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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76>부르고뉴 마리아주의 정석…제철 한식재료를 만나다

<276>부르고뉴 와인과 음식 궁합 '국룰(국민이라면 모두가 동의할 만큼 통용되거나 유행하는 규칙)'을 깰 때가 되었다. 와인과 음식의 궁합, 마리아주에 있어서 말이다. 예를 들면 '샤블리 와인엔 굴'도 물론 맞지만 이 작은 울타리에 갇혀있을 필요가 전혀 없다. 세상 와인이 다양한 만큼 어울리는 음식도 무궁무진하니 말이다. 아니다 싶었던 재료에 소스만 바꿔도 와인과 잘 어울리는게 바로 마리아주의 세계다. 부르고뉴 와인 협회(BIVB)가 부르고뉴 와인과의 마리아주 정석을 풀어냈다. 그것도 프랑스 요리를 기본으로 하되 제철 한식 재료를 적절히 활용해서 말이다. 요리는 시그니엘의 야닉 알레노 셰프가 선보였다. 전날까지 와인과 함께 최종 테이스팅을 하며 요리 순서나 일부 생선 종류와 소스를 바꿀 정도로 공을 들인 페어링이다. 시작은 샤블리 와인이다. '샤블리, 도멘 루이 모로' 2023 빈티지로 부라타 치즈에 토마토를 같이 곁들였다. 도멘 루이 모로는 전형적인 샤블리 스타일이다. 청사과와 백복숭아 같은 과실향에 미네랄과 유질감이 잘 느껴진다. 좋은 산미가 토마토의 산미, 입안을 가득 채운 크림과 잘 어우러진다. 집에서도 따라하기 좋은 페어링이다. '이랑시, 퓌 드 쉔, 도멘 베레' 2021 빈티지는 캐비어와 성게알이 들어간 바닷가재 콩소메와 함께 했다. 콩소메는 맑은 수프를 말한다. 피노누아 품종으로 캐비어와 마시면 비리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 달리 붉은 과실미와 산미감이 잘 어울렸다. 이랑시가 낯설 수도 있겠다. 샤블리 바로 옆인 그랑 오세루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노누아 품종의 레드 와인이 만들어지는 아뺄라시옹(AOC·원산지 통제 명칭)으로 섬세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샤블리, 비에이 빈뉴, 2023, 도멘 세귀노 보르데'는 푸아그라와 매칭했다.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이 80~100년에 달한다. 윤효정 소믈리에는 "보통 푸아그라에는 소테른 등 스위트 와인을 떠올리지만 본고장에서는 샤블리 와인과 푸아그라는 교과서같은 페어링"이라며 "한국에선 샤블리 하면 굴만 많이 생각하지만 푸라그라와 마시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몽따니 프리미에 크뤼, 본느보, 2020, 메종 올리비에 르플레브'와는 익힌 굴이다. 보통 소믈리에들은 굴이 나온다고 하면 오크 숙성한 와인은 피한다. 이번 페어링의 키는 소스인 홀렌다이즈다.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다 보니 오크 숙성 와인과 잘 어울릴 수 있었다. 이제 슬슬 메인 요리로 들어간다. 먼저 생선요리다. 서서히 익힌 농어를 된장 크림 소스에 곁들였다. 와인은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포레, 2020, 라 메뉴팩츄어- 벤자망 라로쉬'와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볼로랑, 2020, 도멘 당리'다. 이번에도 키는 소스에 있다. 된장의 짭졸함에 버터같은 진한 풍미로 복합미와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두 와인이 잘 어우러졌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끌리마' 포레와 볼로랑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끌리마는 부르고뉴 지역 고유의 떼루아를 정의하는 표현이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한우 안심 스테이크에는 레드 와인인 '마르사네, 끌로 뒤 로아, 2020, 도멘 뒤 비유 콜레주', '본 프리미에 크뤼, 쿠셰리아, 2020, 도멘 피에르 라베'가 따라졌다. 마르사네는 꼬뜨 드 뉘 지역 북단에 위치한다. 쥬브레 샹베르땡이나 샹볼 뮈지니 등의 유명세에 가려져 있지만 힘 있는 피노 누아를 잘 만드는 지역이다.

