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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학생·학부모 초청 설명회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학생·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알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전북 등 전국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의 필요성과 진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안내 △외부 전문가 특강 △재학생 선배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설명회는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이 일학습병행과정의 운영 방식과 기대효과, 진로·취업 지원 전략을 설명하고, 외부 강사의 특강을 통해 학부모의 역할과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현재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에 참여 중인 재학생이 직접 경험담을 전하며 후배 학생과 학부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호응을 더욱 끌어올렸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기계공업고, 대구과학기술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영남공업고 등 29개 고교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부산기계공고,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고 등 7개 고교가, 전북 지역에서는 전북기계공고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안정화 △학부모 참여 확대 △산학협력 기반 강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참여율 제고 등 다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존중하고,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이 배우고, 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학부모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영남이공대학교만의 일학습병행과정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진로 탐색과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8 11:03:30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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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예산·평택서 잇따른 헌당식 개최…이웃과 기쁨 나눠

곡식이 무르익는 9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충남 예산과 경기 평택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풍성한 기쁨을 나눴다. 헌당식은 지난 6일 안식일 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충남 예산 내포신도시의 '예산 하나님의 교회'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각 첫 예배를 드리며 지역 신자들과 함께 축복을 나눴다. 앞서 경기 의왕, 용인 상하동, 경남 밀양에서도 새 성전이 문을 열었으며, 이달 20일에는 용인 신봉동과 충남 세종 집현동에서도 첫 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안산 단원구와 과천 지역에서는 성전 설립 공사가 한창이다. '예산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3310㎡, 연면적 3899.4㎡,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충남도청과 대규모 주거단지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용봉산과 덕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단정하면서도 아름다운 외관 덕분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벌써 '예쁜 교회'로 입소문이 났다.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2000.1㎡, 연면적 4295.3㎡,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캠프 험프리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항과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푸른색 통창과 하얀 대리석이 조화를 이루며 벌써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두 교회 모두 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식당, 유아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경건하면서도 포근하고 편안한 예배 환경을 제공한다. 헌당예배를 집전한 김주철 총회장은 "하나님을 올바르게 신앙하는 공간이 건립돼 헌당식을 개최하는 것은 한 지역만의 기쁨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기뻐할 소식"이라며 "교회가 날마다 축복받고 발전하며, 성도들의 가정에도 성령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하나님의 손길로 북극 알래스카에서 남극의 관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고산지대 네팔 세르퉁까지 175개국 7800여 지역에 교회가 설립됐다"며, "충남과 경기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에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빛의 자녀가 되자"고 당부했다. 헌당식에는 충청권(예산·공주·당진)과 경기권(평택·화성·안성)에서 온 신자들과 주민 약 2000명이 참석해 환영의 발길을 이어갔다. 해외 신자들도 방한해 함께 축하하며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온 메디슨 비클(30) 씨는 "새 성전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더욱 빛나는 모습이다. 헌당식을 가진 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쁨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따뜻했다. 예산의 박장규(51) 씨는 "예산은 '의좋은 형제'의 실제 주인공들이 살았던 예의 고장이다. '예산 하나님의 교회'도 이웃을 배려하며 지역사회의 의좋은 이웃이 될 것"이라며 웃었다. 평택의 박지환(31) 씨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평택의 특성을 살려, 그간 외국인 이웃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과 도시락을 나누며 타국살이의 외로움을 달래왔다"며, "앞으로도 문화 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나눔과 돌봄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의 사랑을 받는다. 올여름 기습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을 때 충청권 신자들은 충남 당진과 서산 피해 지역으로 달려가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장마철 전에는 충남 예산, 천안과 경기 평택, 화성, 안성, 오산 등에서 빗물 배수구를 관리하며 이웃의 안전을 살폈다. 또한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저소득층 가정에 식료품, 생필품, 이불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했다. 다가오는 추석에도 충청과 경기 등 전국 240여 관공서를 통해 신자들이 준비한 식료품 5000세트(총 2억5000만 원 상당)가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설에는 포근한 겨울이불 5800여 채를 기탁하며, 올해만 5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보호 활동도 활발하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청주 덕암천, 천안 신부동 버스터미널 등에서는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평택 통복시장과 동구재어린이공원에서는 '희망의 숲' 캠페인으로 지역 환경 정화에 힘썼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긴급구호, 헌혈, 환경정화, 교육지원, 문화 나눔, 캠페인 등 4만4000여 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 노력은 국내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훈장,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5200여 회에 걸쳐 수상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새 성전 헌당 소식은 국내외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에는 '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와 '인천송도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헌당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2025-09-08 11:03: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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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보건의료원, 경북 신속대응반 도상훈련서 장려상 수상

