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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톡신, 톡신 제제 경쟁부터 신약개발까지...차별화 나서

보툴리눔톡신·필러 분야의 국내 양대 기업인 휴젤과 메디톡스가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사업 외에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사업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를,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해 왔다. 이 가운데 휴젤은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메디톡스도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이들 보툴리눔톡신 제제 외에 최근 신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자회사인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리비옴과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리비옴은 지난 9일 중국에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LIV001'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에 따라 리비옴은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하게 됐다. 리비옴은 앞서 올해 3월 호주에서 'LIV001' 임상1상을 완료하기도 했다. 해당 임상시험을 통해 'LIV001'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는 것이 메디톡스 측의 설명이다. 현재 리비옴은 미국 식품의약국과 사전 미팅을 진행하고 글로벌 임상에 필요한 요건을 확인하는 등 'LIV001'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국적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LIV001'은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면역 조절에 효능을 갖춘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전을 갖췄다. 무엇보다 'LIV001'은 생균 치료제 형태로, 살아있는 미생물을 치료물질로 개발하는 만큼 높은 안전 기준이 요구되는데, 메디톡스는 독자적 기술력으로 미생물유전자치료제의 임상 진입 장벽을 넘겠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화장품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휴젤은 최근 고급 화장품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공개하고 고기능성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휴젤이 독자 개발한 히알루론산, 보툴리늄 톡신의 기술력을 적용한 펩타이드, 세포외기질을 접목한 피부 장벽 회복 성분 등이 화장품 개발에 적극 활용됐다. 휴젤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에서도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휴젤은 지난 4월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앰플 마스크'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웰라쥬 인기 제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의 수분감을 시트 마스크에 담은 것으로, 일상 속 피부 보습을 돕는 제품이다. 휴젤의 화장품 사업은 올해 1분기 휴젤 전체 매출의 성장을 이끌었다. 휴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43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한 규모로, 휴젤은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약 30% 급증했다. 이 중 화장품 사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5억원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이로써 휴젤의 화장품 사업은 톡신과 필러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톡신 사업의 매출은 343억원, 필러 사업의 매출은 293억원이다. 각각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0.6%, 11.9% 증가했다. 한 업계는 관계자는 "K톡신 경쟁에 있어서 국내 시장은 좁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해외 시장 선점 경쟁에서 속도를 내온 기업들이 기존 주력 사업 외에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5-12 16:04: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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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3사,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 다변화 나서

신규 외식사업·리브랜딩·글로벌 사업 펼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 상태인데다 최근 몇년간 지속되는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이 외면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BBQ, bhc, 교촌 등 대표 치킨 3사가 수익 다변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만9423개로 전년 대비 0.2%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이미 국내 치킨 시장은 고착화된 상태로 대표 3사 주도 하에 점유율 싸움이 치열하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 1위를 달렸지만 2022년부터 하향세를 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bhc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356억원, BBQ의 매출은 12.8% 오른 4731억원이다. 교촌은 국내에서는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매장 확장은 자제하되 가맹점주들의 영업권역은 최대한 보장해주는 식의 '점주 최우선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교촌은 매출은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했다.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촌은 신개념 외식 매장을 선보이면서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 이태원역 인근에 교촌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열었고, 올해는 메밀을 콘셉트로 한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여의도에 오픈했다. 규모가 있는 프리미엄 매장이기에 가맹 사업보다는 직영점으로 운영하며 고객을 만날 계획이다. 향후 운영이 안정화되면 메뉴를 늘리고,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으로는 'K-소스' 사업이 눈에 띈다. 현재 'K1 핫소스' 3종을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선 글로벌 종합 식품 외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치킨업계 매출 1위 bhc는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캐주얼 다이닝'으로 리포지셔닝(재조정)하는 계획을 밝혔다. 아웃백은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의한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을 지난 4월 15일부터 시작했다. 기존 '가족의 외식 공간'에서 친구와 연인, 다양한 모임 등 '우리 라이프스타일 속에 함께하는 외식 공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을 제시했다. 가족 단위 고객에 국한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에게 열린 외식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아웃백은 지난해 매출 457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bhc치킨이 매출 5356억원을 올리며 bhc그룹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웃백은 현재 93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올해도 지속적인 추가 출점을 계획 중이다. 지난 2월 수원 스타필드점, 4월 천호현대점을 오픈했고, 신촌점의 경우 리뉴얼 개점했다. 오는 6월엔 수원롯데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BBQ는 해외 시장 개척에 가장 적극적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직영보다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계약을 맺고 해외 점포수를 늘리고 있다. MF는 현지 기업과 계약을 맺어 가맹 사업 운영권을 주고 원자재 납품,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현재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의 행보가 독보적인데, 올초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점을 오픈하며 뉴저지,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7개 주에 250여 매장을 운영중이다. BBQ의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100억원이다. 전년 650억원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올해도 가파른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BBQ는 최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도 매장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는 치킨 3사가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치킨 브랜드가 진입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이미 시장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의 한계를 신사업과 글로벌 확장으로 극복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업을 살리되 새로운 외식사업을 펼쳐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2 14:1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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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재창조 메이커 시즌 2' 출시..."눈트임·오버립 메이크업 연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한 끗 차이로 또렷한 이목구비를 만들 수 있는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에서 '재창조 메이커 시즌 2'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창조 메이커 시즌 2'는 '애교살 라이너' 3종과 '오버립 펜슬' 2종으로 구성됐다. 에뛰드에 따르면 '웜트임'과 '쿨트임'은 눈밑을 밝혀주는 글리터 스틱 제품인 데 비해 '내추럴트임'은 시원한 눈매 트임을 위한 매트 스틱이다. 또, 3종 모두 음영 라이너까지 갖추고 있어 자연스러우면서도 확실한 애교살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오버립 펜슬'은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하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립 브러시가 오버립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에뛰드는 이번 신제품이 기존 재창조 메이커 시즌 1 제품인 쉐딩 스틱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뛰드는 오는 19일까지 올리브영 내 기획전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행사도 운영한다. 기존 재창조 메이커 시즌 1 쉐딩 스틱과 함께 '재창조 메이커 시즌 2' 제품 중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리본 메이커 화이트 파우치를 증정받을 수 있다.

