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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제28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9월 2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8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꿈꾸는 미래 평등한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유관기관 및 단체장, 양성평등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평등 인식 확산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전상건 마술사의 공연과 김진 목사의 '양성평등에 대해'라는 특별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1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슬로건을 함께 외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공동의 다짐을 나눴다. 김미경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성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여성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성시가 성별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9-03 13:30: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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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결혼지원사업 모집 결과 1만 2천 쌍 지원

경기도가 청년 신혼부부 2,650쌍을 대상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 청년 결혼지원사업' 모집 결과, 총 12,029쌍이 신청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청년 결혼지원사업'은 2024년 청년참여기구 제안을 바탕으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자격 요건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 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네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남성 평균 연령은 31.8세, 여성은 30.5세였으며, 2024년 합산 평균 소득은 5,078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1,217쌍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1,018쌍), 고양시(880쌍)가 뒤를 이었다. 가장 신청이 저조한 시군은 가평군(32쌍)으로 나타났다. 도는 신청자의 자격과 제출 서류를 검증하고,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전년도 부부 합산 소득수준을 반영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2,650쌍에게는 11월 중순부터 100만 원이 지급된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모집 결과로 청년층 결혼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원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30: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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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5년 포천애봄365 1인1특기 키움지원' 본격 추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일 '2025년 포천애봄365 1인1특기 키움지원 운영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포천형 초등 돌봄 서비스 '포천애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아동 개개인의 소질과 흥미에 맞춘 맞춤형 특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주도적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 돌봄시설 포천애봄 5개소에서 포천애봄 프로젝트 사업을 2026년 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학기 중 정규 과정과 방학 중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창의 과학 활동 △감성 예술 활동(미술·공예·음악 등) △코딩 및 미래 산업 교육 △문해력 기반 독서 토론 △놀이 중심 인성 학습 △기초 학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방학 중에는 △과학+예술, 코딩+드론 융합 창작 활동 △디지털 창작 교실 △나만의 책 만들기 △현장 체험 학습 등 심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운영 결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향후 포천형 돌봄 모델을 고도화해 지역 전반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형 초등 돌봄 '포천애봄'이 이번 1인1특기 키움지원 사업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며 "돌봄 공백 해소는 물론, 아이들이 스스로 재능과 진로를 발견하고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포천애봄'을 중심으로 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춘 특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잠재력을 키우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2025-09-03 13:29:2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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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튀니지와 미래교육 협력 기반 마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과 2일(현지시간) 튀니지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교육기술센터(CNTE), 국가교육센터(CNP),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CIFFIP)를 연이어 방문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기관 방문을 통해 튀니지 교육의 세 가지 미래교육 방향인 ▲디지털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역량 강화 및 교육 혁신 사항을 확인했다. 국가교육기술센터는 디지털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튀니지 교육의 정보시스템 연구·개발, 디지털 학습 플랫폼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센터의 미래교육 목표는 '튀니지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 있든지 차별받지 않는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가교육기술센터에서 개발·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각 지역 센터로 제공하고 지역의 학생들은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와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 맞춤형 미디어 교육과 시설, 장비를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스칸더 게니아 국가교육기술센터장은 "튀니지의 2,500여 개 학교에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경기교육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되면 시간(Time)과 공간(Space)을 초월한 교육으로 튀니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교육센터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단 1종만 발행되는 튀니지 국정 교과서를 개발·제작하고 있어 국가교육센터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 지난해와 올해 교과서를 포함해 총 314종(학생용 206종 포함)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었고 1,600만 부의 도서를 인쇄했다. 카림 다우드 국가교육센터장은 "점점 쌓여가는 교육 콘텐츠를 미래교육에 맞게 디지털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하고 축적하며 활용하는지 경기교육의 노하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는 교사의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을 목표로 한다. 수준 높은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교육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향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사 간 직접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 혁신과 관련한 4가지 이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스템 활용 미래교육 ▲가정환경 등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 교육 ▲폭력·왕따·마약 등 문제행동을 바로잡는 사회정서교육 ▲공교육 이탈 학생의 복귀를 돕는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자카리아 다씨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장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주변 국가들의 교육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튀니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안전하게 잘 마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경우 학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경찰은 어느 정도 관여해야 하는지, 학부모·교사 폭행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체계화된 시스템이 없다"면서 "이와 같은 이슈에 경기도교육청의 발전된 시스템이 있다면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춰 학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끊임없이 길을 내려는 튀니지 교육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올 12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미래교육 포럼에 오면 미래교육 시스템과 교육 현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3:29: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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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 블루로드' 4코스 정상화...일반인 통행 재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산불 피해로 전면 통제됐던 블루로드 4코스의 복구를 마치고 9월부터 일반인 통행을 재개한다. 전국적인 해안 트레킹 명소로 꼽히는 이 구간은 내년까지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 3월 말 산불로 피해를 입은 블루로드 4코스의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공식 개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블루로드 4코스는 영덕읍 창포리에서 축산면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약 10.9km 길이의 해안 산책로다. 파도가 부서지는 동해를 따라 걷는 코스로 트레커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지난 3월 25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되면서 이 일대가 전소됐고, 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산불 직후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출입을 통제한 뒤, 데크와 로프 난간 등 주요 시설물 복구에 즉시 착수했다. 군은 당초 목표였던 9월 이전 복구를 계획대로 마무리했다. 이번 복구는 단기 조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장기적인 개선으로 이어진다. 영덕군은 내년 3월까지 총 61억 원을 투입해 항구적인 복구 공사와 함께 블루로드 전 구간의 시설을 점검하고 유지관리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도 강화된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 블루로드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다양한 지질 명소와 탁 트인 동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해안 둘레길"이라며 "4코스의 항구 복구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이 길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29: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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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채무 0원 건전 재정으로 도시 경쟁력 키워"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4 회계 연도 지방재정 결산 공시 결과를 3일 누리집에 게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4 회계 연도 결산 규모는 1조 7,787억 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2조 863억 원, 세출 결산액은 1조 7,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세 과세권을 담보로 사업 투자 재원을 조달하는 지방채무액이 0원으로 집계돼, 유사 규모 지자체의 평균 채무액 209억 원과 비교해 포천시 재정의 건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복식부기 기준으로 부채는 314억 원에서 298억 원으로 16억 원 감소했지만, 유동·투자자산은 4조 1,613억 원에서 4조 2,932억 원으로 1,319억 원 증가해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줬다. 재정 자립도는 19%, 재정 자주도는 51.6%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의존 재원인 국도비 확보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분야별 세출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241억 원(28.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국토·지역개발 1,532억 원(13.5%), 교통·물류 1,144억 원(10%)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한 결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 8기 포천시 재정은 성장과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시민 행복 증진과 민생 회복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3:28:1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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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복지재단 대상 공모전 통해 신규 정책 모색

