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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농촌진흥청 농산물 수급 안정 ‘협력'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은 지난 24일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서 농촌진흥청과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소비자 안전 먹거리 제공을 위한 '농식품 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인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이랜드킴스클럽 황성윤 이랜드이츠 대표이사와 조일성 이랜드리테일부대표, 이경호 이랜드팜앤푸드신선사업 총괄본부장과 이제학 가공사업 총괄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과 김지성 기술보급과장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관이 협력하여 ▲신기술·신품종 조기 보급·확대를 위한 상품 개발 및 지원 ▲국내 농축산물 및 가공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재배·생산·가공·판매·마케팅 등에 대한 협업 프로젝트 추진 ▲최고농업기술명인·청년농업인 등과 유통·투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상품 기획 및 참여 지원 ▲농식품 소비트렌드, 품목별 유통실태 등 정보 공유 및 활용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첫 협력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밀가루 대체용으로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2'를 이용하여 '가루쌀 치킨·피자·핫도그' 등의 가공상품을 개발해 이른 시일 안에 출시하기로 했다. 윤성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원팀으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농업인과 농촌은 물론 소비자까지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자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새로운 트렌드의 농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제조부터 유통까지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한편, 지역의 더 많은 농업인과 명인, 젊은 청년들과 고객이 최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6 11:32: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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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국내 시장 진입..."올해 말 공급 예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 '레켐비'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24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켐비주(성분명: 레카네맙)'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미국, 일본, 중국에 이은 네 번째다. 이에 따라 한국에자이는 올해 말 레켐비 국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으로 개발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약물이다. 레켐비는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보이는 경도 인지 장애나 심각한 인지 저하 증상이 발현되기 전인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2주에 1회 약 1시간에 걸쳐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다만,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해당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하기 위해서는 '베타 아밀로이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이번 레켐비 국내 허가에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해당 물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 결과를 미리 공유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보험약가 평가 기간을 단축해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레켐비를 공동 개발한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현재 '레켐비 피하 자가주사 제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자이는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에 주 1회 유지요법으로써의 레켐비 피하 자가주사제에 대한 단계적 신청을 시작했다. 피하 자가주사제는 2주 간격으로 정맥 주사 투여를 통해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주 1회 자가투여로 치료효과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5-26 11:18: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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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라그릴리아, 여름 입맛 돋우는 시즌 한정 신메뉴 선보여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가 여름 한정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메뉴는 'TASTE OF SUMMER(라그릴리아의 다채로운 여름의 맛!)'를 주제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성게알, 전복, 연어, 초당옥수수 등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는 ▲ 그릴드 훈제연어에 상큼한 오렌지와 자몽을 더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와 페타 치즈를 올린 '연어 시트러스 샐러드' ▲ 부드러운 성게알과 통통한 새우, 고소하고 짭짤한 보타르가(어란)가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성게알 보타르가' ▲ 신선한 완도 전복과 향긋한 감태 페스토로 풍미를 더한 낸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잘 느껴지는 '감테페스토 전복 링귀니' ▲ 향긋한 바질페스토 소스에 달콤한 초당옥수수, 잠봉햄,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듬뿍 올린 '바질 초당옥수수 피자' 등이다. 또한 ▲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부드러운 바비큐 폭립에 그릴드 새우와 바삭한 프렌치 프라이즈가 함께 제공되는 '시그니처 그릴 플래터' 등 다양한 맛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출시한다. ▲ 16년간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메뉴 '비프온더스톤' 은 올 여름시즌부터 한층 더 커진 중량(340g) 옵션으로 풍성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그릴리아는 여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여름 신메뉴를 포함해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쿠폰을 다운받은 뒤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이용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6 10:58: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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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마케팅스쿨' 3기 신입생 모집