2024-05-12 13:14: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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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양판점'오프라인 매장 160개 철거...리뉴얼 통해 고객 반응 이끌겠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 양판점들이 줄어들고 있다. 가전 양판점을 대표하는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매장들이다. 코로나19이후 약 160여 개가 사라졌다. 국내외 이커머스의 공략과 가성비를 내세운 중소기업제품들까지 쏟아지면서 시장내 경쟁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2년 간 약 30%에 달하는 매출까지 감소한 가운데 실적 반등을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 철거 카드를 들고나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점포 효율화를 위해 수익성이 나지 않는 소형 매장을 정리하는 등 사업 구조 개선에 나섰다. 소형 매장은 정리하고 대형매장 운영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롯데하이마트 점포는 2019년 말 466개서 지난 달 말 기준 333개로 133개가 줄었다. 전자랜드도 마찬가지다. 전자랜드는 2021년 131개에서 현재 103개로 28개로 감소했다. 철수한 소형 매장만 두 기업 합쳐 160여곳이 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말까지 전국 100여 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매출 반등을 위해서다. 실제 리뉴얼한 점포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7.8%증가했다. 이처럼 가전 양판점들이 점포수를 줄이고 리뉴얼을 하는데에는 고물가, 경기불황 등 뿐만 아니라 유통 시장에서도 중국발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략, 소규모 가전제품 확산 등 때문이다. 이는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롯데하이마트의 연간 매출은 2021년 3조8000여억원에서 지난해 2조6000여억원으로 2년 동안 약 32.6%인 1조2000여억원이 축소됐다. 롯데하이마트는 2022년 520억원 영업손실을 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돌아섰으나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대비 1010억원(16.1%) 줄어든 5251억원의 매출에 1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자랜드도 연간 매출이 2021년 8784억원에서 작년 5998억원으로 2년만에 2785여억원(31.7%) 축소됐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다. 집에서만 있는 시간이 길어진 탓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1인용 제품 등 가성비를 필두로 한 제품들을 선보인 것도 실적 부진에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실적 반등을 위한 점포 리뉴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자랜드는 작년부터 기존 점포를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으로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유료 회원 멤버십 '랜드 500'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살 수 있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매장을 현재 32개에서 연내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 중이다. 랜드500으로 재단장한 점포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하이마트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 가전제품을 소용량 중심으로 연내 180여종까지 늘리기로 했다. 지난 1일 출시한 하이메이드 245ℓ 소용량 냉장고(29만9000원)와 6L 에어프라이어(5만9900원)등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각 매장들이 리뉴얼을 통해 각 세대의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이거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의 강점을 잘 살리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가전 양판점도 백화점과 같은 기조를 이어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13:11: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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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뉴진스 '하니' 구찌뷰티의 세련미 갖춰"...전 세계 MZ 소비자 공략 나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뷰티'가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인기 걸그룹 뉴진스 소속 '하니'와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가 협업한 구찌뷰티 브랜디드 영상이 공개됐다고 1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영상 주제는 '하니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시간'이다. 하니는 구찌뷰티 베스트셀러를 활용해 5가지 화장법을 소개한다. 또 하니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거나 다이어리를 쓰는 등 일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코스모폴리탄 공식 SNS 계정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는 인터뷰 콘텐츠 '줌터뷰'도 게시된다. 이를 통해 하니는 자신의 첫 번째 구찌뷰티 앰버서더 활동인 이번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하고, '최애' 뷰티 제품으로 구찌 '루즈 아 레브르 브왈 립스틱 #500 오달리 레드'를 소개한다. 하니는 올해 3월부터 구찌뷰티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하니는 구찌뷰티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가 추구하는 세련된 미학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전 세계 MZ세대의 뮤즈가 된 하니와 함께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구찌뷰티의 국내 공식 판매처로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24-05-12 13:07: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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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융합 연구 활발..글로벌 선도 미래 산업군 성장 발판