청송군보건의료원이 경북도 내 24개 보건소와 경쟁한 '2025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이날 부대 행사로 열린 퀴즈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성과 준비 태세를 동시에 과시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5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청송군보건의료원 신속대응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북도 24개 시·군 보건소에서 구성된 신속대응반이 참가해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아래 대응 역량을 겨뤘다.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은 총 7명으로 구성된 대응반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시연과 체계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초기 대응, 환자 분류, 이송 체계 등 각 단계별 임무 수행을 유기적으로 전개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얻었다. 대회 당일 함께 열린 '재난골든벨 퀴즈대회'에서도 청송군보건의료원 소속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 대회는 재난 대응에 필요한 법령, 지침, 실제 사례 등을 주제로 구성돼 전문성과 현장 이해도를 함께 시험하는 자리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반복 훈련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을 대비한 모의훈련과 교육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보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2025-09-08 10:57: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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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철강기업 금융지원 본격화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철강산업과 연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포항시는 철강 관련 중소·중견기업(1차 철강제조업)과 연관기업(거래관계 전후방 산업 관련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3%p의 이차보전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 원으로, 기업 운영과 영업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산업위기지역 이차보전 지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pass.kr)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02-6009-3664, 3665)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중소벤처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최대 10억 원, 금리 3.7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최대 7천만 원, 금리 2.68%), 신용보증기금의 협력업체·소상공인 우대보증 지원 프로그램(보증한도 3억 원, 보증비율 90%)도 함께 제공된다. 이로써 영세 소상공인부터 협력업체까지 폭넓은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경상북도가 도 유보금 300억 원을 추가 배정함에 따라 포항시는 6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새롭게 확보했으며, 1년간 대출이자의 4%를 보전한다. 운전자금은 온라인 시스템 '지펀드(www.gfund.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북경제진흥원의 융자 추천을 거쳐 신속하게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으로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38: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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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개최

경북도가 4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2025년 경상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 보건소가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응급의료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시·군 보건소 24개소와 재난거점병원인 포항성모병원,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등에서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220여 명이 참가했다. 경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24개 보건소에 총 48팀 4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재난 현장에서 사상자 현황 파악, 인력·물자 등 의료자원 동원 행정업무는 물론, 재난의료지원팀(DMAT), 소방과 협력한 응급의료 지원까지 맡아 현장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경북도는 2022년 태풍 힌남노, 2025년 3월 산불 등 잦은 재난을 겪으며 재난응급의료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군 자체 훈련,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등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구미 대형 화재 및 건물 붕괴'라는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중증도 분류, 환자 이송, 상황 보고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훈련했다. 또 재난법령과 응급의료 매뉴얼 지식을 겨루는 '재난 골든벨'도 함께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경주시 보건소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포항시 남구보건소·김천시 보건소·의성군 보건소, 장려상은 영천시 보건소·청송군 보건의료원·성주군 보건소·봉화군 보건소가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 기관인 경주시 보건소는 오는 11월 보건복지부 주최 '재난 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한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평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강화하는 훈련을 확대하고,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여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38: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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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방경제포럼서 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전략 모색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10회 동방경제포럼(The 10th Eastern Economic Forum, EEF)'에 참석해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영일만항의 대응 전략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2015년부터 매년 러시아 대통령 주도로 극동 개발과 아시아 국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포럼이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 아시아 국가가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하병규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포항시는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북극항로 시대 주도 K-해양강국 건설'이 포함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북극항로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러·우 전쟁으로 단절됐던 북방경제 네트워크 복원을 위해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의 최대 화두는 단연 북극항로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 본회의에서 북극과 극동을 연결하는 '북극항로 운송망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북극 해빙 가속화로 추진되는 북극횡단 운송 회랑(Transarctic Transport Corridor) 물류 네트워크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포럼 현장에서 북극항로 화물 프로젝트 개발사 로사톰(Rosatom),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중국 해운사 뉴뉴쉬핑 라인(NewNew Shipping Line), 세계적 북극 항구도시 무르만스크(Murmansk) 산업·기업가 연합 관계자, 러시아 가스연합 전문가 등과 만나 북극항로 운항 정책과 현황을 공유하고 영일만항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 러시아 언론사 스푸트니크(Sputnik)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항시의 주요 산업과 항만을 소개하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영일만항의 전략적 준비와 국제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알렸다. 천만석 포항시 항만과장은 "이번 동방경제포럼 참가를 통해 포항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전략 구상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며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38: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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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음악으로 평화의 문을 연 'DMZ OPEN 콘서트' 개최