오비맥주는 글로벌 마케팅 인재를 육성하는 마케터 교육 프로그램 '오비맥주 마케팅스쿨(OB Marketing School)' 3기 신입생을 오는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에 첫 문을 연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은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지원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한국PR협회 주관 한국PR대상에서 탁월한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공유하고, 나누다'라는 콘셉트 하에 오비맥주 현업 마케터들의 실전 마케팅 노하우 전수는 물론 교육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동아리 프로그램, 관심 있는 분야의 실전 경험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특별히 마련했다.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오비맥주의 현업 마케터들이 실제 사례 중심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오비맥주의 마케팅 철학을 시작으로 ▲소비자 분석과 이해 ▲브랜드 케이스 스터디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및 창의적 사고/솔루션 ▲캠페인 아이디어 개발로 구성됐다. 마지막 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AB인베브의 글로벌 인재채용 프로그램인 'GMT(Global Management Trainee Program)' 전형의 서류 통과 기회를 부여한다. 오비맥주 마케팅스쿨 3기 신청은 오비맥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들은 딱딱한 면접 분위기를 탈피한 파티 형식의 그룹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학생들이 온전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40명으로 제한한다. 교육은 방학 기간인 7월에서 8월 사이 매주 토요일 6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 관련 상세 내용은 오비맥주 공식 홈페이지와 오비맥주 마케팅스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렉산더 람브레트(Alexander Lambrecht)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오비맥주의 마케팅 전략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인재들이 글로벌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마케팅 스쿨의 취지"라며, "주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마케팅의 핵심 가치인 '크리에이티브 효과성'을 기반으로 현업 마케터, 마케팅스쿨의 신입생과 졸업생간 지식 공유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미래 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식 공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6 10:32: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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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글로벌 로봇 자동화 기업 ABB와 수산세포배양식품 사업화나서

풀무원은 지난 24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ABB Korea Robotics와 '세포배양식품 AI Robotics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수산세포배양식품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미래 먹거리인 수산세포배양식품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과 ABB Korea Robotics 송태준 부사장 및 로봇사업부 인더스트리 총괄 대표인 크레이그 맥도넬(Craig McDonnell)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미래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해 수산세포배양식품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세포배양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어류로부터 세포를 분리하여 세포를 키우는 배양 단계가 필요한데, 풀무원은 ABB의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배양 과정을 자동화하고 향후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미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ABB와의 전략적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AI 로봇자동화 기술을 세포배양식품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산세포 배양과정의 로봇자동화 공동연구개발 ▲생산 자동화를 통해 수산세포배양식품의 생산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연구 ▲공동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지적 재산권 보호 ▲연구시설과 장비의 상호 활용 및 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에서 상호 전략적 기술협력을 함께하게 된다.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은 "풀무원의 특화된 수산세포배양 원천 기술에 세계적인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선도 기업인 ABB의 AI 로봇공학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수산 푸드테크 연구개발에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지속가능한 수산세포배양식품의 혁신적인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여 획기적인 기술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6 10:29: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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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접어든 '의대증원'…정부·의료계, '선택의 기로' 섰다

대학별 의대 정원 증원이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면서 의대 증원이 확정으로 일단락됐다.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양 측은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는 마무리됐다.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의대별 모집 정원과 입시 요강을 심의하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입시안을 만장일치로 찬성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의대 정원을 기존의 3058명에서 2000명 늘려 5058명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했다. 그러나 전공의 이탈 및 의대생 수업 거부 등의 상황에 내년도 증원분에 한해 50~100% 내에서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에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4567명으로 결정됐다. 대교협이 각 대학에 의결 결과를 통보하면 각 대학은 오는 31일 수시 모집요강을 공개한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희근)이 의료계에서 신청한 의대 증원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기각·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재항고를 진행한 의료계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대 정원 증원 절차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인용되면 행위가 정지되나 기각되는 경우 집행부정지 원칙에 따라 현재 행정청이 내린 절차들은 속행하도록 돼 있다"며 의대 증원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방침을 견지했다. '원점 재검토' 요구가 불가해진 만큼, 새로운 출구전략을 마련해야하는 의료계는 정부와 대화를 진행할 준비가 됐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 사태 대응 논의를 위한 비공개 연석회의를 진행하고, '의료계와 정부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도 "정부는 환자의 곁을 지키며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의사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조건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측의 협의는 이탈 전공의의 처분에 대한 내용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의대 증원 발표 직후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위반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사 면허 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잠정 보류하고 있다. 협의가 진전되더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 재개 시점과 규모, 방법 등을 놓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송기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위원장은 "정부가 의료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총괄해야 하는데 여기서 예외를 둔다면 그 다음부터는 해결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금 유예를 하긴 했지만 언젠가는 행정처분을 해야 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2024-05-25 12:45: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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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개원 5주년 맞아..."대한민국 의료의 대표주자 될 것"