【대전=이세경기자】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 분야에 대한 융합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가노이드 기술뿐 아니라 오가노이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재생치료제, 오가노이드를 개발하기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까지 연구 범위가 대폭 확장됐다. 오가노이드가 전 세계를 선도할 미래 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오가노이드 워킹그룹(WG) 공개 세미나'가 열렸다. 생명연 오가노이드 워킹그룹(WG) 책임자인 손미영 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오가노이드 및 융합 연구 분야의 최고 수준의 연구자인 조승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와 임성갑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그리고 국내 최고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의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적용한 융합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조승우 교수는 바이오 기업, 세라트젠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오가노이드와 첨단바이오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생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미세유체칩(마이크로플루이딕)을 활용해 줄기세포 배양방법을 개선하고,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새롭게 구축해 오가노이드 기능을 높이고 개선된 결과를 얻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임성갑 교수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기술을 세포 배양에 적용한다. 손미영 센터장과는 오가노이드 배양 플레이트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조승우 교수팀과는 공동연구를 통해 온도 변화 없이 단시간 내 세포 시트를 배양기판으로부터 손상없이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한 바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현재 장 재생치료제 '아톰(ATORM)-C' 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재생치료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손 센터장 연구팀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향후 여러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off-the-shelf (기성품 형태)'의 동종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손미영 센터장은 "WG는 기존 조직을 넘어서서 연구원에서 필요하거나 새로운 분야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실제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조직"이라며 "생명연은 오가노이드 연구 선도 그룹으로서 향후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장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영역 확장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생명연 내에서는 총 20개 WG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13개로 시작한 WG은 지속 성장 추세로, 참여 연구자 수도 50% 이상 급증했다. 생명연은 내부 연구개발(R&D) 협업을 위해 WG를 세우고 그룹별 연구 이슈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연 관계자는 "기획·융합형 워킹그룹 운영으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그동안 총 4건의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며 "내부 연구자 소통 강화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 사업 수행까지 이어지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도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eilee@metroseoul.co.kr

2024-05-12 13:03: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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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부처님오신날 맞아 사찰식 베이커리 맛보세요"

신세계푸드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박성희 사찰음식 연구가와 손잡고 건강을 고려한 사찰식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사찰식 베이커리 신제품으로 '연잎찰파이'를 출시한 것. 사찰식은 절에서 먹는 스님들의 수행식으로 식물성 재료들의 다양한 배합과 조리를 통해 만든 음식을 말한다. 신세계푸드의 '연잎찰파이'는 연잎쌈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쫀득한 식감의 담백한 찰파이로 연잎가루를 넣고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박씨를 토핑해 은은한 연잎향과 바삭한 견과류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우유, 버터, 계란 등 동물성 재료 없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인 '연꽃단팥빵'도 재출시한다. '연꽃단팥빵'은 백년초 가루와 연잎가루 등 천연 색소로 색을 내고 연꽃의 씨앗인 연자를 갈아 넣어 단팥의 담백한 맛을 살린 사찰식 베이커리다.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출시하자마자매장 별로 준비한 108세트가 완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찰식 베이커리 2종은 오는 15일까지 판매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2 12:1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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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호주 메인스트림 진출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밥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일본에 처음 출시해 현지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2000여 곳에 입점했으며, 1년간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김밥을 포함한 비비고 K-푸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호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출 및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울워스에 이어 11월에는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Ezymart)'에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등 14종에 달하는 제품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으며, 최근에는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돼지고기&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선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2 12:09: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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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 성료

종합식품회사 오뚜기는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제27회까지 총 3500여 가족, 약 1만2900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요리축제로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의 가치와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요리 경연은 오뚜기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00개팀이 참여해 색다르고 창의적인 카레 요리를 선보였다. 경연에 앞서 참가자 대표는 요리대회 참가비와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총 6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오뚜기상'의 영예는 '태초의 레전드 3인방 이야기 (feat. 오뚜기 탄생설화)'을 선보인 윤정훈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이 주어졌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 'Yellows상'을 수상한 3개팀에게는 각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을 제공했다. '특별상'을 받은 5개팀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도 증정했다. 요리 경연 외 서울랜드 일반 방문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오뚜기 제품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오뚜기 공식 캐릭터 Yellows 굿즈 전시와 해피냠냠 윷놀이가 펼쳐지는 'Yellows존' ▲오뚜기 카레와 뿌셔뿌셔, 브랜드 '제주담음'과 '가뿐한끼'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 등이 마련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가 한국인의 식탁에 자리잡고 전 연령층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2 12:05: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