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000억원 투자 일자리 4만개 창출, 쿠팡의 '혁신과 변화'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창업 5년차를 맞은 쿠팡(대표 김범석)은 2017년까지 물류 사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자,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3일 쿠팡은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의 혁신과 변화'를 주제로 대규모 채용 및 로켓배송 투자 계획 등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김범석 대표가 직접 참석해 ▲로켓배송 관련 4만명 채용 계획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1조5000억원 투자계획 ▲로켓배송에 대한 고객만족도 등을 제시하며 쿠팡의 '혁신과 변화'가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을 설명했다. ◆1조5000억 투자, 축구장 110개 규모 물류센터 설립 쿠팡은 올해까지 세쿼이어캐피탈, 블랙룩,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총 1조5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쿠팡은 투자금을 물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18개, 2017년 까지 21개로 물류센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21개 물류센터가 구축 될 경우 이들 면적은 축구장 110개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현재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이커머스 국내 최대 규모인 9만9173㎡의 인천물류센터 등 2개의 물류센터를 신축 중이다. 또 쿠팡은 추가적인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김천, 광주시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총 4만명의 '쿠팡맨' 고용, 대기업 채용규모 넘는다 쿠팡은 상풍 판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서비스하는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을 채용하고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전달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쿠팡이 로켓배송 서비스를 오픈하고 현재까지 고용한 쿠팡맨은 35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30대 기업의 채용 중 1·2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약 5400여 명), 신세계(약 3600 여 명)에 이은 규모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 확대와 함께 쿠팡맨 고용도 폭발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5000명, 내년 1만명, 2017년에는 1만5000명 까지 늘려 총 4만명에 이르는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쿠팡 측에 따르면 쿠팡맨은 대부분 20~30대 청년이며 평균 연봉은 4000만~4500만원 수준이다. 또 현재 물류센터와 CS직군에서 근무하는 직원 6000명을 내년 1만8000명, 2017년 2만40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 물류센터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의 투자와 신규채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확신햇다.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는 전국단위 배송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특성 상 서울 등 수도권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전국에 걸쳐 대규모 물류센터가 설립된다. 이를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고르게 고용창출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3500여 명의 쿠팡맨이 서울, 경기를 비롯한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별 물류센터 설립에 따라 많은 인력이 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근무를 하게 된다. 한편, 쿠팡 측이 지난달 실시한 로켓배송 '배송만족도'에 대한 쿠팡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택배를 통한 배송 서비스 만족도가 39%인것에 비해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한 만족도는 99%에 달했다. 김범석 대표는 "쿠팡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이것이 로켓배송의 목표"라며 "쿠팡의 성공을 통해 장기침체에 빠져잇는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쿠팡과 같은 혁신기업들이 많이 나와 한국경제를 견인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