경기도가 '2025 DMZ OPEN 페스티벌'의 하나로 기획해 추진한 'DMZ OPEN 콘서트'가 지난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1만 2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콘서트는 DMZ(비무장지대)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음악을 통해 긴장과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적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도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무대에는 감성 발라더 성시경,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전소미, 강렬한 래핑으로 'MZ 대통령'이라 불리는 이영지, 청량미 가득한 걸그룹 유니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차세대 보이그룹 에잇턴, 5세대 슈퍼루키 유스피어 등이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했다. 공연 전 참여형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평화응원봉 만들기, 평화 바람개비 타투 판박이, DMZ 아트 포토존을 통해 공연의 의미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스페셜존 관객에게 제공된 문글라스와 종이테이블·의자 세트는 현장 몰입감을 더했다. 김태현 평화협력국장은 "오늘 콘서트는 음악으로 마음을 열고, 문화를 통해 평화를 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DMZ를 중심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평화 문화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올가을까지 이어질 2025 DMZ OPEN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전시, 국제음악제, 포럼,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날 공연은 당초 우천 예보로 취소 우려가 있었지만, 공연 직전 빗줄기가 멈추며 예정대로 진행됐다. 당초 콘서트 참석 예정이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전부터 경기도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참석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경기도 재난상황실을 찾아 31개 시군에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지시했다. 특히, 김 지사는 'DMZ OPEN 콘서트'와 관련해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현장에서 행사 중단 여부를 신속히 결정하는 한편 행사 진행시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소방과 인력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임하라"고 지시했다.

2025-09-08 09:38:1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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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 행사 참여

포항시는 오는 13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 행사에 지역 무형유산 보유 장인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상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포항을 대표해 2018년 궁시장 보유자로 지정된 김병욱 장인과 2023년 침선장 보유자로 지정된 조정화 장인이 참여했다. 김병욱 궁시장은 유엽전(柳葉箭), 명적(嚆矢), 화전(火箭) 등 다양한 화살과 제작 재료를 전시하며 전통 궁시 제작 기술의 정수를 소개했다. 그가 제작하는 죽시(竹矢)는 직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명중률이 높아 전국 궁도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조정화 침선장은 경상도 동해안 지역 특유의 복식문화를 보여주는 두루막 도포를 선보였다. 이는 포항을 비롯한 지역에서 혼수품으로 전해진 전통 의복으로, 일반 도포와 달리 뒷자락이 막혀 두루마기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에 참가한 시민들은 장인들의 설명과 전시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뿌리내린 무형유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전승을 적극 지원하며 새로운 유산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38: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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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전개

봉화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 캠페인에 돌입했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실천을 통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건강생활 유도를 목표로 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일부터 7일까지)을 맞아 봉화군보건소가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지역 전역에서 전개하고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라는 '세 가지 건강 숫자'를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를 독려하는 전국 단위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23일까지 봉화군과 춘양장터, 영풍제련소, 봉화우체국,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주민과 산업체 종사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생활습관 개선 교육이 이뤄진다. 앞서 9월 2일과 4일에는 봉화상설시장과 억지춘양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주민 대상 현장 캠페인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 확인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안내받았다. 특히 측정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들에게는 보건소 등록과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했다. 2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도 이어진다.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건강위험 요인이 집중되는 연령층인 만큼, 영풍제련소와 봉화우체국,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는 레드서클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상운면보건지소 소속 송관주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나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0대부터 정기적인 건강 수치를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한다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같은 중증질환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37: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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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축제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4일, 2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학교·클럽 866개 팀, 선수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2,604경기를 치렀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보다 140개 팀이 증가한 수치다. 전국 각지의 유망주들이 경주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차세대 축구 스타 발굴과 유소년 저변 확대의 장이 됐다. 대회는 5월 열린 1차 대회(U-10&9 축구 페스티벌)를 시작으로, 8월 2·3차 대회(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9월 4차 대회(APEC 회원국 초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네 차례에 걸쳐 경주 전역에서 치러졌다. 경기장은 국내 최초 에어돔 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주요 시설이 활용됐다. 올해는 특히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전 경기장에 도입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자동 추적·촬영, 모든 경기를 실시간 중계해 학부모와 참가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폭염에 대비해 경기 시간을 오전과 저녁으로 조정하고 쿨링브레이크·쿨링포그를 가동하는 등 선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는 국내 우수 선수들로 구성된 10개 팀과 해외 6개국 9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를 통해 국내 선수들은 국제 경험을 쌓았고, 해외 선수단은 한국 축구의 저력과 경주의 인프라를 체감했다. 경주시는 참가팀마다 전담 서포터즈를 배치해 응원은 물론 문화체험과 생활 편의를 지원하며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숙박·음식·상가 등 다양한 업종이 특수를 누리며, 지난해 약 600억 원 규모였던 경제 파급 효과가 올해는 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시장은 "올해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답게 유소년 축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대회였다"며 "선수들의 안전을 지켜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경주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화랑대기를 세계적인 유소년 축구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8 09:37:04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