12년째 이어진 행사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휴게소를 방문한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졸음번쩍껌과 자일리톨 그리고 손난로 등을 나눠준다. 지난 7월에는 부산항만공사 (BPA)와 졸음운전방지 안전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안전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BPA 희망곳간'을 매개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등에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MOU는 지난 4월 항만이용자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을 진행한 후 이를 확대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이뤄진 것이다.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매년 졸음운전방지를 위한 졸음번쩍껌과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한 제과류를 1억여원씩 3년간 부산항만공사에 후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BPA 희망곳간'이라는 부산항 인근지역에 설치한 나눔냉장고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후원물품을 활용한 따뜻한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면 부족 현상이 직장인에서 학생까지 확대됨에 따라 졸음번쩍껌의 인기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제품 라인업 확대 및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4:50: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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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어 화장품·패션도 '할랄' 의무화…유통가, 무슬림 공략 나선다

인도네시아가 자국이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유통 전반에 걸쳐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할랄은 '신이 허락한 것'이라는 의미로 무슬림이 사용하거나 소비하도록 허용된 제품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며, 비이슬람권 국가에서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할랄 인증마크를 받아야 한다. 이슬람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큼 할랄 시장은 그 규모와 잠재성이 크다.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할랄 시장은 연간 8.9% 수준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국내 식품 대기업들은 이슬람권 시장 공략을 위해 일찍이 할랄 인증을 받고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할랄 인증 획득 제품은 김, 김치, 설탕을 포함해 100여종이다. 농심은 10개 브랜드 40여종 제품을 인증받았다. 대상은 김치를 비롯해 50개 품목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SPC의 경우 올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 식품 전용 공장을 완공해 향후 진출할 중동과 아프리카 12개국에 공급할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기업들은 수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할랄 인증을 시작했다"며 "많은 업체가 '할랄제품보장법' 시행을 앞두고 대응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할랄 식품이 윤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비무슬림 인구도 할랄 음식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이슬람권 국가 중 인도네시아는 5년의 계도 기간을 마치고 17일부터 할랄인증을 의무화한 할랄제품보장법을 시행했다. 유통 매장에서 할랄과 하람(비할랄) 매대도 구분된다. 인구의 90%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는 2년 후 의류와 화장품에도 할랄 인증을 확대 적용한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무슬림계가 많은 싱가포르, 태국 등은 무슬림 친화적 여행지와 호텔에도 할랄 인증을 적용하고 있다. 할랄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큰만큼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할랄 인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아모레가 6월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20여개 제품과 해피바스 일부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 피지오겔 제품 일부가 할랄 인증을 받아 판매 중이며 계면활성제 성분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아 온산 공장에서 분리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연구소 내 향료랩을 신설하고 할랄 및 동남아시아 향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4'를 성료하고, 인도네시아 MZ세대 취향과 페르소나 무드에 맞춘 8가지 퍼퓸 키트를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현지 고객사 대상 트렌드 소개 행사를 정례화하고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 패션업계를 살펴보면, 유니클로와 H&M 등 중저가 SPA 브랜드가 무슬림을 위한 의류 라인인 '모디스트 컬렉션'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디스트 패션은 이슬람에서 문화적·종교적 신념에 따라 신체 노출을 최소화한 옷을 말한다. 얼굴, 팔 또는 다리를 가리는 옷이나 특정 색상과 패턴을 피하는 옷이 여기에 해당한다.젊은 무슬림 여성들이 규율을 지키되, 개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모디스트 패션은 성장세를 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이슬람 국가에서도 할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은 할랄 시장이 그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 외에도 많은 국가가 할랄 인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내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한국의 경우 특히 할랄 시장 진출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4:50: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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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 “홍삼, 혈당 조절에 도움”