이대서울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도약에 나섰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 홀에서 '이대서울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년간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구성원 모두가 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왔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모든 중환자실 1인실 등을 구축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또 이대서울병원은 골든 타임을 사수해야만 하는 초급성기 환자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필수의료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뇌혈관 진료와 대동맥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차례로 개원했다. 이에 대해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이 혈관 치료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은 서울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 실적, 필수의료 인력 교수가 모두 상주하는 병원 등으로 명성을 쌓았다. 이와 관련 주웅 이대서울병원장도 이날 기념사에서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한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초의 혈관병원, 혈관의 최종병원'이라는 사명을 다해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수술·예방을 적시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이대서울병원이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 최초로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을 운영했다. 코로나 확진 산모의 분만, 중증환자 전원 치료 등 재난 상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대서울병원은 중증환자 전담 병원, 감염 특화 진료 등에 주력해 병원 규모를 1000병상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전공의 4년 차까지 모든 인적 구성을 갖춰 교육수련병원 역할도 한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원만의 방식으로 137년 역사 속의 선배들이 기대하는 해답을 교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날개를 단다면 명품 하드웨어부터 명품 소프트웨어까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한민국 의료를 대표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임수미 전임 이대서울병원장과 유재두 전임 이대목동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 수여식, 유관 기관 감사장 수여식, 그레이스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이대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대서울병원 북문 앞 광장에서 '개원 기념 헌혈'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도 했다.

2024-05-24 12:39: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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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증상 완화율 입증...차별화된 데이터 공개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치료제인 펙수클루의 차별화된 데이터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2024 소화기질환 주간'에서 '펙수클루'의 주요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다. 대웅제약은 앞서 중국에서 진행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3상 연구를 바탕으로 하위 소그룹을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시험대상자 일지를 통해 1일부터 8주까지 가슴쓰림, 산역류 등 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의 비율을 확인했다. 그 결과, 펙수클루는 주·야간에서 대조약인 PPI 제제(에소메프라졸)보다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1일 차부터 7일 차, 4주 차, 8주 차까지 모든 환자에서 펙수클루를 투약한 군에서의 증상이 없는 날 비율은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 대비 각 주차마다 8~1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비교했을 때, 펙수클루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치료 초기인 1~3일 차에 주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은 펙수클루를 투약한 경우 40.8%, 에소메프라졸 투약군은 29.8%다. 이와 관련 연구에 참여한 샤오 중국 중산대학교 제1부속병원 교수와 이혜정 대웅제약 임상연구팀장은 "펙수클루는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PPI 계열 치료제에 비해 주·야간 구분 없이 뛰어난 주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는 더 빠르고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펙수클루 제품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5-23 15:39: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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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 국제학술지 게재..."처방 확대 근거 마련"

셀트리온이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짐펜트라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로, 논문 영향력 지수가 29.4에 달하는 등 소화기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공개한 논문은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에 대한 연구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결과, 유지 치료 54주 시점에서 CT-P13 SC는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CT-P13 SC가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권위 있는 의학 저널에 게재한 만큼, 의료 현장에서 짐펜트라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 게재는 의료진 처방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오는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 10% 이상을 달성해 짐펜트라 출시 2년 만에 연 매출 1조원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23 14:53:0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