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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CJ제일제당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기업지식재산대상'은 지식재산(IP)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위한 전략을 공유·확산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IP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CJ제일제당은 K-푸드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IP를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 등을 인정받아 장관상에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보유한 2만건 이상의 특허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지난 5년간 국내 특허 출원 1위 기업(대학·공공기관 제외)에 올랐으며, 국제 특허 출원은 7위를 기록해 한국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은 다양한 혁신 제품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패키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지난 20년간 핵심 기술인 '코리네균 활용'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12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주요 글로벌 경쟁사 대비 3배가 넘는 수치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IP를 통해 사업·R&D 전략을 제안하는 IP 액셀러레이션 활동을 이어오는 등 차별화된 IP 경영을 펼치고 있다. IP 액셀러레이션은 시장의 다양한 IP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사업을 위한 제품·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거나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등의 활동이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부정경쟁방지법 제도 개선 위원회', '상표 분야 제도 개선 협의체' 등 국내 IP 분야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기구에도 활발히 참여해오고 있다. 김주석 CJ제일제당 법무실장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IP 경영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보적 IP 경쟁력을 통해 식품·바이오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4:3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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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희귀병 환아 지원하는 '해피쉐어 캠페인' 진행

SPC는 희귀난치병 환아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고객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포인트 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댓글을 달거나 응원 또는 공유로 참여하면, SPC가 대신 일정 금액을 기부한다. 고객이 직접 해피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희귀난치병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 30일까지 모금이 진행되며, 1만명 참여 달성 시 SPC그룹의 지원금 2000만원과 고객이 기부한 해피포인트가 전달된다. 기부된 금액은 희귀난치병 환아들의 의료비와 가족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해피포인트 앱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하는 '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8년간 약 12만명의 고객과 함께 2억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6월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에, 작년에는 취약계층에 생리용품 및 가족 여행비를 지원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6 14:28: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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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온세상 쇼핑페스타' 첫 날부터 완판행진...가성비 높운 상품에 고객 몰려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 연말을 앞두고 빠르게 오픈한 대규모 할인행사에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롯데온은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온 세상 쇼핑 페스타'가 저장이 손쉬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지난 14일 오픈했다. 행사 첫날인 저녁 8시에는 조지훈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이 롯데온세상 특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는 53만명이 동시 접속했다.조 단장은 이날 롯데칠성 논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소개했다. 해당 방송은 20분도 채 안 돼 준비한 6만캔이 전량 완판됐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세트 50% 할인권'은 지난 14일 오전 7시경 준비된 4만장이 이미 소진됐다. 온세상 쇼핑 페스타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럭키박스' 5000개도 모두 완판돼 오는 21일 5000박스를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롯데온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구매자수는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 대비 트렌드 뷰티, 패션, 식품 및 리빙 순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일주일 앞서 오픈해 오는 내달 1일까지 매일 한 개의 브랜드만 집중 조명해주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 역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지난 13일에는 '매일유업' 단일 브랜드로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루 동안 매일두유는 31만팩이,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12만팩이 팔려 나갔다. 14일 진행한 '코카콜라' 브랜드 판타지 행사 역시 '코카콜라 제로'가 이날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 상품 2위에 오르며 24년 일 최고매출을 경신했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지난 20년부터 롯데온이 진행해온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라며 "평년보다 조금 앞당겨 준비한 행사인 만큼 반응도 빠르게 오고 있는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2024-10-16 14:18: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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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도네시아 장학생 40명 등록금 전액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10~15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으로 입학한 유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오는 21일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일주일간 한국 남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켈빈 리카르도(인도네시아 국립대 2학년) 씨는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더욱 집중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국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의 모든 인재들을 향해 있다"며 "올해 선발된 고촌 장학생들이 국가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리더가 되어 한국과의 경제적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46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6 14:13: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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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펜타닐 7.9년치 처방 받았다"..마약 패취제 초과사용 심각

마약류인 펜타닐의 과다 사용이 국내에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의 중복 처방을 점검할 수 없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의 한계가 문제로 지적됐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약류인 펜타닐 패취제와 부프레노르핀 패취제를 과다 처방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수백 ,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16일 밝혔다. 서영석 의원이 제출받은 '마약류 패취제 초과사용 현황'을 보면 , 2021년부터 202 년까지 3 년간 펜타닐 패취제를 연간 122 매(1매당 3일)를 초과하여 사용한 수진자는 755명이었다 . 2021년 294명 , 2022년 246명, 2023년 189 명이었고 , 1인당 평균 처방매수는 215매 , 200매 ,188매였다 . 같은 기간, 또 다른 마약류 패취제인 부프레노르핀 패취제의 초과사용 수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았다 . 연간 한도 52매(1매당 7일 )를 초과하여 사용한 환자 수는 2021년 1590명, 2022년 1640명, 2023년 1452명 등 총 4893명에 달했다. 실제 청구 사례 중에서 과다청구된 사례도 여럿 드러났다. 경북의 30대 남성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개 의원을 22일 내원하며 펜타닐을 440매 처방 받았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30대 여성의 경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5개 의료기관을 65일 내원하며 펜타닐 패취제를 960매 처방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한도 122매를 기준으로 보면 각각 3.6년과 7.9년간 사용할 분량을 처방받은 셈이다. 서 의원은 이렇게 마약류를 과다하게 처방받은 사례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현행 시스템은 1회 투여량과 1회 투여횟수 , 총투여일수만 입력하게 되어 있는데 , 마약류 패취제와 같이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는 이를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서 의원은 " 현재 심평원 DUR의 마약류 패취제 중복처방 점검시스템은 사용기간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마약류 오남용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만큼 , 이를 예방하기 위해 DUR 시스템 개선과 점검 의무화,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 등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6 14:11: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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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트렌드 반영한 ‘M.E.A.L. 솔루션’ 제안 “요즘엔 이렇게 먹는구나?"

