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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복구 헌신한 군민·공직자에 포상 실시

영덕군이 산불 발생 100일을 기점으로 군민과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포상을 진행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정례조회에서 산불 피해 복구와 군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1일에는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영덕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영덕지사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긴박한 산불 상황 속에서 이뤄진 기관 간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김 군수는 "위기 속에 빛난 연대의 정신이 지역을 지켜냈다"며 유관기관과의 공고한 협조체계 유지를 다짐했다. 정례조회와 함께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서는 민간인 21명과 공직자 13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은 올해 2분기 군정발전유공 표창으로 분기별 정례 행사 중 하나다. 민간 부문에서는 김애희, 유명신, 김필경, 이우용, 심재욱, 전대헌, 주명갑, 이병훈, 김광명, 박오수, 김재현, 한영호, 이소희, 염철민, 박경도, 김진배, 신무준, 하영선, 남산1리 마을청년회, ㈜영덕제1풍력발전, 영덕군전문건설협회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직자 부문에서는 도지사 표창에 최윤영과 김현지가 선정됐고, 모범공무원으로는 김민오와 최경호가, 자랑스러운 공무원에는 최가인, 원정욱, 이훈규, 신지헌, 이정숙, 신경숙, 이선영이 포함됐다. 민원봉사대상 부문에서는 배상재와 염보경이 수상했다. 김광열 군수는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 군정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경북산불 100일 동안 이뤄낸 복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100년 미래를 향한 재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4 08:50: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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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AI·데이터기반행정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기관 선정

김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인공지능(AI)·데이터기반행정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에 최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부처 및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기반 행정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AI 활용 가능성 ▲계획의 구체성 ▲기관의 실행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총 10개 기관이 확정됐다. 김포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자동화 모델을 설계하고, 실무자들이 행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활용 실습과 평가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데이터기반 지능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인공지능(AI)·데이터 역량강화 컨설팅단'과 김포시 실무자가 함께 참여하여, 행정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및 효율화가 가능한 업무를 발굴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실무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포시의 이관호 정보통신과장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정으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실무자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한 단계 높여, 스마트하고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3 17:34:0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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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중앙대, ‘가우디 영감’ 디지털 건축 해커톤 개최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3일, 4일 양일간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 420호에서 디지털 건축과 자연의 융합을 주제로 한 '2025 메타버스 X 가우디 자연영감 건축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3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미래 건축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열린다.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이 주최하고, 첨단영상대학원, 가상융합대학, 실감미디어가 공동 주최, Gaudi World Foundation(가우디 세계재단), ㈜세라(SERA Inc.)가 공동 주관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가 후원한다. 대회 주제는 건축물의 외벽을 디지털 콘텐츠로 채우는 '미디어 파사드'로, 참가자들은 가우디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 소재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무박 2일간의 집중 해커톤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공간 확장 ▲브랜드 경험 강화 ▲커뮤니티 참여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AR·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등 다양한 기술 요소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세계적 디지털 건축 석학과 미디어 기업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게리 테크놀로지(Gehry Technology) 공동 창립자인 데니스 셸든(Dennis R. Shelden, RPI 교수)이 기조강연을 맡아, '도시를 아름답게 하는 디지털 기술의 확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RPI의 조쉬 드레이퍼(Josh Draper) 교수, 일본의 미디어파사드 전문 기업 NAKED, 가우디 세계재단 디자인 총괄 소피야 아브람추크(Sofya Abramchuk) 등이 연사 및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시각과 실무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해커톤을 통해 실제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 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시의 미적 경험을 확대하는 디지털 건축 기법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상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포상과 함께 두바이 Big5 건축 박람회 또는 2026 일본 NAKED 전시에 실제 미디어파사드로 전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장 백준기 교수는 "가우디는 단지 건축가가 아니라, 창조성과 지속가능성의 아이콘"이라며 "학생들이 그의 철학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 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7일부터 12일까지 국제 기후 교육 프로그램 'Climate Corps Summer School'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가 주도해 만든 세계 대학 연합체 'Climate Corps'의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UNDP 서울사무소가 지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6개 대륙 35개 대학에서 모인 석학과 학생 130여 명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경 간 협력'을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후 기술·정책·비즈니스 분야의 해결 전략을 설계한다. 