2025-03-20 15:30: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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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동결...고민깊은 한은, 4월 금리동결 가능성

돌멩이를 던지는 입장에선 던진 후 보복을 하는지 마는지 지켜볼 시간이라도 있지만, 돌멩이를 맞는 입장에선 조급하기 그지없다. 언제, 어디로, 어떻게 던지는 지 몰라 대비하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20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현 4.25~4.5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미치는 영향이 명확해지면 그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행은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소비·지출)가 여전히 부진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맞지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급등할 수 있어서다. ◆ 경제성장률 2.1%→1.7% 이날 미국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로 경제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연준은 경제전망 요약을 통해 올해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기존 2.5%에서 2.7%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성장률(GDP)은 기존 2.1%에서 1.7%로 낮췄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보복관세가 부과될 경우 물가는 오르고, 경기둔화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를 보면 이번 회의에서 19명의 위원 중 4명은 올해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1명)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해 대다수 위원이 예상한 기준금리(3.75~4.00%)보다 더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위원은 지난해 12월 5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연준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보수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점도표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분포가 다소 바뀌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평가를 볼 때 연준의 스테크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엔피 파리바(BNP Paribas)는 "금리 및 점도표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정책 결정문에는 매파·비둘기파 해석이 어려운 불확실성에 관련한 문구가 추가됐다"며 "연준 위원간 리스크 균형에 대한 이견이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일본계 투자은행인 노무라(Nomura)는 "견조한 노동시장과 경제가 좋은 상황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며 "이는 반대로 연준이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 한국, 기준금리 5월 이후 인하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소비·지출)가 여전히 부진한 것을 보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맞지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급등할 수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출액은 491억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0.2% 감소했다. 16개월 만에 감소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자동차에 25%, 반도체와 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품의 18.7%는 미국이 구입하고 있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해 기업이 상품에 늘어난 관세 비용을 더하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떨어져 수출이 부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국 불안에 얼어붙은 소비 회복도 더딘 상태다. 올해 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7%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4년 1월 2.9% 증가한 뒤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피 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4월 금리는 동결하되 5월과 7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가 인하 횟수는 5월 혹은 7월 한차례 예상한다"며 "경제와 환율, 가계부채, 물가 등을 감안해 내년 상반기 한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5:28: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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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삼성 사피 찾아 경제 행보 부각, 이재용 만나 "대기업 경쟁력 육성 중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삼성이 주도하는 청년 사회 진출의 산실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사피)를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남을 갖고, 청년 교육생과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 행보를 부각했다. ◆이재용에게 건넨 첫마디 "삼성이 잘 돼야…"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사피 서울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첫 마디로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도 잘 산다"고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사피 방문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비서실장, 김태선 수행실장 등 민주당 당직자들도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요즘처럼 경제상황이 어려우면, 사람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든 경제 활동에서 나오는 것인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된 상황이라 대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삼성이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확실하게 누리길 바란다"며 "모두를 위한 삼성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정말 바쁘신 일정에 이 대표님과 민주당 의원님들이 사피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피를 아주 간단히 설명드리면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고 사회와의 동행이란 믿음 아래, 대한민국과 청년의 미래를 위해 사회 공헌을 떠나서 미래에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꾸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또 AI(인공지능)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이 오늘 (대표께서) 방문하신 점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있고, 아마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피 교육생과 간담회에선 "청년들 실업 문제 심각" 이 대표는 이 회장과 공개·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사피 교육생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치권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년들의 실업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정치권에서도 정말 걱정이 많다"며 "미래에 대해 희망을 못 가지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삼성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저희 청년일 때는) 어렵긴 했지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서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지 않고 살았다"며 "실패 해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는데, 요새는 사라져서 그런 말 하면 큰일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도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AI(인공지능) 성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AI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하지만, 내용은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며 "방향 정도는 알 것인데, 정부의 역할은 AI를 연구할 수 있게 기본 토대를 잘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개발에 관여하는 분에게 기히와 비용을 공공이 최대한 담보해야 한다"며 "결국 우리 삶을 결정할 경제 수단이 될 것이라서 공공이 책임져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모든 국민이 AI를 사용할 수 있게, 경제적 차이 때문에 누구는 능력을 쌓고 누구는 기존에 머무는 상황이 되면 안되겠다"며 정부의 직접 투자도 가능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한 교육생이 청년들에게 용기가 되는 한 마디를 해달라고 부탁하자 "정치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요즘 청년 미래 취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 정부 영역이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무한경쟁의 시대다. 