KGC인삼공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홍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은 KGC인삼공사의 R&D 기술력으로 홍삼 연구를 수행하여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혈당 조절에 대한 홍삼의 효능, 기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KGC인삼공사는 연구결과를 통해 홍삼을 섭취하면 공복혈당뿐만 아니라 식후혈당 및 당화혈색소가 감소된다는 점을 밝혔으며, 특히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 등을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 조절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홍삼에 대한 '혈당 조절' 기능성은 향후 3년 간 KGC인삼공사 정관장에서만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혈당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건강 니즈를 반영하여 10월 중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 런칭과 동시에 혈당 관리 제품(GLPro 코어)및 혈당·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GLPro 더블컷) 등을 출시해 당뇨 케어 시장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을 넘어섰으며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소 건강 관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정관장의 R&D 기술력을 통해 홍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정관장은 혁신적인 R&D 기술력으로 끊임없는 홍삼 연구를 수행하고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으로서 전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2:54: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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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크하우스, 코스 리뉴얼…합리적인 파인다이닝 기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스테이크하우스가 코스 리뉴얼을 통해 파인 다이닝 미식 경험의 기회를 넓혀나간다고 17일 밝혔다. 더스테이크하우스는 '뉴 클래식 스테이크 다이닝'을 콘셉트로 프리미엄 뉴욕식 스테이크하우스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 NO.9 한우, 미국산 프라임 부위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육부를 우드파이어 그릴로 구워내 풍미 가득한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스테이크 코스는 물론, 해산물 및 하우스 스페셜 메뉴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이번 코스 리뉴얼에는 신선한 무화과 샐러드와 광어 카르파치오, 시즈널 셰프 스프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고루 활용한 신메뉴로 스테이크 코스를 완성했다. 평일 런치 '채끝 120g 코스'와 5시 디너 예약 한정으로 운영되는 '얼리 디너 코스' 등 파인 다이닝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마련했다. 특히 더스테이크하우스는 12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더스테이크하우스 소속 이형택 소믈리에는 '2024년 제2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해 아시아 국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을 얻은 실력자로, 스테이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을 제안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깊이 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파인 다이닝의 첫 경험을 더스테이크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새로운 코스 구성을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 속 특별한 식사가 필요할 때 더스테이크하우스가 제공하는 고품격 미식의 가치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2:18: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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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맥심골목'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동서식품은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전북 군산시 월명동에 '맥심골목'(Maxim Street)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감성, 미식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여행지다. 맥심골목은 월명동의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거리 전체를 맥심 테마의 골목으로 꾸며 걷기만 해도 맥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문화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맥심골목은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슈퍼 ▲맥심놀이터 ▲맥심한의원 ▲맥심부동산 등 각각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6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 '맥심방앗간'에서는 나만의 원두 커피 취향을 찾아보고 커피와 어울리는 다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에서는 맥심 티오피와 함께 신비로운 타로방 컨셉의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한정 메뉴와 귀여운 장바구니 키링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맥심슈퍼', 탁 트인 공간에서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맥심놀이터', 커피 문진표를 작성하면 나에게 어울리는 맥심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맥심한의원', 맥심의 브랜드 스토리를 체험하고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굿즈를 증정하는 '맥심부동산' 등 다양한 공간 컨셉에 어울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맥심 마이 포인트' 앱을 활용하면 골목 이용방법 및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후기 사진을 손쉽게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동서식품 이재익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골목'은 골목을 따라 걷기만 해도 맥심 브랜드만의 감성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공간"이라며 "특색 있는 감성 가득한 골목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주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전주 '모카우체국',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1:4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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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컬리와 공동 개발한 햇반 제품 출시

CJ제일제당이 컬리와 함께 기획한 햇반 신제품 '향긋한 골든퀸현미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지난해 7월 컬리와 공동으로 개발해 첫 컬리온리(Kurly Only)로 선보였던 '골든퀸쌀밥'의 후속작이다.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더니 올해 9월 말 기준 마켓컬리 누적 판매량 24만 세트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골든퀸현미밥'을 통해 컬리X햇반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향긋한 골든퀸현미밥' 역시 순수 국산 품종인 '골든퀸 3호'로 만들었다. 골든퀸 3호는 갓 튀겨낸 팝콘처럼 구수한 향이 일품인 품종으로, 찰기가 뛰어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조 기술력을 더해 평소 현미 특유의 까슬한 식감이 불편했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현미밥을 구현해냈다. 이번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25% 할인 이벤트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컬리온리 첫 제품이었던 '골든퀸쌀밥'에 보내주신 큰 사랑에 힘입어 '컬리X햇반' 2탄 '골든퀸현미밥'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1:27: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