영덕군의 복지 현안을 지역 특성에 맞춰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가 시작됐다. (재)영덕복지재단은 실현 가능한 복지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5 사회복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제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복지사업 기획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과 기관, 관련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영덕군 특성에 부합하는 복지사업 기획 및 우수 프로그램 발굴'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사업계획서를 영덕복지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 1팀에는 7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5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향후 내년도 복지재단의 실제 사업으로 연계되며, 별도 사업비도 지원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10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김명용 영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체감형 복지서비스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수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현실성 있는 제안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3:28: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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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8개 기관과 실전형 대응 훈련실시...어선 고립·해상 추락 상황 가정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해양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 합동 수난구호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어촌 마을 고립 및 해상 추락 사고를 가정해 8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처럼 진행됐다. 서는 지난 2일 경북 영덕군 경정 3리항 동쪽 2해리 해상에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 산불로 인한 어촌 고립 상황과 해상 추락 사고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황에 가까운 환경 속에서 고립자 구조 및 해상 인명 구조 능력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울진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영덕군, 영덕보건소, 영덕소방서, 16해안감시기동대대, 울진어선안전조업국, 해양재난구조대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200여 명의 인원과 12척의 함정이 동원돼 실제 재난 대응 수준의 훈련이 전개됐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호협력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3:27: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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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철강 위기 기업에 고용유지 지원금 71억 원 투입

경북도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산불 피해와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 186개사, 근로자 571명에게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 산불 피해 기업과, 국제 경기 둔화와 고율 관세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관련 기업 중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대상이다. 경북도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3일간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과 근로자를 확정했다. 그 결과 산불 피해 지역 129개 기업의 331명, 철강업 관련 57개 기업의 240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원 조건은 피해 규모와 매출 감소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산불 피해 기업은 산불 이전 고용 인원의 50% 이상을 유지한 경우 기업당 최대 월 200만 원을 7개월간, 최대 8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철강산업 관련 기업은 매출이 줄었으나 고용 인원을 100% 유지한 경우 기업당 최대 월 140만 원을 7개월간, 최대 8명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70억9천5백만 원(국비 90%, 도비 10%)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기존 고용노동부 고용유지지원금보다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는 산불 피해와 철강 위기로 인한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해 국비 90%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북도는 선정된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별 협약식을 열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안동을 시작으로 8월 29일 포항(포항·경주 철강기업 대상), 이어 9월 2일 영덕, 9월 3일 청송, 9월 5일 의성에서 협약식이 진행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27:0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