우리 청년들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게 사회 시스템이 보장하고 있는지를 반성을 많이 한다.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특별법·상법 개정 이야긴 안 나와 이 대표와 이 회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10여분 동안 사피의 운영 기조, 정부·기업을 토대로 한 공공 외교 강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업계 현안인 반도체 특별법이나 상법 개정안 등의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된 사안 아닌가"라며 "나머지 지원 패키지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삼성과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당시 한 중소기업을 도와 최소 잔여형(LSD) 주사기 공정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20 15:28: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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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킴스클럽, 해수부와 ‘수산인의 날 특별전’ 진행

이랜드킴스클럽이 '수산인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를 완화하고 지역 어업인과 상생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랜드킴스클럽은 올해 지원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에 이랜드킴스클럽은 전국 26개 지점에서 내달 1일까지 국산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할인 품목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대중성 어종 6종(명태, 갈치, 고등어, 참굴비, 오징어, 마른 멸치)과 김 등 물가 관리 품목을 비롯해, 전복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을 포함한 약 15개 품목이다. 한편, 이랜드에 따르면,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과 황성윤 이랜드 유통 부문 총괄 대표는 행사 첫날인 지난 19일 이랜드킴스클럽 엔씨(NC)대전유성점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매장 내 수산물 코너를 둘러보며 수산물 가격과 할인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성윤 대표는 "해양수산부의 물가 안정과 지역 상생이라는 취지에 발맞춰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고물가 시대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어업인과의 상생을 계속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0 15:25: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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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7주 연속↑...매수심리 5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17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0%) 대비 0.25% 상승하며 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29%→0.37%) 옥수·행당동 역세권, 용산구(0.23%→0.34%)는 한강로·이촌동 주요단지, 마포구(0.21%→0.29%)도 염리·아현동 신축, 광진구(0.12%→0.25%)는 광장·구의동 학군지, 서대문구(0.07%→0.08%)는 북아현·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송파구(0.72%→0.79%)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강남구(0.69%→0.83%)는 대치·압구정동 주요단지, 서초구(0.62%→0.69%)는 반포·잠원동, 강동구(0.15%→0.28%)는 강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5㎡는 이달 20억원에 거래되며 8개월 전보다 9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5㎡ 역시 3월 27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1억9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6을 기록해 전주(99.6)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며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0 15:21:4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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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향한 압박 수위 높이던 野… 결국 탄핵소추 절차 밟기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던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불임명 등을 헌법 위배 사항이라 보고 있다. 최 권한대행이 탄핵될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권이 발의한 탄핵안은 총 30건이 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면담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 위배 사항이 계속돼 이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탄핵절차를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까지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라고 최후통보를 했고 최 권한대행은 마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며 "어제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이 '탄핵을 진행하자'고 하는 의견을 많이 표출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전날(19일)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최 권한대행의 탄핵 여부를 논의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27일 마은혁 후보자 미임명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최 권한대행이 여전히 임명하지 않았으니, 탄핵소추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최근에는 탄핵에 신중해야 한다던 중진의원들조차 최 권한대행 탄핵은 필요하다는 분위기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불임명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내란 상설특검이 통과됐음에도 특검 후보 추천을 요청하지 않은 점도 사실상 '직무유기'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重)직무유기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 이 순간도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현행범"이라며 "대통령도 헌정질서를 파괴할 경우에는 현직이어도 처벌하게 돼 있다. 국민 누구든 현행범으로 최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 차원에서 최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늘 그 부분에 대해 의장과 논의를 진행했고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협의해나가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도 최 권한대행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 시점이 구체적으로 언제인지에 대해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고만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탄핵안) 발의 시점을 논의한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 무기명으로 투표한다. 만약 민주당이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탄핵안을 보고할 경우 적어도 23일까지는 다시 본회의를 열어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 2분의 1 이상 찬성으로 통과된다. 현재 민주당 의석 수는 170석으로 단독으로 탄핵소추가 가능하다. 다만 조국혁신당 등 진보 진영에 속하는 소수 정당들도 최 권한대행 탄핵소추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20 15:21: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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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이재명 만나…"기업 성장이 국가 경쟁력" 공감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청년 취업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멀티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이 대표와 만났다. 