도시 회복탄력성, 탄소포집, 에너지 정책,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발표와 워크숍, 현장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고려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를 실천하고, 지속가능전략 'KU Sustainability Strategy'를 통해 JEDI, 네이처 포지티브, 넷 제로 등 3대 비전을 담은 38개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일부터 3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5학년도 하계 직원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대학 혁신 비전을 공유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일구 총장은 개회사에서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 속에서 대학도 교육과 행정 모든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수 첫날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채충식 교수가 진행한 '생성형 AI의 대학행정 적용' 특강을 펼쳤다. 채 교수는 AI를 활용한 대학행정 혁신 사례와 향후 전망을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지속 가능한 대학 경쟁력 확보 방안'과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함께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기획예산팀 국책사업 추진 현황 ▲기획평가팀 사회수요형 학사구조 개편 방향 ▲입학팀 입시정책과 브랜드 전략 ▲학사팀 유연 학사제도 운영 ▲국제업무팀 외국인 유학생 현황 등 실무 아젠다를 공유하며 부서 간 전략을 점검했다. 조대진 총무처장은 "이번 연수는 대학 내 모든 부서가 행정정보를 나누고 실행 체계를 정비하는 자리였다"며 "체계적 행정을 통해 대학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광진구 RBW에서 '지역청년과 함께하는 K-Culture 현직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층 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 및 대학의 지역지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강은 총 5회 진행된다. K-Culture 현직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음악산업의 이해, 엔터테이먼트 취업 트렌드, 음악 장르 트렌드, K-POP 디자인 트렌드, 팬마케팅 직무 특강 등 트렌드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직무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평가를 획득했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가 박근태 조선비즈 과학전문기자를 '제1회 상허 과학저술 사업' 지원 대상 언론인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 기자는 '우주에서 본 세상: 세상을 읽는 저널리즘의 새로운 무기, 인공위성(가제)'이라는 주제로 저술을 진행하고 단행본을 발간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2일 건국대학교 총장실에서 원종필 총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은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태 기자의 '상허 과학저술 지원사업' 선정을 축하했다. 상허 과학저술 지원사업은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1900~1972)의 과학기술 진흥에 대한 신념을 실천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유석창 박사의 호 상허는 '항상 조국의 건국을 생각하고, 민족의 번영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뜻인 '상념건국 허심위족(常念建國 虛心爲族)'에서 따왔다.유석창 박사는 일찍이 농업, 축산, 바이오, 의료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사업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과학기술 관련 저술 활동을 지원하고, 과학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저술 지원사업 공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이루어졌고 이후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저널리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진행, 합산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언론인을 최종 선정했다. 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과학 저널리즘 기반 확대, 과학 기자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신소재공학과 이문상·함명관 교수 연구팀이 20nm 두께의 텔루렌 나노필름을 활용해 세 단계 출력(0·1·2)을 구현하는 3진 트랜지스터 인버터 회로를 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이진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다치 논리 소자로, AI 반도체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양방향 전도 특성을 지닌 텔루렌 소재를 활용해 복잡한 이종접합 없이도 넓은 전압 영역에서 부미분 트랜스컨덕턴스(NDT) 특성을 구현했다. 단일층 구조로 기존 CMOS 공정과의 호환성도 높으며, 저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모바일·엣지 기기에 적합하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후속 연구로는 신뢰성과 양산성 확보를 위한 상용화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문상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다치 논리 구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정권범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금오공대·성균관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고분자-이온성 액체 기반의 고출력 실시간 온도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열에 따라 유동성이 달라지는 이온성 액체와 형상기억 고분자를 혼합해, 기존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의 고온 출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된 센서는 온도가 오르면 출력이 증가하는 특성을 보여, 배터리 없이 작동하면서도 상용 온도계 수준의 정확도로 실시간 온도 감지가 가능하다. 해당 센서는 유연하고 투명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며, 80℃에서 최대 734V, 민감도 3.87V/℃의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자가발전형 웨어러블 온도 센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이하 케리스)이 주관하는 2025년 아세안 사이버대학(ASEAN Cyber University, 이하 ACU)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에 참여해, 라오스 삼동백천기술대학교 관광한국어과에 온라인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케리스가 아세안 10개국과 협력해 추진하는 고등교육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로, 국내 5개 대학이 참여하며 원광디지털대는 올해 '세계관광지리자원' 과목을 맡았다. 해당 과목은 라오스 현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온라인 기반으로 제공된다. 원광디지털대는 2016년부터 ACU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활동해오며,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이러닝 운영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한국어 3', 2024년에는 '관광학입문' 과정을 제공하는 등 ACU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온라인 고등교육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세계관광지리자원' 과목은 세계 주요 관광지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국가별 문화자원의 특성을 다루며, 콘텐츠는 한국어판과 라오어판으로 제작됐다. 