홈플러스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최신 먹거리 트렌드를 고려하여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M.E.A.L. 솔루션' 행사를 진행하고, 역대급 킹크랩 할인행사도 함께 연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 냉장원료육을 사용한 양념육 신규 브랜드 '생생'을 론칭하고 판매에 나선다. 'M.E.A.L. 솔루션'은 단순히 시즌 상품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시시각각 변하는 먹거리 트렌드를 고려한 최적의 상품을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트렌드 제안' 방식의 행사다. 행사는 맛있게 조합할 수 있는 요리 재료들을 모아 제안하는 '더 맛있게', 인기 상품을 대용량 포장·묶음으로 제공하는 '더 크게', 가장 최신의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더 새롭게', 건강까지 생각한 '더 가볍게' 총 4가지 트렌드 키워드에 기반하여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더 맛있게'에서는 '만능상회 한돈 냉동 대패 삼겹살(600g)'과 '냉동 새우살 3종'을 40%, 50% 할인해 각각 1만3800원, 1만9950원에 판매하고, '파스타 소스 20여종'과 '스파게티면 11종', '또띠아'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더 크게(Extra)'에서는 '대용량 밀키트 4종'을 1만4990원부터 판매하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대짜 단짠단짠 반반팝콘(330g)'은 3990원, '감자칩 10여종'은 2개를 묶어 8990원에 선보인다. '더 새롭게(Add)'에서는 핫한 신상품인 '농심 신라면 툼바'를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며, '롯데칠성 오트몬드 3종(오리지날190ml×16입/프로틴·프로틴초코×12입)'과 모짜렐라 치즈를 동그랗게 커팅한 모양의 '보꼬네 모짜렐라 보코치니(100g)'는 1+1으로 각각 1만7980원, 5990원에 내놓는다. '더 가볍게(Light)'에서는 저당&저열량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100g)'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해 각각 4020원, 4440원에 판매하고, '샐러드 4종(80~100g)'은 20% 할인한 1592원에 제공한다. '무항생제 닭가슴살(500g)'은 6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이제 마트에서는 단순히 연중 시즌을 고려한 상품뿐만 아니라, 수시로 바뀌는 먹거리 트렌드를 빠르게 감지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반응 속도를 갖춰야 한다"며 "이번 M.E.A.L. 솔루션은 고객들이 보다 트렌디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조건에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변화를 체크하여 할인 행사 기획에 반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4-10-16 14:03: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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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 신약개발 자회사 힘준다...잇따른 상장 도전

국내 대표 제약 기업들의 자회사들이 파이프라인 구축, 신약 발매 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면서 기업공개(IPO)에도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15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앞서 지난 4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는 등 코스닥 상장에 거듭 도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A, BBB등급을 획득했는데,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일정 등급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상장 추진이 미뤄지기도 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모든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IMC-001, IMC-002, IMC-003 등을 구축했다. 특히 IMC-001은 PD-L1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이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비롯해 희귀암 중심으로 IMC-001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CD47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인 IMC-002는 고형암 임상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 이뮨온시아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해당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중국 3D메디슨과 총 4억7050만달러 규모의 'IMC-002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초기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최근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은 데 따른 행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큐보정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1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제약 업계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중국, 인도, 멕시코 등 해외 현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자큐보정이 기술수출로 진출한 국가는 총 21개국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 동국제약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을 글로벌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놨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신규상장(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의 주요 제품인 엑스레이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유니레이' 등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여 개 국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동국생명과학은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실제로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6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액 12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6.9% 증가한 규모다. 동국제약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 진단 의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영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정조준해, 동국생명과학의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 단계에 투입되야 하는 비용이라거나 다양한 투자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R&D 성과가 실제 투자를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6 14:01: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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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 서울디자인재단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청년 디자이너 사회 진출 지원

신세계L&B가 서울디자인재단 주관 산학협력 프로젝트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는 국내외 기업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협력해 신규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올해 14개 팀이 참가한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내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론칭 산업전시 '2024 DDP 디자인론칭페어'에서 브랜드 팝업전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L&B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Sip&Chill' 팀과 매칭, 올해 3월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공간 콘셉트 키워드를 반영해 와인의 맛을 표현한 오브제와 패브릭을 배치해 감각적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각과 촉각을 활용해 새로운 와인 구매 경험을 제공,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신진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창출하는 뜻깊은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3:55: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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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2.8조 예상"…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 IR서 신성장동력 발굴 및 M&A 계획 발표

의류 제조 및 유통, 온라인 서점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 그룹이 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4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목표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성장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세예스24그룹에 따르면 이번 기업설명회는 글로벌 패션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 생산기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기업 설명회를 통해 각 계열사별 사업 현황과 실적, 자본 활용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매출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의 의지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한세예스24그룹 내 신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패션업계 트렌드를 전망하고 한세실업의 목표를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내년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류 소비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에는 한세실업의 매출액 6% 이상 신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인 한세실업은 글로벌 톱 30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 매년 4억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특히 한세실업은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하고 중미 엘살바도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2025년 4분기 중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 1공장도 완공될 예정이다. 에코스핀 원사는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친환경 섬유를 뜻한다. 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동서양 대륙에 걸쳐 글로벌 전략 자산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 리테일 부문인 한세엠케이에 대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전개, 소비자 요구 맞춤 온오프라인 채널 운영, 브랜드별 메가스토어 매장 확대, 베이비 신규라인 출시 및 한세엠케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NBA 제품군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6 13:54:18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