이번 만남은 재계 1위 그룹의 총수와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의 공식 회동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일찍 행사장에 도착한 이 회장은 9시56분께 1층 로비에서 이 대표를 맞으며 90도로 인사한 뒤 서로 손을 맞잡고 밝은 미소를 교환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에게 "왜 나와 계세요? 고생 많으십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대표를 아카데미 곳곳으로 직접 안내하며 현장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10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SSAFY(싸피) ▲공공외교 ▲삼성전자 스마트 팩토리 등이 주요 대화 주제로 올랐다. 다만 당초 예상됐던 반도체특별법과 상법 개정안 등 굵직한 경제 현안에 대해선 의견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면담에서 "저희 삼성이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가지고 우리사회와의 동행이란 이름 아래, 또 청년들을 미래를 위해 단순히 사회 공헌을 떠나 우리 미래에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싸피를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말했다. '싸피'는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청년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이들이 사회로 진출하도록 조력하고 있다. 이 대표가 싸피 비용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이 회장은 "연간 200억원 정부 지원을 받고 있고, 우리가 700억원을 지원해 총 900억원 조금 넘는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공공외교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금껏 정부가 AI(인공지능) 지원에 그쳤다면 이제 정부도 직접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 한국 기업들을 위한 공공 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공 외교에서 우리나라가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중소기업을 도와 최소 잔여형(LSD) 주사기 공정을 개선한 것이 보람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스마트팩토리 기법을 중소기업에 전수해 마스크 공정의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이 잘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다시 한번 오늘 방문해주신 점에 감사드리고 우리 'SSAFY' 교육생들과 우리 대한민국 미래, 또 AI(인공지능)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을 방문해주신 점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일인데,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달리 청년이 기회를 찾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기회를 찾는 길에 삼성이 역량을 쏟아주신 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20 15:21: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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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실부담비용 동종 펀드 대비 최저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이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은 0.1265%다. 국내 상장된 S&P500 투자 ETF 중 최저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0.1531%로,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다. 즉,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ETF를 장기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낮은 실부담비용으로 2월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월은 국내 상장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 추종 환오픈형 ETF가 모두 'Price Return' 기준으로 동일해지면서 동종 펀드의 직접적인 수익률 비교가 가능해졌다. 미국 증시 조정 속에 'S&P500', '나스닥100' 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는 하락 폭을 최소화했다. 2월말 기준 1개월 수익률은 'TIGER 미국S&P500 ETF' -2.647%,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3.697%로, 각각 국내 상장된 S&P500, 나스닥100 추종 ETF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국 투자 ETF 시장을 이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소한의 비용으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실부담비용을 줄이는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미국 시장대표 2종의 연 총보수를 0.07%에서 0.0068%로 인하하며 투자자 환원 정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큰 설정액 규모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투자자 부담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7.6조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4.4조원 등 각각 아시아 최대 규모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부사장)는 "TIGER ETF 투자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보수 인하의 효과가 실부담비용 감소와 펀드 수익률 제고로 나타나고 있다"며 "TIGER ETF는 앞으로도 기타 비용 및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S&P500과 나스닥100 ETF에 투자자들께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0 15:21: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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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세무사회, 근거 없는 비방 중단하라”…강경 대응 시사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KICPA)는 20일 성명을 통해 "세무사회가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와 관련해 거짓·왜곡된 주장을 펼치며 회계업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한공회는 "즉각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지난 11일 "회계법인이 조례와 위탁협약에서 정한 회계감사를 수행하지 않고 용역비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수탁기관의 예산 낭비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공회는 "이는 민간위탁 회계감사 제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한공회에 따르면, 민간위탁 회계감사는 사업비 집행내역(결산서)을 감사하는 것으로 '정산보고서'와 '결산서'는 같은 의미를 갖는다. 회계법인이 제출한 '검증보고서' 역시 회계감사 절차에 따른 결과물이며, 감사의견을 명확히 포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공회 관계자는 "서울시 조례 시행규칙에서도 민간위탁 회계감사는 '사업비 정산 감사'로 명확히 정의돼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공회는 "보조금법에서도 보조사업 정산 검증은 회계감사·증명에 해당한다"며 "세무사회가 이를 부정하는 것은 법령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무사회는 회계사 측이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한 검증보고서를 보면, 수탁기관이 제시한 결산서를 수정하지도 않고, 검증결과 적발한 사항이 없는 등 수탁기관이 작성한 예산과 집행, 잔액과 이월액 및 반납액 등을 이기한 것에 불과하다"며 "회계감사 수행에 관한 감사조서도 비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한공회는 "이는 회계감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부족 또는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주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검증보고서에 기재된 수치는 단순히 수탁기관이 제시한 결산서를 이기(移記)한 수치가 아닌 공인회계사가 전문가적 의구심을 바탕으로 수행한 회계감사 절차를 통해 철저히 검증된 수치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민간위탁 회계감사에 있어서도 감사조서를 작성하며, 이는 모든 회계감사 수행과정에서 필수적인 사항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한공회는 "세무사회가 전문자격사단체로서 최소한의 윤리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불순한 의도로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의 권위와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2025-03-20 15:20:2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