수업은 ACU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학습자가 수업 종료 후에도 영상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재시청 기능도 지원된다. 김윤철 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ACU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아세안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모델연기학과 최수미 학생이 지난 6월 개최된 제6회 KMA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모델협회(KMA)가 주최하며, 시니어모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최수미 학생은 당당한 워킹과 세련된 표현력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연습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퍼포먼스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사이버대 모델연기학과 송은지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살려 모델 및 연기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5:4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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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참여대학 공모…AI 창업·서울RISE 연계 집중 육성

서울시는 청년에게 창업 기회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지역을 활성화하는 '서울캠퍼스타운'의 2026년 참여대학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3개 대학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단독 제안 또는 대학 간, 대학·자치구 간 공동 제안(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시작한 서울캠퍼스타운은 서울시와 대학, 자치구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 제공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년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이 참여해 총 3321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1만3954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서울시에 소재한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이 참여 가능하며, 사이버대학과 기술대학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학은 2026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을 시작하며, 최대 4년간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지역혁신 기반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1·2차년도에는 대학별 연 12억원이 지원되며, 3차년도부터는 중간성과평가에 따라 '우수 대학(3개소 내외)'은 연 13억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미흡' 대학(전체 30%)은 사업 중단 후 재공모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모집하는 '창업형 캠퍼스타운'은 기존의 단순한 창업공간 지원을 넘어 ▲AI 기반 창업 집중 육성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및 자립 ▲서울형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와의 연계를 통한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참여대학이 발굴한 창업기업 중 50% 이상을 AI 기반 기업으로 유치·육성하도록 유도하며, 이에 맞춘 AI 인재양성·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RISE 연계 과제로서 글로벌 산학협력, 인재 역량 강화, 산학 생태계 확장까지 포괄하는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이다. 시는 PT심사와 질의응답을 포함한 전문가 심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8월 중순 최종 참여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고시·공고란 또는 서울캠퍼스타운 누리집(campustown.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캠퍼스타운은 지난 9년간 대학 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견인해 왔다"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그간 마련한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4:4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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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셜믹스형 공공주택 본격 추진…빈 모델서 공급 해법 모색

서울시가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혼합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공공주택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계층의 혼합 ▲고품질 설계 ▲유휴부지 활용 등 서울 시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고급화, 소셜믹스 등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오후(현지시간) 빈 중앙역 인근 '존벤트피어텔(Sonnwendviertel), 2일에는 철도시설·부지를 재개발한 노르트반호프(Nordbahnhof) 지구에서 도시 내 대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사례를 확인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서울에서는 공공주택 총 7만4000호가 공급됐고 연1만8000호 이상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는 보다 획기적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방안이 필요하다 보고 이번 출장에서 다양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사례를 찾았다. 존벤트피어텔에서는 중앙역 남측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한 '존벤트피어텔 C.01단지'를 찾아 신혼부부, 청년·어르신 1인 가구 등을 위한 공공주택 시설을 둘러봤다. 노르트반호프에서는 1~2인 청년층에 특화된 공공주택 '융에스 보넨'·'노르트반호프 43번지' 개발사례를 확인했다. '존벤트피어텔'은 약 44헥타르 중앙역 인근 유휴 철도부지를 민·관이 협력해 개발한 지구로, SMART 주택 등을 도입해 폭 넓은 계층이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1~2인 가구, 청년·고령층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교통이 편리한 우수한 입지에 돌봄·의료·커뮤니티 등을 갖춘 고품질 임대주택이 미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이라며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방안 발표 후 임대주택 품질개선, 소셜믹스, 노후 임대단지 재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공주택 1500여 세대와 지역주민에 열린 생활 SOC를 공급하는 고품질 임대주택 선도모델로 하계5단지를 재건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민간과 협력해 청년·신혼부부·어른신·1인 가구를 위한 안심주택 공급사업을 추진, 2016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안심주택 2만5000호가 입주를 완료했고, 신혼부부·어르신·서울형 공유주택 1585호도 공급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4:4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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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취약학생 위한 ‘가족과 공연봄날’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시와 협력해 교육취약학생과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족과 공연봄날'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초·중·고 교육취약학생과 그 가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단체 관람이 아닌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형식으로 기획돼,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 향상은 물론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과 공연봄날'은 서울시의 대표 문화예술 정책인 '공연봄날'과 연계해 운영되며,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인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하나로 추진된다. 특히 문화예술을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취약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4:25: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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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사립대' 폐교 법적 근거 마련…설립자에 정리금, 교직원엔 위로금

경영난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사립대학의 정리를 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립대 구조개선 지원법'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직접 폐교를 명령하고 해산 절차를 주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법안을 의결했다. 지난 2월 법안심사소위를 여야 합의로 통과한 데 이어 상임위 단계까지 진입한 것으로, 2010년 첫 발의 이후 15년 만의 성과다. 이번 법안은 신입생 충원률 저하와 재정난으로 운영이 어려운 대학에 대해 정부가 직접 구조개선 진단을 실시하고, 폐교나 법인 해산 등을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산 이후 남은 재산에서 채무 정리와 교직원·학생에 대한 위로금 지급을 마친 뒤, 잔여 재산의 최대 15%는 설립자에게 '해산정리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를 통해 설립자의 자발적 폐교 참여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사립대의 경우 기존에는 폐교 시 학교 재산이 전액 국가로 귀속돼, 설립자 입장에서는 문을 닫을 유인이 없었다. 이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이어가며 교육의 질 하락, 교직원 급여 체불 등의 문제가 반복돼 왔다. 정부는 그동안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부실 대학을 압박해 왔지만, 법적 강제 수단이 없다는 점이 한계였다. 실제 2000년 이후 폐교한 대학은 22곳에 불과했고, 자진 폐교는 6곳에 그쳤다. 지난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 진단 결과에 따르면, 총 14개 대학이 교직원 임금조차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경영 위기 대학'으로 판정됐다. 법안에는 교육부 산하에 '사립대학구조개선심의회'를 설치해 구조개선 조치와 해산 절차를 심의하도록 했으며, 전담 기관 지정과 함께 교직원과 학생에게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폐교에 따른 교직원 고용 승계나 재취업 지원 방안은 이번 법안에 담기지 않아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날 교육위 회의에서는 하나의 학교법인이 여러 대학을 운영할 경우, 일부 대학만 폐교해도 나머지 대학에 대한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규정이 보완됐다. 자발적 폐교 대학을 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도 새로 담겼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2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 출석해 "의결된 사립대학 구조개선법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는 사립대학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구조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법안은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대통령이 공포한 후 시행령 마련 등을 통해 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3:3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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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취업패스 캡스톤 디자인 및 해커톤 대회'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DGFEZ 취업패스 캡스톤 디자인 및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관해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가 어려운 지역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이유로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지역 청년들 간의 취업 미스매칭의 문제를 청년들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캡스톤 디자인이란 학생들이 배운 이론과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하여 제작하는 종합설계 과정으로 팀 기반 프로젝트이며,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뜻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 대학생 22명이 총 6개 팀을 이루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총 5차례의 사전 교육과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팀별 과업을 설정하고 기업의 채용 공고 및 취업 정책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여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모델을 설계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채용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기획을 진행하였다. 대회 당일에는 캡스톤 디자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팀별 성과발표를 진행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평가하여 각 팀의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박세혁(영진전문대), 박승찬(경북대), 한진환(경일대), 황준섭(광운대) 4명의 학생이 경자구역 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공제지원 프로그램인 '대구로젊프'를 제안 해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채훈(경북대), 박신규(경북대), 이시현(경북대), 김지성(대구대) 4명이 풀뿌리 중소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청년-기업 매칭 플랫폼 개발 운영 및 학점인정제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정책을 제안하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이 자리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사회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때로는 전문가보다 아마추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훌륭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체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2:31:44 김강석 기자